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사업 전반 우수성 인정…상호금융 1조7천억 달성탑 ‘겹경사’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2021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8년부터 무려 5년 연속으로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수상 조합에 이름을 올리는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2018년과 2019년엔 2년 연속 최우수 조합에 선정되기도 했다. 협동조합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자리매김 해온 농협중앙회 업적평가는 전국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과 경제 등 한해 살림살이를 객관적으로 평가, 개량화를 통해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최우수 조합을 가리게 된다. 매출과 수익, 조합 건전성 등 모든면에서 경영성과가 크지 않으면 결코 상위순위 조합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다. 그만큼 서경양돈농협은 매년 경영실적 뿐 만 아니라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종합업적평가의 5년 연속 수상은 조합원과 고객들의 성원에, 직원들의 노고가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2일 협회 회장실에서 전임회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찬원 전회장, 조병대 전회장, 박순용 전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윤 회장은 “협회를 지금의 위치까지 만들어주신 노력에 감사드린다. 항상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더 나은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종축개량협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축산신문, CHUKSANNEWS 한돈협 “인건비 없인 불가능 사업…지나친 간섭” 정부가 지난 10일 한돈자조금의 올해 사업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하지만 대한한돈협회가 담당하는 위탁사업 가운데 인건비가 편성된 경우 승인을 보류, 한돈협회가 반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한돈자조금대의원 총회를 거쳐 제안된 올해 자조금사업 전체 예산규모에 대해 원안 승인했다. 이에따라 올해 한돈자조금예산은 농가거출금 183억9천200만원, 정부지원금 53억5천만원, 전년도 이월금 139억4천872만4천원 등 모두 376억9천72만4천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올해 한돈자조금사업의 중점 추진 방향으로 연중 안정적인 수급안정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분석과 함께 수급안정예비비를 확충해 급격한 변동 발생시 대응하되 소비홍보사업의 경우 가격 상승기에는 소비홍보를 자제하고 가격하락시기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사업계획 등이 불명확함에도 관례적으로 추진되던 사업이나 유사중복 사업 및 해외연수 경비에 대해선 대폭 감액하고 해당예산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한돈나눔 사업을 비롯해 ▲한돈인증사업 및 유통홍보 ▲대의원 및 한돈인 간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명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 타 지역 농산물을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 판매한 업체 30개소를 적발했다.농관원은 소비자 인지도, 지역 생산량, 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 등을 고려, 전국 35개 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천여 명을 투입, 지역 농특산물 유통‧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수입농산물 유통업체 등 6천400여 개소를 지도‧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 주요 위반 품목은 시금치 6개소, 돼지고기 4개소, 마늘 4개소 한우 2개소 등이었으며, 주요 위반업종은 유통업체 17개소, 일반음식점 6개소, 통신판매업체 5개소, 생산농가 2개소 순이었다. 특히 이번 일제 점검은 전국 50개 사이버전담반 200명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 인스타그램 등 통신판매업체를 사전 점검한 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위주로 집중 점검했다. 농관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국내산 돼지 등심의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외국산 돼지 등심이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판매된다는 정보를 입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농업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 활동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12일 사단법인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청주도시농업박람회(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을 연구하고 실천 중인 각계 전문가와 도시농업연구회 회원 등이 참여해 도시농업의 탄소중립 역할과 가능성, 협업분야에서 도시농업의 적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한승원 박사는 ‘도시농업의 탄소중립 역할’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이은엽 박사는 ‘탄소중립 도시계획과 녹지’를 주제로 효율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녹지 구성 방법을 소개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재해예방공학과 김영진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 옥상녹화의 물 순환 역할’, 동국대학교 오충현 교수는 ‘탄소중립과 도시정원’을 주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 도시농업위원회 백혜숙 부위원장은 ‘도시와 기후를 살리는 기후농부’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찾는 도시농업인의 역할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황근 제66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식 취임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정황근 신임 장관의 취임식<사진>을 가졌다. 정황근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32년간 몸담아 왔던 농업‧농촌 현장에 복귀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다”며 “매 순간 열과 성을 다하여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분야와 관련해 “ICT에 기반한 사양관리와 가축분뇨의 감축 및 적정 처리를 통해 냄사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1 정책소통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사진>했다. 정책소통 유공 정부포상은 국정과제 및 주요 정책 소통에 적극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축평원은 농·축산 정책과 축산물등급판정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신뢰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 ▲도매시장 경매 응찰데이터 분석서비스 등 농·축산분야에 접목된 IT기술과 사업을 홍보하며 선진화된 사업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19 극복과 응원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하여 국민과 활발히 소통했으며, 공중파 예능, 유튜브 등 인기 미디어를 통해 주요 사업과 직무를 소개했다. MZ세대 등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여 메타버스와 VR 기술 등을 활용한 홍보도 시도했다. 대표적으로 ▲‘아무튼 출근’ ▲‘나랏녹’ ▲‘탁사장’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고기했어 오늘도! 