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능력 수정란 도입국 다변화…우수 씨수소 확보암소개량 위한 수정란생산 전문시설 설치후대검정딸소 생산 확대…보증씨수소 신뢰도 제고젖소정액 수출 통한 축산업 해외진출 교두보 구축“올해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형 보증씨수소를 선발하여 유전자원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젖소정액을 수출하여 한국 축산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겁니다.”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차인근 소장은 “이를 위해서는 세계수준의 씨 수송아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후대검정으로 생산한 딸 소의 성적을 통해 국내의 낙농환경에서 우수성을 평가받고 나아가 국제유전평가에서도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우선 올해부터 우수 씨 수송아지 생산을 위한 고능력 수정란을 캐나다뿐 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직거래 활성화·수요처 확대…우유·사료 수출산업 육성염소·토끼 등 새 성장동력 발굴…장기적 발전대책 마련김종구 축산경영과장은 “축종마다 현안이 다르다. 올해 축종별 맞춤형 육성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면서도 단기적 해결책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 발전대책 수립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한우의 경우 꽤 오래 축산물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 소비자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수입육이 증가하는 빌미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이어 “농가에서는 생산비를 줄이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사육기간 단축도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식품부에서는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장터를 더욱 활성화해 유통비용을 끌어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공급과잉 문제를 겪고 있는 낙농에 대해서는 ‘소비확대’와 ‘수출’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국장 이천일)은 국내 축산업을 진두지휘한다. 여기서 나온 정책에 따라 축산 방향이 제시되고, 축산업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본지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 과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올해 축산정책을 들여다본다.스마트팜 보급 확대…해외시장 개척 적극 지원6차산업화 성장동력 발굴…사랑축산 노력 당부안용덕 축산정책과장은 ‘변화’를 강조했다. 시장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축산정책도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는 의지다.그런 면에서 먼저 ‘첨단화’를 꺼내들었다.안 과장은 “FTA 등 개방화 파고를 이겨내려면 경쟁력 강화는 필수다. 올해 스마트팜 보급을 위해 200억원 예산을 책정해 놨다. 대상은 기존 양돈·양계에다 낙농과 한우 등으로 넓어졌다”고 말했다.수출은 올해 축산업이 도전해야할 주요과제라고 설
농업농촌 희망 솔루션으로…경쟁력 강화 일조축산업 부정적 인식 개선에도 최선 다할 것 석희진 친환경축산협회 회장이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원장으로 말을 갈아탔다.석 원장은 지난 7일자로 축산경제연구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축산업을 농업농촌의 희망 솔루션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FTA 시대에 한국 축산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우리 축산업이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할 것입니다”석 원장은 우리 축산업은 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발전 가능성 있는 산업으로 더욱 육성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 이를 위해 연구원이 산·학·관과 공조해 축산업이 성장 동력 산업으로 농업 농촌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다.석 원
친환경 분뇨처리, 자원화 벤치마킹 사례 개발막연한 거부감 해소…‘긍정 축산’의 기틀 마련수출정책 드라이브…품목 다양화·경제영토 확대축산정책의 수장,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이 국장은 취임한지 1년이 됐고, 임기도 1년 남았다.지난 1년 동안 굵직한 사안들을 무리 없이 잘 해냈지만 사실은 앞으로 1년이 더 중요한 시기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먹고 살아갈 10년이 걱정된다고 하지만 축산인들에게는 더욱 절실하다. FTA도 FTA지만 이 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규제이다. 가축분뇨로 인한 냄새에다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등. 이런 상황속에서도 그래도 축산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축산은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고 진단하는 전문가들이 있어 희망적이다.이천일 축산국장을 만나보니 역시 축산
지자체-축협 유대 강화지역축산 발전 촉매역할“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역축산발전을 위해 일꾼이 되어달라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지난 1일부터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 신임 회장 임기가 시작된 임한호 김포축협장은 “농협중앙회와 일선축협 간 교량역할을 수행하면서 경인지역축협과 축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지역 축산을 시발점으로 전국 축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임 회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경인지역 내 처한 현실을 바로보고 이에 따라 축협들이 중앙회와 정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임회장은 “지방화 시대 경기도와의 유대 강화가 바로 지역축산 발전을 이끌어
