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달 28일 추석에 남은 기름진 음식을 개운하고 상큼한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조리법을 소개했다.명절 내 느끼한 음식 때문에 얼큰하고 시원한 음식이 필요하다면 탕국에 갖은 나물을 넣고 끓인 ‘한우 매운 육개장’을 추천했다.한우 매운 육개장은 탕국에 숙주와 고사리 토란대 등 각종 나물을 넣고 고기는 따로 찢어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국간장, 파, 마늘 소금 등 양념장에 무쳐 함께 끓이면 된다.남은 산적과 과일을 활용하면 상큼한 ‘과일샐러드’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과일샐러드는 산적에 오이, 배, 사과, 밤 등 각종 채소와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섞은 후 잣과 배, 설탕, 식초, 겨자, 소금, 다진 마늘 등을 넣어 만든 잣소스를 만들어 뿌리면 된다.아이들을 위해서는 남은 불고기를 이용해 만든 ‘라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수도권 최초의 말고기 요리 전문식당을 열었다.농협축산경제는 지난 23일 농협안성팜랜드에 말고기 고급요리 식당과 구이식당, 그리고 마켓을 열고 판매를 시작했다. 안성팜랜드 구이전문 고급식당인 ‘목원’에서는 말고기 생고기 모듬을 세트메뉴로, 스테이크와 생고기, 육회, 초밥 등을 단품메뉴로 판매한다.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육식당 ‘팜팜’에서는 안성팜랜드 팜마켓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말고기를 구입해 이용하면 된다.농협은 지난해부터 제주도 지역축협과 공동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말고기 생산을 위한 비육마 생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문 말고기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안성팜랜드에서 판매되는 원료육도 비육마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됐다는 설명이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말 수입조사료 할당관세물량 배정 2차 접수에 들어갔다.접수기간은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이며, 접수는 1차 접수와 마찬가지로 한국마사회 말정보홈페이지(allhorse.kra.co.kr) 내 전용 메뉴를 통해 진행된다. 접수대상은 1차 접수 미신청자와 신청자 중 미신청마를 보유한 자로 한정했다. 신청자별 등록마 보유두수를 기준으로 배정물량이 결정된다. 각 신청자는 배정물량 확정을 받은 후 조사료 수입업체와 개별적으로 수입계약을 체결해 조사료를 공급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말정보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낸 용산장외발매소 영업방해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서울서부지법 민사21부(황윤구 수석부장판사)가 지난 16일 화해권고결정문을 통보했다. 화해권고결정문에서 재판부는 반대대책위 채무자(9인)들에 대해 용산장외발매소를 출입하려는 마사회 임직원들과 고객들의 출입 및 통행을 방해하거나,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 반경 100m 이내에서 장비는 물론 고성으로 구호를 제창하지 못하게 했다. 아울러 채무자들이 이러한 사항을 위반할 경우 1회당 각 50만원씩을 한국마사회에 지급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또 오는 10월 31일까지 용산장외발매소의 시범운영을 시행한 후 반대단체가 각종 불법행위나 학습권-주거환경의 침해사례를 수집해오면, 그 사례들을 분석하여 실제 일어났으며 반복 가능성이 있을 경우 용산지사의 영업행위를 재고할 것을 마사회측에 권고
식품공전에 생녹용을 말린 건녹용 만을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어 국산녹용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고시한 식품공전에는 녹용을 대한민국 약전 외 한약(생약)규격집을 인용하여 생녹용을 말린 건녹용만을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이에 대해 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녹용관련 식품공전의 불합리한 규제 개혁 요청’ 및 ‘식품공전 고시개정 요청서’를 관계기관에 접수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사슴협회 정유환 회장은 “과거 냉동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았던 시절에는 녹용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건녹용 생태를 만드는 것이 당연했지만 현재는 모든 사슴농장에서 우수한 성능의 냉동고를 설치해 깨끗한 상태의 생녹용을 장시간 보관할 수 있게 돼 있다”며 “굳이 건조하지 않고도 생녹용 상태로 바로 가공이 가능한 상
“품질개선ㆍ요리방법 다양화로 소비촉진 기대”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1일 제주도 난지축산시험장에서 말 사육법과 부산물 활용 기술에 대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를 통해 말고기 품질 개선과 부위별로 고기 다듬는 방법을 소개하고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등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축산과학원 채현석 박사는 ‘제주산마 비육기관과 육질평가’ 발표를 통해 “그 동안 국내 말 산업은 대부분 경주용 말 생산 위주로 이뤄져 말고기 생산은 부가산업으로 인식돼 왔다”며 “하지만 말고기는 특등급 한우처럼 육즙이 있으며 향긋하고 질감이 부드러워 피부 노화 방지는 물론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말고기의 연간 소비량은
