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협 / 구희우 이사(영광축협장) 축협조합장 목소리 중앙회에 제대로 전달 “일선축협의 애로사항이 농협중앙회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도·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더 강한 축협, 더 힘 있는 축협을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지역축협 조합장들에게 최다득표를 얻어 당선된 구희우 이사 당선자(영광축협장)는 “조합장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4선 조합장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넓혀온 인맥, 그리고 인간관계를 통해 지역축협의 이익을 대변하고 축협 조합장들의 목소리를 농협중앙회에 제대로 전달해 사업 전반에 걸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구 이사는 “축산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달라는 조합장들의 주문에 부응하도록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축협 발전과 축산인들의 소득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이사는 특히 “전국축협 조합장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법 개정안 입법예고에서 밝힌 축산경제 특례조항이 삭제되지 않고 현행대로 농협법에 그대로 존치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희우 이사는 전국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장, 농협사료 이사, 농
신기술-정보 전달·인력 양성 공급 한국축산업 성장 고도화 밑거름 6차 산업 가치 창출 기수 역할 충실 현장과 가까이…실용적 연구 강화 “국내 축산업의 대내외적 환경이 악화일로인 상황이다 보니 한국동물자원과학회의 역할도 자연히 커질 수밖에 없다. 걱정과 함께 부담도 적지 않다.” 동물자원과학회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지난 60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60년을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시발점”이라는 채병조 동물자원과학회장은 “자축하는 마음보다는 새롭게 각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회갑’의 기쁨에 앞서 한국 축산학계의 맏형이기에, 짊어질 수 밖에 없는 책임감에 양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고 털어놓았다. 사실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국내 축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에는 동물자원과학회가 든든한 배경이 됐왔음은 물론이다. 1956년 ‘한국축산학회’로 시작해서 2000년 주변 연관학회와 일부 통합을 통해 제2의 도약기를 거친 동물자원과학회는 지금까지 회원수 증가와 더불어 왕성한 학술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축산분야 학문발전은 물론이고 축산업계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는 게 채병조 회장의 분석이다. “축산업은 첨단기술 산업이면서, 정보산업인 만큼 국내외
“올해를 축산물 유통의 시작점인 도축장을 알리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은 지난 8일 새롭게 이전한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도축산업의 선진화와 위생수준 향상이 협회의 가장 큰 역할” 이라고 강조한 김명규 회장은 “도축장도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축산업의 전문성이 강조되는 시대인 만큼 협회에서도 글로벌 도축 기술을 도입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위생법령을 바꾸는 등 정부 정책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도축장 HACCP 책임자 교육 주관과 후원은 물론 덴마크 양돈산업 품질관리 안내서의 번역본 제작 등 협회가 추진해온 사업들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다만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업 관련 예산 1조4천억원 중 축산업에 지원되는 지원은 700억원에 지나지 않는다며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다. 도축산업에 대한 지원은 축산물의 품질로 직결되는 만큼 반드시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규 회장은 특히 “지난해 도축장구조조정법이 만료됐지만 현재에도 도축장 경영이 어려운 곳이 많다”며 “도축장 구조조정은 계
유통사업 전담조직 구성…효율성 제고 이력정보·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강화 “조직의 역량과 의지가 충분한 만큼 소통하고 도전해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 보완문제, 축산물 유통실태 등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축산물 유통의 허브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는 11일자로 취임 100일 맞는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백 원장은 지난 4일 제10대 축평원 원장에 취임해 석달동안 축평원 업무파악은 물론 일선 등급평가 현장의 애로사항 점검에 집중했다. 그는 “원장 취임 이후 업무파악에 집중했다면 지금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백 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유통국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 농산물품질관리원장, 산림청 산림교육원장 등 30년간 행정직을 두루 지낸 정통 관료이다. 정책의 흐름과 정책 집행 현장을 잘 아는 백 원장이지만 현장의 목소리에 대한 자세는 늘 겸허하다. 그는 “축산물 유통분야는 불모지와 같다. 축산물 유통과 관련된 전담조직을 구성해서 역량을 전문적으로 발전시키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 원장은 축평원의 핵심 사업은 축산물등급판정 사업이라며 국내산 축산
