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이용농가 693명, 서울우유 전체 조합원 대비 38% 품질·가격 경쟁력 높아 농가 생산비 절감 큰 도움 1980년대 후반 ‘반추가축인 소의 사료를 가루사료가 아닌 조사료 위주의 TMR사료를 급여해야 옳다’는 여론이 제기되면서 90년대부터 하나둘 들어선 TMR공장은 2021년 9월 현재 축산을 한다는 지역은 시군별로 없는 지역이 없을 정도다. 축산이 밀집한 일부 시군의 경우는 농가가 규합하여 만든 단체 또는 개인의 TMR공장까지 합하면 3∼5개소가 설치, 가동되어 품질과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시점에서 <표1>과 같이 서울우유TMR협의회<회장 안석환(65세·숯골목장)>를 주축으로 한 12개 TMR 영농조합법인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눈여겨볼만 하다. 이 협의회는 1993년 7월 광주TMR영농조합법인을 필두로 같은해 의양TMR영농조합법인, 이천TMR영농조합법인, 고양TMR영농조합법인이 속속 태동되고 이듬해 여양TMR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되면서 당시 여주와 양평지역의 낙농가들이 설립한 여양TMR영농조합법인 회장이었던 새석장목장 이명식 대표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후 협의회장은 2대 정관섭(연천), 3대 한유희(평택), 4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돼지 1천두 키우다 낙농 전환…처녀젖소 25두 입식해 시작 2011년 구제역에 규모 반토막…젖소 개량 뛰어나 빠른 재기 하루 3톤 이상 생산…쿼터량 크게 웃돌아 10두 골라 빼기도 구제역의 아픔을 겪고도 오뚝이처럼 일어서 꾸준한 젖소개량과 양질의 조사료를 매년 수확하여 유질이 우수한 원유생산비를 낮추는 ‘서울우유 나100%’ 목장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소사리 3-7(도로명: 대월로 261번길 2) 상원목장<대표 이전배(55세)>이 바로 그곳이다. 이천농고 자영농과를 졸업한 이전배 대표는 1992년 돼지를 사육했다가 1994년 낙농으로 전환했다. 동갑내기 박상인씨(55세)와 결혼한 이전배 대표는 “우리부부는 돼지를 기르기 시작하고 대상의 위탁사업으로 안정적이어서 한때 1천두까지 사육했었다”며 “그러나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낙농을 적극 권유하여 94년 수정단계에 접어든 처녀젖소 25두를 입식하고 이듬해 하루 200kg의 원유를 서울우유조합에 내면서 조합원에 가입(1만3천61번)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전배·박상인부부는 자가 사료작물포 2만평에 매년 국내 기후와 풍토에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가장 많고 TDN(가소화양분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기평 지원, 검역본부와 공동 개발 3분 이내 살균…소독수 환경오염 차단 혁신시제품 선정·신기술 인증 획득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까지 발생해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올해 역시 8월 강원 고성과 인제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하는 등 가축전염병 위협은 크다. 전파속도가 빠른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서는 차단 방역이 제일 중요하다. 그 차단 방역 중심에 거점소독시설이 있다. 거점소독시설을 만드는 회사 중 하나인 ㈜엔퓨텍(대표 조해연·이화용)은 지난해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지원을 받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고효율 차량 소독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농기평의 가축 질병 대응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엔퓨텍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3년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완성했다. 이 기술은 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 또한 이 기술이 들어간 거점소독시설은 혁신시제품에 선정됐다. 신기술인증(NET)이란 국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혁신시제품은 조달청에서 공공서비스 개선에 적용할 상용화 전 혁신제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회오리물살 일으켜 수조 자동청소 볼탑 제거로 편리…올 스테인리스 냉각기·히터 장착…동물복지 기여 여름철에 가축을 괴롭히는 것은 높은 온도와 함께 물통에 발생하는 이끼 및 더위로 인한 산유량 감소와 쉽게 오염되는 급수기·급수구이다. 농가에서는 목장을 관리하면서 여름철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물통에 녹색 조류(이끼)가 끼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해야 한다. 더위에 지친 소들에게 시원하고 오염이 없는 물을 맘껏 음수 하는 것도 더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향상하게 하고, 동물복지 차원에서 가축에게 베풀어야 할 과제이고 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이다. (주)이레(대표 탁동수)는 1988년 창업한 이래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 길 만을 걸어온 축산 급수기 전문기업이다. 