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9일 화성YBM연수원에서 2025 Kick-off 미팅을 개최,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김지홍 녹십자수의약품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혁신, 지속가능한 성장, 세계화를 향한 중장기 비전을 강조하며 고객 중심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나승식 대표는 금리 인상, 환율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하나의 팀으로 위기를 극복해 더 성장하는 회사를 그려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와 우수 성과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올 한해 고품질 동물용의약품 개발에 매진, 동물건강과 고객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업체마다 새 목표를 세우고, 세부 달성플랜을 짠다. 그 과정에서 중심을 딱 잡아주는 제품이 있다. 기존 주력제품이 될 수도 있고, 새해 첫선보이는 신제품이 될 수도 있다. 하나같이 신기술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다. 새해 빛나는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성원 ‘스탈로산-에프 산’ 뿌리는 분말소독제 '무독성' 안전성에 '광범위' 살균력까지 성원(대표 최기동)이 국내 공급하고 있는 ‘스탈로산-에프 산’은 지속·무독성 축사 분말소독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뿌리는 분말소독제로 처음 허가받은 제품이다. 소독제를 전문 연구개발·제조하는 덴마크 빌로포스(VILOFOSS)사에서 생산한다. ‘스탈로산-에프 산’은 무기구리, 철, 인산, 인 등 천연제제를 주성분으로 한다. 이 무기광물질은 체내에 축적되는 양이 극히 적을 뿐 아니라 쉽게 배설된다. 독성이 없는 만큼, 가축이 있는 상태에 사용해도 된다. 또한 기계·기구 부식 작용이 없기 때문에 차바퀴, 발판 소독 등에 유용하다. ‘스탈로산-에프 산’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각종 병원체는 물론, 콕시듐 원충에 대해 광범위 살균력을 갖는다. 특히 국내 연구기관을 통해 살모넬라, 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업체마다 새 목표를 세우고, 세부 달성플랜을 짠다. 그 과정에서 중심을 딱 잡아주는 제품이 있다. 기존 주력제품이 될 수도 있고, 새해 첫선보이는 신제품이 될 수도 있다. 하나같이 신기술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다. 새해 빛나는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베타코리아 ‘헤모백(Hemobec)’ 우수 효능·안전성에 20년 농가 사랑 흉막폐렴균 방어...생산성 개선 사례 '수두룩'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내놓고 있는 ‘헤모백(Hemobec)’은 20년 넘게 양돈농가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흉막페렴 백신이다. 지난 2004년 국내 소개됐다. 역시 비결은 우수 효능·안전성에 있다. ‘헤모백’은 박테린+톡소이드 백신이라는 특징이 있다. 과학적 작용기전을 갖는다. 우선 세균 침투를 막고, 항체를 형성해 증식을 억제한다. 이어 세균에서 분비하는 독소에 대해 중화항체를 만들어낸다. 더욱이 다양한 항원을 함유, 12개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한다. ‘헤모백’에 탑재된 저자극 지속성 오일 부형제는 접종 반응을 최소화한다. 또한 출하까지 효과를 지속되게 한다. 많은 양돈현장에서는 폐사, 위축돈수, 출하두수, 출하일령 등에서 높은 생산성 향상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면역증강제를 투여해 새끼염소 주요 폐사 원인인 설사를 예방·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흑염소 마중물 저자 최순호 박사와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류일선 박사는 공동으로 새끼염소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균을 밝혀내고, 설사 예방·치료 효과를 살피는 연구를 실시했다. 이 실험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0개월간 전남, 전북, 경남, 충북 지역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사 원인균 조사 결과, 로타 11.2%, 크립토스포리듐 5.2%, 지알디아 6.0%, 대장균 3.9% 순으로 나타났다. 자체개발한 예방·치료 면역증강제를 새끼염소에 투여한 실험에서는 생후 21일령까지 설사 예방 효과는 71.0%, 설사 치료 효과는 72.1%였다. 최순호 박사는 “국내 새끼염소 폐사율이 30%에 달한다. 그 원인 중 상당비중이 설사다. 면역증강제를 통한 설사 예방·치료가 염소 사육 농가 안정적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저탄소축산 시범사업 '올 예산 두배' 분뇨처리 개선 신규 추가...