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장 조기이전에 역점 새만금, 조사료 생산 전진기지화 육우송아지 위탁사업도 전개 “많은 지지와 격려로 저를 선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임기동안 조합원 권익보호와 실익 증진에 최선을 다해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구랍 21일 조합장 재선거를 통해 동진강낙협의 지휘봉을 잡은 김투호 조합장은 ‘안정 속에 새로운 변화를 지향하는 조합’ 구현에 매진, 조합의 발전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져 행복한 농업 농촌 조성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 축산업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축산물의 소비부진은 심화되고 있으며, 산적한 규제에 현실과 괴리가 큰 정책들도 많아 법적, 제도적 정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우리조합 역시 극복해내야 할 난제들이 많습니다. 중차대한 시기에 조합장직을 수행하는 만큼 어깨도 무겁지만 조합 구성원들의 화합과 결속력을 극대화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김 조합장은 새만금을 활용한 조사료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조합 숙원사업인 경제사업장 조기이전과 함께 육우송아지 위탁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청년과 여성 낙농조합원을 위한 목장별 컨설팅 지원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성취에 안주하면 한계 넘을 수 없어 나폴레옹 모자, 도전정신을 산 것 닭고기 계열화사업 동력은 ‘동반 상생’ 한국축산 경쟁력 견인역할 큰 보람 식품산업은 가장 역동적 성장산업 축산업, 국가경제 축으로 발전시켜야 올 2017년. 붉은 닭띠 해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그는 57년생 닭띠이기 때문. 알려진 대로 그는 어린 시절 병아리 10마리를 키우면서 시작한 사업을 10조원의 그룹으로 성장시킨 탁월한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이 그는 닭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갖고 있다. 김 회장에게 닭이란, 그 존재를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치 그 이상일 것이다. 김 회장이 이끄는 하림그룹은 현재 국내외 90여개 법인의 글로벌 농식품 그룹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림그룹이 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큰 위기가 왔을 때 그 위기를 극복하면 더 크게 발전해 왔고, 위기가 닥쳐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좋은 기회로 삼았음을 늘 이야기하곤 한다. 그는 실패하면 실패를 교훈으로 생각하고, 성공하면 그 성공을 새로운 도전의 에너지로 얻어 꾸준히 도전해 왔다는 말도 덧
정유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단순하게 한 해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새로운 조직체계를 가지고 새로운 사업 환경과 마주하게 됐다. 농협중앙회는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모든 경제사업을 1월1일 농협경제지주로 이관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부문으로 바뀌게 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축산경제부문과 농업경제부문의 대표들이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고, 사업부문별로 각자 경영한다. 2000년 7월 농·축협중앙회 통합 이후 새 옷을 입게 된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에게 변화된 환경에서 축산조직을 어떻게 운용할지 들어봤다. 김태환 대표는 축산업계의 대표적인 닭띠 지도자로 마침 붉은 닭의 해를 맞아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 - 농협축산부문의 조직체계가 16년 반 만에 전면적으로 개편됐다. 농협법 개정의 의미는 무엇인지, 축산인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농협법 개정, 특히 축산특례 존치를 통해 축산의 기반을 지키고 우리 축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생각한다. 농협법 개정에 있어 10만 축산농가가 확고한 의지를 표현하고 열정을 아끼지 않았으며, 범 축산업계가 하나가 되어 헌신적인 노력으로
국내 첫 박사 출신 독일 육가공 마이스터 독일 마이스터 슐레 한국 분교 설립 목표 대경햄 유병관 이사<사진>가 국내 최초 박사 출신 육가공 마이스터를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위붕 마크트 덴 마이스터(끊임없는 노력만이 마이스터를 만든다)”는 말로 마이스터의 의미를 강조했다. 마이스터란, 세계적인 기술 명장을 양성하는 독일 특유의 기능 인력 제도를 뜻한다. 독일에서 한국 최초 박사 출신 독일 육가공 마이스터를 취득한 대경햄의 유병관 이사를 만나 그동안의 마이스터를 취득하기 까지의 과정과 의미,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독일은 마이스터의 나라이다. 100여개가 넘는 마이스터 분야 핵심 5개 분야는 마이스터가 아니면 관련 사업을 할 수 없어 자격증이 아닌 면허증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경제 활동 중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진입장벽 역할까지 감안하면 마이스터 제도의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유 이사가 기존 신소재 공학박사로서 한 회사의 대표로 있다가 2013년 대경햄에 입사하면서 육가공산업에 발을 디뎠다. 이후 케이엠씨아이를 설립하고 지난해 독일 육가공마이스터 면허를 취득하게 된 것이다.
