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회원간 유대 도모…현장 의견 적극 수렴 현장 맞춤형 보조사업 뒷받침 적극 유도 “한우사육 현장은 점점 고령화되고 소규모 농가는 감소하고 있으며 관세 제로 시대가 임박한 가운데 전문화되고 정예화된 ‘강한 농가’ 육성에 적극적인 관심과 뒷받침이 절실합니다.” 구랍 16일 취임한 전국한우협회 신임 이진원 원주시지부장은 “한우농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권익 보호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원주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내에서 160 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이진원 지부장은 200여 회원 농가로 구성된 원주시지부를 새롭게 이끌게 됐다. 이 지부장은 지부 운영방침으로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유대를 중시하며, 행정과 축협, 농가 간의 유기적 화합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지부장은 “현재 한우산업은 환경규제 및 후계자 부재 등 어려움 속 무관세 시대에 대비하며 탄소중립이란 세계적 어젠다에도 발맞춰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 축협,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가 밝았지만 고곡가 한파 등의 불확실성은 여전해 생산비 상승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차근환 부장(한국단미사료협회) 2021년의 사료산업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 옥수수 등 단미사료의 가격 상승과 유(油)가 상승 등에 따른 국제 운임료 상승 등이 원인이다. 어떤 경제학자는 달러의 양적완화 정책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사료산업에 있어서는 그러한 거시적(巨視的) 여건과 더불어 미국에서의 물류운송의 어려움, 옥수수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의 증가 등 여러 미시적(微視的) 여건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 생각된다. 사육기반 질병 피해 미미·육류 소비 상향안정 ‘희망적’ 코로나 여파 ‘숨 고르기’ 수출시장, 하반기 공격 마케팅 단미사료·보조사료 산업의 여건 대내적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단미·보조사료의 수출둔화 및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보조사료 시장의 축소, 신제품 개발실적 감소 등 여러 국내외 여건들이 단미·보조사료 산업 종사들을 한숨짓게 했던 한해로 기억된다. 희망적으로 2022년을 내다 볼 수 있는 것은 구제역 등 대규모 질병발생이 몇해 동안 없어 축산농가가 안정되어 있고 코로나19의 확산속에서도 국민의 건강유지에 필수적 먹거리인 육류의 소비가 상향 안정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우리나라의 사료산업이
이만재 원장(한국낙농유가공기술원)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실하게 식품소비 트렌드를 급변시키고 있는 가운데 유가공산업은 이 기간 중 다행히도 산업 전반에 걸친 플러스 효과를 누려왔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기고는 2022년도의 유가공산업 전망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우리는 식품소비시장의 전반적이고 급격한 흐름의 변화에 동승하지 않을 수 없는 중대한 변곡점을 돌아가고 있기에 이 문제를 간과 할 수 없음을 전제로 전망을 전개하고자 한다. 영양 채우며 간편성 고려…스마트한 유제품 소비 확산 카페·패스트푸드·제빵업체 수요 증가…수입 대체 경계를 현 시점에서 식품 소비자들의 최대 공통분모는 개개인의 건강과 지구환경변화와 관련된 친환경적인 요소들에 대한 깊은 관심이다. 구성세대 공통분모, 건강·환경보존 밀레니엄 세대들이 20~30대로 사회의 주요 구성원에 올라서면서 아주 스마트한 생각과 판단, 그리고 풍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력의 활용으로 건강식단에 매우 민감하면서도 맛과 멋을 동시에 추구하고 더 나아가 택배의 편리함까지 고려하는 등 기성세대들이 상상도 못 할 소비흐름을 이끌어가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은 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한다. 그런가
정병곤 회장(한국동물약품협회) 동물약품 산업은 가축사육두수, 반려동물 수, 질병발생 등 여러변수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진다. 여기에 코로나19도 보태졌다. 지난해 동물약품 산업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 발전을 이어갔다. 특히 수출은 부진을 어느정도 벗어났다. 새해 2022년 역시 생각지 않았던 호재, 악재 등이 터져나올 수 있다. 슬기롭게 대처해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2022년 동물약품 산업이 그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사육 마릿수 현 수준 유지…반려동물용 시장 성장세 새해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공격적 수출지원사업 추진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흑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생활이 유례없이 큰 변화가 있었던, 그리고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낸 해로 기억된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경기는 위축되었고, 영업활동은 제한받았다. 동물약품 및 축산업 분야도 예외없이 영향을 입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가축 질병의 발생으로 우리 축산업계는 큰 경제적 손실을 봐야 했다. 일부 축산물은 공급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기도 하였다. 