전문성 강화…국민 안전식탁 새 가치 창출김진만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의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열정을 또 한번 확인했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 식당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식품안전관리에 따른 HACCP 인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사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조사평가 등에 대한 평가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14년 4월 취임이후 줄곧 HACCP 인증을 통한 축산물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달렸다. 교수라는 핸디캡을 넘어서기 위해 현장경영에 집중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정부 3.0 국민 맞춤 서비스 일환으로 축산물 안전먹거리 정보를 통합한 FRESH(Food Report on Safety of HACCP)의 구현을 통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불량식품 척결’ 실현과 국민들의 안전
올해 다양한 소비행사 전개소비자 반응 확실히 좋아져예산 부족, 가장 큰 아쉬움“올해 다양한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하면서 예년보다 소비자 반응은 확실히 좋아졌다. 내년에는 예산이 증가되는 만큼 효율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하겠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영기 위원장은 올해 계란소비촉진 활동을 정리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계란자조금에서 대한민국 계란페스티벌, 옐로우후라이데이, 계란정보포털사이트 ‘에그로’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계란소비 확대에 힘썼다. 하지만 예산이 넉넉치 않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옐로우후라이데이 캠페인을 매주 금요일이 아닌 2회에 그친 점이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에 예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홍보에 더욱 집중할 수
사업 반영 노력…대의원 ‘손·발’ 역할악취저감 관련 예산 확대 필요성도 제기“양돈현장의 목소리가 한돈자조금 사업에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소수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한돈자조금대의원회 하태식 신임 의장사진은 국내 한돈산업이 자조금을 통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손과 발이 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외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양돈농가들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막상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쌓이다보면 한돈자조금의 의미와 사업효과를 반감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대의원회 의장으로서 가려져 있는 목소리까지 외부로 이끌어내고 자조금사업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하태식 의장은 그러면서 양돈현장의 가장 큰 현안이 되고 있는 악취저감 사업
국회서 발묶인 무역이득공유제, 논의 조차 안돼농업정책자금 1%대 인하해도 단기성 자금 국한FTA 대책 미봉책 불과한데 여·야·정 합의안 요원“보름간의 단식투쟁이 끝난 뒤엔 여의도만 떠올려도 경기가 나는 듯 했다. 그러나 정확히 1년후 또다시 여의도 아스팔트위에 섰다. 신의를 저버린 정부와 국회가 정말 원망스럽다.”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 국회비준에 앞서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며 지난 19일부터 축산단체들과 끝을 알 수 없는 천막농성에 돌입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병규 회장(대한한돈협회장·사진). 그는 1년전 영연방FTA대책 여·야·정협의체의 합의안에 따라 정부와 국회를 믿고 기다려온 결과 국내 농축산업계에 돌아온 것은 무관심과 배신감 뿐이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농축산업계가 요구해온 FTA대책의 핵심인 무역이득공유제만 해도 그렇
국내 꿀벌질병 관련 학과도 병원도 전무원활한 업무 추진 위해 양봉농협과 협약꿀벌질병임상전문 동물병원이 시급한 가운데 정년기(수의사·보건학박사·사진)원장이 대전에서 국내 첫 꿀벌동물병원을 개원하고 꿀벌질병임상 및 컨설팅 제공에 나섰다. 정 원장은 전남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정년퇴직한 후 대전보건대학 겸임교수·충남대 수의과대학 외래교수·건양사이버대학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꿀벌동물병원 운영에 대한 각오를 들어보았다.▲국내 첫 꿀벌동물병원을 설립하게 된 동기는-동물의약품의 수의사처방제정책에 부응하고 꿀벌 질병관리와 양봉농가 소득에 기여하는데 수의사의 역할을 다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꿀벌전문병원을 개설하면 처방료만 받아도 된다고 생각해왔다. 이러던 차에 지인으로부터의 권유가
암소 초음파 프로그램 독자개발…개량 ‘가속도’ “한우개량사업소는 그동안 자질이 우수한 고능력 씨수소를 선발하고 정액을 농가에 공급해 한우개량 선도는 물론 이를 통해 증체 및 육질개선으로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국내 한우개량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의 노중환 소장은 축산물시장 개방에 따른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우개량사업소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한우개량사업소는 고유업무인 우량 씨수소 정액공급사업을 통해 우량정액을 농가에 공급해 연간 약 2천70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힌 노 소장은 그동안 한우개량이 씨수소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암소도 함께 개량하는 방향으로 개량의 시각을 돌려야 한다며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수소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