동물약품 업계는 2세 경영에 한창이다. 많은 기업에서 2세가 CEO가 됐거나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1세 창업자들이 닦아놓은 터전 위에 그들이 짓고 있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동물약품 업계의 미래를 짐작할 2세 경영인들을 만나본다. 정직하게 만들어 고객신뢰 쌓아갈 터 충남 예산에 최첨단 공장 건설 과감히 투자 우수품질 선도…공격경영으로 주도권 확보 “고객서비스 향상 직원 행복에서부터 비롯” 지난 69년 창립했으니, 이제 1~2년 지나면 ㈜한동(대표 이원규·사진)은 창사 50주년이 된다. 이원규 대표는 창업자인 부친으로부터 지난 2000년 회사 CEO직을 물려받았다. 동물약품 업계의 2세 경영 시대를 알리는 첫번째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한동에는 지난 82년 입사해 CEO까지는 18년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는 보일러실부터 구매, 총무, 영업, 개발 등 회사 전반에서 근무하며, 일을 배우고 알아갔다”고 설명했다. “저한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았어요. 특히 돈보다는 삶의 방법을 강조하셨어요.” 그는 부친으로부터 “정직하게 만들고, 고객신뢰를 쌓아가라”라는 조언을 들으면서, 경영수업을 쌓았다고 전했다. 또한 CEO직을 자식에
생산자단체 중심 전 농가 결집 경제사업은 양돈조합이 주도를 “지역조합 경쟁 아닌 ‘상생’ 대상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에게는 올 한해가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시기 됐다. 화성육가공장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조합의 제2브랜드(허브한돈) 시장확대를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기반이 마련된데다 지난 4월에는 농협안심축산대상도 받았다. 신용사업 부문에선 상호금융예수금에 이어 대출금까지 1조원 시대가 개막됐다. 특히 지난 11월11일 열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공사(公私) 양면에서 잊지 못할 한해를 보낸 이정배 조합장은 “적어도 돼지만은 올바르게 키우려고 한 게 지역에서 인정받았고, 조합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려는 노력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합장이기에 받을 수 있었던 영광”임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실제로 이정배 조합장 취임 이후 2년만인 2008년 서경양돈농협은 관리조합에서 벗어나 괄목할 성장을 거듭하며 승승장구 해왔다 “예상은 했었지만 취임 당시 조합 사정은 훨씬 심각했다. 만나주지도 않는 조합원들을 보며 왜 조합장을 하게 됐는지 후회도 적지 않았다”며 “하지만 운명으로
전 축산농가 헬퍼사업 지원 소통의 경영·복지증진 최선 “조합원 여러분이 믿고 선택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축사에서 땀 흘리던 열정과 굳은 각오로 고흥축협과 고흥 축산업을 발전시키고 축산인들의 자존심과 긍지를 지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치러진 고흥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선거 다음날부터 바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 신임 황영희 조합장사진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땀 흘리고 축사를 지켜온 축산인으로서 조합원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고흥축협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조합원들에게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선거공약으로 내놓았다는 황영희 조합장은 “고흥 축산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질 좋은 사료 공급과 사료가격 인하에 힘을 기울이고 축산업 연관 추진사업은 축협을 통해 일원화 될 수 있도록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조합장은 또 “고흥군 전 축산농가에 대해 헬퍼사업을 지원하고 유자골고흥한우의 혈통을 지킬 수 있는 정액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조합원 양축가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업무공유를 위한 대화방을 개설해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조합원 농가 소득증대·복리증진 최선 “양축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복리증진에 힘을 기울이고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해남진도축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해남진도축협 조합장 재선거에서 5번째 도전해 당선의 영광을 안은 신임 한종회 조합장사진은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 운영 방안을 밝혔다. “축산농가 도우미 제도, 사료가격 한시적 인하, 한우개량사업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 친환경축산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 등을 반드시 실천해 조합원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조합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 조합장은 “축산농가는 365일 하루도 집을 비울 수 없으며 가족이나 다름없는 소와 돼지 등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집안의 애경사 뿐만 아니라 모임 하나 편하게 다녀 올 수 없다”며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축사관리 전문 도우미를 양성해 농장관리를 대신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조합장은 또 “최근 농협사료에서 사료 가격을 인하했지만 조합 자체적으로 사료가격을 한시적으로 추가 인하해 조합원들이 생산원가를 절감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