계열사·농가 발로 뛰며 자조금 동참 유도 직접광고 중심 닭고기 우수성 적극 알릴 것 “앞으로도 닭고기 자조금 100억 조성을 목표로 발로 뛰며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심순택 위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닭고기자조금은 지지부진한 거출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심순택 위원장 취임 이후 육계계열사 및 농가가 적극적으로 동참에 거출률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심순택 위원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다음은 심순택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숨가쁘게 1년이 지나갔다.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 A. 취임 당시 자조금 100억 조성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다. 지금도 초심을 가지고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올해 예산은 55억이지만, 내년에는 거출금액이 오르고 정부 매칭펀드도 이에 걸맞게 맞춰준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지난해보다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해 목표치인 15kg에 거의 다다랐다. 그동안 계열사의 물밑경쟁으로 인해 사육규모가 커졌고, 가격도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에 소비량 또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격과 소비량은 함
우리나라 축산업은 전문화, 규모화 과정을 거치면서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우뚝 설 정도로 충분한 양적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앞만 보고 달려온 성장가도의 이면에 쌓인 난제들이 이제 축산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바로 가축분뇨와 냄새로 요약되는 환경문제, 무허가 축사, 그리고 어느새 농가고령화와 새로운 인력유입 부재로 흔들리고 있는 생산기반문제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축산업이 앞으로도 국민식탁을 책임지며 탄탄가도를 걷기 위해선 이들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이 때문인지 최근 들어 축산환경정화나 후계농 육성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협동조합이 있다. 일선축협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김태환 대표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축산난제 해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클린-업 운동과 후계축산인 육성을 통한 생산기반 강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 대표를 만나 한국축산이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들어봤다. ‘클린-업 축산환경운동’ 시동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원도 신규·2세 축종별 맞춤형 후계인력 육성프로그램 개발 “가축분뇨 문제 해결은 우리 축산이 꼭 해결해야 하는 해묵
……대한민국 축산이 흔들리고 있다. 축산농가수는 갈수록 줄고 있고, 급증하는 수입축산물의 홍수속에 자급률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무차별적인 환경규제와 민원의 압박은 오히려 강화되면서 당장의 사육기반 유지조차 장담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전국 축산농가를 대표하는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대한한돈협회장)의 양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도 극에 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병규 회장이 생각하는 우리 축산의 현실과 전망. 그리고 위기를 넘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산업현실·민의 외면한 정책, ‘위기의 축산’ 한 원인 농협법 개정안 대표적 사례 축산인 수출국과의 경쟁 앞서 사육기반 유지 급급한 실정 지키는 축산 넘어 세계화 지향해야 차세대 인재 양성, 개혁 주도케 축산 주도 경종 연계 순환농업...농촌 공동화 현상 대응책 될 것 - 축산업이 그 어느 때 보다 위기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정확한 시각이다. 물론 국내 축산업을 위협하는 요인들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문제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점이다. 축산물 수입은 이제 관세제로 또는 제로화가 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3월 24일부터는 무허가 축사
구제역 진단기술 세계 입증 쾌거…세계 표준 선도 OIE 회원국 구제역 확진검사…능동·예측 방역 기대 구제역백신 국산화에도 기여…방역관리 전환 포인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2~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로 인증받았다. 이에 대해 이명헌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우리나라 구제역 진단 기술이 세계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쓰라린 구제역 아픔을 겪으면서 일궈낸 성과인 만큼, 이번 구제역 OIE 표준실험실 인증을 발판삼아 ‘아시아의 퍼브라이트연구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술력을 쌓았고, 앞으로도 그 능력 향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다짐이다. 이 과장은 “검역본부는 세계 유수의 구제역 진단기술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3년 연속 우수성적을 거두는 등 이미 세계 속에서 구제역 진단기술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제역 OIE 표준실험을 인증을 통해 OIE 회원국 검사 시료에 대해 확진검사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피력했다. “예전에 구제역이 발생하면 그 시료를 영국 퍼브라이트에 보냈습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OIE 회원국에서 시료를 우
