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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타)

<기자수첩> 말산업 핵심은 승마, 체험행사 자주 열려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정부는 말산업을 농어촌 경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삼으려고 한다. 말산업이 FTA 시대를 이겨낼 신무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말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말산업에는 경마를 비롯해 승마, 재활, 말고기, 관광·레저 등 다양한 분야가 포진돼 있다.
하지만 경마가 지금보다 더 잘된다고 말산업 육성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말산업 핵심은 승마다. 많은 사람이 말을 타고, 즐길 때 말산업 육성에 대해 진정한 의미가 부여된다.
농어촌에서는 말을 키우고, 그 말을 승마장으로 보내는 사업모델이 그려져야 한다. 승마장도 많아져 누구나 쉽게 말을 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현실은 그렇지 않다. 말이 주위에 없기 때문에 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 말은 점점 우리 삶에서 멀어졌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승마가 대중화될 것이라는 말은 그저 딴동네 이야기처럼 들렸다.
그런 면에서 이번 ‘제1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은 말을 가까이서 보고,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최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체험 등 다채로운 승마이벤트는 승마가 특정인 전유물이 아니라 “내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게다가 2만불 시대 골프와 달리, 3만불 시대 승마는 축산인과 밀접하다. 어떻게 보면 승마는 우리 축산인에게 돌아갈 몫이다.
그럴려면 이번 페스티벌과 같은 승마행사들이 자주 열려야 한다.
이렇게 하나씩 쌓이게 되면 말이 축산업 축종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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