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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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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한우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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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4월 20일
행락철·대대적 할인행사 등 영향 소비 증가송아지 입식수요 대비 공급량 감소로 시세 약강세2023년 2월 한육우 시세는 설 명절 이후 소비 비수기,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시장 소비위축, 소비자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 이자비용 증가로 가정내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군 급식, 한우 할인판매행사(소프라이즈), 유통업체 학교급식 수요 준비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축종별 성별로 전월대비 시세를 보면 한우는 약강세, 육우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성별로 보면 한우 암소와 거세는 약강세, 수소는 약세를 보였으나, 육우 암소와 거세는 약보합세, 수소는 약세를 보였다. 젖소(암)도 약세를 보였다.쇠고기 공급적인 측면을 보면 2월 도축두수는 7만5천505두로 전월대비 75.2%로 24.8% 감소하였으나, 전년동월대비는159.9%로 59.9% 증가하였다.2월 쇠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3만5천118톤으로 전월대비 98.5%로 1.5%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월대비는 102.2%로 2.2% 증가하였다.쇠고기 수입량 중 냉장육 점유율은 24.5%로 전월대비 5.0%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도 0.9% 증가하였다.전월대비 부위별 수입량을 보면 갈비, 목심, 설도, 채끝은 증가하였으나, 그 외의 부위는 감소하였다. 쇠고기 수요적인 측면을 보면, 설 명절 이후 소비 비수기,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시장 소비위축되었으나, 소비자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계 이자비용 증가로 가정내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한우 할인판매행사(소프라이즈)로 인한 가정내 소비촉진과 유통업체 학교 급식 수요 준비로 인한 수요는 증가하였다.향후 1개월(3월 20일~ 4월 20일)간 공급적인 측면과 수요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공급적인 측면은 도축두수는 2월대비 증가하여 국내산 쇠고기 공급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쇠고기 수입량도 2월대비 유지 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요적인 측면은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소비시장 소비위축과 소비자 물가 상승,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 이자비용 증가로 인한 가정내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군 급식, 학교 급식, 봄 행락철 행락객 증가, 한우 할인판매 행사(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등으로 인하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1개월간(3월 20일~ 4월 20일) 한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2월대비 보합세내지 약강세가 예상되며, 6~7개월령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가격도 송아지 및 비육우 생산비 증가에 따른 입식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식 수요대비 공급량 감소의 영향으로 2월대비 보합세내지 약강세가 예상된다.

황일수의 계란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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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3월 31일
산지 계란 가격 약세 당분간 이어질 듯생산량 증가에 신·환우계군도 합세 예상…계획경영 요구◆ 동향산지 계란 수급 불균형 현상이 다소 긴 기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이후 수급 불균형이 급격히 나타난 가운데 산지 계란 가격이 하락하면서 여러 가지 악재들이 겹치는 상황이다. 가격 하락으로 인한 노계군의 도태물량이 급증하면서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하지연 등의 이유로 강제환우에 들어간 계군이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장기적 수급 불균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적으로 고병원성AI가 창궐하면서 주요 국가에서는 계란 공급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된다. 따라서 산지 계란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물량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와는 반대로 우리나라는 생산량 급증해 주요 국가 중 최저 가격의 계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고병원성 AI 때문에 계란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란 핑계로 앞뒤 안 가리고 계란 수입을 추진하던 정부가 국내 수급 불안정에는 강 건너 불구경이다. 계란 과잉을 돌파하고자 민간 주도로 계란 수출 방안을 모색 중인 현실이 우리나라 계란산업 관련 정부 정책의 현주소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자료분석지난 1월에 입식된 산란종계는 2만9천121수로 전년 동월 6만3천400수 대비 54.1% 감소했다. 이 수치는 사상 최대치의 종계 입식 수를 보였던 지난해 4/4분기 이후 크게 반전된 상황이다.금년 1/4분기 산란실용계 생산에 영향을 미칠 지난해 2/4분기 종계 입식수수는 6만8천수로 전년 동기 대배 61.4% 감소함에 따라 향후 산란실용계 공급상황은 원할치 못할 예상이다. 1월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는 387만9천수로 전년 동월 430만수 대비 9.8% 감소했다. 다만 1월월보다는 약간 증가한 수치로 갈수록 다소 증가할 예상이다. 하지만 지난해 2/4분기 전년 동기 다소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종계입식수수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1월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2만8천111톤이 생산돼 전년 동월 3만2천830톤 대비 14.4% 감소했다. 산란실용계 사육수수 감소로 인해 추후 육추사료 생산량 또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산지 계란 가격 하락세가 장기화되며 DC폭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입식된 산란실용계 영향으로 생산량은 상당폭 증가했으나 소비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제환우 계군마저 큰 폭 증가해 자칫 하락세가 길게 이어질 불안감도 없지 않다. 지난해 10월 산란계 입식수수부터 전년 대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직 산란 기간에 접어들지도 못했다. 특히 지난해 2, 3분기 전년 동월 대비 상당폭 증가해 입추된 계군이 최근 큰알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추후 강제환우 계군의 생산가담 시기와 맞물려 당분간 계란 가격은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행인 점은 최근 노계 도태수수는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지만, 앞서 논한 바와 같이 신계군과 환우계군의 합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처하는 농장 경영이 이뤄져야 하겠다. 한편 고병원성 AI로 인해 계란공급이 부족한 국제 정세에 맞혀 국내 물량 수출을 시도하고 있는바, 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은 정부에서 앞장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정종현의 양돈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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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4월 20일
