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서울시‧롯데카드‧신세계와 청년 창업 지원 협약 서울 청년 지역상생형 창업 지원 등 농촌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서울시, 롯데카드, 신세계가 힘을 합쳤다.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롯데카드, 신세계와 지역상생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 활성화와 창업팀의 판로 확대, 홍보 및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 위함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촌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로컬) 창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관계기관 및 민간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하 넥스트로컬)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들을 모집하고, 관련 교육과 자원조사 실비, 사업비 등을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해 창업팀을 육성하는데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 수료 후 농촌에 창업한 팀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후속 성장 자금 지원 등 사업모델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띵크어스(THINK US&EARTH)라는 자체 ESG 브랜드를 통해 창업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농림위성(차세대 중형인공위성 4호) 개발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우주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우주연구원 등 개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송 장관은 농림위성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발현장 점검을 통해 내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개발 관계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성 정보 취득기관과 정책활용기관 간에 효율적으로 정보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농림위성의 농업 현장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농림위성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물가동향·대응계획’ 발표 당분간 축산물에 대해 기촌 추진사항 외에 추가적인 할당관세 적용은 없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농식품 물가동향 및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주요 축산물의 수급상황을 대체로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지난 2일 기준 축산물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4.8% 높은 수준이지만, 물가와 관련된 타 품목(가공식품, 외식 등)의 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에 반해 축산물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의 경우 평년에 비해 공급량이 많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상승한 돼지고기도 하반기에는 공급량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햄·소시지 등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현재 가공식품의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부분을 감안해 지난 1일부터 돼지고기(가공식품 원료육 1만톤)와 제과·제빵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4천톤)에 대한 할당관세(0%) 적용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저메탄 사료 급여·분뇨처리 개선 활동 농가…7월 31일까지 접수 ‘2025년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축산농가에는 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2025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축산) 3차 신청’ 공고를 내고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축산농가에 이같은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공익기능증진직불제’ 사업의 일환으로 메탄과 질소를 줄이는 사료를 급여하는 ‘환경친화사료 급여 활동’과 ‘분뇨처리방식 개선 활동(신규)’으로 구분된다. 올해 시범사업은 환경친화사료 급여 활동의 경우 기존 돼지에 한해 지원하던 질소저감사료 급여 활동을 한·육우와 산란계까지 확대해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는데, 한·육우는 두당 연간 1만원, 돼지는 두당 5천원, 산란계는 수당 200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분뇨처리방식 개선 활동을 새롭게 추가해 퇴비화시설에 강제송풍 설비(또는 기계교반+강제송풍 설비)를 설치·운용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도 가축분뇨 퇴비 처리량에 따라 활동비가 지급되는데, 연간 퇴비 톤당 한·육우는 500원(단일 강제송풍)·1천300원(기계교반+강제송풍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명분 없는 탁상 처방”…축단협 철회·근본대책 촉구 정부가 축산농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냉동 돼지고기와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 0% 적용을 강행하면서 축산업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는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해당 조치에 대해 “현장 생존 현실을 외면한 위험한 정책 폭주”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4월 30일 정부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천요령’을 공고하고, 냉동 돼지고기 1만톤에 대해 관세를 전면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내 돼지 약 50만 두 분량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미 공급 과잉 상태인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삼겹살 제외’, ‘가공업체 실수요자 한정’ 등의 조건을 달았지만, 축단협은 이러한 조치가 시장 교란을 막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수입 원료육이 시장에 유입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전반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농가 소득 감소로 직결된다는 것. 정부의 ‘공급 부족’ 주장에 대해서도 명분은 통계적으로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축단협은 “2025년 3월 기준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가 각종 숙원 해소를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선거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각 당의 대선 후보와 캠프를 통해 발표되고 있는 대선공약에는 축산업 관련 사안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축산업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대한한돈협회장)는 그간 각계 의견수렴을 토대로 마련한 대선공약 요구안을 각 당에 공식 전달하고, 그 관철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축종별 육성·발전법 제정’과 함께 축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기간 연장 및 무역 이득 공유 △축산농가 부채경감 대책 수립 △전기료 부담 완화 근본 대책 △가축분뇨 이용 촉진 법령 신설 △수입축산물 관세액 전액 전입으로 축산발전기금 확대 등이 그 골자다. 최근에는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구체적인 예산안도 건의했다. 이와 별도로 각 축산단체는 해당 산업별 대선공약 요구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계의 바람과 달리 축산업 관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양잠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자리가 수원에서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5월 9일 경기도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이 날은 양잠 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날이다. 