우리 국민은 우리 축산물을 사랑한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우리 축산물을 사는데 기꺼이 지갑을 연다. 이에 대해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우리 축산물이 품질과 안전성 등에서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산인들이 그동안 품질개량, 사양·위생 관리 등에 꾸준히 힘써온 결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축산인들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축산사랑도 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계속 불거지고 있는 ‘안티축산’을 극복해야만 지속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천일 국장 인터뷰를 통해 축산현안 해법과 축산정책 방향을 들어봤다. 냄새·분뇨·질병문제 해결 없이 지속가능한 축산 요원 체질개선, 산업주체 의지가 관건…정부는 도우미일뿐 부문별 규제 완화…부가가치 제고·신성장동력 창출 유도 정책 수립, 멀리보고 근본적 접근…협업 뒷받침 돼야 Q. 최근 정책발표에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강조하십니다. A. 축산이 현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 축산물이 품질과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축산인들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뇨처리장 신축 등 공약 이행 약속 경영능력 갖춘 따뜻한 지도자로 정평 “3천여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정중한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지만 선거법 등 여러가지 제한적인 관계로 시간을 두고 조합원들과 함께 전주김제완주축협의 미래 꿈을 엮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12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은 이같이 말 문을 연뒤, 조합원들과 함께 복지 선도조합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지지와 축산인들의 열망을 담아 모두가 하나 되어 초우량축협 구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선거에서 근소하게 당선시켜준 조합원들은 조합원 하나하나가 그만큼 소중함으로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이끌라는 명으로 받아들여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7년 전 2대 연임 조합장을 지방선거(김제 시장) 출마 준비로 조합장직을 내려놓고 그동안 주력 축종인 돼지농장(6천두)을 한우농장(300두)과 겸하여 운영하면서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김 조합장은 구 전주축협과 김제축협의 부실로 ‘전주김제완주축협’으로 합병초기부터 어려운 여건들을
7월 14일 개장 예정…‘부여(고등)’ 이표 부착 “부여축협이 전국 축협 최초로 고등등록우 송아지경매시장을 운영해서 고등등록우 보유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 축산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부여축협이 국내 가축경매시장의 역사에 또 하나의 역사적 방점을 찍는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의 운영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우영 부여축협조합장은 농가의 소득향상과 축산발전을 위해서는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개장에 필요한 준비를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다.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은 김 조합장의 선거공약이다. 김 조합장은 “갈수록 조합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고등등록우를 농가 개인이 판매하기보다 전문시장을 통해 판매하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준다”며 “부여축협의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운영은 그동안 꾸준히 실시한 한우개량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여축협은 고등등록우 경매시장운영에 대비해서 부여군관내 1천두를 대상으로 ‘부여(고등)’이라는 식별이표를 부착해서 특별 관리해 오고 있다. 또한 종축개량협회 이길환 팀장과 부여축협 이병환 팀장이 농가별로 심사를 거쳐 대상우로 선정하는데 이미 170두를 확보한데 이어
함양산청지역 한우산업 획기적 변화 농가의 경쟁력은 곧 초우량암소 보유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갖춰 우위를 점하고,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림 없는 한우산업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일 것입니다.”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함양산청지역 한우산업의 획기적 변화를 예고하는 양기한 조합장(함양산청축협·사진)은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해선 꼭 가야할 길이며, 한우농가들이 지금껏 갖지 못한 소중한 텃밭을 가질 수 있게 함양산청축협이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함양산청축협의 직원 출신으로, 근무기간 중 20여년을 수정사로 활동해 온 이력만큼 그 누구보다도 우량종자의 가치에 대한 절실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양 조합장은 지역한우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난해 100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올해 본격화하기로 계획하고, 300두 시술을 통해 200여 마리의 ‘금송아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함양산청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은 OPU 유래 방식으로, 지난 시술을 통해 약 73%의 수태율을 도출해 내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올해 2월 수정란 이식사업으로 생산된 5개월령 암송아지가 620만원에 낙찰되는 기록으로 한우농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