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Q. <67> 초유의 중요성과 초유의 급여방법은? A. 송아지는 분만 후 1달 이내에 폐사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시기에 집중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 분만 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신생송아지 초유관리다. 초유에는 어미소가 분만 후 첫 3일 동안 나오는 우유를 말하는데, 송아지의 건강과 성장에 중요한 여러 영양소가 있다. 특히 초유에는 여러 병원체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글로블린이 있다. 또한 송아지의 성장에 필요한 성장호르몬 등 영양소를 공급하며, 아직 외부환경에 민감한 신생송아지에 신체의 기능조절과 체온조절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분만 후 송아지의 장상피세포는 어미의 초유의 면역물질을 흡수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 초유는 송아지에게 태어난 지 6시간 지나게 되면 체내로의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꼭 6시간 이내에 체중의 10% (45kg의 송아지는 약 4.5리터 초유공급)를 공급하는 것이 좋으면, 신생송아지가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초유를 2~3회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좋다. 초유는 냉동고에(-20℃)에서 1~2년간 보관이 가능하다. 분만한 소에서 생산
[축산신문 기자] 윤영탁 전 본부장(축산물품질평가원) 1980년대 영국의 소에서 최초로 발견된 광우병(BSE)은 90년대 말 전 세계로 확산되더니 급기야 2003년에 미국에서 그리고 일본에서도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되었다는 보도에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세계는 광우병 발생지역 쇠고기 수거에 골머리를 앓았고, 그 대책의 일환으로 이력추적제도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발병원인이 동물성 사료에 기인된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동물성 사료 사용이 금지되면서 지금은 먼 옛날의 일로 잊히고 있지만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2003년 12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중단과 2006년 일부 수입재개 그리고 2008년 4월 광우병 위험부위의 수입이 허용되면서 이를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일어나는 등 그 영향은 한우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광우병 대책으로 이력제가 마련되기 전에도 개량과 사양관리를 위해 귀표번호 등록체계가 있기는 했으나 도축 이후의 이동경로는 추적 할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는 일본보다도 앞서 95년 10월부터 ‘소 수급관리 전산화 사업’을 추진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업이었다. 그런데 왜 실패했을까? 실패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축산신문김춘우기자] 전북축산인 권익·실익 향상 구심체 역할 청정축산 조성…브랜드축산물 가치 제고 “AI와 구제역 차단방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축산인과 방역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정축산을 이룩하는 데에 한 치의 미흡함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2월 12일 만장일치 추대로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의 새 지휘봉을 잡은 송제근 협의회장(무진장축협장)은 “그동안 전북축산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선배 축산인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전북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지역 축협들이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북지역 축산인들의 권익 및 실익을 향상시키는 구심체 역할에 매진 하겠다”는 송 협의회장은 조사료 자급률 확대와 앞선 개량사업 추진에 주력하는 한편, 각종 가축 전염병 조기예찰과 차단방역 생활화를 유도하고 자연순환 농업과 축사주변 환경 개선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축산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또한 협동조합 임직원들의 단합과 회원 조합장들의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이끌어내어 경영 안정화를 도모, 작지만 강한 전북축산의 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축산신문이동일 기자] 육질진단 통한 예측 보완…최선의 결과 도출 암소 유전능력 확인…비육·번식 선택 용이케 양평에 위치한 드림축산종합컨설팅의 위영환 대표는 한우 초음파촬영에 있어 전국적으로 그 기술과 경력을 인정받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양평축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해 전문가로 알려지면서 이젠 전국을 누비며 연 평균 2만두의 한우를 꾸준히 촬영하고 있다. 그는 초음파 촬영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놓고 사양관리나 농장관리 전반적인 면에 대해 농가컨설팅을 하고 있다. 위 대표는 초음파 촬영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농가들이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영환 대표는 “초음파 촬영을 하는 이유에 잘 모르는 농가들이 많다. 