메탄저감계수 도입 정부는 올 한해 저탄소 지원사업을 확대, 친환경축산과 지속축산을 총력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축산분야)’ 시행지침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 저탄소 영농 활동을 지원,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범사업은 3년간(2024년~2026년)간 진행된다. 이후 2027년부터는 본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행지침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 규모는 대폭 커졌다. 예산 총액의 경우, 지난해 49억4천300만원에서 올해는 100억6천만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다. 100% 국비다. 지원 대상과 금액도 확대됐다. 이 사업에서는 저메탄사료, 질소저감 사료를 급여하는 농업인·농업법인에게 활동비를 지급하게 된다. 올해 사업에서는 이에 더해 분뇨처리 개선에 따른 활동비가 신규 추가됐다. 기계교반·강제송풍 장비·장치를 이용해 호기적으로 분뇨를 처리하는 한우·육우·젖소 농가 등이 지원대상이다. 저메탄 사료 급여 산출에는 메탄저감율에 따른 메탄저감계수 기준이 신설됐다. 예를 들어 2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5년 신년교례회를 열고, 올 한해 수의사와 수의사회 발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교례회에는 수의사회 회원, 임직원을 비롯해 관련 정부, 기관, 축산관련 단체, 소비자, 언론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협력을 다짐했다. 교례회 후에는 제4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을 개최, 지난해 동물방역 업무 등에 힘쓴 공무원 수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다. 2022년부터는 동물방역·검역, 축산물 위생·안전, 공중보건, 동물복지 등으로 확대됐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후원한다. 이번 제4회 수상자는 황성철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 강광식 경남 동물위생시험소장, 안재완 강원 동물방역과장, 이성효 전북 동물방역과장, 이종훈 세종 동물위생시험소장, 임종묵 충남 보령시 축산과장 등 총 6명이다. 허주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축질병 발생, 반려동물 산업 성장, 인수공통전염병 창궐 등에 따라 수의사 역할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백신 281억·뉴캣슬병 107억원 투입 PED·PRRS 모니터링 검진 신규 추진도 정부는 올해에도 가축질병 방역을 총력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5년 가축방역대응지원 사업(안)을 내놨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탄저·기종저, 설사병, 부제병, 바이러스설사병, 젖소유방염 등 소질병 백신에는 국비, 지방비를 합해 62억1천만원이 지원된다. 돼지열병·단독 백신, 돼지열병 마커백신 지원액은 각각 64억7천900만원, 39억6천만으로 짜여졌다. 돼지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 지원에는 280억5천200만원이 투입된다. 닭 뉴캣슬병(ND) 백신의 경우 부화장에는 68억6천700만원, 농가에는 38억1천100만원이 지원된다. 오리 바이러스 간염 백신 지원액은 1억8천900만원이다. 광견병 미끼예방약 지원은 소폭 증가, 돼지열병 미끼백신 지원은 소폭 감소했다. 젖소 결핵(PPD), 한·육우 결핵(거래가축), 브루셀라, 소해면상뇌증(BSE), 사슴결핵, 돼지 오제스키병, ASF 모니터링, 닭 추백리·마이코플라즈마, 조류인플루엔자 등 검진 지원사업도 올해 쭉 이어진다. 특히 올해 검진 지원사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첫 수의직 여성 과장이 탄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이득신 과학기술서기관을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으로 임명했다. 검역본부에 연구직 여성 과장은 여럿 있지만, 수의직 여성 과장은 이 과장이 처음이다. 이 신임 과장은 1968년 7월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고 경명여고,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수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년 5월,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 검역본부 방역감시과, 동물검역과 등에서 다양한 수의분야 직책을 수행했다. 이렇게 축적된 수의학적 경험과 전문성이 동물보호·복지 관련 업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끌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공직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천연항생제·백신 등 우수 동물약품 발굴 라인업 20년 노하우로 엄격 테스트…최고 품질만 고집 건강한 축산물 생산 기여…‘든든한 축산 동반자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는 지난 2005년 7월 1일 설립됐다. 새해 창사 20주년을 맞는다. 