행사가 열린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 유산과 미래 농생명 기술이 공존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기념식에서는 양잠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고, ‘지속가능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비전 선언도 함께 선포됐다. 전시장 곳곳에는 누에환, 실크한복, 홍잠 등 기능성 양잠제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오디 시식 부스와 누에 만지기 체험, 양잠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다룬 영상관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대한잠사회가 주관한 풍잠기원제 재현 행사에서는 전통을 잇는 장엄한 의식이 펼쳐지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오후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주관의 ‘양잠혁신 심포지엄’이 열려 ▲스마트 양잠기술 ▲기능성 소재 개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여름철 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국산 풀사료 신품종 ‘조온’과 ‘다온’을 새롭게 개발하고,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실증 재배를 통해 현장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품종 개발은 정부가 추진 중인 논활용 전략작물직불제의 핵심 과제로,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풀사료 생산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신품종 ‘조온’은 생육 기간이 짧아 조기 수확이 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특히 내도복성(쓰러짐 저항성)이 강해 기상 악화로 인한 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단기 사료작물이나 긴급 조사료용으로 적합하며, 헥타르당 건물수량은 8.4톤으로 기존 식용피 재배 대비 약 12만 원의 수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다른 신품종 ‘다온’은 수확량이 우수한 다수성 품종으로, 자주색 이삭을 특징으로 한다. 제주 재래종에 비해 약 8% 높은 수량성(16.9톤/헥타르)을 기록했으며, 수익 측면에서도 헥타르당 14만 원 이상 향상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품종 모두 습한 논에서도 잘 자라는 ‘사료피’ 품종군으로, 건초나 사일리지(담근먹이) 형태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삼삼·육사·구구 등 축종별 다양한 전략 마케팅 구사 숫자+언어 유희 결합…축산물 브랜딩 창의적 접근 국내산 우수성 홍보 …소비자 신뢰·매출 동반 상승 국내 축산업계가 숫자와 발음의 유사성을 활용한 이른바 ‘데이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각종 기념일을 활용해 축산물의 영양학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한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파주축협, 3월 3일 ‘삼겹살 데이’ 제안 대표적인 사례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다. 숫자 3이 삼겹살의 ‘삼(三)’과 발음이 같다는 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파주축협에서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2000년대 초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축산업계가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해 데이 마케팅 활용에 나서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날은 전국 식당과 마트에서 삼겹살 할인 행사와 함께 한돈의 맛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날로 자리 잡았다. 4월 3일은 사슴 데이 4월 3일 사슴 데이는 사슴과 숫자 4·3의 발음 유사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다만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일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한국사슴협회는 축하행사 대신 4월 한 달을 사슴의 달로 확장해 녹용과 사슴 관련 제품의 우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생산비 이하 시세 하락 시 ‘농가 보조’ 법적 근거 마련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 사진)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축산경영안정법’을 발의했다. 지난 7일 송옥주 의원은 ▲사전에 쇠고기 공급과잉을 해소할 수 있는 송아지가공(유통)명령제 실시 ▲번식 가족농을 위한 송아지생산단지 운영 ▲생산비 보전을 위한 가축경영안정사업 실시 ▲수급조절정책에 따른 조기 출하 때 도축 장려금 지급 ▲학교·군 급식용 축산물 공급 체계 구축 등의 법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한 ‘축산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송옥주 의원은 “공급과잉이 닥칠 때면 암소 도태를 부분적으로 실시하지만 이미 자라고 있는 송아지의 공급과잉은 해소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소값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돈이나 병아리 마릿수 관리와 마찬가지로 송아지 일정량을 고급육으로 유통해서 예상되는 쇠고기 공급과잉에 실효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또 “가족농의 번식우 사육을 규모화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송아지생산단지를 지정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3년 평균 가축의 판매가격이 3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가 경영부담 완화·산불 피해지원 중점 농축산업계 사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산불피해 농가 복구 등을 위해 정부안보다 979억원 증액된 2천129억원으로 확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이 2천12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국회 심의단계에서 예산이 증액된 사업은 무기질 비료 가격보조,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 등이다. 특히 지난 4월 경북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농가가 본격적인 영농철에 맞춰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비(24억원)가 반영됐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보강된 예산을 활용해 산불 피해지역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농약 살포기, 관리기, 트랙터 등 영농에 필수적인 농기계를 우선 확보해 산불피해 농가가 농기계를 당장 구입하지 않더라도 우선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때 영농을 재개하도록 돕는다. 기존 가용재원을 활용해 파손된 농업용 시설과 주택 복구, 경영안정에 필요한 정책자금(재해복구, 재해대책경영, 농촌주택개량, 농기계구입)도 추가로 지원(1천780억원 규모)하고 대출금리를 인하(0.5%p)한다. 아울러 복구 기간 중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영남 지역 해당 농가에 1천1억·공공시설에 63억 정부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지역의 산불 관련 농업 분야 피해 복구를 위해 1천64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정부는 산불로 인한 피해에 대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하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농업 분야 전체 복구비 1천64억원 중 피해 농가 대상 사유시설 지원은 1천1억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63억원이다. 지난 3월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농작물 1천952ha, 가축 2만2천마리, 과수 재배시설 514ha, 비닐하우스 39ha, 축사 8ha, 농기계 1만7천158대, 관정 등 수리시설 103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피해 농가에 대한 조속한 영농재개와 피해 복구를 위해 대파대 단가 현실화, 보조율 상향, 농기계 지원 기종 확대, 생계비 추가지원 등 복구 지원 확대를 결정했는데, 축산 부분과 관련해서는 가축 입식비 보조율이 100%로 상향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복구비 이외 올해 예산을 통해서도 산불피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복구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정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