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암소품평회, 최우수 비롯 총 7농가 수상 영예 강원축산경진대회서 강원한우조합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뽐냈다. 지난 5일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 주관, 강원특별자치도 후원으로 ‘2024년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서 강원특별자치도 12개시·군(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태백), 6개 축협이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브랜드 회원 농가들이 고급육 품평대회 및 암소 부문별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것이다. 먼저 고급육 품평 부문에서 양양 이호민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장려상에 삼척 김진선 농가, 양구 이정재 농가, 철원 김병욱 농가가 입상, 작년 TOP3 수상 석권에 이어 또 다시 최고 품질의 한우로 인정 받았다. 또한 암소 품평 부문에서는 경산우1부에서 인제 함종훈 농가가 우수상, 화천군 현명국 농가가 장려상, 경산우2부에서 철원 김병옥 농가가 장려상, 경산우3부에서 양양 김몽기 농가가 최우수상, 철원 김우주 농가가 장려상, 미경산우 부문에서 춘천 송병주 농가가 최우수상, 화천 방윤배 농가가 우수상을 타는 등 총 90여두의 출품우 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 단축 부문에서 전북 군산시 김재환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1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부문 경매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현행 31개월 수준인 한우사육 기간을 단축해 농가의 경영 부담은 낮추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처음으로 개최됐다. 첫 대회에는 거세우 39두가 출품됐고 1등인 최우수상은 김재환 군산현대농장 대표가 수상했다. 수상축은 출하 월령 28개월로 도체중은 532kg, 등심단면적 123㎠, 등지방두께 7㎜, 1++A로 4만8천23원/kg에 낙찰됐다. 한 마리 가격이 2천5백54만8천236원이다. 대회 관계자들은 출하 및 경매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사료비를 아끼면서 출하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농가들이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했다. 대회 출품우는 평균 출하 월령이 27.8개월로 일반적인 거세우의 출하 월령보다 3.9개월이 앞선 것이다. 이에 따른 생산비 절감 효과를 환산하면 마리 당 134만원이 절약되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사료구매자금 금리 인하·상환 기한 연장 정부 생산비 절감 실효적 대책 마련도 촉구 충북도의회가 한우농가 경영안정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관계 요로에 전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1일 사료구매자금 지원의 금리 인하 및 일시 상환 연장, 한우 생산비 절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한우농가 경영 안정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대통령실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전달했다. 충북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최근 한우산업이 사료비 폭등과 한우경락가 폭락으로 농가 손실은 커지고, 높은 소비자가격과 저가의 수입 쇠고기 유통으로 소비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2022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경영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융자금 이자의 부담과 사료구매자금 상환은 농가의 경영 불안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한우농가의 경영난이 한우산업 기반 약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수급조절·브랜드 육성 등 구체적 지원 근거 마련 충북도의회가 ‘충청북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표해 한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도의회 박경숙 의원(보은·사진)은 충북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조례안은 한우 생산비 증가와 경락 가격 폭락으로 농가경영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지금 이에 대한 대책으로 충북 도내 한우 수급 조절 지원과 충북 한우 브랜드 육성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우선 충북 한우 육성 지원 종합계획에 한우 수급 조절에 대한 계획을 포함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우 브랜드 육성에 관한 구체적 근거를 마련해 한우 소비 촉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례안을 발의한 박경숙 의원은 “한우 가격 폭락이 재발하지 않도록 수급 조절에 대한 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하다. 이번 조례 개정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중장기 정책 마련으로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제6조 9항 충북 한우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한 수급조절 지원이 신설됐다. 또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순한한우가 2024년 전남 으뜸한 우 경진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2연패를 하면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영바이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열린 2024년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1등 수상의 영예 는 순한한우 소속 김성남 농가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축의 도체중은 515kg, 등심단면적 141㎠, 근내지 방도 9점으로 우수한 도체성적을 자랑했다. 영바이오 관계자는 “영바이오의 파트너인 순한한우 소속 농가가 전남 한우경진대회에서 두차례 우승을 차지한 것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영바이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에 감사드린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번 수상축이 2~3등에 비해 좋은 유전력을 가진 개체라고 보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1등을 받았다는 것에 우리는 크게 고무된 상태”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경기 안성 한우농장서 올해 첫 확진…역학조사 진행 발생농장 출입통제·소독…인접 6개 시군 긴급백신 접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80여두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SOP(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을 진행했다. 아울러, 경기 안성시 및 인접 10개 시·군(화성·평택·용인·이천·오산·음성·진천·천안·아산·당진)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 지역에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는 지난 12일 20시부터 14일 20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단 지난 4월까지 접종을 완료한 5개 시군(화성·평택·음성·아산·당진)은 제외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농가 개량을 목표로 송아지를 생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형태로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36호에는 2024년 상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21마리의 유전능력을 추가해 총 118마리의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를 담았다. 농가에서 암소 교배에 쓸 씨수소 정액을 고를 때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혈통 정보 또는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 결과를 엑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씨수소 정액과의 가성 교배조합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태어날 송아지의 근친 정도와 체중, 도체형질 등 예상 유전능력을 교배 조합별로 비교한 후 농가가 원하는 씨수소를 아비소로 선택하면 된다. 또한,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 여러 형질 중 농가에서 개량하고자 하는 주요 형질에 가중치를 적용하면, 농가 개량 목표와 방향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할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최근 농가에서도 암소 유전체 분석이 활발하지만, 이를 계획교배에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암소 유전체 분석 결과를 반영하고 계획교배에 활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한우나 젖소 사육 농가에서 인공수정, 백신 접종, 몸무게 측정 등의 작업을 할 때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통로형 보정틀’을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가축 보정은 관리자와 가축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장치다. 한우, 젖소와 같이 몸집이 크고 힘이 센 가축은 보정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관리자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발된 통로형 소 보정틀은 소가 이동하는 통로에 설치해 소가 지나갈 때 작동부만 움직여 보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크게 작동부, 승강부, 개폐부로 구분되고 관리자가 작동부를 잡아당기면 탄성 장치가 작동해 승강부가 올라가도록 했다. 이와 동시에 계패부가 열린다. 농진청은 작업자가 물리적인 힘을 가하지 않고도 소가 통로를 지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보정이 이뤄져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소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백신 접종 등 농장 내 전체 사육 마릿수를 대상으로 반복작업을 수행할 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규모화 된 소 사육 농가에서 통로형 소 보정틀을 활용하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