이레는 낙농 및 한우 급수기 시장의 최장수 최대 공급업체로 친환경적이고 복지 축산을 지향하는 급수기 개발과 신제품 공급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름에는 냉각기와 냉동기를 부착한 냉수 공급과 겨울에는 히터와 히트펌프를 활용한 저전력 냉·온 급수기를 신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이레에서 공급한 급수기는 겨울철 혹한기에 히터로 물을 덮여서 공급하는 온수 급수기가 1세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왕겨·톱밥 보다 수분 흡수율 뛰어나 수분은 휘발돼 바닥 항시 쾌적하게 입자 곱고 부드러워 피모 청결 유지 낙농 및 한우사의 바닥재인 톱밥 대체물질로 피트모스가 새로운 친환경 바닥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피트모스란, peat(토탄,이탄)와 moss(이끼)의 합성어로 수천∼수만 년 전 한랭습지에 퇴적된 유기물이며 이끼, 수초, 갈대류, 나무 등이 생화학적 변화를 받아 식물조직 원형이 남아 있는 천연 유기물로 국내에서 소량 수입하여 열대 관상어 수질 개선제, 원예 상토용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생산지는 주로 북유럽, 러시아, 북미, 북중국, 스코틀랜드 등 한랭지다. 피트모스는 자기 무게의 최대 20배의 수분 흡수율을 가지고 있어 톱밥이나 왕겨와 비교하면 다량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으며, 톱밥과 달리 흡수한 수분을 다시 배출하지 않고 수분을 휘발산으로 변환하여 대기 중으로 기화시키기 때문에 빠른 건조가 가능하여, 축사 바닥이 뽀송뽀송하고 먼지 발생량이 적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축사 바닥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입자가 곱고, 면이 부드러워 젖소의 유두에 상처나 염증 유발 가능성이 없으며, 피모를 청결하게 유지시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사 세척·소독과정 단축…경제성 UP 강력 산화작용…냄새 저감·환경 개선 축분뇨 처리 수월…설사원인균 제거도 일반적으로 친환경을 고집하는 축산현장에서 편리함이나 효율성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조금은 불편하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작업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친환경 축산의 한계로만 여겨졌던 게 현실. 하지만 더 이상의 인내는 필요치 않게 됐다. 카이엘코리아(대표 정대운)가 뉴-노멀(New-Normal)시대, 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이른바 ‘편리니즘 축산’ 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신소재, 신기술을 접목시킨 축산전용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축산현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유기물 세척제 ‘엘클라 오엠알(ELKlar OMR)’. 엘클라 오엠알을 적용하면 축사의 세척방법 부터 달라진다. 돈사의 경우 상당수 농가들이 확실한 소독효과를 얻기 위해 고착된 슬러리의 기기적 파괴-가성소다 투입-고압분무-소독제 사용-생석회 도포 혹은 스팀청소 등 6단계의 세척 및 소독절차를 거치고 있는 상황. 이에 반해 엘클라 오엠알 적용 돈사에서는 고착 슬러리의 기기적 파괴-고압수세-소독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 자원화·냄새저감 방식까지 친환경 고려 사육단계 메탄가스·에너지 소비 저감도 관건 성과 창출 기술개발…농가 올바른 선택 중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친환경 축산이 아니면 명함도 내밀기 힘들다는 말들이 축산인들 사이에 회자되곤 했다. 친환경이 강조되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것이긴 하나 지금의 축산업계가 마주한 현실을 표현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범 사회적 압박이 하루가 다르게 그 수위를 높여가며 ‘친환경’ 없이는 내 농장과 사업장의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가축 사육현장을 보자. 농장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활동 등을 통해 주민들의 불만 및 민원이 해소된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수시로 이뤄지는 행정기관의 감시와 규제 속에서 환경 개선 성과를 입증할 객관적인 지표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하루아침에 가축사육을 중단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농장 폐쇄까지 감수해야 하는 게 우리 축산인들의 현실이다. 그 명분이 되는 정책과 법률은 이미 차고 넘치는데다 그나마도 부족한 지 새로운 법률이 국회와 정부를 통해 속속 추진되고 있다. 더구나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환경친화적 축산은 이제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지역사회의 갈등 요소로 여겨지게 되었고 최근에는 탄소 중립(Net-zero)을 이행하려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도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환경 친화적 축산을 위해 어떠한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의 환경 친화적 축산 정책을 살펴보았다. 대규모 농가 분뇨 자가처리‧중소규모 위탁처리 유도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2025년까지 16개소로 확대 매년 냄새관리지역 선정 개선…지역단위 환경 컨설팅도 ◆ 가축분뇨 문제, 현황 가축 사육두수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가축분뇨 발생량도 매년 증가세에 있다. 2017년 4천846만톤 수준이었던 가축분뇨 발생량은 2018년 5천101만톤, 2019년 5천184만톤, 2020년 5천194만톤으로 늘고 있다. 민원과 농경지 면적 감소 문제도 있다. 