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해남·진도·완도 축산·경종 가교 역할 냄새 저감 노력으로 지역민 불만 해소 간척지 내 조사료 단지, 최대 살포지 한국의 땅끝마을 해남. 전라남도 해남은 푸르고 탁 트인 남해와 송지호해수욕장, 땅끝 전망대·땅끝 탑과 두륜산 대흥사 등 청정지역에 청정먹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축산업과 경종농업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대표 고대익)가 있다.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는 해남, 완도, 진도 등 3개 군에서 발생하는 양돈 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해 액비를 생산, 친환경 농업에 지원하고 수질 및 환경 오염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 인근에 해남, 완도, 진도군민이 이용하는 해남고천암추모공원이 설립되면서 추모공원 입구에 위치하게 된 해남자연순환농업센터(분뇨처리장)에서는 액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뇨 냄새로 인해 도로변과 추모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한 결과 축산과 경종농가에 꼭 필요한 친환경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고대익 대표는 CJ 등 유통업에 종사하다가 액비유통센터로 행로를 바꿔 해남군의 권유로 지금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자연순환농업센터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5억 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나주시 고강도 친환경 농업시책 보조 1일 157톤 양돈분뇨 수거, 퇴·액비화 학교급식·친환경 농산물 농가에 공급 청정환경영농조합법인은 전남 나주시 왕곡면 나주서부로 844로 나주시청 소재지에서 약 8㎞의 거리에 있다. 왕곡면 동쪽은 세지면과 접해 있고 남쪽은 반남면, 영암 신북면, 서쪽은 공산면, 북쪽은 영산강을 경계하여 다시면, 이창동과 접해 있다. 왕곡 신포리와 송죽리 사이에 봉의산(75m)이 있고 이 곳에서 북쪽을 내려다보면 넓은 평야가 펼쳐있는데 그 가운데를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이 흐르고 있다. 동쪽은 멀리 무등산에서 남쪽 월출산을 잇는 노령산맥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사이에 신원리와 세지면 송제리 그리고 영암군 신북면 학동리의 경계에 태산(태매산)이 있고 서쪽으로 송죽리와 공산면 남창리 사이에 삼산(151m)이 있다. 연평균 기온은 12℃~14℃로 1월 평균기온은 -2~0℃로 온화한 편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왕곡 황토 배는 배 재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강수량 그리고 일조시간이 길어 다른 지역보다 재배여건이 양호하며 특히 배나무가 15년 정도의 자란 나무가 많아 당도가 높다. 토양은 황토성분을 함유한 점질양토로 유기질이 풍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단지 내 14개 양돈장 분뇨 전량 자원화 미생물 생산 급여…밀집단지 한계 극복 냄새·2차오염 없는 토양 개량제로 각광 우곡양돈농업영농조합법인은 경북 고령군 우곡면 양돈단지길 51에 있다. 우곡면(牛谷面)은 경상북도 고령군의 남서부에 있는 면으로 달성군 구지면, 합천군 덕곡면과 함께 3도 3개 군이 접하고, 700리 낙동강과 고령의 회천이 합류하는 고령군의 최남단 지역으로 밭작물로는 무우, 콩, 마을 양파, 감자 외 시설원예 작물로는 딸기, 멜론, 참외, 수박이 재배면적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대가야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충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경북 고령군은 산세와 낙동강으로 농업의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곡면에 위치한 우곡양돈단지에는 모두 14개 양돈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진용일 대표가 운영하는 공동자원화센터는 단지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단지 2만1천 마리에서 배출되는 돈 분뇨 1일 99톤의 액비와 퇴비를 생산해 친환경 농자재로 인근 경종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우곡양돈농업영농법인 설립 목적은 해양투기 전면 금지에 따른 대책으로 가축분뇨를 전량 자원화(퇴·액비)해 경축순환농업의 장을 열기 위한 것.토양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이전 공동처리장 냄새·파리로 골머리 냄새 최소화 시설로 주민 고충 해결 축분뇨, 친환경 농자재로 가치 창출 농업회사법인 석계(주)는 충남 공주시 이인면 백제큰길 922-13에 있으며 친환경농업협회 전 회장인 박강순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공주시 이인면 옛 지명 운암리 서쪽으로는 우성면과 청양군 목면, 동쪽으로는 계룡면과 논산시 노성면, 남쪽으로는 탄천면, 북쪽으로 금학동과 접해 있다. 지방도 651호선 한적한 강변도로 금강에서 600m 정도 인접한 거리에 있다. 농업회사법인 석계(주)가 위치한 이인면은 한때 마을이 양돈 냄새로 지역 주민으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었다. 과거에는 창문은 열지도 못하고 밥 먹기도 역겨웠다고 한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심해 후손들이 방문해도 냄새난다며 가버리고 인근 농가들도 떠나면 돌아오지 않았었던 마을이 이제는 공동자원화 시설로 친환경 마을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석계(주)는 2014년 7월 공주시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준공,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가축분뇨의 자원화로 경종 농가에는 액비를 공급하여 축산과 경종이 상생하는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담수호 지구 생태복원·탄소중립 정책 보조 운영 화학비료 대안 축분퇴·액비 보급…자연순환 촉진 “냄새 저감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민과 소통” 충남 보령시 천북면은 천수만의 중심지로 보령시 서북쪽에 있으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풍부한 수산자원을 가지고 있다. 