현재 ASF 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은 지난해 8월부터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를 맡아 분주하게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국회 농해수위는 현재도 상당히 많은 축산관련 법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으로부터 농해수위 활동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축산법‧사료관리법‧마사회법 등 계류법안 반드시 통과돼야 지난해 바우처 예산 추경 편성·청탁금지법 상향 조정 등 성과 축산분야 예산 확대·세제 해택 통한 ‘젊은 피’ 유입환경 조성 - 임인년 새해가 밝았는데 축산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다면. ▲ 다사다난 했던 신축년 한 해가 저물고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으로 가득찬 새해를 맞아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축산분야는 국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농업생산액 상위 10개 품목 중 6개(돼지, 한우, 우유, 닭, 계란, 오리)를 책임질 정도로 국민건강에 이바지는 농업·농촌의 대표 생명산업이다. 그 동안 묵묵히 축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축산인 여러분들과 축산신문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축산 분야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새해가 밝았지만 축산업계를 압박하는 각종 현안들로 축산인들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사료가격, 조사료 수급 불안정 등으로 경영이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초법적 방역규제, 국방부의 경쟁입찰제 전환, 모돈이력제 등 축산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정책들이 연이어 추진되면서 축산농가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설상가상 2026년 관세 ‘제로’ 시대를 마주한 축산업계에 CPTTP 가입 임박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축산업계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축산단체의 중심에서 축산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뛰고 있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으로부터 새해 축산업계의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대책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규제중심 초법적 정책 개혁 역량집중…축산인 생존권 사수 축산업계 숙원 담은 대선공약 요구안 반영에도 전방위 노력 자급기반 보호 현실적 목표 설정…전폭적 예산 뒷받침돼야 -새해 축산업계 현안과 축단협 주요 추진사업은 무엇인지. ▲ 정부는 규제가 아닌 축산정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규제 일색의 농정을 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중심 축산농정으로 선량한 축산농가들은 몇십 년 종사한 생업을 접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생존권 위협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2022년 새해 주요 사업으로 ‘유통단계별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빅데이터·ICT기반 디지털 축산 구현’, ‘지속 가능한 저탄소·친환경 축산 실천’, ‘축종별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 축산경제가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자세히 살펴봤다. 축산물 유통단계별 지속 혁신 통합구매 통한 계통조직 생산물량 공급 확대 도매사업 활성화…공판장 맞춤형 특화 전략도 축산물의 유통단계별 지속적인 혁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우선 축산물 통합 구매사업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축산경제조직의 직접 사업 기능을 강화한다. 계통조직 생산물량 공급 확대와 함께 협력사 거래 비중은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통합 구매가 정착되면 한우의 경우 유통단계가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들고, 계란은 유통비용 8%가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심유통센터를 거점으로 도매사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권역별 안심유통센터의 직접 가공을 활성화하고 물류도 효율화해 출하-도축-가공-물류까지 일관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소비 트렌드에 맞는 소포장 제품도 늘리고 생산성도 제고한다는 계획도 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아파트 많은 도심지 인근 3개소 운영 라이브 판매 밴드 운영…이벤트 다채 친절서비스 응대로 매출 가파른 상승 전남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대도시인 광주 인근에 위치하고 화순군 소재지에 대단위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있는 지역 특성을 잘 살려 하나로마트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화순축협은 본점 하나로마트를 비롯 중앙지점, 향청지점 등 3개소의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점 하나로마트는 500여평의 대형매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지난 2019년 9월 종합청사 신축 이전과 함께 개점해 운영하고 있는 본점 하나로마트는 영업 초기부터 높은 매출실적을 올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개점 10일 동안 총매출이 15억원을 기록, 10일 동안 매일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통상적으로 하나로마트는 개점 후 3년까지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화순축협 하나로마트는 개점 첫해인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매출 57억2천400만원에 1억600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다음해인 2020년에는 매출 196억2천100만원에 5억9천만원의 수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시간 작업량, 5분으로…노동력 절감 혁신 고령화된 축산현장 