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PRRS, PED에 대한 정부의 양돈장 모니터링 계획이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PED, PRRS 등 돼지소모성 질환 모니터링 계획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PRRS, PED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국내 현황 파악이 우선이라는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의 분석에 따라 금년 중 전국 양돈장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검사 방안을 적극 검토해 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현장 인력 부족 등에 따른 전수 조사의 어려움은 물론 그 결과를 토대로 한 농장 맞춤형 백신접종 프로그램의 한계 등이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내달 열리는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에서 전국 모니터링 사업 등 돼지소모성질환 방역대책 전반에 걸쳐 재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통계학적 방법을 적용한 샘플 조사로 전수 모니터링을 대체하되, 연구용역 사업을 통한 농장 발생 상황별 대책제시 방안 및 내년도 컨설팅사업 연계 등 돼지소모성질환 종합대책 수준의 방안을 마련한다는 게 그 골격이다. 이대로라면 돼지소모성질환에 모니터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환경부가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책이 유의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양돈업계는 피부에 와닿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그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포획 및 수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 매년 야생멧돼지의 서식밀도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야생멧돼지 서식밀도 및 제거현황 대한한돈협회가 전국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를 ㎢당 0.7두 이하로 줄여나가겠다는 환경부의 ASF 방역대책이 당초 목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 공식 확인을 요구한 데 따른 회신에서다. 한돈협회는 이 과정에서 2023년∼2024년도 야생멧돼지 포획 실적을 이전과 비교한 관련 실적을 요청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이에대해 지난 2021년 기준 ㎢당 1.37두였던 야생멧돼지의 전국 서식밀도가 2023년에는 1.01두까지 줄어들었다는 자체 통계 자료를 제시해 왔다. 같은시기 7만두 이상 이뤄지고 있는 야생멧돼지 제거(포획, 사체 수거) 실적도 보내왔다. 양돈업계는 이러한 환경부의 자체 평가를 좀처럼 믿지 못하는 반응이다. 경북의 한 양돈농가는 “야생멧돼지 ASF의 전국 확산이 시간문제라는 건 전문가 뿐 만 아니라 농가들도 알고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김포 양돈장 ASF로 발이 묶인 양돈업계가 추석 명절전 출하 방안을 방역당국에 호소했다.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최영길)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방역 위험성의 최소화를 전제로 이같이 요청했다. 추후 확인 과정에서 그 숫자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농식품부는 지난 8월30일 김포 양돈장 ASF 발생 직후 도축장 역학 271개소, 농장 역학 22개소를 각각 지정, 이동제한을 실시해 왔다. 방역대내에는 13개소(500~3km 5개소, 3~10km 8개소)의 양돈장이 운영되고 있다. 현행 SOP는 도축장 역학농장의 경우 살처분 완료 후 최소한 7일 이후, 발생농장 역학농장은 14일 이후, 방역내 농장은 21일 이후부터 지정도축장 출하가 가능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김포 양돈장에 대한 살처분이 지난 2일 완료된 만큼 방역대내 농장은 추석 이후에나 도축장 출하가 가능하게 된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발생농장 역학 농장 역시 추석 연휴중인 16일부터 도축장 출하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한돈협회는 그러나 발생농장 역학 농장의 경우 출하 허용이 추석 명절 연휴기간 중에 이뤄지는 만큼 해당 농장들은 사실상 일주일 정도 늦은 시점에서 가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 배)이 최근 전 조합원 및 임직원에게 햅쌀 10kg을 전달했다. 도시-농촌 농축협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범농협의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번 쌀 소비촉진 운동은 쌀 소비감소 및 지속적인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개돼 왔다.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은 56.4kg에 머물며 30년전인 1993년 110.2kg 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 쌀 재고과잉이 우리 농촌의 큰 위기로 대두 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우리 조합은 지역 농축협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명절 대목에 원산지 둔갑이 가장 많은 농축산물이 바로 돼지고기다. 당국의 집중 단속이 이뤄지기는 하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이에따라 추석 명절을 맞아 돼지고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한눈에 국내산과 수입육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삼겹살의 경우 국내산은 외형부터 차별화 된다. 수입산에 비해 1.5~2배가량 두툼하고 폭도 넓어 구분하기 쉽다. 고기는 선명한 붉은색이며 지방은 흰색을 띠고, 자른 단면이 고른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국내산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이에비해 국내산 목살은 고기 덩어리의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고, 겉 지방층이 한쪽에 치우쳐 2~3cm 정도로 두껍게 분포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포장재 결박 주위를 철재링이 아닌 손으로 묶기 때문에 목심 끝부분의 결박 자국이 뚜렷하지 않은 것도 수입육과의 차이다. 한돈자조금은 족발과 등뼈의 경우도 발톱과 뼈 모양으로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할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산 족발은 길이가 다양하며, 피부색이 갈색인 수입산과 달리 흰색을 띤다. 수입산 처럼 발가락 사이를 갈라놓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범 양돈업계 차원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회장 박종우, 이하 경북한돈협회)가 최근 관내 고령공판장의 품질 고급화 및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경북도에 공식 요청, 관심을 모으고 있다.1등급 출하 장려금을 통해 관내 양돈농가들이 고령공판장에 대한 규격돈 출하를 유도해야 한다는 게 그 골격이다. 이는 앞서 이뤄진 경북한돈협회는 고령공판장 간담회 과정에서 제기된 사안이 그 토태가 됐다. 경북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만6천879두였던 고령공판장의 경매두수 지난해 4만3천691두로 4년만에 무려 34.7%가 감소했다. 