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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도시양봉, 생태 복원 기여·ESG 선도 모델”

농협, 세계 꿀벌의 날 맞아 가치 알리기 행사 개최
IoT·AI 적용 스마트 벌통으로 도시양봉 혁신 시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2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유럽연합(UN)이 정한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농협과 함께하는 도심 속 꿀벌이야기’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세계 꿀벌의 날은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꿀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다. 슬로베니아가 유럽연합(UN)에 건의해 지난 2017년부터 자연생태계에서 꿀벌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제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박석모 농협 조합감사위원장, 박영훈 농협 감사위원장,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예르네이 뮐레르 주한슬로베니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UN이 지정한 ‘세계 꿀벌의 날’을 기념해 꿀벌의 생태적 가치와 국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벌꿀 아이스크림 시식, ESG 퍼포먼스, 스마트 벌통 설치 시연, 벌꿀 채밀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양봉농협은 양봉산물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양봉산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등 맛과 기능성이 뛰어난 품질 좋은 우리나라 벌꿀과 양봉산물을 우리 소비자들이 믿고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도심 속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시양봉장 설치가 단순한 벌꿀 생산을 넘어 도시 생태계 복원과 녹지 활성화, 시민의 환경 인식 제고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많은 기업과 금융권들이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스마트 벌통 설치 시연을 통해 “스마트 벌통에는 IoT와 AI 기술이 적용돼 벌통 내부의 온도·습도, 꿀벌 활동량, 벌통 내부 이산화탄소,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찰할 수 있다”며 “이외도 벌통 무게를 알 수 있도록 전자저울 기능과 꿀벌 최적의 온도 유지를 위한 전기 가온장치 등이 적용되어 꿀벌의 질병 예방과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올해 시범 운영을 하고 내년부터 전국 양봉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꿀벌은 수분 활동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넓히고 도시 생태 복원에 기여하는 중요한 곤충”이라며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양봉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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