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콜린은 가축사료에 꼭 필요한 비타민 36년째 액상·분말형태 생산, 원료로 공급 “바이오 콜린은 국내 유일의 원료비타민 제조공장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만든 제품이다.” 코파벧스페셜(대표이사 강경래) 주용진 상무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코파벧스페셜은 울산에 있는 계열회사인 코린화학에서 생산한 원료로 천안에 있는 코파벧스페셜 공장에서 액상 및 분말 염화콜린 제품을 36년째 생산해 사료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주용진 상무는 “염화콜린은 사료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필수 비타민이다. 우리는 이 염화콜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그 결과 ‘바이오콜린P’와 ‘바이오콜린N’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간단하게 기존 염화콜린에 항곰팡이와 보습효과가 강화된 것이 ‘바이오콜린P’이고, NSP효소제를 첨가해 영양흡수 효율을 높인 것이 ‘바이오콜린N’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3년 정도 준비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며, 사료회사에서 활용할 경우 일정부분 원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과정에서 화학적 안정성이나 효과, 비용 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는 고충도 이야기 했다. 염화콜린을 활용한
김홍국 하림 회장은 나폴레옹 모자를 산 것에 대해 평소 ‘불가능은 없다’라는 나폴레옹 좌우명을 좋아하지만, 그 이면에 담겨있는 ‘긍정 마인드’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과 비전의 본질은 ‘긍정’이고 이 긍정을 통해 기회를 잡고, 도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성공은 결코 출신성분을 따라가지 않는다”면서 최근 유행하는 흙수저니 금수저니하는 말에 젊은이들이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계열화사업 하나하나 주춧돌 쌓듯 완성도 높여 대기업 편입, 규제 강화돼 기업 경쟁력 차원 부담 팬오션 인수, 곡물 메이저 장악시장 진입 자체 의미 ‘곡물에서 식탁까지’ 종합식품기업 가치 증진 매진 긍정의 힘이 기회 창출…축산인 희망 잃지 말아야 Q. 우선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하림이 대기업 반열에 올랐네요.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무턱대고 좋아할 수 만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많은 규제를 받게 됩니다. 특히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이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일반기업보다 강화된 규제와 더 커진 의무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비용이며 그 만큼의 경쟁력을 잃는 일입니다. 시장이 글로벌화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수급안정 주안점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고급육 출현율 제고 “올해 우리도 축산시책 방향은 미래축산 기반을 조성하고, 신 성장 산업을 육성하여 안정적인 경북축산업을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경북도청 축산과 우선창 과장은 “관내 축산업의 경쟁력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청정축산 구현이 축산정책의 목표”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로 수급을 안정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사료작물 재배지를 확대하고 다변화를 통한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주력하는 경북도는 지난해 86%였던 조사료 자급률과 2만5천ha였던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올해는 90%와 2만8천ha로 각각 끌어 올리고, 가축분뇨 자원화율도 95.5%까지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선창 과장은 “FTA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가 급선무”라고 말하고 “가축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여 청정축산을 구현하고 가축을 매몰했던 곳은 안정적으로 그 사후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2014년 72호에 이어 2015년 83호였던 축사시설현대화 목장을 올해 90호로 늘리는 동시에 가축재해보험에 1천160호를 가입토록
지난달 31일 취임한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그는 “축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육가공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83년부터 농협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이나 관리직이 아닌 농협사료, 목우촌 등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축산농가의 접점에서 에로사항을 함께 고민해왔다. 육가공은 물론 수출 관련 업무도 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특히 “국내 축산물 가격의 불안정과 고돈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가공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제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그러면서 돼지거래 정산기준가격 탕박 전환 조기정착을 위해 올 4월 양돈조합 탕박등급제 전환 시행을 시작으로 상반기 안에 민간기업도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돼지가격 정산기준을 박피로 하는 것은 꼬리가 머리를 흔드는 격”이라며 “도매시장 시장 가격과 수급변화에 맞는 가격결정 구조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2008년부터 개장된 돈육선물시장이 2013년 이후 실적이 전무한 만큼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양돈농가와 육가공업체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가