초음파 촬영은 거세소의 경우 내 소가 어느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중간 점검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입수능을 보기 전에 학생들이 전국 모의고사를 보면서 내 수준을 점검하는 것이라 같다고 보면 된다”며 “초음파 촬영을 통해 나타난 결과를 보고, 등지방두께, 마블링 등 현 상황에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이를 출하 전까지 집중 보완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경영이념을 인간존중과 최고 추구로 고객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며 낙농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한다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특히 조합의 비전은 고객가치를 중시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더 좋은 식품, 더 나은 생활을 창조하는 식품&생활문화 크리에이터’에 두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4개 공장(양주, 용인, 안산, 거창) 가운데 안산공장(공장장 윤석배)을 찾아 각 팀별로 추진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꼼꼼히 들여다보았다. 하루 500톤 원유 살균해 포장 유산균 등 열에 의한 파괴 차단 ▲생산기술1팀(팀장 김종규)은 살균우유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로 원유를 살균해 충전, 포장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직도는 전처리 파트와 충전파트로 구분되는데 전처리파트는 수유된 원유를 살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하루에 400∼500톤의 원유를 처리한다. 또 충전파트는 카톤팩(종이)충전과 병(PE,PET)충전으로 구분해 카톤팩은 200ml, 300ml, 500ml, 1천ml 제품과 병은 1.0L를 비롯해 1.8L, 2.3L등 3종의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 서울우유의 자랑인 ‘나100%우유
경제사업 개혁…원가절감·복지 두 토끼 잡을 것 우량 밑소 공급기반 구축…산·학·관 유기적 협력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아 책임감이 무겁지만 지지해준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잘사는 농촌, 축산부국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지난달 21일 보궐선거를 통해 속초양양축협 제11대 조합장에 당선된 이양중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한발 더 먼저 다가서며 고객 밀착경영을 통해 ‘믿고 찾는 축협’ ‘확실한 축협’ ‘베푸는 축협’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원칙에 의한 정도경영, 내실 강화로 자립기반을 확고히 하고 조합원 복지증진을 비롯해 조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합의 모든 직원들은 조합원 및 고객을 위해 고객 더 알기, 업무 더 알기, 소통 더 하기, 혜택 더 주기를 위한 마인드로 업무에 나서야한다”며 “이를 위한 자기계발로 업무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부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사업의 구조적 개혁으로 원가절감과 복지라는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경영을 수행하겠습니다.” 이 조합장은 “우량송아지…
윤영탁 전 본부장(축산물품질평가원) -브랜드의 출현과 등급의 역할 축산 특히 한우의 경우 브랜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등급제도가 어느 정도 정착된 2000년 이후이다. 그 이유는 돼지나 우유같이 대규모 사육이나 가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잘 성숙되지 못했고, 그 이전에 있었던 가격통제 정책에 따라 품질에 따른 가격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하려면 일정 규모 이상의 사육두수가 있어야 하고,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품질 균일화와 꾸준한 공급망 그리고 판매할 수 있는 매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한우의 경우 일소에서 고기소로 전환된 지 오래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육규모도 영세했다. 제 1회 축산물 브랜드전이 있었던 2000년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수컷의 거세비율을 보면 한우의 경우 수소대비 거세율은 9.5%에 지나지 않은 반면, 돼지는 88.7%나 되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브랜드를 막 시작한 지방의 모 생산농가 대표가 900kg이 넘는 수소를 도축장으로 가져와 품질에 자신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등급판정 결과를 보고 멋쩍어하는 모습에 대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만큼 축종에 따라 상품화를 대하는 감각이 달랐다
Q. <65>육우 비육기 사양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A. 비육기는 생후 11∼18개월령의 비육전기와 생후 19개월∼출하시까지의 비육후기로 나눌 수 있다. 비육전기에는 근육과 체지방이 증가하는 시기이며 배합사료의 영양수준 을 저단백, 고칼로리로 전환해 CP 12%, TDN 74%(저단백, 고칼로리)로 해 두당 9.6∼11.5kg정도 자유채식토록 해야 한다. 사료는 1일 2회로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비육에 유리하며 도체등급이 향상되어 소득을 높일 수 있다. 비육후기는 생후 19개월령부터 출하시까지의 기간으로 지방이 근육 속으로 골고루 축적되어 육질이 개선되는 시기이다. 이 기간에는 허리, 체지방, 골반 및 근육내 지방이 증가되는 시기이므로 1∼2주간에 걸쳐 서서히 제한급여로 전환해주어야 한다. Q. <66>육우 TMR의 영양수준과 급여효과는? A. 농가에서 TMR을 제조할 때 영양수준은 육성 및 비육전기에는 CP 13∼16%, TDN 67∼70%, 그리고 비육중기, 후기에는 CP 10∼13%, TDN 70∼76%로 설정해 사료 배합을 하고 비육전기에는 단백질 수준을 높이고, 비육후기에는 에너지가 높도록 하는 것이 비육우의 산육생리에 맞는 사
