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가 꿀벌 겨울나기(월동) 중 꿀벌 소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봉농가가 올바른 약제를 선택하고 응애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2024년 꿀벌응애 집중 방제 기간’을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꿀벌응애는 꿀벌에 기생해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으로, 꿀벌의 수명과 산란력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약화해 다른 질병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등 ‘꿀벌 사라짐 현상’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월동 대비 집중 방제는 꿀벌응애의 밀도를 억제하기 위해 반드시 실시해야 하며, 내성 방지를 위해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꿀벌 폐사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꿀벌응애 감염 특성상 동시에 방제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도는 시군 및 양봉협회와 협력하여 양봉농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올해 지원된 방제약품을 활용하여 적시에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재완 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꿀벌응애 집중 방제기간 동안 합성 화학제보다는 개미산 등 천연 성분의 약제를 사용하고, 수벌방, 철망바닥, 가루설탕법과 같은 물리적 방제 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함량 복합효소·생균에 비타민 등 추가처방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가축 증체율 향상을 이끌어내는 ‘원더그로’를 출시했다. ‘원더그로’에는 고함량 6종 복합효소와 고함량 생균를 비롯해 비타민C, 비타민E, Se, 비테인, 감미제 성분 등이 추가 처방돼 있다. 이를 통해 사료효율 향상, 장내세균 안정화, 설사 감소, 가스·악취 완화, 영양결핍 방지 등 다양한 효과를 갖는다. 지난 6~8월 자돈, 비육돈, 육계 대상 실험결과, ‘원더그로’ 급여군은 대조군 대비 FCR, 생산지수, 일당증체 등이 월등히 개선됐다. 한국썸벧은 일반생균제가 아닌 증체향상제라며, ‘원더그로’ 효과와 차별성을 양축가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미네랄·비타민·아미노산·유기인 24종 성분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가축 번식과 증체 향상을 돕는 ‘모디비타산 주사’를 출시했다. ‘모디비타산 주사’는 미네랄 10종, 아미노산 9종, 비타민 4종, ATP(유기인) 등 24종 성분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가축 활력을 증진시키고, 성장발달을 이끌어낸다. ‘모디비타산 주사’는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병 회복 과정에 유용하다. 한파, 열대야 등 극한 기후조건에서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농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쟁력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이 570만불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코미팜 등 5개 동물약품 회사는 지난 2~3일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VIV Africa 2024’에 한국 상담부스를 차리고, 아프리카 수출 시장 개척에 힘썼다. 결과, 17개국 48개사 바이어가 한국 상담부스를 찾았다. 이를 통해 73개 상담건수, 568만9천불 상담실적, 548만7천불 계약예상액 실적을 거뒀다. 시장개척단은 향후 이번 상담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수출을 지속 추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말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총 1만8천500두 접종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올 하반기 전국 말 백신접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서는 전국의 농가, 승마장 등에 소재한 1만8천500두 말들을 대상으로 ‘말 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백신 2종 접종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말 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나 승마장은 이달 25일까지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에 등록되지 않은 말은 등록심사원을 통해 현장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접종은 11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방역 담당자는 “앞으로도 백신 접종, 전염병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건강한 말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옵티팜 '곤충세포' 왓슨알앤디 '대장균발현' 항원생산 검역본부, 피내접종·비오일부형제 '효능↑, 이상육↓' 저비용·고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구제역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8일 경남 진주에 있는 MBC컨벤션진주에서 2024년 구제역백신 연구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새로운 구제역백신 개발 현황, 계획 등을 알렸다. 이날 좌장을 맡은 박종현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검역본부에서는 FVC와 불활화 구제역백신 개발을 중점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옵티팜, 왓슨알앤디 등 민간업체에 구제역백신 개발 기술을 지원해 새 구제역백신 개발을 돕고 있다. 또한 항원 생산성·안전성 향상, 피내접종 방법, 맞춤형 어쥬번트 등 새 백신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범구 옵티팜 상무는 “옵티팜은 곤충세포 발현시스템(BEVS)을 적용, 구제역백신 항원 생산공정을 확립했다. 특히 자체기술 Opti-VLP는 벡터·재조합 바이러스를 개량해 발현·안정성을 증진시킨다. 생산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험을 통해 항체가, 방어능, 항체가 지속성, 백신보관 안정성 등을 확인했다. 조만간 목적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심광경 제일바이오 회장이 지난 9일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시 산업단지의 날 기념 슈퍼콘서트’에서 기업발전 유공 표창장을 수상했다. ‘안산시’는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기념해 이날 시상식을 마련했다. 