양축현장 애로 해결·경영 개선 역점 가족 같은 분위기 속 열린 조합으로 “‘모든 조합원이 조합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조합원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신임 김창태(55·사진) 청도축협장은 “임직원과 조합원 상호간의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한 축협, 조합원 이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조합원의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합의 문턱이 높다고 하면 문턱을 더 낮추겠습니다.” 김 조합장은 전임직원이 성실과 친절로 무장한다면 문턱은 자연스레 낮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복지를 위한 지원에 힘써 근무효율을 높이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합원을 위한 지도·지원 사업에 방점을 찍겠다는 김 조합장은 우선 양축현장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해결을 위해 조합 차원 TF팀을 운영해 적극 지원하고 축산물 생산에 있어 최대 걸림돌인 사료값을 낮추기 위해 사료 OEM생산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가축분뇨 퇴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관내에서 발생하는 축산분
2005년 개량사업 뛰어들어 후대검정 농가 선정 선진 노하우 습득 매진…육종농가 자리매김 목표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학리에서 청홍농장을 경영하는 정규연대표사진가 제 19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삶의 절반을 한우에 바쳤다. 한우를 키우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벌써 두 번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제 목표는 대통령상 수상이다.” 지난 10월 24일 제19회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정규연씨(가평군 북면 화악리 청홍농장 300두 규모)의 수상소감이다. “그동안 소를 키우면서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다”는 정 대표는 “지난 1980년부터 농토가 없어 소를 키워야 겠다는 생각으로 처음에는 20마리를 목표로 삼고 한우를 사육했다. 한우를 키우면서 정말 제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개량사업에 뛰어 들었다. 2005년에는 총 80두(어미소 50여두) 규모의 농장으로 성장하면서 후대검정 농가로 선정되어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한우개량을 위해 종축개량협회 측과 정보교환은 물론 소통을 통한 사육 노하우, 선진농가 방문, 사양관리 습득을 위해 노력하고 발정,
조사료 신규사업 추진…신성장 동력 창출 현장 밀착…기존 동약사업과 시너지 총력 30년 농협 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1일부터 대한뉴팜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진태 전무사진. 그는 “몸은 농협을 떠났지만, 몸에는 여전히 협동조합 정신이 배어있다”면서 대한뉴팜에서도 축산인과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성장이 곧 회사성장이다. 소비자와 기업이 하나라는 생각으로, 동반상생의 사업모델을 그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전무는 대한뉴팜에서 신규사업으로 조사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에서 조사료 업무를 꽤 오래 담당했습니다. 그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면, 대한뉴팜에서도 충분히 조사료 사업이 잘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벌써 매출이 발생하는 등 사업성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익창출에만 매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질의 조사료를 적정가격에 공급해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생산비 부담을 덜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뉴팜 입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이 강하다. 조사료 사업이 신성장 동력이 되는 것은 물론, 기존 동물약품 사업과도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
미래산업·경영혁신 TF 가동, 시대변화 대응 조합원 삶의 질 향상…전국 최고조합 이룰 것 “양주축협이 정체와 발전이라는 기로에 놓인 중요한 시기에 조합장의 책무를 맡게 되어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조합원들이 선택해준 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양주축협을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양주축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바로 업무를 시작한 이후광 조합장사진은 고객에게는 기쁨을, 조합원에게는 명예와 긍지를, 직원들에게는 자긍심을 갖게 하여 변화하는 축협, 신뢰받는 축협,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미래를 여는 축협 육성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양주축협도 시대 변화에 발맞춰 미래산업TF, 경영혁신TF팀을 만들어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선거로 인해 분열되었던 지역간, 조합원간, 그리고 조합과 조합원간의 모든 구성원을 하나로 화합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이 조합장은 “우리는 형제로서 살아가는 것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 같이 멸망할 따름이다”라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처럼 “조합 존립을 좌우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양주축협이 강한 조직으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화합과 협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