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는 최근 수입 조사료와 곡물 가격 상승,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27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지난 8월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축산업 등록·허가제를 이행한 축산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지난 상반기 지원에서 후순위로 선정되지 못한 20개 농가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4월 축산농가 102호에 114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들은 관내 지역 농축협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시는 선정 결과를 해당 농가들에게 통보하고 추천서를 농축협에 전달했다. 대출한도는 한육우·젖소·양돈·양계·오리는 6억원, 기타 축종은 9천만 원으로 설정됐으며, 융자 100%에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농가들은 오는 10월 10일까지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기한 내에 대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도시 소재에 암소고기 판매장 개설 추진도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내년에도 한우 수급 조절을 위한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도태된 암소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위해 대도시 소재의 판매장 개설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는 지난 8월 23일 함안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연석회의 <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 지원사업 ▲사료구입비 지원사업 ▲조사료 확대 편의장비 지원사업 ▲한우축분 퇴비화 시스템 지원사업 ▲소 피부진균증 예방백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내년도 신규 사업이 경남도에 요청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 삭감 없이 모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기웅 지회장은 “한우협회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의 결속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에게 협회의 중심에 서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두당 40만 원씩, 총 2천500두 규모로 진행될 미경산우 비육 지원사업이 불용돼 사라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는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비체펠리스에서 ‘가축방역 역량 강화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절기 재난형 가축질병 특별 방역 대책 추진을 위한 방역 의식 강화와 현장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와 시군 방역 담당자, 수의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결의대회, 교육, 토의 등을 진행했다. 첫날 조수일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지난 동절기 전국적으로 32건의 고병원성 ASF가 발생했으나 충남에서는 3건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구제역과 ASF의 비발생을 유지하고 앞으로도 도내 재난형 가축질병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ASF 바이러스의 특성과 국내외 발생 상황을 설명하며 주요 방역 대책을 설명했다. 이어 정용운 케이피양계연구소 원장은 ‘고병원성 ASF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방안’을 주제로 바이러스 특성, 전파 경로, 진단 방법 및 백신 종류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안했다. 둘째 날에는 교양교육과 함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지난 8월 20일 품질평가원 충북지원 회의실에서 청주녹색소비자연대(처장 박부열)와 함께 소비자와 함께하는 판매단계 모니터링<사진>을 실시했다. 소비자연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과 함께 계란등급제, 이력제에 관한 교육 및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등급란은 세척, 검란 등의 공정 후 품질평가사가 표본추출하고 외관, 투광, 할란의 등급판정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은 주식회사 조인과 풍림푸드에서 계란 등급판정을 시행하고 있다. 회원들은 계란 등급제 및 이력제 이론교육 숙지 후 축평원 담당자와 함께 하나로마트 청주점을 방문해 실제 판매되고 있는 등급란을 찾아보고 유통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회원들은 풍림푸드 견학을 통해 계란 등급판정 과정, 특히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투광, 할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지난 8월 28일 춘천YWCA(회장 이병옥) 및 춘천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일환으로 춘천시 공지천 일대에서 진행 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참여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홍보<사진>를 진행했다. ‘E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던지면 천천히 분해되면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및 냄새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정연복 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과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군의 가축방역 책임의식을 강화하고 방역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북도 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예산 확보, 기관장 노력, 그리고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럼피스킨 등 4대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등 총 5개 분야 1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진천군은 철저한 차단방역을 운영하며, 축산차량 소독을 비롯한 가축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왔다. 송기섭 군수는 직접 농장을 방문해 가축전염병의 성패는 시스템의 우수성보다 농가의 차단방역 수칙 준수에 달려있다며, 축산농가에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그 결과, 진천군은 지난해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연속 구제역 청정화를 유지했다. 또한, 매년 문제가 되는 조류인플루엔자도 2023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난 2023년 10월 인접한 음성과 청주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확산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경순 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대한한돈협회 홍천군지부(지부장 심윤보)가 지난 9일 홍천 어게인 민가내에서 8월 정기 월례회와 한돈농가 교육<사진>을 진행했다. 심윤보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돼지 사육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전기 안전점검과 방역에 철저를 기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곧 돈을 버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돈산업의 주역은 바로 자신임을 잊지 말고, 자신의 건강을 먼저 관리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양관리, 질병 대처 방법, 안전 방역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부자가 되는 길은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교육에 임했다. 한돈협회 홍천군지부는 이번 월례회를 통해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한 철통방역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결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생산비 폭등·가격 하락 한파에 무관세 정책 큰 위협 쇠고기 시장 개방 인한 이익, 한우농가에 지원돼야 “현재 한우산업은 아주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당장 2~3만 호의 농가가 도산위기에 처할 것입니다.” 전국한우협회 조만희 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은 현 한우산업의 심각한 상황을 진단하며,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무관세 정책이 국내 한우 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지회장은 “2026년부터 무관세로 수입 쇠고기가 들어오고, 3년 후에는 호주산과 뉴질랜드산 쇠고기도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인데, 이는 이미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우 농가들을 도산 위기로 몰아갈 것”이라며 “정부는 한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지회장은 쇠고기 시장 개방으로 인한 이익을 한우 농가에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면서 얻은 이익은 한우 농가에 지원돼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사료 가격은 여전히 높고, 한우 가격은 하락해 농가들이 존폐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조 지회장은 현재의 한우 사육 마리수가 소비 확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본부장 곽학구)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괴산군 신후평리 마을의 농경지와 농업시설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병충해 방제 활동<사진>을 전개했다. 이번 방제 활동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시점에, 1사 1촌 상호협력 결연을 맺은 마을의 일손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방제 작업이 힘든 농가를 지원하고자 충북도본부 드론 운영 전담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방제 활동 중 마을 주민들은 드론을 활용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시원한 얼음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인호 사무국장은 “병해충이 급증할 수 있는 시기에 효과적인 방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농가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본부장 곽학구) 동부사무소 직원들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와 코레일유통 충청본부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가 주관한 ‘사랑가득 2024 도시락 후원 배달봉사’ 활동<사진>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26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마다 7가구의 10여 명의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 이 도시락 후원 활동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해 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기초수급자와 한부모 가정의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부사무소의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사무소 최병철 소장은 “무더운 여름날 정성으로 제공된 소중하고 든든한 한 끼가 미래 지역 인재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는 지난 21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신동앙 충북도 동물방역과장,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지부 본부장이 참석해 충북지역 한우 산업의 현안을 논의했다. 박종구 지회장은 “지난 7월 한우협회가 주관한 여의도 집회에 많은 시군지부장들과 한우농가 회원들이 참여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한우농가 생존을 위한 정부 대책이 미흡할 경우, 투쟁 수위를 높여 다시 집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되는 폭염 대응 농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폐사축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충북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상환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고, 사료자금 이자 보전율 0.8%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2일 충북지사 및 충북축산단체장들은 간담회를 통해 충북축산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며, 럼피스킨 사태가 마무리되면 내달 중 도지사와 함께 한우사육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정회원 가입 적극 독려…협회 옛 영광 회복 기여 수정사들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삶의 질 개선 “회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축인공수정사협회 김병주 충북도지회장은 “과거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되었던 충북 인공수정사협회가 현재 침체의 길을 걷고 있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옛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회장은 “충북의 인공수정사 개업의는 150여 명에 달하지만, 정회원으로 가입된 회원 수는 매우 적다”며, “올해 11월 30일까지 정회원 가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회장은 “수정사들은 축산업의 최일선에서 연중 무휴로 일하고 있지만, 그들의 삶의 질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수정사 헬퍼 운영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각종 악성 질병에 취약한 만큼 수정사들에게 방역복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