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주도할 민관 합동의 컨트롤 타워가 출현했다.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이하 수출추진단)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출범식<사진>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연섭 과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수출추진단에는 생산자단체와 정부 및 유관기관, 양돈조합, 육가공 및 수출업체가 각각 참여하고 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국내 양돈(돈육)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수출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는 데 정부와 범 업계 차원의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으로 정부의 검역 및 정책을 비롯해 시장 정보 수집 및 확대 마케팅, 물류비 지원 대책 등에 이르기 돼지고기 수출 전반에 걸쳐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정육의 경우 홍콩, 캄보디아, 몽골, 아랍에미리트(제주산) 등 4개국과 검역체결이 이뤄져 있지만 FMD 및 ASF 발생지역 이외에서 생산된 제품에 국한돼 있는데다 그나마도 제한적으로 수출이 이뤄져 왔다.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육가공품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가축질병과 가격경쟁력이 장애물로 작용해 온 것이다. 그러나 수출추진단 발족에 앞서 지난 2월28일 이뤄진 실무자 회의에서는 한류와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검역 협정 등 정부 차원의 협조와 함께 수출 마케팅 및 물류비 지원이 뒷받침 될 경우 돼지고기 제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따라 수출추진단은 발족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각자 역할 분담과 함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돈자조금 물류비 외 마케팅 지원사업 추가 실제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경우 수출추진단 출범에 앞서 기존의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2억5천만원)과 별도로 마케팅 지원사업비(2억원) 예산을 추가 배정키로 결정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수출에 대한 양돈업계의 관심과 의지가 높은 상황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손세희 공동단장은 “인구감소,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돼지고기 생산기반 및 자급률 유지를 위해서라도 돼지고기 수출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김치와 마찬가지로 돼지고기도 세계적인 K-푸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범 산업계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2024-03-19 이일호[축산신문 이일호기자] 돼지도체 등급제와 별도로 민간 차원의 자율적인 ‘프리미엄 한돈인증제’ (이하 인증제)도입이 가시화 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빠르면 오는 2026년부터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 아래 ▲인증제 시범사업 ▲인증제 도입 방안 마련 및 제도화 등 모두 3단계의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는 그 1단계로 인증제 시범사업에 착수키로 하고 이달중 사업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한돈미래연구소가 실시한 ‘한돈고급화를 위한 지표실증 연구사업’결과가 그 기반이 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돼지고기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 요인으로 보수력이 지목됐다. 하지만 실험실 외에는 보수력 측정이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보수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확인된 명도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국내 상당수 도축장에 보급돼 있고,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자동등급판정기기 VCS2000을 활용할 경우 명도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연구 과정에서 VCS2000을 통해 측정한 돼지 도체의 육색을 명도값으로 전환, 지표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프로그램도 개발됐다. 이에따라 한돈협회가 선정한 시범사업자는 ▲협력기관 및 육가공업체 모집 ▲VCS2000 판정결과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선행연구 지표를 활용한 냉도체 육질 측정 ▲ 선별 도체 소비자 품평회 ▲ 프리미엄 기준 확립 ▲ 인증제 도입을 위한 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돈협회는 다만 육질 측정과 소비자 품평회 등을 위해서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소비자단체의 인증제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 자문회의 등을 통해 그 여부를 타진하는 한편 각계 의견수렴을 토대로 사업내용을 보완하기도 했다. 한돈협회는 오는 11월 이전까지 시범사업을 마무리, 그 결과를 반영한 2단계 추진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한돈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한돈의 고급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인증제를 통해 그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인증제 명칭 등 세부 추진방안은 시범사업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4-03-19 이일호[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삼겹살데이를 맞아 지난 2월29일, 3월2~3일 서울(동아일보앞 광장)과 청주(삼겹살거리)에서 ‘3.3 한돈 삼겹살데이, 한돈이 국룰!’ 캠페인을 전개하고 한돈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행사에서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이 한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경기양돈농협, 강원양돈농협, 아이포크 등 3개의 한돈 브랜드가 참여, 행사 4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한국과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 양돈생산자단체들의 교류가 정례화된다. 이들은 지난 2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4개국 양돈생산자단체 대표단은 MOU 체결을 통해 연 1회 정기 교류회 개최 등 아시아 양돈산업의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베트남축산업협회 응웬 쑤언 즈엉회장, 일본 일본양돈협회 스키카라 타쿠오 사무총장, 손세희 회장,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의 웡 알프레드 응부회장, 필리핀 양돈재단 레오나르도 타냐다 부회장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설을 앞두고 축산인들의 정이 듬뿍 담긴 축산물 4천인분이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소재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축산물 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소외계층 4천명에게 갈비탕과 한돈불고기, 햄세트 등 국내산 축산물이 전달됐다. 사진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진행된 전달식. 왼쪽부터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상호 감사(축산신문 사장), 안병우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 대표), 박지은 복지관장, 김삼주 상임공동대표(전국한우협회장), 안승일 운동본부 사무총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설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우업계는 이번 명절에도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준비했다.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1천885개 매장이 참여하며,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 오른쪽부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