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시간·노동력 절감…농가 만족도 높아 에덴팜스(대표 강세훈·얼굴사진)는 염소 농장에 자동목걸이를 공급·설치하고 있다. 자동목걸이는 가축을 제어하거나 사료를 먹일 때 많이 쓰인다. 개체관리가 용이하고, 힘센 가축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사료 유실 방지 효과도 크다. 강세훈 대표는 10여년 전부터 염소를 키우고 있다. 과거 부친과 한우를 키우면서 한우 자동목걸이 제어 경험을 통해 염소 자동목걸이를 개발하게 됐다. 장흥, 청양, 신안 등에 이미 공급·설치됐으며, 농가 만족도는 매우 높다. 특히 예방 접종 시 시간, 노동력을 크게 단축시켰다는 평가다. 강세훈 대표는 “최근 염소 사육 농장에서도 자동목걸이 설치가 늘고 있다. 사양관리 뿐 아니라 방역관리에도 큰 도움을 준다. 농가 경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굿페이스인터내셔널(대표 김성오)은 자회사 수입 유통업체 참참바이오㈜를 통해 2년여의 준비 끝에 완전 건조 수입 볏짚의 국내 유통을 개시한다. 참참바이오㈜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먼지를 최소화한 완전 건조 수입 볏짚을 사각형 베일 형태로 랩핑 밀봉해 검역을 지난달 말에 통과했다. 볏짚은 파키스탄 현지에서 열 건조, 사각 밀봉 등을 밟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컨테이너와 5t, 25t 카고로 전국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연간 안정적인 구매도 가능하다. 김성오 대표는 “아열대로 접어드는 우리나라 기후와 전세계적 기후 변동성 확대에 따라 공급선을 다변화시키는 것이 우리나라 지속 축산업에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급되는 완전 건조 수입 볏짚은 최저가 수입 조사료로 낙농가와 한우 농가의 사료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축산 농가의 경영과 국가 식량 안보에 도움이 되는 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독일식 즉석육가공기술학교인 훔메마이스터슐레는 오는 5월 3~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5 IFFA(국제육가공박람회)에 교육생 7명이 참가해 그간 배운 육가공 실력을 떨쳐보일 예정이다. IFFA는 3년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육가공 산업 경연대회다. 훔메마이스터슐레는 지난 2019년 대회에 10명이 참가해 금 47개, 은 8개, 동 4개 등 59개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 성과를 냈다. 2022년 대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하지 않았다. 교육생들은 2025년 대회에 대비, 오는 3월 3~8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있는 식육학교(Fleischerschule)에서 사전실습 등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독일 현지 육가공 환경을 경험하는 등 실력을 한층 더 탄탄하게 다지게 된다. 훔메마이스터슐레 관계자는 “살라미 등 여러제품에서 더 많은 메달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기총회, 돼지고기 등급판정 권고 전환·거래가격 안정화 추진 현장 인력난 해소·수출지원 확대도...쇠고기 동향회의 격월 개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올해 축산물 가공유통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협회 올해 사업목표는 축산물 유통 제도개선과 회원 경쟁력 강화, 조직역량 확대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 사업에서는 우선 돼지고기 등급판정 의무규정이 다양한 소비시장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품질향상을 퇴행시키고 있다고 판단, 생산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권고사항으로 전환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돼지 도매시장 상장물량이 워낙 적기(약 2.2%, 제주·등외제외)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크고, 기준가격으로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상장수수료 감면, 상장인센티브 지급 등 도매시장 상장물량 확대와 함께 장기계약, 사료가격연동제, 가격 상하한제, 원가정산제 등 다양한 거래방법 도입방안을 검토·제시할 방침이다. 현재 국회에 입법 계류 중인 축산물 거래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의 제대로 된 가치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스마트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이 가축 수송 차량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조, 축산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가축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가축의 분뇨가 본의 아니게 외부로 새어나올 수 있는 점을 고려, 이런 오염원이 외부로 전혀 나오지 않게 함으로써 축산전문기업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월 돈육동향회의, 할인해도 안팔려 ‘구이류 외식 소비 부진’ 냉동생산 급증…독일산 돈육 수입중단 여파 ‘오퍼가격 오름세’ 축산물 가공 업체들이 축산물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오히려 소비 부진에 따른 재고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5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축산물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돼지 구이류의 경우 연초 대형마트 할인행사에도 불구, 재고가 많이 남아있다. 설 명절을 준비하는 주문도 크지 않다. 특히 정육점, 외식 수요가 대폭 줄었다. 재고증가에 따라 냉동생산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 일반 수요 모두 약하다. 햄·소시지 선물세트 소비도 예전 명절만 못하다. 다만, 후지는 2차 육가공 수요가 꾸준하다. 갈비는 설 명절 소비 기대감이 다소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육과 관련해서는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이 중단되면서 스페인산 등으로 갈아타려는 수입업체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 여파로 유럽산, 미국산 등 수입 돼지고기 오퍼 가격은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 명절에 대비,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쇠고기, 돼지고기 등 관련 포유류 도축장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검역본부 소속 공무원(16개반, 32명)이 전국 포유류 도축장 84개소 중 2024년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순위가 낮은 업체와 검역본부의 위생점검을 받지 않은 업체를 불시에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축의 위생적 도축·처리 여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개인위생 상태, 도축장 시설 적정 여부 및 식육(부산물 포함)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된 작업장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령에 따라 즉시 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이동식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대전충청지회는 지난 8일 충북 오창에 있는 지회 사무실에서 ‘2025년 시무식 및 지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 대전충청지회는 지난 2017년 6월 8일에 설립됐다. 