합리적 사업으로 호평 소독 활동·하절기 지붕 도포 등 활용 계획 다양한 과학적 기술들이 축산현장에 접목되고 ICT기술과 축산이 만나 축산물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금, 경남 김해축협 (조합장 송태영)이 전국 농·축협 최초로 무인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사업을 시작해 축산현장의 새로운 활력 창출과 미래농업이 가야 할 스마트 팜의 길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축산 농가들의 영농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초고령화 되어 가는 축산현장의 노동력을 대신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조사료 파종 사업은, 사업 참여 희망농가가 조사료 종자 구입비용만 납입하면 종자 구매에서부터 협의된 일자에 파종까지 김해축협이 일괄 진행해 농가 입장에서는 파종으로 인한 고된 노동에서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양질의 조사료는 안정적으로 생산해 낼 수 있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업의 본격적 진행에 앞서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파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운용인력의 역량 강화에 나선 김해축협은 미래를 염두해 둔 전폭적 지원으로 현재 4명의 직원이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2006년 장학재단 설립…이듬해 복지기금도 매년 자체 출연…각각 운용 규모 60억 상회 조합 자긍심 고취…지역사회 든든한 후원역할 경기 파주연천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조합원 소득증대와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면서 최고의 복지축협을 위해 조합이 직접 출연해 장학재단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이사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은 지난 2006년 12월 5일 장학재단 설립 및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07년 2월 7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파주시와 연천군 관내 교육기관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은 매년 큰 틀의 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장학사업은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도 생활이 곤란한 학생과 재능의 우수함이 객관적으로 인정되고 관내 거주중인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학교 밖 청소년 학생에게 학업 증진 및 재능 발전에 필요한 생활비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번째 학교발전지원사업은 학교 특성 및 학업별로 필요한 교재, 물품 및 기능 등을 지원하여 시대 문화적 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욕구 충족과 학생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번식·출하·유전정보 등 각종 데이터 연동 체계적 기록관리 기반 개체별 맞춤 컨설팅 시작부터 큰 호응…지역별 정기교육 계획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도사업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농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우 ‘올인원’을 이용한 조합원 컨설팅사업은 양축농가 조합원의 사육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기존 수기(기록)방식의 개체관리가 한계로 발생해 PC,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농가의 개체현황 및 번식, 출하, 성적 등 축산농가 조합원이 필요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 조합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한우 ‘올인원’ 사업추진을 지난 2021년 1월부터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2월부터는 조합원 홍보 및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4월부터 한우 ‘올인원’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양축농가 조합원이 축협과 관련기관(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신고했던 사양관리 정보(번식, 출하, 유전정보) 등 한우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30여 년 생축장 운영…개량 노하우 ‘탄탄’ 지역 최초 자체생산 우량송아지 농가 분양 지난해 첫 18두 원가분양…점진 확대 계획 충남 서산축협(조합장 최기중)이 대전충남축협지역 최초로 생축장에서 키운 한우에서 우량송아지를 생산, 농가에 분양하는 우량송아지 분양사업이 농가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이와 함께 한우 개량을 통한 명품 서산한우 육성에 탄력을 더하고 서산축협의 새로운 특색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산축협의 우량송아지 생산 전진기지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생축장. 서산축협은 30여년 간의 생축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우량송아지를 생산해서 농가에 분양하는 단계에까지 이른 것이다. 그 첫 단계로 지난 2021년 11월 16일 서산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관내 한우사육 조합원과 축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21년도 우량송아지 분양’을 실시했다. 서산축협의 우량송아지 생산 분양은 서산한우의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의 개량사업 참여는 물론 이를 통해 명품 서산한우 육성에 목표가 있다는데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분양된 18두(암 9두, 수 9두)의 우량 송아지는 유전능력과 외모심사 등을 거친 7~9개월령으로 서산축협 직영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