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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축산, 더 많은 ‘우군’ 만들 터”

각계와 소통 통한 지지기반 확보
‘외롭지 않은 축산업’ 실현 최선
업계 입장 대변 국회활동 등 강화
지자체 환경과장 간담회 추진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7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를 앞으로 2년간 더 이끌어가게 된 이병규 회장. “전임 이창호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1년간의 잔여임기를 수행해 오는 동안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는 이 회장은 “그럼에도 중책을 맡겨준 것은 ‘더 열심히 하라’는 회원단체들의 뜻일 것”이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이병규 축단협 회장은 새로운 임기동안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주저없이 “한국 축산업의 우군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농업 생산액의 40% 이상을 축산이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농업 예산 가운데 축산업에 투입되는 것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더구나 행정조직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이 회장은 “정부와 국회, 지자체는 물론 언론계, 유관산업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우리 축산업을 밀어주고, 끌어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 외롭지 않은 축산업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대책은 역시 ‘소통’이다.
지난해 말 9개도 축산과장과의 간담회를 마련, 축산업과 지자체, 주민의 공존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던 이병규 회장은 올해 그 영역을 넓혀 각 지자체의 환경담당 공무원이 참석하는 자리까지 검토하고 있다.
대 국회 활동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4.13총선을 겨냥해 축산업 공약에 대한 요구사항을 이미 각 당에 전달한 상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요구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할 계획이다. 물론 총선 이후에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평소에 회원단체들과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이병규 회장은 다만 일련의 모든 대외 활동은 축산업계의 결집과 협조가 뒷받침 되지 않는 한 결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수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물론 일부 현안에 대해선 회원단체간 입장이 다를수도 있다. 하지만 축산업 발전과 함께 ‘축산식품의 대한민국 1등 식품화’ 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지 않나. 대화와 소통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이는 바로 축단협 회장에 부여된 가장 중요한 역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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