천북굴단지와 최근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학성리 연성해수욕장이 있으며, 전국에서 면 단위로는 제일 큰 규모의 축산단지가 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은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해 가축분뇨를 퇴비·액비·에너지 등으로 자원화해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 및 환경 오염 방지에 앞장서는 역할을 해 내고 있다. 특히 농촌 환경 오염과 냄새 문제를 해소하면서 신재생에너지까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축산농가와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며 지속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업을 확산하기 위한 효과가 높은 사업이다. 보령시에 에너지화 사업자로 선정된 홍보그린텍(주)은 천북 지역의 10개 농가 2만3300여 마리의 돼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돈분)를 1일 100톤, 연간 3만6000톤을 자원화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모두 9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17개 양돈장서 연간 3만8천톤 수거, 액상비료로 지역조직체와 연계 시군단위 자연순환모델 구축 나눔의 손길로 지역민과 ‘호흡’…냄새 민원 줄어 에코바이오영농조합법인과 에코푸드조합을 운영하는 이영수 대표는 정부 기구인 ‘축산환경자원화협의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축산 선진화를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에코바이오영농조합법인이 위치한 인월면은 남원시에서 28km 동북쪽에 있으며 남쪽은 산내면, 서쪽은 운봉읍, 북쪽은 아영면, 동쪽은 경상남도 함양읍이 각각 접하고 있고 인월을 중심으로 서쪽에서 진주 남강의 상류인 감천이 북쪽에서는 풍천이 흘러와 인월 앞에서 합류되어 흐르고 있다. 또한, 영·호남을 이어주는 국도 24호선(광주~울산)과 함양 우회도로인 지방도 1084호선이 교차하고 있으며 88고속도로 지리산 IC에서 1km가량 떨어져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일찍이 상가가 발달한 지역과 함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와 지리산 고원 흑돼지 등 브랜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에코바이오영농조합법인은 이름 그대로 축산농가들의 조합으로 남원지역 가축분뇨처리와 자연순환형 농업을 위해 20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축분·음식물 처리로 하루 3천500호 전력 생산 혐기미생물로 축분뇨 발효, 바이오가스 자원화 일일 1천톤 처리 목표…축분뇨 에너지화 선도 “가축분뇨에너지화사업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포기해서도 안되는 분야입니다. 보람도 많고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칠성은 국내 최초 농가형 가축분뇨플랜트를 운영해서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에너지화로 가축분뇨 처리는 물론 에너지화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순수 양돈농가로 구성되어 가축분뇨에너지화사업의 이정표를 수립한 충남 청양의 칠성에너지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최명복(64)·이하 칠성) 최동석 본부장의 가축분뇨에너지화 사업에 대한 의지는 확고했다. 현재 농가형 가축분뇨처리분야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입지를 굳힌 칠성의 태동은 여양농장이 모태가 되었다. 청양에서 양돈을 하면서 2005년부터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운영해오던 최명복 대표는 체계적인 가축분뇨처리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양돈농가로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한후 2013년 현재의 자리에 최신시설의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을 설치하고 현재 이 분야에서 국내 굴지의 모델업체로 자리를 잡았다. 최명복 대표는 돼지 한 마리가 6개월 동안 만들어내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정부 지정 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 1호 축분·음폐수 이용 전력 생산…첨단 설비 “슬러지 고형 연료화…토양양분 과잉 해소” 가축분뇨는 처리 방법에 따른 다양성을 가진 유기물로써 특성상 일반 오·폐수와 달리 고농도의 유기성 물질로 영양염류를 함유하고 있다. 이런 특성을 이용, 가축분뇨 에너지 농림축산식품부 1호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유)친환경대현그린(대표 김성대·이성민)은 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 신태인북길 585에서 가축분뇨와 음폐수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유)친환경대현그린은 2012년 해양투기 금지로 인한 가축분뇨의 원활한 육상 처리와 자원화(액비 및 에너지화)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한 토양의 산성화 예방 및 토양개량화와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를 혐기성 소화 방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이용, 전력을 생산해 환경보호와 국가정책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탄생했다. 2009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범사업자로 선정되어 각종 인허가(발전사업 허가, 가축분뇨 재활용 신고, 전력 수급 계약, 음폐수 재활용 허가 등록)를 마무리하면서 1년 4개월의 공사 기간과 혐기성 소화 운전 안정화 및 고품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들어 ESG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를 의미한다. 