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쇠고기 육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와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22일 충남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에서 소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육우 농장 탐방 행사를 개최<사진>하고, 육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건초를 급이하고 홀스타인종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육우 사육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육우의 영양적 가치와 식재료로서의 장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재성 위원장은 “육우는 국내에서 자란 국내산 쇠고기로, 일부 소비자들이 육우를 젖소로 오인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육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비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육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육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 활동을 통해 우리 육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확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대규모 국산우유 할인행사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공동 주최한 ‘국산 우유 소비촉진 대규모 할인지원 행사’가 지난 5월 전국 하나로마트 62개 매장에서 열린 가운데, 당초 일주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할인지원 예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며 이틀 일찍 종료됐다. 행사 대상 품목은 K-MILK 인증을 받은 ‘국산 흰 우유’로 한정되었으며, 우유자조금의 20% 할인지원과 유통사 자체 할인까지 더해져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그 결과 총 8만7천993개의 우유 제품이 판매됐으며, 순매출액은 약 3억 8천만 원에 달했다. 행사기간 동안 전국 매장의 누적 방문객 수는 약 930만 명에 달해, 대규모 유통 접점을 통해 국산 우유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성공했다. 국산우유의 신선함과 품질을 널리 알리고 위기에 직면한 국내 낙농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K-MILK 인증 마크를 통해 소비자들이 국산우유 제품을 보다 명확히 인식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식물성 음료와 본질적 달라… ‘우유’ 명칭 사용 부적절” 낙농선진국에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우유가 식물성 음료와 본질적으로 구분되는 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이승호)는 캐나다 낙농산업단체(DFC), 미국우유생산자협회(NMPF) 등의 연구 및 발표 내용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캐나다 낙농산업단체(DF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우유에는 인체에 꼭 필요한 15가지 영양소가 자연 상태로 포함되어 있으며, 지방함량에 따라 제품이 구분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영양 구성은 모든 우유에서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기호에 맞게 우유 본연의 영양 가치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유가 약 90%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이중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분 보충과 함께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천연 상태로 공급할 수 있는 음료는 드물다는 것. 우유의 영양적 우수성은 미국의 공식 연구 결과에서도 뒷받침된다. 미국 FDA가 2023년 발표한 ‘식물성 음료와 우유의 영양 비교 연구’에서는 식물성 음료의 상당수가 단백질, 칼슘, 비타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단순한 감사 넘어 조합원과 상생·화합 도모 43년간 현장 경험 바탕 투명경영 앞장설 것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5일 상봉동 소재 본조합 대강당에서 제1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3대 상임감사에 김병수 전 신용상무를 선출했다. 이날 김병수 신임 상임감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명한 경영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면서 “아울러 공정한 감사활동을 통해 조합 구성원의 신뢰를 높이고,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병수 상임감사는 “조합원 중심의 감사를 실현하는 동시에 경영기획은 물론 사업성과 감사결과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단순보고에 그치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병수 상임감사는 상임감사 지원동기 소견발표에서 “본인은 43년간 서울우유에 몸담으면서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과 어려움을 함께해왔다”며 “감사실과 신용업무를 중심으로 근무하면서 단순한 경제원리를 넘어 조합원 중심의 공동적 가치가 제대로 실현돼야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상임감사는 이어 “시대적 흐름에 따라 조직이 점점 경직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품평회 심사위원 인터뷰도 국내 낙농업 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세계 수준의 심사위원과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교류하며 국내 젖소 개량 기준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유우개량부 최명현 팀장과 경기인천지역본부 전혁진 차장은 지난 4월 16일~24일까지 미국을 방문, 미국의 공인품평회 심사위원들이 참석하는 총회에 참석했으며,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심사위원 인터뷰를 진행했다. 종개협은 이번 출장의 첫 일정으로 올해로 24회째 대회를 맞이하는 2025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심사위원인 몰리 슬론(Molly Sloa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몰리 슬론은 2024 스위스엑스포 홀스타인 및 저지쇼, 2022 영국 데어리엑스포, 2021 월드데어리엑스포 건지쇼 등 세계적 품평회에서 활동한 전문가로, 인터뷰를 통해 육성우 및 경산우 평가 기준, 저지 품종의 특징 등 국제 심사 기준에 대한 심도 깊은 견해를 공유했다. 그녀는 “구조적 균형과 유용성에 초점을 맞춘 체형이 국제 무대에서 중요한 평가 기준”이라며 국내 젖소 개량의 방향 설정에도 큰 시사점을 제공했다. 이어, 오하이오주 와파코네타에서 열린 미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가공용 원유 사용 확대·우유급식 제도화 협력 강화 한국낙농육우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자급률 향상을 위한 낙농예산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본부장 서삼석·임미애 의원)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식량자급률 향상 및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에는 한국낙농육우회가 제21대 대선을 맞아 급변하는 낙농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선정·발표한 낙농분야 3대 핵심 농정과제(7대 세부과제)가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농어민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이번 정책협약식을 계기로 낙농분야 제도 개선 및 소비 확대 방안이 정책적으로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 낙농가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는 낙농 여건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FTA 관세철폐에 따른 수입유제품 증가로 인해 낙농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에게 영양 필수식품인 국산 우유·유제품 공급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가공용 원유 20만톤 지원 등 낙농예산 확대 및 추경편성, 공공 분유제조시설 지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차기 협의회장, 오용관 경대낙협 조합장 선출 낙농 관련 조합장들이 소비 부진 등 심각한 수급 불균형 등 계속된 악순환으로 낙농산업의 위기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근본적인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강래수·부산우유조합장)는 지난 13일 부산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2025년 제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낙농 관련 조합장들과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 김태연 축산지원부장을 비롯해 농협젖소개량사업소, 낙농진흥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래수 회장은 이날 “소비 침체로 인해 현장의 위기의식이 상당하다. 어려운 시기를 맞아 우리 조합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도출해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했다. 이날 보고된 원유 수급 동향을 보면 낙농진흥회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1~4월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5천538톤에 달해 전년 대비 1.2% 증가했지만, 음용유 사용량은 4천406톤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원유 잉여분은 분유를 비롯해 가공유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유 재고량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 말 기준으로 분유 재고량은 1만1천769톤으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국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행사가 열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낙농가 경영안정과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완전식품인 국산 우유 소비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 유통계열사 전국 62개 점에서 1주일 동안 K-MILK 인증 제품 중 흰 우유를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행사를 전개하면서 열렸다. 왼쪽부터 최기생 농협중앙회 이사(홍성낙협장), 강래수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부산우유조합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이찬호 농협유통 전무.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