유전자를 활용해 ‘말(馬) 커플’의 궁합을 더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됐다.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특허받은 말 교배 프로그램 ‘K-Nicks’를 개량해 ‘K-NicksⅡ’의 서비스를 개시했다.경주마들은 더 우수한 경주마를 생산하기 위해 철저하게 ‘정략결혼’을 한다. 최적의 상대를 찾아 교배하는 일이 태어날 말의 경주능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당연하게도 최적의 혼처를 찾는 일은 연중 말 생산농가의 최대 고민거리이기도 한데, 한국마사회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민을 덜게 됐다.‘K-NicksⅡ’는 씨암말에게 최적 궁합의 씨수말을 소개해주는 가상 교배 프로그램으로, 한국마사회가 지난 4월부터 ‘말 혈통 정보 홈페이지(http://studbook.kra.co.kr)’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K-NicksⅡ’ 를 개발한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이진우 차장은 “‘K-NicksⅡ’를 이용하면 국내산
농축산단체 집회로 순기능 알려 한국마사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신용산 장외발매소와 관련, 정부와 지자체 승인을 받아 적법하고도 합리적으로 진행됐다며, 지역주민과 갈등을 사회적 합의로 풀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마사회는 이번 용산 장외발매소의 신축이전의 경우 용산역 인근에 있던 기존 임대 건물이 낡고 노후화돼 고객 안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이라고 전했다.이어 한국마사회는 공기업으로서 규제와 법 틀안에서 모든 지침을 준수하며, 1천200억원 예산을 투입해 건물을 완공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반대대책위와 수없이 대화를 시도했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도출해 제안했다고 덧붙였다.한국마사회는 경마 부작용이나 지역주민 갈등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평화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뮤지컬·승마체험·아트전시 등 즐길거리 다채국제심포지엄서 프랑스 ‘승마대중화’ 벤치마킹승마 대중화를 위한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지난달 27일 렛츠런파크서울(구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일환이며,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주최하고 농축산부, 경기도,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있다.이달 6일까지 열흘간 열린다.‘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에는 승마 종합축제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페스티벌이 승마 뿐 아니라 홀스 뮤지컬, 승마체험 이벤트, 말산업전, 아트전시 등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두루 아우르고 있어서다.특히 페스티벌 기간 중 말산업 발전방안 국제심포지엄을 마련해 승마종주국 프랑스의 승마대중화 비결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말산업을 농어촌 경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삼으려고 한다. 말산업이 FTA 시대를 이겨낼 신무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말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말산업에는 경마를 비롯해 승마, 재활, 말고기, 관광·레저 등 다양한 분야가 포진돼 있다. 하지만 경마가 지금보다 더 잘된다고 말산업 육성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말산업 핵심은 승마다. 많은 사람이 말을 타고, 즐길 때 말산업 육성에 대해 진정한 의미가 부여된다.농어촌에서는 말을 키우고, 그 말을 승마장으로 보내는 사업모델이 그려져야 한다. 승마장도 많아져 누구나 쉽게 말을 탈 수 있어야 한다.하지만 아직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말이 주위에 없기 때문에 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그래서 말은 점점 우리 삶에서 멀어졌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승마가 대
승마대중화 타이틀을 걸고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지난달 27일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개막했다. 이달 6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은 말홀스공연 말관련전시회 클럽승마대회 말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말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 중 가수 김장훈이 농악대와 어우러져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7일부터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서 열흘간 열려국내 첫 민간 클럽대항전·홀스 뮤지컬 볼거리특별공연·체험 이벤트 다채…또 다른 즐거움승마종합축제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1st The Korea Equestrian Festival, The Kef)’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 렛츠런파크서울(구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이번 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일환이며,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이 주최하고 농축산부, 경기도,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한다.종합축제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은 이번 페스티벌이 승마 뿐 아니라 홀스 뮤지컬, 승마체험 이벤트, 말산업전, 아트전시 등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두루 아우르고 있어서다.승마 대회 ‘2014 하림클럽 챔피언십’은 프로 승마인과 더불어 아마추어들이 참여하는 전국 클럽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