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 캔돈’ 이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5만5천개를 돌파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에 따르면 캔돈은 지난 1년간 총 5만5천580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캔돈 1개의 길이(약 20cm)를 거리로 환산할 경우 약 11.1km, 백두산(2천750m)을 4번 넘게 오를 수 있는 규모다. 한 입 크기로 자른 도드람한돈을 냉장 상태로 담은 ‘캔돈’은 간편한 조리와 뛰어난 휴대성으로, 1인 가구는 물론 캠핑 등 야외활동 수요까지 폭넓게 아우른 제품이다. 특히 기존 MAP 포장을 벗어난 캔 형태 포장은 실용성과 차별성을 겸비, 출시 당시부터 단순한 신제품을 넘어 소비자의 일상에 실용성을 더하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따라서 지난 1년의 성과는 캔돈의 실용성과 시장 적합성을 소비자 반응으로 입증한 결과라는 게 주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캔돈’은 ▲굿디자인 어워드(GD) 우수디자인 선정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은상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위너(Winner)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SNS 마케팅 부문 대상 ▲한국PR대상 소비재 부문 최우수상 등 다양한 영역의 수상대에 오르며 기획력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지부를 방문,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한 성금 2억3천146만원을 전달했다. 한돈협회는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3개월간 전국 한돈농가를 비롯해 전후방 한돈업계를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당시 캠페인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재기를 바라는 전국의 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상생의 표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성금 전달식<사진>에는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경북도협의회 박종우 도협의회장이 참석, 안동지부 임경호 지부장을 비롯한 산불피해 농가들을 위로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인 가족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성금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회장은 이어 한돈협회는 앞으로도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 처한 농가들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며 농가 간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돼지가격 보고제에 대해 이해당사자인 양돈업계와 육가공업계 모두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나서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유통수급위원회(위원장 조영욱)는 지난 6월2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농가 경영에 심각한 혼란을 불러 올 수 있다며 돼지가격 보고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마련했다. 이날 한돈미래연구소는 돼지가격 보고제의 역할이 확대 되고, 도매시장 가격이 기능을 상실할 경우 농가들이 돼지를 제대로 팔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일부 참석자는 이와 관련 정부가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돼지가격을 좌지우지 하려는 의도라며 돼지가격 보고제 추진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돼지가격 보고제의 근거 법률로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축산물유통법에 대해서는 헌법과도 배치되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은 법률’이라고 지적했다. 헌법에서 국가가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유통수급위원회는 그러나 정부가 돼지가격 보고제를 물리적으로 철회하기 어려울 경우 도매시장 활성화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법률적 기반 마련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지난 6월25일, ‘다비퀸33 리더스클럽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육종 개량의 최신 현황과 향후 방향△프랑스 양돈장 현황과 국내 적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비육종 윤성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각지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종돈을 공급하는 입장에서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의 번식 성적 향상과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비육종 이일주 상무는 ‘육종 개량 현황 및 방향’ 발표를 통해 최근 다비퀸 종돈의 지제 스코어링을 강화한 사실을 설명하고 “초산돈의 경우 경산돈과는 달리 임신 초기 사료량을 증량하지 않고, 1일 급여량을 초기2.6kg, 중기2.6kg, 말기3.2kg으로 설정해 과체중을 방지하고 지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비육종은 프랑스 양돈장 견학을 토대로 한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양승혁 부원장은 “번식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모돈의 체형 관리가 핵심”이라며, “후보돈의 경우 등지방 두께를13~14mm, 체중은15
정부가 추진하는 돼지가격 보고제와 그 법률적 근간이 될 축산물유통법(축산물유통 및 가축거래의 관리 ·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으로 인해 국내 양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서 처음 시도되는 정책은 아니지만 양돈업계에 던져주는 무게감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돼지가격 보고제는 개인 사업자, 즉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의 거래가격을 의무적으로 정부에 보고토록 하고, 공개하는 것이기에 자유경쟁 시장 체제하에서는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정부의 시장 개입이자, 강력한 규제라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태생적 한계로 ‘굴곡’ 이에 지난 정부가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을 마련했을 당시 사전 규제 심사를 담당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에서 이해산업계를 대상으로 동의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전제로 한 입법 추진을 강조했을 정도였다. 돼지가격 보고제의 이러한 태생적 한계는 거대 야당의 존재와 맞물리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양돈업계와 육가공업계 모두 치열한 논리 대결이나 공개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았던 배경이 되기도 했다. 21대 국회 임기만료에 따른 자동 폐기, 2차례에 걸친 재입법 예고의 과정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입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6월 4만4천580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5만톤을 훌쩍 넘어섰던 전월과 비교해 20.8%가 줄며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돼지고기 수입이 비이상적으로 늘어났던 전년 동월의 4만2천494톤을 상회하며 6월 한달물량으로는 역대 최대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모두 24만6천740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되며 전년동기(27만2천237톤)와의 격차도 줄어들게 됐다. 