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는 제24회 양돈기술세미나를 오는 19일 대전KT인재개발원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선진 양돈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물복지는 대세! 성공하는 방법(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 ▲2세에서 독립경영 정착 사례-돈사 신축부터 안정까지(별빛축산 유한빛 대표) ▲최고의 생산성, 생산비, 품질을 향한 도전-2세 승계와 혁신 사례 (돈트리움 남이현 팀장) ▲데이터로 무인 양돈-양상 AI빌딩 양돈농장 혁신 기술 연구 및 응용(광저우앙즈과학기술 유한회사 소광쇼 CEO) ▲기존의 틀을 깨야 잘 키울수 있다-다산성 모돈을 위한 새로운 공식들(함께오래동물병원 감동욱 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전국청년분과위원장에 김성훈 제주 청년분과위원장이 새로이 선출됐다. 한돈협회 전국청년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한국단미사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회의에서 김성훈 제2기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김성훈 신임 위원장은 오는 2026년 10월 31일까지 전국청년분과위원회를 이끌며 한돈협회 중앙회 당연직 이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김성훈 신임 위원장은 “전국의 청년 한돈인들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와 정책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기반을 조성하는 게 저에게 부여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서 1세대 양돈인들과 융합하고 이해 시키기 위한 ‘소통’ 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앞서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한돈인들이 한돈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1세대와 소통 및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한돈산업 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기대와 당부를 아끼지 않 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저수익‧규제강화 경영환경 악화 농가 이탈 가속 우려 현실 보다 낮은 정부 자급률 목표 부정적 전망 한몫 최근 일본에서는 어려운 서민경제의 현실을 다루는 일부 언론에서 돼지고기 자급률을 소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본의 돼지고기 자급률(48.3%)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수입 돼지고기 가격 상승, 이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서민음식 라멘의 가격이 올해에만 세차례 걸쳐 오르는 직접적인 배경으로 작용했음을 주목한 것이다. 국민들의 주요 식단도 아니고, 우리 나라처럼 물가관리 품목에 포함되지도 않는 돼지고기의 자급률이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본의 사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2010년 안동발 구제역 계기 급락 일본 만큼은 아니지만 주요 돼지고기 수출국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의 우리나라 역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국내 사육돼지의 30%가 살처분 된 지난 2010년 안동발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커다란 전환기를 맞게 된다. 마침 세계화 바람과 함께 급속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부터 만 51세 이상 축산농가는 물론 1회성 과태료 처분 농가도 정부의 축사시설현대화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됐다. 또한 축사 냉난방 장치가 축사시설현대화 지원사업 대상에 새로이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2025년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기존에 만 50세 이하로 제한됐던 연령 제한이 전면 폐지됐다. 이전까지는 과태료 처분 대상 농가는 무조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왔지만 앞으로는 1회성 과태료 처분 농가에 한해 지자체 자체적으로 감점을 부여토록 기준을 완화했다. 폭염·혹한 대비 시설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또 기존의 선정 우선 순위 항목을 삭제하는 대신 지자체 자체적으로 사업자 신청시 고려토록 새로운 평가체계를 도입했다. 생산성 향상 의지가 있는 농가, 폭염·혹한 등 이상기온 대비 시설을 설치하려는 농가, 임신돈 군사공간 확보를 위한 시설을 개선하고자 하는 농가 등에 대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한한돈협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핵심 사항 들이 대부분 반영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사료 판매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료 품질에 대한 신뢰와 함께 공급기반 확대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자회사인 ㈜도드람양돈서비스의 지난 한해 양돈사료 판매량이 65만 191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것으로 도드람양돈농협이 사료공급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번 성과에 대해 (주)디에스피드 이천 배합사료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양돈농가와의 상생 협력 등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한 결과로 분석했다. 월간 약 2만톤 생산 능력의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중부권 양돈농가에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도드람양돈서비스가 지난 2023년 11월 파주연천축협과 체결한 MOU는 한수이북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와함께 전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사양관리 컨설팅 등 조합원 농가의 생산성 향상 지원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과학적 사양 실험을 통한 고품질 사료 생산도 도드람양돈농협의 사료 시장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해 성과는 조합원들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 직원 20‧30대 내국인…ICT기술 활용성 극대 “돼지가 편한농장” 자리매김…PSY 34두 현실화 # 사회적 요구 적극 반영 ‘착한소비’, ‘가치소비’에 대한 소비 트렌드와 함께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농장 가축을 포함한 동물복지를 헌법에 명시하는 나라들까지 속속 출현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축산업계로서는 여전히 접근이 쉽지 않다. 진정한 동물복지 기준에 대한 논란은 나중 문제다. 현실적으로 추가적인 생산비 투입이 불가피하지만 이를 수용해 줄 시장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축산식품기업을 표방해온 선진(총괄대표 이범권)이 이러한 동물복지 축산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그것도 최소 수준의 동물복지 축산이 아니다. 오로지 동물의 신체적, 정신적 안녕에 초점을 맞춘 ‘동물복지 인증 농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고객만족과 생산성에서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 달성이 동물복지 분야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 12개 협력농장 동참 경기도 이천의 ‘오름율면농장’은 선진의 동물복지 축산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기지다. 모돈 920두 규모의 번식농장인 오름율면농장은 지난 20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I가 모돈체형 정밀관리-사료 미세조절 ‘딥스캔’ 돌풍 센싱‧알람 수준 넘어 후속 작업도…‘휴일 근무’ 불필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토탈 솔루션 기업인 (주)엠트리센(M3SEN·대표 서만형). 한국 축산업의 AI 시대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 2022년 출시된 24시간 분만 모돈 정밀관리시스템 딥아이즈(DeepEyes)는 한차원 앞선,고난이도의 기술 적용을 통해 AI가 가져올 축산현장의 ‘혁신’을 증명한 (주)엠트리센의 첫 양산 제품이다. 지금까지 100여개소의 양돈장에 공급되며 국내축산현장에서 그 성능을 검증 받았다. 그 결과 (주)엠트리센은 지난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제1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대상과 함께 지난해 국내 최고 과학기술상인 ‘장영실상’까지 거머쥐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조선비즈 주관 ‘푸드엔테크 대상’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을, 12월에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로부터 축산스마트팜 기술 부문 ‘대한민국 축산 생산성 혁신사례’로 선정되는 등 축산 관련 부문의 시상대를 독차지 하며 그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진화 거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현실과 동떨어져 있거나, 양돈농가를 옥죄온 일부 법률의 개정이 국회 차원에서 재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위원(제주 서귀포시)은 구랍 20일 과태료를 제외한 축산시설 냄새 관리의 제제 처분을 악취관리법으로 일원화하는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위성곤 의원은 “악취방지법에 따른 냄새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치 않은 축산시설에 대한 제제 처분의 경우 악취방지법과 가축분뇨법으로 이원화 돼 있다. 하지만 가축분뇨법에서는 냄새 배출 개선명령 기간이 최대 6개월로 악취방지법의 1년6개월 보다 짧아 축산시설 관리자에게 이행 기회를 부여하기 충분치 않을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기준 적용으로 예측 가능성이 저하될 우려가 크다”며 가축분뇨법 개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구랍 2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을)이 비료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축분퇴비와 가축분뇨 발효액(액비) 등 비료의 종류에 따라 단위면적당 연간 최대공급량을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그것이다. 이원택 의원은 “현행 비료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비료의 연간 최대 사용량을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