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LED전등 파장으로 강력 퇴치…반사각 활용 효과 극대 1대로 5개 우방까지…수명 길고 전력소모 적어 경제적 기온이 높은 밤 축사에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는 사람이나 가축에게 무더위와 함께 피해가 많은 계절이다. 여름철만 되면 모기와 쇠파리에 의한 스트레스와 함께 질병의 전염원으로 피해가 크다. 흡혈 곤충 모기는 매개성 질병으로 아까바네, 이바라키, 츄잔병, 유행열, 아이도 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전파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아까바네 바이러스로 모기에 의해 매개되며, 임신한 태아에 감염되어 척추가 구부러지고 네다리의 관절과 얼굴 그리고 머리가 변형되는 등 기형이 발생하고 허약한 소, 눈먼 송아지 등이 태어난다. 돼지의 경우 인수공통전염병인 일본뇌염을 발생시키는 매개체로 모기 출현 이전에 모돈에 백신 접종하고, 예방책으로 축사 내외부와 주변 웅덩이 소독, 방충망 설치와 모기 유인등 설치 및 기피 등으로 축사에 모기 유입을 막아야 한다. 쇠파리는 번식에서 피가 필요하며 사람과 동물이 주 대상으로 침이 낚싯바늘처럼 구성되어 소가죽도 쉽게 뚫는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매개체가 멧돼지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멧돼지 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사료 함량 5% 미만으로…최적의 배합비 구현 입소문 타고 수요 확산…탄소 중립, 유용한 대안 익산황토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하일)에서 생산하는 엔자임피드는 뛰어난 급이 효과로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엔자임피드는 사료비 절감, 육질개선, 사육기간 단축 등을 목표로 생균제, 효소제 등을 적절히 배합해 만든 사료다. 특히, 조사료의 함량을 파격적으로 낮춘 엔자임피드는 조사료의 함량이 5% 미만이다. 파격적인 형태의 사료인 만큼 처음에는 의구심을 가진 농가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하일 대표는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장에서 사양시험을 진행했고, 사료의 효과를 직접 입증해 냈다. 이 대표는 사양시험을 통해 고급육 출현율 향상은 물론 사육 기간을 파격적으로 단축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적절한 배합비를 찾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없지 않았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실험을 거듭한 결과 최적의 배합비를 찾을 수 있었다. 현재는 고급육 출현율에서는 물론이고, 거세한우 출하월령이 26개월로 단축됐으며, 지금도 20개월까지도 단축할 수 있도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엔자임피드야 말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한우농가의 새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입 목장 10개월간 변화…‘삶의 질’ ‘수익’ 모두 잡아 로봇 능력 최대치 발휘…체세포 10만 이하 유지도 국내 낙농현장에 로봇착유기가 저변화 되고 있다. 축산 ICT 전문기업 (주)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이 공급하고 있는 렐리 로봇착유기가 그 바람의 진원지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남 보령 우일목장에 국내에서 100번째 렐리 로봇착유기가 설치되기도 했다. 많은 낙농가들이 선택하고 있는 만큼 로봇 착유기 확산세는 가속화 될 전망.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는 애그리로보텍의 모토가 낙농현장에서 ‘통’ 한 결과다. 100대의 렐리 로봇착유기가 실제 국내 낙농현장에서 가동되며 검증 받아 온 효과가 낙농가들의 입소문을 통해 확산돼 온 것이다. 다만 전제가 있다. 단순히 손 착유 보다 편하고, 여유시간이 생긴다는 것만으로 낙농가들이 로봇착유기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사업을 하는 농장주 입장에선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어떠한 시도도 무의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렐리 로봇착유기를 통해 생성되고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경제성 부분에 대해 확실한 동기를 낙농가들에게 부여하고 있다. 국내 렐리 로봇착유기 설치 목장들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시범사용 농가 이상육 ‘제로’…경제적 손실 차단 ‘구제역 예방’ 본연 기능 겸비…한우농장 관심 확산 의료 장비 전문업체인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아톰건’ 은 국내 최초의 가축용 피내접종 자동무침주사기다. 대한한돈협회와 3년여에 걸친 공동 연구 끝에 개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품목허가를 거쳐 지난 2019년말 첫 출시, ‘현장에서 태어난 제품’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부터 본격 공급되기 시작된 아톰건은 ‘분사식 주사’ 방식으로 바늘없이 미세한 노즐홀을 피부에 밀착, 기기 본체의 강인한 발사압력을 이용해 약물을 순식간에 밀어 넣어 준다. 약물자체가 순간적으로 바늘역할을 하며 기존 바늘주사기와 달리 통증이 없을 뿐 만 아니라 목표층에 고르고 빠르게 약물을 침투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복지 축산에 더없이 적합한 대안으로 손꼽혀 왔다. 더구나 투입된 약물이 각층의 피부결을 뚫고 일정한 깊이로 직선 침투해 저항층을 만나게 되면 조직의 결을 따라 순식간에 수평으로 고르게 확산, 구제역 백신으로 인한 이상육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는 아톰건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이기도 하다. 