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될 식품 부산물 재활용…고품질 사료원료 생산 기술·시설 막대한 투자…다양한 원료가공시스템 구축 생산과정 수시로 품질검사 실시…제품 완성도 높여 금성상공, 해외박람회서 바이어들 뜨거운 관심 받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료 원료 대란 한국 축산을 흔들다 사료원료난이 심각해지고 있다.배합사료업체, TMR 업체들은 물론이고, 양축농가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원료를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수입 원료들은 물론이고, 국내산 조사료의 가격도 급등하면서 축산업계 전체가 사료 원료난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곡물과 식량자원의 거래가 경색됐고, 사료 원료의 거래 또한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유럽의 경우 대다수의 국가가 식량자원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식량자원과 사료 원료 확보를 위한 수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 전문가는 “유럽이 심각한 식량난에 빠진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분쟁을 통해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크게 인식하는 기회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유럽의 국가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가 식량난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면서 곡물 비축에 나섰고, 이것이 국제 곡물 가격에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수입산 현지 생육지연 또는 부진…재배면적 감소까지 원-달러 환율 급등…항만 컨테이너 물류까지 악영향 조사료 가격이 국내산이나 수입산 모두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입산의 경우 현지 생육지연에 따른 수확 지연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친환경방역부가 조사한 조사료 가격과 수급 동향에 따르면 수입조사료 6월 가격이 전월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2022년 6월(원-달러 환율 1,292.5원 기준) 페스큐의 경우 톤당 371.6달러로 전월 363.3달러 보다 8.3달러 올랐다. 티모시 역시 톤당 555.3달러로 전월 524.3달러에 비해 31달러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라이그라스와 연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라이그라스는 톤당 342.2달러로 전월 343.6달러에 비해 1.4달러 내렸고, 연맥은 385.3달러로 전월 385.9달러에 비해 0.6달러 내렸다. 이 가격은 C&F 통관가격(농협경제지주) 기준이다. 2021년 수입조사료 톤당 평균 가격(원-달러 환율 1,144원 기준)은 페스큐 295.4달러, 티모시 425.1달러, 라이그라스 267달러, 연맥 327.1달러였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상반기 경영분석회의서 결의 농협사료(사장 정상태)가 엄중한 경영상황에 처해 있어도 축산농가의 드림 파트너로 임직원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상반기 경영분석회의를 개최<사진>했다. 임원과 본부 부서장, 지사무소장, 자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회의에선 사무소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중점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당면현안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사료는 이날 고곡물가·고환율·고유가로 인한 현재 경영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연초부터 비상대응TF를 운영하면서 차량감축·예산절감·사업관리기준 상향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축산농가의 힘’이 되기 위한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정상태 사장은 “축산농가 드림 파트너로 임직원 모두가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자”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 공급을 목표로 하는 한국조사료연구원(원장 김종영)이 투자유치를 통해 고품질 반추 가축 먹이의 국산화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을 전망되고 있다. 한국조사료연구원은 지난 5일 제이제이상상플러스(대표 정한욱), 네트온(대표 박상현)과 MOU를 체결<사진>했다.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축산을 위한 연구기반 및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저감 연구와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 조사료 및 사양관리 프로그램 등 축산경쟁력 제고 기술 등의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품질 조사료 생산기술 개발과 보급, 투명한 생산과 유통체계를 마련하는 일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종영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의 생명산업인 반추 가축 먹이 국산화를 실행하고자 하는 본 연구원의 목표에 큰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됐다. 우리 연구원은 다양한 투자사들과의 관계를 통해 반추 가축 먹이 국산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은 조사료 생산 특화단지, IRG 전용 복합비료 공급, 청년농 육성 멘토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배작물을 다양화하면서 수요자의 작물 선택 기회를 넓히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 ‘하절기 스트레스 케어+ 캠페인’ 시작 농협사료가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혹서기에 대응한 스트레스 케어 보강사료를 공급한다. 농협사료(사장 정상태)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이상고온 현상 발생, 평균 기온 상승 등 혹서기 농가 생산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특히 지난 5월 23일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돼 축산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혹서기 대응 보강사료를 앞당겨 공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공급되는 혹서기 고온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비타민·생균제 등을 강화한 ‘SUMMER STRESS CARE+ 캠페인’을 통해 농협사료는 축우사료의 경우 콜린, 나이아신 등의 복합비타민제와 향감미제를 보강해 무더위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를 예방하고, 양돈·양계 사료에는 항스트레스 및 질병 저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C 및 생균제 등을 보강한 제품을 공급해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상태 사장은 “국제곡물가 및 환율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이번 품질보강을 앞