기부 캠페인 ▲축평원 덕력고사 ▲축평이 게임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영상 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구제역 백신항원을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정량하는 기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구제역 백신항원을 정량하는 방법에는 고전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 당(수크로즈)밀도구배분획법과 지난해 검역본부가 개발한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이 있다. 당밀도구배분획법의 경우 구제역 백신항원이 수크로즈당밀도구배에 넓게 퍼져 분포하기 때문에 항원량이 실제 함량보다 적게 측정된다.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은 특정 분획에서만 백신항원이 검출되므로 정확한 항원량 측정이 가능하다.하지만 여러 외국 구제역백신 생산업체는 아직 당밀도구배분획법을 사용해 두 가지 정량법으로 산출된 측정값을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기법이 필요했다.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 소엔테로바이러스(bovine enterovirus)를 표준품으로 적용, 두 정량법간 측정값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해 냈다.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측정한 값을 표준곡선 산술식에 대입하면 당밀도구배분획법 측정값으로 산출돼 측정값간 호환이 가능해진다.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이 기법을 기술이전해 구제역백신 국산화 과정에서 핵심기술로 활용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동물복지 축산물의 차별화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객관적인 품질특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시장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최근 ‘동물복지 축산물의 품질차별화 및 품질인증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현재 국내 축산업에서 동물복지 농장 제도가 정착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 것이다.연구를 주관한 (주)정피엔씨연구소는 최종보고서를 통해 “동물복지 축산의 확대를 위해서 동물복지 축산물의 품질차별화 및 품질인증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소비자들에게 더욱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과학적인 근거 마련은 물론 국내 여건 및 소비자 중심의 동물복지 기준 개선안을 제시하고 동물복지 축산물의 안전성 홍보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정피엔씨연구소는 또한 “일반농장과 동물복지 농장의 사육 환경에 따라 실질적으로 농장 동물이 받는 스트레스 여부를 확인하고 가축의 생산단계 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동물복지 축산물의 판별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동물복지 축산물을 자세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동물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장 가득 온갖 나무 가꾼 정원…주변서 호평 퇴비 부숙 냄새 최소화…이웃 농가 무료 배달 청정축산 환경대상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충북 음성 토옥농장(대표 문연옥)은 대지면적 8천409㎡에서 한우 비육우 50두를 사육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를 측정하고 있는 농가이다. “축사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완전히 뒤집고 싶었습니다. 농장을 찾아주신 분들이 깜짝 놀라요. 축사가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냐고. 여행지에 온 것처럼 농장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부심으로 어깨가 으쓱하죠.” 문연옥 대표는 축사는 더럽다는 편견을 꼭 깨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토옥농장은 입구부터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소나무만 100여 그루가 넘고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같은 유실수부터 은행나무, 철쭉 등 철마다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나무들로 가득하다. 소 키우는 축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 바꾸고 싶다는 문연옥 대표의 강한 의지가 담긴 작품이다. “소를 사러 시장에 가보면 알아요. 축사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들을 듣곤 했죠. 악취가 심하다, 더럽다, 벌레가 들끓는다. 우리 토옥농장을 얘기하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영농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농업경영체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뒷받침 하는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에 올해 4천여 중‧소규모 가족농이 참여한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4일 ‘2022년 강소농 육성 지원사업’이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153개소에서 4천12농가를 대상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강소농 육성 프로그램은 기초‧전문‧최고과정으로 나눠 단계별로 진행된다.올해 새롭게 선정된 강소농 중 축산농가는 138농가로 전체 농가 중 6.2%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3호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25호), 경기(20호), 전북(19호), 강원(14호)이 뒤를 이었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만5천여 농가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육성한 강소농 수는 8만7천여 농가로 늘었다. 특히 지난 2019년~2021년까지의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농업경영체의 경영 역량은 평균 23%가량 향상되었으며, 농가소득도 평균 10.3% 증대됐다.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규모의 한계를 넘어 작은 영농 규모에서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글로벌 사료곡물 안정적 공급망 확보 원료 조달 위한 해외 진출 방안 모색 ‘식량안보계획’ 실행, 재정지원 명문화 세계 곡물 가격이 큰 변동 폭을 보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곡물 가격 변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적인 현상으로 고착화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이며, 우리나라도 식량문제를 국가안보로 인식하고 식량안보 규정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농협중앙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해외 사료곡물의 안정적인 국내 반입을 위해선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농협이 곡물 유통기반을 인수 또는 지분투자 방식으로 해외 곡물시장에 진출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6일 ‘세계 곡물 가격 변동성과 식량안보’를 주제로 CEO FOCUS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농협경제연구소 허용준 미래전략국장과 황성혁 연구위원이 작성했다. 농협은 연구보고서에서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큰 변동 폭을 보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2022년 3월 FAO 세계 곡물 가격지수는 170.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 기록했으며 밀, 옥수수, 대두 선물가격(CBOT)은 전년 동기(2021년 3월) 대비 각각 73.9%,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