아톰건의 성능은 실 구매 양돈농가들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목부생활 거치며 전업농가 ‘우뚝’…노하우 탄탄 축산학 전공 아들, 전문지식 결합 대물림 수업 하루 1등급 2천450㎏ 납유…유량·유질 ‘최고봉’ 일곱 목장의 목부생활을 9년 동안 하면서 나름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체세포수 1등급 원유 1일 2천450kg을 ‘서울우유 나100%’ 원료로 내는 대물림목장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암로 258번길 162(지번 설성면 암산리 37번지)에 위치한 신오성목장<대표 오성봉(68세)>. 신오성목장이 지난 2월10일 서울우유에 낸 이 원유 물량은 서울우유 1천528조합원 목장에서 이날 집유한 평균 물량 1천245kg 보다 2배에 달한다. 신오성목장이 있기 까지는 오성봉 대표가 1981년 결혼한 박경자씨(64세)와 함께 근면하고 성실하게 목장경영에 전념한데 기인된다. 이들 부부는 고향인 강원도 홍천군 동면 개운리에서 모돈 3∼4마리를 배합사료가격 절감을 위해 쌀겨 등 농산부산물 이용도를 높이면서 사육했다. 그러나 1982년 산지돼지가격이 폭락되어 외상으로 구입한 배합사료가격마저 빚더미로 쌓이게 됐다. 오성봉 대표는 ‘경기지역 낙농목장에서 목부생활을 하면 월급 외에 1년에 퇴직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은 뿌린 만큼 거둔다”…근면·성실로 자수성가 봉사단체 이끌며 기부·후원…각종 봉사 활동 전개 이웃 돌아보는 삶 실천…‘아름다운 목장’ 롤모델도 서울우유조합원 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낙농가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해 불우이웃 우유나누기 행사 등을 꾸준히 펼치는 낙농지도자가 있다. 서울우유 대의원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대신리(도로명 설가로 708-33)에서 달봉목장을 경영하는 김동식 대표(67세)는 2020년 2월 1일 여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에 이어 지난 1일 가남읍 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됐다. 김동식 대표는 “우리 주위에는 어렵고 불쌍한 주민이 많다”면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하나 없는 본인은 낙농은 큰돈을 벌수는 없지만 원유가격을 정부가 고시하여 가격파동이 크지 않고 뿌린 것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터득시켜주는 업종으로 지난 39년 동안 근면·성실함으로 일관하여 전업농가로 올라서면서 주위를 보살피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말 남의 우사(양귀리와 상군리)를 두 차례에 걸쳐 이사를 하면서 임대하여 자식 돌보듯 기른 젖소는 정성을 들인 만큼 보답해 주었다. 2006년 현재 목장이 위
[축산신문 편집자] 2년 전 악성가축전염병 구제역과 AI, ASF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오미크론으로 인한 국내외 각종 행사가 취소와 연기 등 피할 수 없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악재속에서도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국내 최대 축산 전문 전시회인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KISTOCK 2022)’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그간 연기와 행사 취소의 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KISTOCK은 1999년 이래 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과 첨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축산 전문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전시는 축산 관련 150업체에서 4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부문별(참가업체 기준)로는 축사 시설 및 기자재 56%, 사료 16%, 동물약품 5.3%, 종축·경영 등 기타 부문에서 8.7% 전시된다. 매 2년 주기로 개최되었던 KISTOCK 2022가 4년여 만에 개최되면서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축산인에게 박람회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전시에 출품한 전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와 함께 온·오프 형태로 전시 품목을 볼 수 있게 하이브리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도시화 대응 친환경 사활…꽃·나무 가꾸고 연못까지 ‘아름다운 목장’ 인증…안전·위생 생산 시스템 정평 초고능력 젖소 즐비…서울우유 상위 1% 유질 명가 도시근교에서 60대 부부가 38년 동안 젖소를 기르면서 ‘서울우유 나100%우유’ 원료로 내는 자타가 인정하는 강소농이 있다.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점동로 41번길 117. 을축목장<대표 이순표(65세), 전미애씨(60세)>은 1985년 인천 연수동에서 처녀젖소 4두로 낙농가가 됐다. 1992년 현재 목장 위치로 이전하면서 체계화하고, 해태유업(동원F&B 전신)으로 내던 원유는 1997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원번호 13854)으로 옮겼다. 한때 1천700kg까지 냈던 원유는 목장부지가 협소하고 환경문제가 심화되는데다 후계구도 또한 없고 힘이 부쳐 현재는 쿼터 750kg로 줄였다. 그러나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의 2021년 12월 젖소검정성적자료를 보면 깜짝 놀란다. 두당평균 305일 유량이 1만2천387kg에 이르고 평균 체세포수도 3만5천(cell/ml)으로 서울우유 상위 1% 이내이기 때문이다. 