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장에 도영철 충남세종도 청년분과위원장(텃골2농장 대표, 사진)이 선출됐다. 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는 김성훈 2대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힘에 따라 최근 화상회의를 통해 도영철 위원장을 추대했다. 신임 도영철 위원장은 오는 2026년 10월31일까지 김성훈 전 위원장의 잔여임기를 맡게된다. 청년분과위원장은 한돈협회 대의원회의 추인을 거쳐 중앙회 당연직 이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도영철 신임 위원장은 “청년한돈인들의 목소리가 한돈협회 뿐 만 아니라 정부, 국회 등 각계 요로에 도달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위해 청년한돈인들 역시 맡은 바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한편 보다 적극적으로 협회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비자 10명 가운데 약 3명이 지방 두께가 1cm를 넘는 삼겹살을 선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감안할 때 과지방으로 분류되는 삼겹살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음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온라인 식품유통기업인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11월19일까지 지방 정도에 따라 삼겹살을 구분 판매하는 ‘삼겹살 지방 두께 취향찾기’ 캠페인(기획 상품전)을 한돈자조금의 지원으로 실시했다. 지방 두께가 두꺼운 삼겹살을 ‘풍미삼겹’, 중간정도인 삼겹살은 ‘꽃삼겹’, 얇은 삼겹살은 ‘웰빙삼겹’이라는 명칭으로 각각 구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것이다. 그 결과 소비자의 절반정도인 49.4%가 ‘꽃삼겹’ 제품을 선택했다. 이어 ‘풍미삼겹’ 26.7%, ‘웰빙삼겹’ 23.9%의 순이었다. 소비자의 상당수가 등지방이 두꺼운, 다시말해 정부 기준에 따라 과지방으로 분류되는 1cm 이상의 제품을 구매한 것이다. 이들 대부분은 고소하고 부드러울 뿐 만 아니라 지방이 많아 요리하기가 좋다는 리뷰까지 남겼다. 정부의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공개 이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무시한 정부의 섣부른 시장개입이 혼란만 가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CP(조단백질) 함량을 줄인 ‘저단백’ (질소 저감)사료 사용농가에 대한 직불금 현실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정부에서는 저단백 사료의 ‘부분 급여’도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육구간에서 저단백사료를 급여하는 양돈농가들이 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일반적인 저단백 사료급여 프로그램에 따른 것 보다 CP 저감 효과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저단백사료를 부분급여 하고 있는 양돈농가에서 비육전후기 구간을 모두 적용할 경우 일반적인 저단백 사료프로그램 대비 77%, 비육후기 구간만 적용시엔 36% 높은 CP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그러나 기존의 저탄소 직불금 산정 체계하에서는 이러한 저단백 사료 부분급여 적용 농가들에게 지급되는 직불금이 오히려 낮게 책정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저단백 사료 부분급여 농가에 대해서는 CP 저감 효과가 반영된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산정 체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 대의원회가 서면 의결로 대체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결산을 위한 대의원 총회가 오는 26일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도 양주에서 양돈장 ASF가 새로이 확인된데다 전남지역 소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면서 방역상 위험성을 감안, 서면 의결로 대체키로 했다. 당초 영상 회의 진행 방안도 논의 됐지만 정족수 확인 등 절차상 논란의 여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서면 의결 형태로 최종 확정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가 가축용 자동무침주사기 아톰건의 일본 수출을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 아톰건의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은 결과로 태국에 이은 일본 진출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리본에이전시에 따르면 최근 일본 가나가와현 소재 모리쿠보약품 본사에서 아톰건 수출을 위한 NDA(비밀유지서약)를 체결했다. 모리쿠보약품은 연 매출 3천억원 규모로, 일본의 3대 동물약품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리본에이전시 박선경 대표와 정현규 박사, 모리쿠보약품에서는 시오자와 요시카즈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오이 수의학박사가 참석했다. 아울러 같은날 오후 일본 현지 양돈장에서 오이 박사 주재하에 현장 임상을 실시, 사전 체혈 및 1차 접종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모리쿠보사의 주요 영업 담당자와 오이 박사 등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한국을 방문, 양사간 DPA(유통협력계약) 체결과 함께 4일간에 걸쳐 리본에이전시의 아톰건 핵심 제조시설을 비롯해 국내 접종 농장과 육가공 공장 등을 찾아 사육에서부터 가공까지 아톰건의 접종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에 따라 모리쿠보사는 아톰건의 일본 현지 제품 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2025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본부석 붙박이 광고, 본부석 LED 광고, 불펜 덮개 광고 등 총 3가지 경기장 광고를 한 시즌동안 운영하는 한편 스카이박스 브랜딩도 함께 진행한다. 도드람양돈농협은 특히 SSG랜더스가 2024시즌 연간 TV 중계 시청자 수 2천840만여명을 기록하고,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 등 강력한 홍보 효과를 보인 만큼 경기장 광고를 적극 활용, 소비자 노출을 극대화하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SSG랜더스와의 협업을 통해 도드람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드람양돈농협은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십에 이어 프로야구 스폰서십까지 마케팅 활동을 확장하며, 2021년부터 SSG랜더스와 협업을 지속해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업계가 방역관리 수준 평가제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강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 대한한돈협회장)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발표한 ‘중장기 가축방역 발전 대책’에서 제시한 방역관리 수준 평가체계 구축과 방역 우수농장 인센티브 확대, 지자체 평가 강화 등 차등 지원 정책은 신중한 검토와 농가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역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축산농가들이 이미 법적으로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자칫 농가 간 불필요한 차별과 행정적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지자체의 방역대책을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에 방역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은 지자체별로 상이한 농가 관리 기준이 적용,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따라서 방역 평가 결과에 따른 지원 차등화가 진정한 자율방역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재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 오히려 방역 수준이 낮은 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방역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했다. 특히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며 ASF·구제역 등 질병 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앞으로 총 3개 도축장에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가 설치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돼지 품질 평가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10일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 설치 도축장에 최종 선정된 도축장 2개소를 발표했다.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는 자동화 촬영 장비를 통해 돼지 도체 이미지를 촬영한 후, 인공지능(AI) 품질 분석 프로그램에 따라 등급을 판정하고 대분할 부위 정육량과 삼겹살 내 지방량을 예측한다. 특히 관제센터가 종합적인 기계 운용 현황을 통제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축평원은 지난 2016년부터 국내 12개 도축장에 수입산 돼지 품질 평가 장비를 도입했다. 하지만 국내 양돈산업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고 지속적인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에는 부경축산물공판장 1개 도축라인에만 설치 후 시범 운영 중에 있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도축장은 전북 김제의 도드람 김제에프엠씨와 대구광역시 소재 (주)민속엘피씨. 이번 선정을 통해 총 3개 도축장에 ‘한국형 돼지 품질 평가 장비’가 설치된 만큼 인공지능을 활용한 돼지 품질 평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