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신선함·고품질·푸드 마일리지 내세워 외산과 차별성에 역점 감성적 접근·영양학적 이점 어필… ‘진짜 우유’ 우수성 알려야 지난해 우유자조금의 백색시유 소비촉진 활동에 대한 경제적 효과가 1원당 15.1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2024년 우유자조금 성과분석’을 연구의뢰한 결과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자조금이 지난해 1~10월까지 소비촉진활동으로 집행한 금액은 53억6천350만원이다. 이에 대한 백색시유 소비촉진 활동에 미친 경제적 효과를 실증분석한 결과 집행금액 1원당 2024년 우유 판매액 증가에 미친 영향은 당월효과(1개월)는 3.1원, 장기적 이월효과(12개월)를 고려할 시 평균 15.1원의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당월효과의 경우 전년과 같았으며 장기효과는 0.5원 증가했는데, 이는 백색시유 소비량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우유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액 증가와 우유자조금 사업비 집행금액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촉진활동 중 비중이 가장 큰 소비홍보사업(69.9%)은 당월효과 2.2원, 장기효과 10.5원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엔 국산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전략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2022년부터 2023년 3월까지 모두 106두 현지 지원 토실이 첫 순산 스타트…개체별 잇따라 결실 맺어 K-젖소 도입농가 월평균 소득, 토착종 대비 5배 높아 한국 정부와 단체·농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네팔 젖소보내기운동’이 송아지를 속속 순산하는 등 네팔 신둘리 시범낙농마을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순흥·늘목·이시돌·마장·노곡·모산·흥산·다다원·유니나·은고개·달봉·토평 등 서울우유 조합원들이 보낸 젖소들은 갖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유량을 생산, 관련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비영리 국제단체 헤퍼코리아(대표 이혜원)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정부와 단체·업체·농가로부터 젖소송아지 106두를 기증받고, 씨수소 선발 탈락우 2두와 정액 4천스트로, 사료 4톤을 기증 받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동쪽 약 150km 소재 신둘리마을로 보내고, 현지 기술지원을 했다. 이혜원 대표는 “네팔 최초로 조성된 신둘리마을 농가의 암소에서 태어난 67두와 네팔 정부기관 보유 암소(18두)에서 6두 등 태어난 송아지 73두를 헤퍼의 정신대로 다른 농가에게 전달됐다”며“착유중인 어미 젖소들의 두당 산유량은 하루 평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글로벌 금융 및 시장분석 기업인 라보뱅크는 주요 유제품 생산국의 유제품 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나, 정치적 변화, 환경 규제 강화 등의 요인으로 낙농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5년 원유생산량은 0.65%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데어리 리포트를 통해 2025년 주요 낙농 선진국의 낙농산업 전망을 살펴보았다. EU, 생산여건 개선…캐나다, 이민자 증가로 생산량 증대 ▲미국 지난 2023년부터 2024년 초까지 사료가격 상승과 농가수익 감소로 젖소 사육두수가 계속해서 감소했다. 이후 사료가격이 완화되고 원유가격이 오르면서 농가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사육 규모는 계속해서 축소하고 있어 원유생산도 계속해서 위축될 전망이다. 2024년 4분기와 2025년 초에 사육두수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10월 기준 젖소 도축률도 전년대비 13.6% 감소하면서 이 같은 추세가 최소 1년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현재 사료가격 완화와 원유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여파가 원유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류독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전북 임실군이 임실N치즈와 요구르트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군은 현재 임실치즈농협과 12개 목장형유가공 업체에서 다양한 치즈와 요구르트를 생산·유통·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타지역과 차별화를 위해 저지종 보급사업을 역점 추진 중이다. 저지종 젖소는 영국황실에서 공급되는 고급 우유로 더위에 강하고 장수성이 높으며 후산정체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 일반 홀스타인보다 우유 내 지방과 칼슘 함량이 높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저지유를 이용한 프리미엄 숙성치즈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고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것. 특히 도교육청과 협력해 올해 3월경부터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34개 교육기관의 학교급식에 요구르트를 납품 예정이다. 