특히 7산 ‘을축 60호’는 305일 유량이 1만6천514kg, 체세포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조사료 수급난 대응 선지급 결제방식…원료 확보 용이 작업동선 단축·인력 효율화…운영비 절감·생산성 극대 꾸준한 품질 개선…십여 년째 제일 저렴한 가격 유지 9년째 판매량 증가…조합원 출자배당 등 통 큰 환원 국제 조사료가격이 사상유례가 없이 폭등하여 축산물생산비를 가중시키는 가운데 십 수년째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저렴하게 생산하고 농가에 공급하여 조합원 목장의 경쟁력과 수익을 높여주는 지역의 낙농단체가 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738.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매년 조합 강당에서 개최했던 정기총회를 지난 2년 연속 확산되는 코로나로 인해 2년째 생략했다. 다만 출자배당 20%와 이용고 배당대신 나눠줬던 매출할인을 kg당 12원씩 모두 10억4천500만원을 지난 1월 18일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농로에서 비대면 전달했다.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조합원 100명에게 지급한 출자배당(20%)은 모두 2억2천712만원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 227만원씩, 매출할인(12원)도 7억3천588만원으로 1인당 평균 735만원씩 각각 지급했다. 또 이천낙농영농조합이 설립되던 1993년 75명이었던 낙농회원이 거의 폐업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2년 농업전망대회<사진>를 통해 축종별 수급 동향과 전망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농업전망대회에서 발표된 축종별 수급 및 가격 전망을 정리해보았다. 한우 생산량 증가 …2분기 이후 도매가격 하락 상반기 돼지 등급 판정 마릿수 평년 대비 증가 젖소 사육마릿수 감소…원유 생산량 감소할 듯 가금류 생산기반 회복…가금산물 가격 약세 전망 한육우 2021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58만5천 마리로 2020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이 중 한우 마릿수는 340만8천 마리로 추정된다. 소 이력정보를 이용한 한육우 사육 구조 분석 결과 향후 10개월 내에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임암소(15개월령 이상)는 162만6천 마리로 2020년 대비 5.2%, 평년 대비 14.4% 증가했다. 가임암소 증가로 2022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021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가임암소와 송아지 생산 마릿수 증가로 2021년 보다 2.4% 증가한 348만9천 마리로 전망된다. 2022년 전국 평균 한우 도매가격은 2021년 대비 9.4% 하락한 kg당 1만9천185원으로 예측됐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낙농지원·미래전략·구매사업 ‘3각 편대’ 가동 안정적 원유 생산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확대 휴대폰 이용 가능 낙농정보시스템 신규 구축 저지종 보급·축군 조성 프로그램 개발 추진 ESG 농장 장비지원·조사료 안정공급 총력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올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목장경영을 위해 낙농지원부문 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조합원 목장환경을 개선해 친환경 낙농을 유도하는 교육지원사업은 눈여겨 볼만하다. 또 낙농구매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관리를 강화해 최고 품질 원유의 안정적인 공급시스템도 확립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최근 국내 낙농상황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정부의 낙농제도개선 추진과 사료가격 인상, 조사료 수급상황 불안 등으로 목장 수익은 격감하고 있다. 서울우유조합이 지난해 조사한 목장종합실태결과 자료에 의하면 10년 이내 폐업 의향을 나타낸 목장이 139호로 전체 조합원의 9%에 달한다. 그 원인으로는 후계자 부재가 가장 많았으며 분뇨처리 등 환경문제와 미허가 축사, 낙농정책, 소득 감소, 부채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조합이 올해 조합원 목장의 낙농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목장경영을 위해 교육지원사업
[축산신문 신정훈·김영길·서동휘·이일호·전우중 기자] 명절 선물은 역시 국내산 축산물이다. 맛, 안전·위생에 건강, 그리고 정성까지 가득 담겨있으니, 받는 순간 ‘최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된다. 특히 올 설 명절은 코로나19에 따라 평소 왕래가 적었던 탓에 가족, 친지, 지인 얼굴이 유난히 더 반갑다.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에는 이것저것 다 따져봐도 국내산 축산물 만한 것이 없다. 올 설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국내산 축산물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농협목우촌 프리미엄급 강화…친환경 포장재 확대 농협목우촌(사장 표기환)이 설 명절을 맞아 100% 국내산 원료육으로 만든 선물세트를 시판했다. 농협목우촌은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명절 기간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범위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흑돈수제햄, 한우, 스테이크 세트 등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목우촌 흑돈 프렌치렉이 포함된 흑돈수제햄 세트는 삼겹이 붙어있는 뼈등심 부위를 오븐에 가열한 제품으로 삼겹의 고소한 풍미와 등심의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한우·한돈세트, 캔햄종합세트, 육포세트, HMR세트, 냉동식품세트 등 설 명절용 다양한 세트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