심 회장은 지난 40여년 간 동물약품 제조·수출을 통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 안산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 회장은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준 제일바이오 직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제일바이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일바이오는 인화(人和), 열정, 신뢰 기업문화를 갖고 ‘품질 제일’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축·수산 농가에 필요한 사료첨가제, 항생제, 소독제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제일바이오는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기관·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동물약품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40여년간 한우와 젖소개량이 꾸준히 이뤄져 산육능력과 산유능력이 크게 개량됐으나 일부에서는 아직도 자연종부가 공공연하게 시행돼 가축개량의 역행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가 지난 15일 양주시 산북동 소재 경기섬유종합센터 4층 회의실에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경기북부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사진>에서 논의됐다. 경기도 축산정책과 이승철 팀장은 이날 강의주제 ‘2024년 경기도 축산정책 추진방향’에서 “우리나라 축산업 생산액은 2022년 25조 2천억원으로 농업총생산액 57조9천억원의 44%를 차지하며 1990년 3조 9억원 보다 6배 이상증가 했다”면서 “경기도 축산업 생산액은 4조 1천억원으로 전국 1위(18%)”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승철 팀장은 “경기도 관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개량(8만7천두) 등에 43억원을 비롯해 젖소개량(11만두) 등에 36억원, 돼지개량(9천997두) 등에 25억원, 가금과 기타가축경쟁력강화(1천73개소) 26억원, 양봉육성(2개사업, 14개품목) 56억원, 승마산업 112억원 등 축종별
※ 10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안개 > ○ 오늘(17일) 오전(10시)까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와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터널 입.출구간 가시거리가 급격히 달라질 가능성이 높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한편, 짙은 안개로 인해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서울대 명예교수)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성내동에 있는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축산업 발전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날 열리는 기념세미나는 ‘안티축산 대응 축산바로알리기 전략’을 주제로 한다. 이에 따라 최윤재 회장이 ‘세포배양 인조축산물’, 박규현 강원대 교수는 ‘탄소중립 이슈’,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ESG 축산’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홍구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연섭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김태융 한국동물보건의료 정책연구원장, 박철진 농협축산경제 상무,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김희겸 가야바이오 대표 등이 참석, 국민에게 사랑받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방향 등을 논의한다. 기념행사에서는 최윤재 회장이 저술한 ‘배양육, 세포배양 인조축산물의 모든 것’이라는 책자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는 지난 10년간 소식지 발간(월 2회), 축산신문 정기연재(최윤재의 목소리, 팩트체크, K-축산 국민속으로 등), 생산자·소비자 대상 특강,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공동 축산물바로알리기 전국순회교육,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 ‘축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리나라도 RFID((무선주파수 식별) 전자태그를 활용한 종돈관리 시대가 열렸다. (주)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 윤성규)은 지난 4일 경기 안성과 충북 괴산의 고객농장에 국내 최초로 RFID 전자태그 장착 후보돈(F1)을 분양했다. 이들 농장들은 앞서 RFID리더기 준비와 함께 다비육종으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았다. 그동안 종돈의 개체 식별은 주로 이각이나 입묵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ICT 장비의 발전과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체 표식 방법에 대한 변화 요구가 확대, 유럽 등 양돈선진국에서는 이미 전자 태그 장착이 일반화돼 가고 있는 추세다. 전자태그 방식은 출혈이 발생하는 기존 이각 방식에 비해 위생적이며 장착이 용이할 뿐 만 아니라 포유자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시 킬 수 있다. 특히 RFID 전자태크 장착 및 식별 단계에서 휴먼 에러를 감소시킬 수 있고 사료섭취량측정기, ESF 외에 다양한 ICT 장비들과 연계, 생산성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 다비육종은 지난 2023년부터 GGP돈군의 순종 생산시 RFID전자태그 장착을 시범 운영하는 한편 올 상반기부터는 F1을 생산하는 GP농장(문강청안) 1개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4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국제종자박람회(이하 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써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종자기업에서 육성한 우수품종을 국내·외로 홍보하는 장이다. 이번 종자박람회는 91개의 기업·기관이 참가하였으며, 박람회장 내 ‘산업관’에서 종자기업의 우수품종과 농기자재, 육종기술 등 전후방 기업의 제품소개가 이루어진다. 또한 다끼이(Takii), 세르톤(Certon) 등 외국계 기업도 참여하여 국내·외 기업 간 품종정보, 시장여건 등 정보교류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하여 무역전문기관(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협력하여 67명의 신규 해외바이어를 발굴·초청하고 B2B 수출상담회를 통한 비즈니스 매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기업에서 직접 초청한 16명의 진성바이어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올해 늦은 폭염과 같이 기상이 빠르게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