기업의 ESG 등급은 은행 이자율이나 대출율을 좌우하고, 투자운용사의 투자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최근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외치고 있는 것. 그렇다면 ESG가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 이후 고조된 지구환경에 대한 인식을 반영해 환경보호에 힘을 쏟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투명한 경영으로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 이것이 현재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미션이 됐기 때문이다. 축산 관련업계서도 이러한 ESG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하림이 ESG경영 실천을 위해, 특히 친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기울여 나가고 있다. 친환경 사육기반 확대…도계과정 수자원 보호 역량 집중 120억원 투입 신재생에너지 사용 탄소 중립 선제적 대응 하림(대표 박길연)은 이같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 무엇보다도 ESG의 가운데 환경 부분인 ‘E'를 위해 무항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제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가’가 중요한 구매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까지 따지게 됐다. 이에 따라 친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적인 지배구조 개선방식을 적용한 ESG 중심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했고, 국내 유업계들도 잇따라 ESG 경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국내 유업계들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서울우유, 유업계 최초 ESG 위원회 출범…친환경 선도 매일유업, 유기농 ‘상하목장’ 브랜드로 지역민과 ‘상생’ 빙그레, ESG 평가서 2년 연속 A 획득…탄소 저감 매진 서울F&B, 강원도 일자리 창출 기여…나눔의 미학 실천 ◆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새해를 맞아 선포한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통해 ESG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상을 건강하게’는 ‘사람·사회·지구를 건강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람을 건강하게’는 고객만족과 고객건강 ▲‘사회를 건강하게’는 낙농발전과 상생사회 ▲‘지구를 건강하게’는 친환경과 동물복지를 의미한다. 이후 2월에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일련의 사건들로 양적으로만 치중됐던 그간의 사육방식에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며 동물복지정책을 확대, 사육환경을 개선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하게 닭을 사육하는 농장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먼저 넓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사육되고 있는 닭들의 모습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즉 동물복지 농장에서 사육된 닭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일반농장들이 그 반대라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복지농장이 그렇지 않은 농장들 보다는 일정 수준이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앞서 농장 운영시작부터 동물복지 사육방식을 선택한 것에 더해, 시설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냄새, 폐기물 처리 등의 민원 및 삶의 질까지 한번에 잡은 육계농장이 있어 찾아가 봤다. 사업하다 우연한 기회에 육계사육업 뛰어들어…‘꿈을 현실로’ 동물복지·스마트팜, 미래를 위한 투자…민원·생산성 고민 안해 평생 직장의 꿈 이뤄 “건강하고 깨끗하게만 닭을 키워낼 수만 있다면 이곳이 바로 평생 직장입니다.” 전북 부안에서 육계 총 8만6천수를 사육하고 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축산농가들이 이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생산현장에도 건강함의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선우목장(대표 전선경) 역시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도전으로 지속가능한 낙농을 실현하고 있는 목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첫 네덜란드식 축사…착유·분뇨처리·사료 급여 노동서 해방 생산성·환경개선 획기적 효과…여유 시간 많아져 정밀관리 가능 부자가 함께 이룬 꿈의 목장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평균 3.5톤을 착유하며 체세포수 1등급을 벗어나지 않는 품질 관리로 인근 목장들로부터 모범이 되어 왔던 선우목장은 미허가축사 적법화 시행으로 충남 홍성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목장이 적법화 기준을 충족시키기에 불가능한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홍우태 전 대표는 2017년 목장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 대신 이 위기를 자신이 평소 꿈꿔왔던 목장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발판의 기회로 만들었다.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홍 전 대표는 90년대부터 꾸준히 선진지 견학에 참가했고, 낙농선진국의 목장을 보면서 언젠간 자신도 이 같은 목장에서 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