[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지난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 부본부장이자 정책총괄본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 함께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고유 가축자원인 토종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토종닭 종자 개량 및 육종 기반 확대 ▲토종닭산업 발전 TF 운영 내실화 ▲자조금 제도 도입 ▲수출 전략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산업 정책 반영 및 예산 확대 등 5대 분야에 걸친 협력 과제가 담겼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희용 의원과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토종닭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국회–정부–협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은 외래종에 의존하지 않고 오랜 세월 우리 손으로 지켜온 소중한 유전자원으로, 식량안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도적 기반과 정책 지원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토종닭 산업은 농촌 경제와 축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핵심 축”이라며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를 통해 우리 고유 가축자원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이번 정책협약을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지자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토종닭 산업의 제도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05-30 김수형[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겨울철 대표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에 대해 품종 개발부터 종자 생산, 건초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주기 국산화 기술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국산 풀사료 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그동안 풀사료 산업의 구조적 약점으로 꼽혀온 수입 의존도와 가격 변동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돌파구를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농진청이 추진한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과제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의 일환으로, 국내 기술로 전 과정을 완성한 첫 사례다. 농진청은 올해 신품종 ‘스파이더(RDA Spider)’를 개발해 처음 공개했다. 헥타르당 건물수량이 10.1톤으로, 기존 수입 품종인 ‘플로리다 80’보다 약 14%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특히 벼 수확 후 이어서 재배하는 답리작 체계에 적합해 활용도가 높다. 현재 전국 5개 지역(전남 영암, 경남 진주·고성, 전북 남원, 충남 논산) 총 42헥타르에서 실증 재배 중이며, 종자 기업 2곳에 기술이전도 완료해 보급 기반을 갖췄다. 종자 생산 측면에서는 열풍과 드럼 회전을 활용해 하루 2톤 이상 종자를 균일하게 건조할 수 있는 ‘종자 건조기’를 개발했다. 채종 시기와 장마철이 겹쳐 어려움을 겪던 종자 건조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장비는 알팔파, 톨 페스큐, 사료피 등 다양한 사료작물에도 활용 가능하다. 건초 가공 부문에서는 2021년 개발된 ‘열풍건초 생산기술’을 이번 기술 체계에 포함시켜 생산과 유통을 연계했다. 이를 통해 수분 함량 15% 내외의 균일한 건초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수입 건초와 유사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약 36% 저렴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유통 측면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국마사회와 협업해 공공 승마장에 열풍건초를 공급 중이며, 향후 정책사업과 연계해 대규모 건초 생산시설 구축 및 지역 농축협과 협력한 전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국내 전체 풀사료 재배면적의 약 66%, 동계 사료작물 생산량의 약 86%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작물이다. 그러나 종자의 약 75%를 수입에 의존하고, 국내 개발 품종도 대부분 해외 채종에 의존해 기후 변화나 물류 불안정에 취약한 구조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국산 품종 ‘스파이더’를 중심으로 종자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수입 건초를 대체할 열풍건초 생산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자급 체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전주기 기술 체계 완성은 수입 의존과 가격 불안이라는 고질적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05-30 김수형[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유엔(UN)은 2017년부터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꿀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물 다양성과 식량 안보를 위해 국제적인 동참과 협력을 끌어내기 위함이다. 이에 세계 각국은 꿀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도시 양봉을 통한 꿀벌의 공익적 가치 및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행사가 열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낙농가 경영안정과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완전식품인 국산 우유 소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 유통계열사 전국 62개 점에서 1주일 동안 K-MILK 인증 제품 중 흰 우유를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행사를 전개하면서 열렸다. 왼쪽부터 최기생 농협중앙회 이사(홍성낙협장), 강래수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부산우유조합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이찬호 농협유통 전무.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R1 광장에서 ‘제23회 오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최고의 웰빙 단백질, 오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오리고기 요리를 선보이는 시식 부스를 운영하는 등 행사장에는 오리자조금을 비롯한 주요 축산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가치와 다양한 활용법을 알리며 소비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계자들이 길게 줄을 서 시식을 하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22일 충남 천안시 용태목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의 일환으로 방취림 조성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 맹광렬 천안공주낙농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블루아이스와 이팝나무 100그루를 용태목장에 심고, 인근 축산농가에도 방취림 200그루와 농협사료 친환경 부숙 촉진제를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