“회원 조합장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현안을 해결하고, 중앙회와 회원조합간의 가교역할에 충실해 지역 축협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경남·부산·울산축협조합장들을 대표해 큰 보폭을 이어가고 있는 박재종 회장 사진은 ‘소통과 결집’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회원조합장들의 뜻을 모으고 화합을 다져 활기차고 신바람 나는 협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축협조합장 협의회는 회원 조합장들의 뜻을 모아 축산정책에 관한 올바른 제도를 만들고 불합리한 관행 개선으로 지역 축산인의 권익과 이익을 꾀해야 하는 만큼, 미래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주춧돌을 발굴해 흔들림 없는 축산업의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박 회장은 “협동조합의 가치는 뜻을 함께 한 축산인들이 같이 성장하는데 있을 것”이라며 “경남·부산·울산축협들이 자체자금을 조성해 경영이 어려운 조합에 무이자자금을 지원함으로 협동조합 간 협동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협조체제의 구축은 상생을 위한 초석임을 강조하며 “경남·부산·울산축협조합장 협의회를 2개월에 한 번씩 정례 개최함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여기에 협의회의 질적인 성장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3월 1일부터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한다. 또 이 원유로 생산한 ‘나 100% 우유'를 지난 3월 27일부터 출시본지 제2984호(4월1일자)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서울우유 최철수 상임이사와 전용목장을 찾아 살펴봤다. “임기 중에 협동조합 정신에 충실히 하면서 조합경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역점을 둘 겁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최철수 상임이사는 “우유와 유제품의 시장이 급변하게 돌아가고 있어 조합도 시대 흐름에 맞춰 가야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최근 구성한 미래 프로젝트팀을 통해 미래지향적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우유 분유재고가 3월 현재 6천톤으로 적정선을 5배 초과함과 관련, 최철수 상임이사는 “일정 수량은 발효유와 가공우유 등에 사용하고 있어 분유재고 전량을 판매할 부담은 없다. 발효유와 가공우유 판매량이 늘고 있어 분유재고 소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올해 들어 학교우유급식우유의 최저가 경쟁입찰에 대해 최 상임이사는 “개선 여지가 많다”고 말하고 “조합은 일반 유업체와는 달리 낙농조합
“다시 한 번 상임이사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해주신 것은 지난 임기동안 추진해왔던 많은 일들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라는 큰 뜻일 것입니다. 그 뜻에 그르침 없는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울산축협이 최고의 지역농협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참여 대의원 95% 찬성이라는 절대적인 지지 속에 다시 한 번 울산축협의 경영을 책임질 김병우 상임이사는 “무한한 잠재성장력을 가진 울산축협의 마중물이 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조합원과 직원, 고객들의 삶을 윤택하고 밝게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시간 어려운 벽에 부딪혀 허리띠를 졸라매어야 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이젠 안정기에 접어들어 다시 뛰어 오를 일만 남았다”며 마음을 굳게 다잡는 김 상임이사는 “수익성 증대를 통한 경영안정화와 조기 목표 달성, 상생을 위한 임직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 등 올해 추진해 나가고자하는 3대 비전을 충실히 이행해 최상의 손익구현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울산축협을 만들어나가는데 큰 힘을 더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축산인들의 염원사업인 축산물 공판장 건립에 따른 행보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고, 이에
회원조합 결속력 끌어올려 현안 대응 소통의 매개역할…현장의견 적극 반영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긴밀 대응, 강원축산의 발전과 양축조합원의 권익 신장, 회원 조합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협의회 역량을 극대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17일 강원축협운영협의회에서 회원 조합장들의 만장일치 지지로 유임된 이택열 협의회장(인제축협장)은 “다시 한 번 막중한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지난 임기동안 미약했던 점을 보강해 더욱 축산 발전에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혼신을 다해 협의회의 목소리가 시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는 리더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의회장은 “거대 개방파고에 맞서 생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우리 축산업은 악성 가축질병 발생, 행정 규제, 민원의 벽에 막혀 입지마저 위축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축산농가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회원 조합들의 단합된 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도내 축협들은 타도에 비해 사업적인 면에서 보면 다소 취약할 수 있지만 지난 한 해 회원 조합 모두가 혼연일체된 노력으