특히 타 지역 공판장과 비교해 경매상장 돼지의 품질이 크게 떨어지면서 중도매인들의 참여가 조, 경락가격 하락과 함께 다시 상장두수가 감소하는 악순환히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고령공판장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7.6%로 전국 7개 돼지도매시장 가운데 6번째였다.일각에서는 모돈 등 비규격돈의 비중이 높았던 대구 소재 신흥산업 폐업(4월1일)과 함께 이곳으로 출하되던 돼지 일부가 고령공판장으로 분산, 1등급 이상 출현율에 영향을 미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오는 10월 23일 대전KT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제43회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한다. 제25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식도 겸한 이번 세미나는 ‘최고의 생산성으로 저돈가를 극복하자’는 주제하에 ▲최고 PSY를 위한 후보돈사에서 분만사까지핵심 이론과사례 (도하SPC 신준재 원장) ▲MSY 30 두 유지를 위한 사육 단계별 핵심 관리(한돈혁신센터 김신규 농장장) ▲기록, ICT, 분석으로 MSY 30두 달성(에코팜 김선일 대표) ▲비흥 농장, MSY 33두 달성 핵심(비흥농장 조영배 대표‧천하제일사료 윤희돈 부장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2세 승계(삼성농장 임재철 대표) 등의 발표가 각각 이어질 예정 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기업과 제휴를 통한 신제품 개발로 한돈 시장 저변 확대해 나서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한돈 활용 상품 개발 및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5월 ‘2024년 한돈 전략 상품 및 메뉴개발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유수 식품업체들이 해당 공모에 참여,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총 7개의 업체를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SPC삼립(대표 황종현)이 제안한 육즙가득 함박스테이크’ 2종(오리지널, 치즈) 및 ‘육즙가득 미트볼’이 지난 5일 소비자에게 공식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돈 냉장육을 250℃에서 직화로 구워 촉촉한 육즙과 식감을 그대로 재현, 전국 마트와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식품기업과 한돈상품 공동개발을 통해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만족은 물론 한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종돈업계는 대부분 해외 유전자에 의존,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적인 개량만으로는 해외 종돈회사와 경쟁이 힘들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와 해외의 종돈개량 효율을 비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는 사실 찾기 어렵다. 이에 따라 국내 한 종돈회사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종돈개량 효율 수준을 평가해 보고 개선이 필요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수출사 추정치 선발지수 활용 국내 A종돈회사는 지난 2013년 유럽의 B사로부터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순종을 도입, 신축한 GGP농장에 입식하고 이후 약 5년간 번식 및 검정자료를 B사에 보내 각 형질의 육종가를 추정, B사가 추정치로부터 산출한 선발지수를 근거로 선발을 수행했다. 그러므로 B사와 A사의 선발지수 평균의 차이를 비교하면 A사의 상대적 선발효율을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두 회사의 GGP농장 시설, 사육환경, 사양관리 등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효율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B사에서는 측정 기록이 이뤄졌지만 A사에 자료가 없는 형질이 있다. 즉, 육질을 종합 평가한 육질지수, 도체수율, FCR 등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5년 연속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와 한국소비자포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워드다. 매년 국내 거주 15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전화 설문을 통해 한 해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7월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의 투표를 통해 진행한 결과 돈육브랜드 부문에서 도드람한돈이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 최고 점수를 받았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명실상부한 한돈 1등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리더로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고, 안전하고 고품질의 돈육을 생산해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는 전문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인기 케이팝그룹 BTS 멤버 정국의 일본 팬클럽 ‘Jungkook JAPAN’(이하 정국 재팬)과 손을 잡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한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체 후원 규모는 2천만 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3월 한돈자조금은 정국 재팬(Jungkook JAPAN)과 협업, 초록우산에 500만 원 상당의 한돈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정국 재팬은 평소 삼겹살을 좋아하는 정국의 취향을 계기로,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한돈자조금과 인연을 맺고 한돈 기부에 동참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2024 국돼팀’ TV광고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하반기 신규 TV광고가 최근공개됐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규 TV광고 ‘국돼팀 활동보고서 편’은 백종원 홍보대사(영상의 국돼팀 감독)가 국돼팀 선수들의 활약상을 들여다보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캠핑, 다이어트, 외식, 이유식 등 일상 곳곳에서 한돈 먹방을 즐기는 국돼팀 선수들과 그들의 먹방 실력에 흡족해 하는 백종원 감독의 모습들이 다채롭게 담겨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올해 국가대표급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4년 새 슬로건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을 내걸고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로운 TV광고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티저광고 ‘한돈을 즐기는 대한민국 모두가 국돼팀!’을 오픈, 백종원 홍보대사가 국돼팀 감독으로 취임해 전 국민에게 국돼팀 모집 소식을 알리는 광고 영상으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지난 4월, 상반기 TV광고 ‘국돼팀 런칭 편’에서는 백종원 감독이 일상 곳곳을 돌며 국돼팀 선수 영입에 나서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