지역 회원 36개사가 소속돼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김재욱 전임 지회장(좋은생각 대표이사)은 “그간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더라도 협회와 산업 발전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취임한 신임 박흥섭 지회장(해성 대표이사 겸 포크빌 중도매인 조합장)은 “중앙회, 지회원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지회 미래를 그려가겠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용철 육류유통수출협회장은 “이·취임을 축하한다. 올 한해 협회는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 회원 경쟁력 강화 등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 등심·채끝 소비 부진 지속…업계 할인행사도 축소 전망 삼겹살 소비 위축…정육류는 수입육 가격 상승으로 수요 원활 수입량 유지, 환율 변수 주목…저가 제품·간편식 수요 확대 ‘24년 국내 축산물 유통시장은 한우 및 한돈, 수입육 모두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 축산물 소비는 국내산과 수입육을 합하여 소고기가 감소하고 돼지고기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양념육과 같은 저가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거나 할인을 통해 일반적인 가격 이하로 판매해야만 수요가 나타나는 등 소비시장 자체는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불경기가 장기화되며 소비여력이 많이 떨어진 국민들은 이와 같이 지출을 줄이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로 변화를 보였는데, 이는 곧 고가제품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가공유통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며 많은 어려움들을 겪게 하였다. 이에 한해가 마무리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24년 소고기 및 돼지고기 시장동향을 되짚어 보며 ‘25년 산업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 1. ‘24년 소고기 시장동향 ‘24년 11월까지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약 895.7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였고, 생산량은 약 262.7천
[축산신문 기자] 축산인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슬기로운 뱀처럼, 새해 희망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축산인 가족 모두 새해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쉽지 않았습니다. 물가는 치솟았고, 경기는 침체됐습니다. 수입육 파고는 거셌습니다. 이에 따라 축산물 소비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우리 축산인들은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공급하며, 국민식탁과 식량안보를 든든히 지켜냈습니다. 새해에도 위기는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게 했듯 우리 축산인들은 분명 그 위기를 잘 극복해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아낼 것입니다. 특히 돼지고기 등급제 개선과 돼지 도매시장 정상화를 실현, 더 안정적인 돼지고기 유통 시스템을 그려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축산물 운송인들은 새해에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축산물 운송업에 머물지 않고 전체 축산업 발전, 국민 삶 증진 등 공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축산인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존경하는 축산인 여러분, 2025년 을사년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젠가부터 “요즘 많이 어려우시죠?”라는 인사를 건네는 것이 축산업계의 인사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 축산에 대한 지원과 맞춤형 규제 개선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넬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4년은 바쁘게 지나간 한 해였습니다.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외국인 근로자, 가축전염병(아프리카돼지열병, 소 럼피스킨병 등), 통합환경관리인증 등 많은 주제로 도축업계는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중 가장 절실했던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을 위해 협회에서는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최근 진행한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국회 정책 토론회’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약 1천100명(서명 기준 1천97명)이 참석해주시면서 도축업계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토론회에 참석해주셨던 분들과 관심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는 한ㆍ영연
[축산신문 기자] 존경하는 축산인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지난 한해는 참으로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국내 물가상승률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국민들의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았고, 또한 경기 악화로 인한 대출 증가로 금융이자 부담에 대한 압박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 여건이 너무나도 좋지 않았습니다. 국민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기업 문화 변화로, 가족단위 외식이나 기업 회식 한번 하기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이에 한우 및 한돈산업에서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던 고가제품군들에 대한 소비가 위축되며 더 이상 효자 노릇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우에서는 등심과 채끝이, 한돈에서는 삼겹살의 소비증대가 가장 큰 이슈로 대두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우리 산업계는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한우 및 한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 및 지원책 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축산인 여러분! 2025년에도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전망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축산업계 또한 어려움이 이어지겠지만 전후방산업 모두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