한우 주산지 명성 걸맞게 열악한 환경 개선 시·군지부 결집력 배가…농가 권익 지킬 것 “대구·경북지역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사육농가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김삼주 신임 지회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는 주산지로 한우사육농가들의 자부심이 남다르지만 한편으로는,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고통 받는 농가가 생각보다 많다”며 “생존권 보장을 위해 중앙회와 보조를 맞추며 축산인들에게 불리한 각종 규정들을 타파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산하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결집력을 배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회장은 “농촌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부농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신규사업을 하려해도 각종 규제에 묶여 시작할 엄두를 못내는 현실을 보면 선배축산인으로서 매우 안타깝다”며, “고령화된 축산현장에 젊은이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이 전제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대구경북도지회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우 메카인 경북 한우산업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는 사명감으로 중앙회와 각 시·군지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교
Q. <62> 로봇착유기 도입시 장ㆍ단점은? A. 로봇착유기는 하루에 2회 이상 착유하는 작업에서 낙농가를 해방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로봇착유기에 맡겨 두고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체세포수 증가, 번식문제, 발굽문제, 사료섭취량 문제 등 무수히 많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로봇착유기를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시로 또 는 매일 컴퓨터에 수집된 정보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일이다. 즉, 로봇착유기 내 통합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젖소 개체별 착유 유무, 사료섭취량 및 체세포수 등을 수시로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 고가의 로봇착유기로부터 착유작업의 편리성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기에 낙농가는 그 정보를 받아 현재의 수준에서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목장을 경영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 로봇착유기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로봇착유기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로봇착유기 설치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Q. <63> 국내에 도입되어 있는 로봇착유기 종류는? A. 우리나라는 2006년 4월 27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또나따 목장에서 최초로 로봇착유기가 설치되어 가동된 이
윤영탁 전 본부장(축산물품질평가원) 2017년 8월 14일 농림축산 식품부가 친환경 농장을 점검하던 중 경기도의 일부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의 일종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되었다는 언론의 발표는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급기야 전국적으로 조사가 시작되었고, 안전성에 문제가 되는 살충제가 검출된 농가에서 출하한 계란을 전량 회수하는 등 한동안 그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그때 TV에서 비춰준 것이 등급판정된 계란에 표시된 농장 이름이었다. 그러나 계란의 등급판정은 자율적으로 실시되기에 등급을 이용한 수거는 한계가 있어 보였다. 이와 같이 평소에는 그 가치를 잘 모르고 지냈던 것도 극단의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계란 유통은 세척·코팅되지 않은 상태로 집하장에서 중간 유통상인을 거쳐 거래되는 형태였다. 산란계가 알을 낳고 이동되는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계란의 껍데기가 금이 가거나 깨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계란은 분변으로 오염되기 쉬워 유통과정에서 쉽게 변질되게 된다. 특히 살모넬라에 오염된 계란을 먹을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계란의 등급판정은 소비자에게 위생적이고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고자 하는 차원에
제이에이치축산기계(대표 장무영)는 조사료 생산 장비전문 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농축산 기계를 국내 실정에 맞는 국산화에 성공, 우수한 품질의 조사료 생산기계를 공급해 농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써오고 있다. 자주식 조사료 수확기로 인정을 받았지만 제이에이치농축산기계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더욱 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고객의 요구에 더욱 부응하도록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속도·능률 월등히 빨라 1.JH-3000 (바퀴형) 롤 베일러 특허취득(특허번호 제1460782호)인 ‘바퀴형 자주식’ 일체형 조사료 수확기는 30km/h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해 타 제품에 비해 작업 속도와 능률이 월등하게 빠르다. 원거리를 제외하고 ‘바퀴형 자주식’ 일체형 조사료 수확기는 전용 트레일러 없이 이동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바로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니터 스크린은 모든 작업을 운전석에서 확인 할 수 있게끔 도와줘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산악트래킹 차체로 습지에 강해 2.WC-3000L(궤도형) JH-3000L은 쵸퍼와 랩핑기 등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