가축분뇨로 인한 냄새 민원은 2016년 6천398건에서 2019년 1만2천631건으로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경지 면적도 매년 줄고 있어 가축분뇨를 살포할 곳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경지 면적 감소에 따라 퇴액비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현장 정평 ‘안나요’ 균주 베이스 부숙도 검사 의무화 대응 개발 경화 돈분 제거에도 효과 탁월 농협사료(사장 안병우) 군산바이오에서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친환경제품 중 ‘그린마스킹’<사진>은 퇴비 부숙 촉진제로 한여름 축산현장의 냄새 저감에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2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응해 개발된 ‘그린마스킹’은 축산분뇨 부숙 촉진은 물론 악취 저감에 획기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농협사료의 설명이다. 가축분뇨 자원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냄새 없는 축산업 구현에 가장 적합한 제품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그린마스킹’은 기존에 농협사료가 악취저감제로 판매하면서 축산농가에게 큰 인기를 누린 ‘안나요’ 균주를 베이스로 한 제품으로 가축 섭취, 분말 살포가 가능하다. 포도당과 설탕을 부형제로 사용해 물에도 녹는 수용성 제품이다. 물에 잘 녹기 때문에 퇴비장에 살포하기에 편리하고, 살포시 분뇨를 발효시켜 생물학적, 화학적으로 안정화시켜 부숙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다. ‘그린마스킹’은 바실러스 폴리퍼멘티쿠스와 리체니포미스 등 내생포자균을 사용해 열에 강한 호기성 유익균의 증식 활동으로 암모니아, 황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수평 밀폐형 발효건조 특허등록 고속발효·로터리 교반 효율성 ‘업’ 운용 편리…건축·토목비 들지않아 가축분뇨를 기존 개방된 발효화 퇴비시설에서 밀폐 없이 교반할 경우 냄새가 심하게 발생하게 됨으로 민원의 대상이 된다. 축분 교반기를 사용하면 수분 증발 효과와 축분에 산소 공급에 따른 발효촉진으로 가축분뇨 처리에는 유리하지만, 냄새는 심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최근 밀폐형 컴포스트를 설치하거나 냄새가 심할 때는 교반기 사용을 자제하고 있다. 이제는 축분 교반 처리기인 수평형 발효기 운전에도 냄새를 수집 처리하는 수평형 밀폐 교반기가 나와 냄새 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간 도움을 주는 게 아니다. 축분뇨처리 전문기업 다인엔지니어링(대표 황성일)이 ‘축산 분뇨의 발효 처리장치’ 특허 등록(출원번호 제10-2020-0021385호)을 마치고 수평형 밀폐 교반기 공급에 나선 것. 다인엔지니어링은 지난 2000년 고액분리기 진동 스크린 개발 시판을 시작으로 발효건조기, 슬러지 이송용 호스 펌프(2009년 상표등록(제40-209-0045674호))와 돈방 청소기 등을 개발 공급하면서 양돈농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신개념 가축분뇨발효건조기(제40-084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사업성 분석·설치에서 사후관리까지 조립 구조·신소재 사용, 내구성 우수 신재생에너지 생산…수익 안정 기여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태양열, 지열, 수열, 바이오매스 등) 사업이 높은 관심 속에서 큰 탄력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신재생에너지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첨단산업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바탕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에이치케이에너지(주)(대표 이진화)는 지난 2013년에 광주광역시에 둥지를 틀고 매년 급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에이치케이에너지(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및 전 세계 에너지 사업의 선봉에 서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 설비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에이치케이에너지(주)는 고객 중심의 역량을 키워나가면서 기업의 이윤보다 지역과 상생을 통해 고객을 위한 이익 창출은 물론 사회·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에이치케이에너지(주)는 품질 제일주의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기업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토지개발, 사업 타당성 분석에 이어 설계, 토목 및 구조물 설치, 준공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약품 사용 억제로 2차오염 방지 돈사순환 연계 냄새 저감 극대화 축분뇨 처리비용 획기적 절감도 필환경 시대에 ㈜에셀(대표 김태곤)이 주목받고 있다. 에셀은 EZBR(JAB) 기술을 이용한 자원순환, 정화방류시스템(Ezer Advanced Biological Reactor), 탈취기(콤포스트 및 배기휀 부착용)등을 통한 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ZBR(JAB) 기술은 고농도 유기성 하·폐수의 효율적인 처리를 통한 선순환(자원화)을 목적으로 한 자연순환형 처리 방법을 강구하고, 오염원으로부터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특성을 고려한 시스템을 적용해 환경약품 등의 사용을 억제함으로써 2차오염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뒀다. 에셀에서는 농장형으로 EZBR(JAB)을 접목한 돈사순환형 액비화, 돈사순환과 정화방류 연동, 공동자원화를 통한 돈사 순환으로 냄새 저감과 최종수 정화방류 뿐만 아니라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한 공동자원화까지 확대 추구하고 있다. EZBR(JAB) 액비는 가축분뇨 고농도의 유기물, 질소(N), 인(P)과 미네랄 등 다량의 염류를 함유하고 있어 토양미생물의 증식으로 통기성, 통수성 등이 개선되어 자연환경을 보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