아울러, 임실치즈마을 목장형유가공업체인 ‘꽃과목장’에서 생산 중인 무가당요구르트도 3월경부터 임실치즈농협에서 대량생산해 공급망을 지속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가 안정적 경영 도모·융복합 산업 확산 기대 전국 낙농산업 규모 1위 경기도가 낙농·육우산업 육성 및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22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도비를 약 18억원 늘어난 108억원 지원한다는 계획인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0여 년간 지속 추진해 온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젖소개량 촉진과 농가의 안정적 경영유지, 노후 시설·장비개량과 보수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농촌지역 일손 부족을 메꾸기 위해 로봇착유기를 새롭게 지원해 스마트축산 기반을 조성한다. 또, 축사 노후 지붕 교체, 착유실 냉난방기 지원 등 실제 농가가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축산복지실현의 하나로 학교우유급식을 8만4천여명의 학생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흰우유 소비 진작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증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신규사업으론 사회적배려 유·청소년에 대한 낙농체험 지원 사업을 새로이 마련했다. 아울러 동물과 함께 상호작용하며 유소년의 감각, 인지능력 향상 및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감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해 치유낙농의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협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의 2024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분석결과 전년대비 유량이 46kg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305일 검정성적은 유량 1만205kg, 유지량 412kg, 유지율 4.04%, 유단백량 330kg, 유단백률 3.23%, 무지고형분량 893kg, 무지고형분율 8.75%로 나타났다. 유량은 전년대비 46kg, 유지량은 4kg, 유단백량은 3kg 늘었으며, 체세포수는 3천cell/ml 가량 줄었다. 또한 럼피스킨 등 가축질병과 혹서기 기온상승으로 인한 회복기간 증가 영향 등으로 분만월령은 47.2개월로 전년대비 0.3개월 늘었으며, 초산월령은 26.9개월로 0.1개월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분만간격은 449.8일로 지난해 보다 2.1일 길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육종검정팀 신지섭 팀장은 “국내 원유 수요 감소와 가축질병 등으로 낙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유전자원 발굴과 정액공급,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가 교육·컨설팅 등으로 낙농가 경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305일 검정 성적 ▲번식 성적 및 체세포 수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달 27일 협회 총회서 시상식 예정…매년 대회 추진 계획 2024 올해 최고의 젖소에 리홀스타인목장의 ‘삼손 마그네티즘 미스터 번즈 516호<사진>’가 선정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은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한 우수 유전자원 발굴과 홍보차원에서 사상 최초로 ‘올해 최고 젖소’ 선발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엄격한 기준 하에 농가신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7개 농가서 11두가 출품됐으며,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 속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경기 포천 리홀스타인목장(대표 이재홍)이 출품한 ‘삼손 마그네티즘 미스터 번즈 516호’가 최초로 올해의 최고 젖소 영예를 얻었다. 우수 젖소로는 경북 영천 구정목장(대표 정세민)의 ‘구정 모티 지 더블유 앳우드 6215호’가 선정됐다. 리홀스타인목장의 516호는 혈통 5세대로 8세 6개월에 6산을 달성한 고능력우로서는 보기 드물게 아주 이상적인 번식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성적은 2천46일 동안 8만736kg의 생애유량, 일일 산유량 39.5kg을 기록하고 있으며, 305일 최고 유량은 모든 산차에서 1만kg(평균 1만2천715kg)을 상회하고 3산때 1만5천779kg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영난 심화…이농 고려한 농가도 절반 가량 일본 낙농가수 1만호가 무너졌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일본중앙낙농회의가 낙농가 호수를 집계한 결과 2024년 10월 1만 호가 무너져 9천960호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5년 전 1만5천호보다 33.6%가 줄어든 수치다. 중앙낙농회의가 낙농가 236명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낙농가의 60%가 적자라고 답했으며, 80%가 넓혀낙농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낙농가들이 느끼는 생산비 상승 요인은 농후사료비(94.4%)로 가장 높았으며, 농기구비, 전기비, 조사료비 순으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이러한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이농을 생각해본 적 있다’는 낙농가는 응답자의 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낙농가의 위기 상황을 알지 못하는 소비자는 2/3로 조사됐다. 북해도대학 대학원 농학연구원의 고바야시 교수는 “앞으로 신선한 우유를 먹기 위해서는 국내의 낙농가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의 유지가 필요하며, 소비자의 이해가 필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