베타코리아는 국내·외에서 우수 항생제, 호르몬, 생물학제제, 보조사료 등을 발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직접 생산하지는 않지만, 최고 품질을 고집한다. 제품라인업에서 그 면모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흉막폐렴 백신 ‘헤모백’은 ‘대표 흉막폐렴 백신’이라고 불릴 만큼, 많이 팔리고 많이 쓴다. 12가지 흉막폐렴균을 모두 방어하는 등 효능이 압도적이다.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리니신DNT’는 2가지 항원과 1가지 톡소이드가 3중 방어막을 구축, 돼지 위축성비염(AR)을 견고하게 예방한다. ‘가페르비트’는 돼지 면역력 증강 뿐 아니라 조혈작용, 신진대사 활성 등을 이끌어낸다. 아울러 백신, 항생제 등 다른 약품 효용가치를 향상시킨다. 베타코리아는 다양한 천연제제를 내놓고, 친환경 축산 등 지속축산을 일궈나가기도 한다. ‘녹시펌’은 식물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을 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 질병·용도별 신속·정확한 진단솔루션 제공 유전자재조합 등 앞선 기술력 기반 사업영역 확장 품질·가격 두토끼 잡아…인체·수출시장 힘찬 도전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동물질병 진단키트 전문업체다. 지난 1999년 제노바이오텍이라는 회사명으로 설립됐다. 메디안디노스틱에는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열병(CSF), 뉴캣슬병(ND), 소결핵, 써코바이러스질병(PCV), PED,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 등 동물질병 진단키트 라인업이 다양하다. 동물질병에 머물지 않는다. 메디안디노스틱은 특히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 코로나19 조기종식에 크게 기여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질병별로 한가지 진단키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용도별 여러 진단키트를 갖춰놨다. 디테일에 강하다. 예를 들어 ASF의 경우, 현장 신속진단 ‘VDRG ASFV Ag Rapid Kit’, 항체 스크리닝 ‘VDPro ASFV Ab i-ELISA ver 2.0’, 확진 유전자 검사 ‘VDx ASFV qPCR’ 등이 있다. 구제역에서는 ‘VDRG FMDV 3Diff/PAN Ag Rapid Kit’, ‘VDPro FMD
[축산신문 기자] 민·관 공조 강화…중국시장 진출 확대로 새로운 기회 창출 산업동물 약품 안정적 성장…반려동물 전용·신약 개발 탄력 디지털 헬스케어·인공지능 기술 활용 동약산업 경쟁력 제고 2024년은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던 한해였다. 특히 인체약품 제조업계의 지속적인 규제 완화 요청에 따라 반려동물용 신약 및 인체용·동물용으로 모두 허가받은 22개의 유효성분에 대하여 인체용 의약품 제조소에서도 생산이 가능하도록 양측 합의가 되어 법령을 개정(2023.12.)한지 1년 남짓 된 시점에서 축산용 동물용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규제 완화 요청이 들어왔다. 또한, 연말에 발생한 정치적 불안요소로 한때 환율이 1440원대 후반대까지 치솟는 등 환율 상승에 따라 원료 수입을 위한 경제적 부담 외에도 이미 포화상태인 내수시장, 품질향상 및 제도적 개선을 위한 변화 요구 등이 동물약품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동물약품 시장 현황 및 전망> 국내 동물약품산업은 과거 중소기업 보호업종으로 지정되어 축산업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발전해왔다. 정부는 국내 자급화를 위해 의약품 국산화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초기 대규모 수입 의존을 줄이고 국내 기업들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개별농장 한계…일정지역 한데 묶어 질병 컨트롤 양성 신속 제거 ‘PRRS 근절 목표’…상호협력 관건 PRRS 청정화·안정화 수단으로 지역컨트롤(Area Regional Control, ARC)이 주목받고 있다. PRRS ARC는 일정지역을 한데묶어 PRRS 질병을 컨트롤하는 프로그램이다. 심한 변이 등 PRRS 바이러스 특성에 기인해 등장했다. ARC에는 양돈장 뿐 아니라 사료, 도축장, 차량소독 시설 등 양돈관련 시설이 모두 참여한다. 개별농장에 대한 질병관리를 하면서도 동시에 지역단위에서 질병유입을 원천차단하는 공동방역 개념이 어우러져 있다. 개별농장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예를 들어 농장간 재감염 등을 막게 된다. 덴마크에 ARC 사례가 있다. 이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에도 ARC 적용 여부를 타진해 볼 만하다. 덴마크의 경우, 지난 2022년 국가전략 차원으로 PRRS ARC에 들어갔다. 궁극적으로 PRRS를 근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RC 프로그램에 따라 각 지역은 약 100개 농가로 구성된다. 덴마크에는 16개 지역이 있는데, 이는 덴마크 돼지 생산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나머지 지역도 곧 조직될 예정이다. 모든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