27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앞으로 2년간 더 이끌어가게 된 이병규 회장. “전임 이창호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1년간의 잔여임기를 수행해 오는 동안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는 이 회장은 “그럼에도 중책을 맡겨준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회원단체들의 뜻일 것”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이병규 축단협 회장은 새로운 임기동안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주저없이 “한국 축산업의 우군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농업 생산액의 40% 이상을 축산이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농업 예산 가운데 축산업에 투입되는 것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더구나 행정조직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이 회장은 “정부와 국회, 지자체는 물론 언론계, 유관산업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우리 축산업을 밀어주고, 끌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외롭지 않은 축산업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대책은 역시 ‘소통’이다. 지난해 말 9개도 축산과장과의 간담회를 마련, 축산업과 지자체, 주민의 공존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던 이병규 회장은 올해 그 영역을 넓혀 각 지자체의 환경담당 공무원
농협목우촌은 지난달 12일 채형석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았다. 채 사장은 목우촌을 떠난 지 8년 만에 최고경영자로 복귀했다. 특히 농협사료와 농협목우촌 사장을 잇달아 맡는 기록도 세웠다. 농협목우촌은 채형석 사장 취임을 계기로 ‘원칙’을 모토로 새로운 이정표를 찍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취임한 후 남달리 바쁜 한 달을 보낸 채형석 사장을 만나 목우촌의 지향점을 들어봤다. 글로벌 축산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 고품격 ‘원칙햄’ 역동적 마케팅 전개 “농협목우촌은 1995년 출범 당시 3원칙(무방부제, 무전분, 무수입육) 마케팅 전략의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단기간 내에 브랜드 신뢰도 1위를 구축하는 등 경쟁사들을 긴장시키며 시장진입에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때와 지금의 국내 축산시장과 소비자들의 니즈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채형석 사장은 시장변화에 따라 목우촌도 변해야 할 때라는 말을 먼저 꺼냈다. “목우촌이 변화에 맞춰, 특히 소비자들의 기대에 최고의 제품으로 부응하기 위해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모해야 한다. 목우촌은 축산농가가 생산한 축산물을 가공해 판매하는 협동조직이다.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가축유전자원 중복·분산 보존 확대국제기구 등재 유전자원 철저 관리캄보디아에 종계기술 보급 큰 성과“종자산업이 국제적 패권경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농진청에서는 국내 가축의 종자 주권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이 18일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이양호 청장은 취임 3주년 인터뷰에서 국내 축산종자의 세계적인 보급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우리나라에서 구제역·AI 등 질병이 발생하면서 가축 유전자원의 보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농진청은 주요 가축유전자원의 중복·분산보존을 확대하고 있지요. 한우와 젖소의 보증씨수소 선발 확대, 개발 씨돼지 보급 확대, 가금종자 품종복원 및 순수화를 추진하고, 국내 가축의 국제기구 등재로 종자주권을 나날이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마을운동과 연계
농협중앙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8년하고 70일 동안 군림해온 최원병 회장의 시대가 가고 김병원 회장의 시대가 지난 14일 열렸다. 8년 전, 그리고 4년 전 잇달아 최 전 회장과 맞붙었던 김병원 회장은 절치부심 끝에 그렇게 소원하던 자리에 앉았다.김병원 회장의 취임일성은 ‘국민의 농협’으로 요약된다. 취임식장에 100여대의 카메라가 몰렸을 정도로 새로운 농협회장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뜨겁다. 국민을 농협의 지향점에 놓은 김병원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김 회장은 첫 공식일정은 그간의 회장들과는 달랐다. 취임에 맞춰 협동조합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농협이념중앙교육원를 만들고, 그 문을 여는 행사를 첫 일정으로 삼았다. 특히 이념교육원 개원과 동시에 농협이념전문과정도 개설하고 제1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까지 했다. 신임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