지난 6월 수입된 돼지고기를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미국산이 가장 많은 1만6천289톤이 들어왔으며 ▲스페인산 1만407톤 ▲캐나다산 5천115톤 ▲네덜란드산 3천198톤으로 뒤를 이었다. 주목할 것은 앞다리 수입량의 삼겹살을 넘어서는 추세가 고착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수입된 돼지고기 앞다리는 1만9천511톤으로 전체 물량의 43.8%에 달했다. 전월보다는 그 비중이 소폭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삼겹살 수입량 보다 많았다. 미국산 앞다리 수입량이 1만3천759톤에 달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인 가운데 스페인산 1천809톤, 브라질산 1천809톤, 캐나다산 1천117톤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양돈시장의 성적표가 나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출하된 돼지는 939만2천633두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의 후유증과 돼지 소모성질병 피해 등이 맞물리며 돼지 출하량이 생산 잠재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러한 공급 감소 추세로 인해 올 상반기 극심한 경기침체와 전반적인 돼지고기 소비 부진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돼지가격이 형성됐다. 올해 1~6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kg당 5천422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11.3%, kg당 549원이 높았다. 특히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연중 최고 시세가 형성 되어온 6월에는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7.5% 감소한 138만8천405두에 그치며 6월 한달간 돼지 평균가격이 6천원대(6천112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생산 잠재력을 밑도는 돼지 출하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정부의 민생지원금 지원이 부진을 면치 못해왔던 돼지고기 시장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는 돼지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의 번식성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PSY가 25.8두로 전년대비 0.4두 증가했다. 생산성 상위 10% 조합원의 경우 PSY 30.3두에 달한 것은 물론 상위 30% 조합원도 29두를 돌파하는 등 전반적인 성적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평균 이유두수는 최초로 11.0두를 달성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로 본 국내 양돈농가들의 평균 이유두수가 10두 중반 수준을 넘지 못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들은 평균 비생산일수(38.6일)와 분만율(82.2%) 등 다른 생산성 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정기 교육과 데이터 기반 컨설팅의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의 전국 지역사무소에 양돈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양돈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6월 26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조합원 영농자재 지원사업’ 전달식<사진>을 갖고 무선 전동 드릴 세트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의 농장 업무 편의성과 함께 작업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사료 및 출하를 이용하는 경제사업 이용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에 총 9천100만원을 투입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우리 조합의 건전하고 튼실한 성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 이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조합 운영과 수익성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로 이익을 높여 조합원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한돈의 가치를 공개했다.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라는 게 그것이다.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총 5회에 걸쳐 특집 기획기사를 진행해 온 한돈자조금은 마지막 시리즈로 ‘행복 호르몬 만드는 트립토판’편을 준비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특정 음식이 간절해 지는 것은 단순한 입맛 변화가 아니라, 감정과 식욕을 조절하는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의 균형과도 관련이 있다. 이는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세로토닌과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생성 이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두 신경 전달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불안, 불면, 무기력감이 반복될 수 있는데 이 과정에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트립토판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신경 전달물질 생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을 도와 기분 안정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자료에 의하면 한돈 등심 100g에 약 27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6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 장려와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다. 올해는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천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한다.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돈 장학생들이 한돈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 윤성규) 유전자의 우수성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돼지개량네트워크사업(이하 네트워크사업)에 선발된 두록 종모돈 13두 가운데 12두가 자사의 GGP농장인 디앤디종돈에서 공급됐다. 이들 두록 종모돈은 105kg 도달일령이 평균 130.3일, 105kg 등지방 두께가 13.8mm, 선발지는 9.11의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는 국가 단위 개량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위생과 개량수준이 우수한 종돈장 및 인공수정센터가 참여, 우수 씨돼지의 유전능력을 평가·선발·공유함으로써 국내 종돈개량과 양돈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세 곳의 GGP 농장과 두 곳의 핵돈센터가 각각 참여하고 있는 ㈜다비육종은 이번 두록 종모돈 선발에서도 탁월한 유전능력과 생산성을 입증, 국내 돼지개량의 중심으로서 존재감을 거듭 확인했다. 다비육종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축적된 개량 노하우와 체계적인 유전 능력 평가 시스템의 결과”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