[축산신문 기자] 조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한우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의 한우월간리포트 5월호에 따르면 4월 조사료 국내산 조사료 가격의 생볏짚은 kg당 194원으로 전년평균 가격 162원 보다 24원이 올랐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도 173원으로 전년평균 149원보다 32원이 올랐다. 롤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볏짚의 경우 개당 400kg으로 보면 9천600원,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450kg으로 보면 1만4천400원이 오른 셈이다. 생산현장에서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IRG의 경우작황이 부진해 필요한 양 만큼 공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축산농가들은 풀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수입조사료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티모시를 제외한 전품목의 4월평균가격이 3월보다 올랐다. 페스큐는 10.9달러/톤, 라이그라스는 8.2달러/톤이 올랐다.농협은 미국산 티모시 재배면적감소 전망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미국산 페스큐 등은 작년에 비해 작황은 개선되었으나, 일부 농가의 생산 작물 전환으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항구 혼잡, 컨테이너 부족으로 선적 및 물류 상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정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업계 일각 “앞으로 추가 인상도 배제 못해” 배합사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최근 업체별로 배합사료 공급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면서도 앞으로 추가 인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점도 강조하고 있다. 매월 인상을 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점도 덧붙이고 있다. 최근 곡물가격과 해상운임, 환율 등 국내 배합사료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 모두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런 상승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점이 국내 배합사료 업계를 직격하고 있어 이를 피해갈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배합사료 가격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추가 인상으로 연결될 수도 있는 점이다. 실제로 옥수수는 작년 이맘때보다 무려 50% 가까이 올랐으며 대두박도 2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랐다. 사료용 소맥은 무려 52%나 올랐다. 해상운임도 유가 급등에다 미국의 신곡 수출 본격화로 곡물수송을 위한 선박 수요 증가로 37% 정도나 올랐으며, 환율 역시 1천200원대를 횡보하면서 작년보다 10% 가까이 올랐다. 이처럼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사료업계, 대체원료 모색·노선 변경 등 안간힘 축산단체, 사료비 추가 인상 최대한 자제 요청 버티기 한계 감안 인상시기·폭 놓고 귀추 주목 세계 최대 곡물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과 수급 불안정이 커지자 국내 배합사료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사료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세계 4위의 옥수수 생산 3천만톤 및 수출 2천400만톤에다 세계 6위의 밀 생산 2천500만톤 및 수출 1천700만톤을 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5위의 옥수수 생산 1천400만톤에 세계 6위의 옥수수 수출 400만톤, 세계 2위의 밀 생산 8천500만톤에다 세계 1위의 밀 수출 3천900만톤을 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에 우크라이나로부터 옥수수 12만톤(1.2%)· 밀 29만톤(15.7%)을, 러시아로부터는 옥수수 8만톤(0.9%)· 밀 12만톤(6.3%)을 수입했다. 국내 배합사료업계는 올 3~4월 중 이들 국가로부터 도착 예정인 옥수수 수입에 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아르헨티나 등 남미로 원산지를 변경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국제 곡물의 글로벌 공급 부족 전망에 따라…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사장 정상태)는 지난 14일 본사 회의실에서 2022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상태 사장과 본부 임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영협약은 중소가축사료와 TMR사료 판매 확대를 위해 중소가축분사(분사장 김충렬), 농협티엠알(대표 권영철)과 체결했다.농협사료는 경영협약을 통해 선제적 초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관리성 예산을 축소하고, 고강도 원가절감에 집중한 긴축 경영, 축산농가 실익지원과 일선조합 지원 강화, 상시 방역·안전관리로 신뢰받는 축산환경 조성, 미래축산업 선도를 위한 선제적 대응 등 추진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정상태 사장 “양축농 소득증대 기반 제공 만전”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인 지난 1월 10일부터 전국 12개 사료 제조 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과 함께 근로자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사료공장 내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뛰고 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 내용을 규정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상태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사업주 9대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해 “지금이라도 법제화된 점을 환영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만든 법이 아닌 안전 필수 이행사항을 철저히 준비시켜 사업장 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법”이라고 했다. 정상태 사장은 2022년 안전 분야 예산을 별도 편성하고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을 신설해 농협사료 자체 안전보건 수행능력 적격심사제를 시행하는 등 사업장 내 안전 위해요소 개선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상반기 내 전국 12개 사업장 전체에 대한 ‘KO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12월29일자로 축산분야 온실가스 및 냄새저감, 가금사료의 메치오닌 성분의 성분등록 방법 개선 등 ‘사료관리법’에 따른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시행했다. 개정된 사료공정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 양축용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 제한양돈용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의 허용 기준을 성장단계별로 14~23%까지 제한하던 것을 13~20%로 1~3%p 낮췄으며, 양돈용 배합사료와 달리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하지 않았던 축우용 및 가금용 배합사료에 대해서도 축종별‧성장단계별로 조단백질의 허용 기준을 15~24%로 신설했다.이번 개정을 통해 사료 내 단백질 함량이 1%p 감소할 경우 가축분 퇴비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2O) 배출이 줄어 연간 355천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고, 양돈농가에서는 축산냄새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가스도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배합사료 1kg당 약 3~4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 양축용‧섬유질 배합사료의 명칭 통폐합 및 구간 조정축종 및 성장단계 등에 따라 규정하고 있는 양축용 배합사료의 명칭을 농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랄르망드가 국내 사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웨비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통한 화상 세미나의 개념이다. 랄르망드 코리아(사장 최시영)는 올해 1월부터 매월 1차례씩 사양 전문가를 대상으로 웨비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시영 사장은 “100여 년 이상의 오랜 기간 축적된 랄르망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랄르망드코리아의 첫 웨비나 서비스는 1월 18일 오후 4시에 송출되며 매월 세 번째 화요일 16시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시영 사장은 “현재 양돈 관련 컨텐츠는 사전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이며, 추가로 축우 관련 컨텐츠도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가 준비하는 웨비나의 내용은 단순한 자사 제품의 홍보나 마케팅의 차원을 넘어 동물의 영양생리 전반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