유통상황 호전…돈가 상승세 지속 관심삼겹살데이 재고 소진·학교급식 재개 가격 영향제주시세를 포함한 2023년 2월 넷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4천855원으로 전주보다 144원(3.1%)이, 2023년 3월 첫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4천913원으로 전주보다 58원(1.2%)이 각각 상승했다. 이어 2023년 3월 둘째주 전국 평균가격 역시 5천139원으로 전주보다 226원(4.6%) 올랐다.제주시세를 제외한 것과 다르지 않았다. 2023년 2월 마지막주 전국 평균가격은 4천298원으로 전주의 4천262원보다 36원(0.8%)이, 2023년 3월 첫째주 전국 평균가격도 4천379원으로 81원(1.9%)이 각각 상승했다. 3월 둘째주 전국 평균가격은 4천582원으로 전주보다 203원(4.6%) 상승하면서 소폭이긴 하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첫째주 삼삼데이를 맞이해 대형마트, 정육점 등의 할인행사를 위한 구매량이 늘었으나 2월말부터의 하루 평균 9만두를 초과하는 출하두수, 삼일절 휴일에도 거의 2만두가 처리되면서 가격상승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3월 둘째주 주간 출하두수는 39만8천480두로 전주보다 13.2%, 전년 동기보다 14.0%씩 각각 늘었다. 당초 전망을 넘어서 많은 돼지가 출하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3월 둘째주까지 누계 출하두수는 전년과 동일 했으나 셋째 주에는 누계두수가 1.4% 증가했다. 3월 둘째주의 평균 지육가격(제주제외)인 kg당 4천582원은 지난 6주간 비슷한 가격으로 바닥을 다지다가 4.6% 상승, 지속적인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 지금부터 상승한다면 작년보다는 3주 빠른 반등시점이지만 예년의 상승시기와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실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도 활발해지고,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시작된 영향이 돈가에 반영되고 있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중소마트, 정육점에서의 삼겹살데이 행사로 재고가 많이 소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학교급식 재개와 함께 등심과 후지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돈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유럽의 돼지사육두수가 1년 만에 1억3천300만두에서 1억2천550만두로 거의 1천만두 감소해 지난 9주간 연속 돈가가 상승,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4개 양돈주산지에서는 대량의 ASF 발생이 보고되기도 했다.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천247원으로 1주전보다 11.3% 상승했다.

서승복의 육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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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3월 31일
생산성 저하·AI 살처분 여파 병아리 공급 차질단기적 시세 상승…정부 수입카드 빼 들까 우려지난달 육계시장 Review지난 2월 육계공급량은 전년동월(5천690만수)과 비슷한 5천693만수 가량으로 집계됐다. 당초 전년대비 영업일이 1일 많은 관계로 최소 3%이상 공급량이 증가됐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1월 추위로 인해 일선 농장에서 증체가 더디면서 2월 초 공급은 감소한 반면, 비품 발생은 증가하면서 육계 시세가 강세로 유지됐다. 중순이후 기온이 풀렸지만, 지난 2월 21일 전국에 산발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상하면서 곳곳에서 이동제한 명령이 발령돼 도계가 원활치 못하면서 공급량이 부족했다.이런 상황에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서민들의 수입대비 비용증가 체감도가 높아져 지갑이 얇아지면서 배달음식 및 닭고기 소비는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몇몇의 소비 감소폭이 큰 프랜차이즈는 평년대비 약 30%까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이달 부터는 학교들이 개학을 하는 관계로 학교급식에 공급이 시작되면 닭고기 소비는 소폭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 공급량은 12월 이후 종계 성적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산란 초기 계군들의 산란지연, 50주 이후 크게 하락하는 배부율, 추가로 최근 40주 초반 계군들의 급격한 수정률 하락 등이 종계성적에 영향을 끼치면서 지난해 12월 중순대비 약 10%이상 성적이 하락하면서 각 업체별 종란재고가 대부분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심지어 병아리를 외부에서 구매하려고 해도 물량이 없어 구매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종계 성적 저하가 장기화 되거나 지난 2022년과 같이 저병원성 AI 피해가 커질 경우 병아리 부족현상은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최근 산란 초기 계군들의 산란율이 그나마 개선되고 있어 조금은 지켜봐야 하겠다.중기 시황예측지난 1월 육용종계는 약 50만1천수가 분양돼 전년동월(49만 4천수)대비 1.3% 증가했다. 지난 2022년 한해 육용종계 분양은 전년(701만수)대비 0.7%감소한 696만수로 당초 고병원성 AI 피해가 없다면 올 한해 연간 병아리 공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최근 종계 성적 저하 및 원종계 병아리 수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종계분양과 하반기 병아리 수급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월 육용종계 배합사료는 2만5천169톤이 생산, 전년동월(2만5천029톤)대비 0.6% 공급량이 증가했다. 지난 2월 육계 병아리 시세가 800원으로 다소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육용종계 도태가 전년동월(29만4천수)대비 78.9% 증가한 52만7천수가 도태됐다. 성적 저하 농장의 경우 도태가 이뤄지지만 병아리 수급을 위해 64주이상 생산을 연장하는 계군들도 일부 있어 사료 공급량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24일 정읍 산란계에서 발병한 고병원성 AI로 인해 6개 삼계 부화장에서 역학관계로 살처분이 실시되면서 주당 약 85만수, 3주간 공급이 감소했다. 때문에 4월 중순까지도 삼계시세는 고시세 형성이 예상되고, 백세미로 공급되던 물량이 육계로 대체돼 공급될 경우 육계시세 또한 강세가 예상된다. 단기적 시세 상승에 정부에서는 또 무관세 수입카드를 들고 나오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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