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한국축산환경학회(회장 이인복·서울대학교 교수)는 지난 2·3일(금)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스마트 축산시대를 위한 축산환경 다학제 융복합 전략‘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인복 회장은 개막식에서 "기존 학회가 대학과 연구소 등 학문 관련 기관들이 주가 되어 움직였으나,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산업과 정책 분야가 모두 참여하는 축산환경학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축산환경 정책방향(농림축산식품부 서준한 축산환경자원과장) ▲스마트축산 확산방향 및 빅데이터 활용방안(유송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본부장) ▲축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 기술 및 표준화 동향(조성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센터장) ▲축산환경분야 중장기계획 및 24년도 연구추진 현황(장길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보급 활성화 방안(박재현 축산환경관리원 부장) ▲미래 축산 환경관리와 축산 빅데이터(이도헌 성우농장 대표)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학회는 3일 오전에 열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정관 개정 및 그에 따른 학회 조직 변경에 대한 안건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분과위원회의 역할을 운영위원회 산하 4개 위원회(산학위원회·학술위원회·홍보위원회·편집위원회)가 흡수하였고, 학술위원회와 편집위원회 모두 ’가축분뇨자원화‘, ’축산오염대응‘, ’축산시설·ICT’ 분야로 구분하여 두 위원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75명의 내국인 및 외국인이 등록했으며 62건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둘째 날 참석자들은 축분자원화 업체 성우와 홍보그린텍를 견학했다.
축산환경학회 박규현 상무이사(강원대학교 교수)는 “새롭게 15기 임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행사라 많은 준비를 했지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 도움을 주신 각 임원 및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향후 축산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회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