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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 농협중앙회 신임이사(축협조합장)> 일선축협·조합원 대변…특례 존치로 농협 축산조직 독립성 확보 앞장

  • 등록 2016.06.22 10:58:09
[축산신문 기자]

 

>> 지역축협 / 구희우 이사(영광축협장)

 

축협조합장 목소리
중앙회에 제대로 전달

 

“일선축협의 애로사항이 농협중앙회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도·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더 강한 축협, 더 힘 있는 축협을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지역축협 조합장들에게 최다득표를 얻어 당선된 구희우 이사 당선자(영광축협장)는 “조합장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4선 조합장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넓혀온 인맥, 그리고 인간관계를 통해 지역축협의 이익을 대변하고 축협 조합장들의 목소리를 농협중앙회에 제대로 전달해 사업 전반에 걸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구 이사는 “축산업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달라는 조합장들의 주문에 부응하도록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축협 발전과 축산인들의 소득증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이사는 특히 “전국축협 조합장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법 개정안 입법예고에서 밝힌 축산경제 특례조항이 삭제되지 않고 현행대로 농협법에 그대로 존치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희우 이사는 전국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장, 농협사료 이사, 농협사료 감사위원, 농민신문사 대의원,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도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광=윤양한

 

 

>> 지역축협 / 손연식 이사(안양축협장)

 

중앙회 올바른 길 가도록
밀알 역할에 매진

 

“먼저 농협중앙회 이사로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지역축협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회원조합이 출자해서 만든 농협중앙회가 제 길을 갈 수 있도록 밀알 역할을 하겠다.”
손연식 농협중앙회 이사 당선자(안양축협장)는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중앙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손 이사는 “현재 정부가 입법예고한 농협법에 제132조 축산특례조항 삭제는 농·축협 통합 정신을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최선을 다해 축산특례조항을 지키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농촌경제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2%나 된다. 또 갈수록 축산경제 사업규모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축산업의 전문성, 자율성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손 이사는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면, 축산업의 전문성을 살려 축산경제지주를 별도로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손 이사는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이 내년부터 지주회사로 전환되면 분명히 일선 농·축협과 경제사업 부문에서 경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중앙회의 자금력으로 회원조합과 경쟁하면 분명 회원조합 경영은 힘들어질 것이다. 경제지주가 일선 농·축협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안양=김길호

 

 

>> 품목축협 / 강동준 이사(전남낙협장)

 

낙농현안 해결
강한 축협 만들기 혼신

 

“낙농관련조합을 대표해 신뢰와 원칙의 바탕 위에 낙농은 물론 품목별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강한축협을 전국 곳곳에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강동준 이사 당선자(전남낙협장)는 “조합원과 조합의 뜻을 중앙회에 반영하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정신으로 흔들림 없는 축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우리 낙농은 내우외환에 직면해 있으며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는 강 이사는 “일선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함께 원유수급 조절, 우유 소비 확대 방안, 낙농제도개선 등 낙농현안에 대해서도 농협중앙회가 분명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합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충분히 반영시켜 나가는데 각별한 관심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는 또 “농협중앙회의 축산경제사업 활성화 방안과 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인 농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농·축협 간 정보교류 및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는 2008년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 재임 시절에 군에 납품되던 수입쇠고기 중 일부를 국내산 육우로 전환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경험을 갖고 있다. 전남낙협을 이끌어오면서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3회 수상, 축산육성대상 수상, 총화상과 상호금융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윤양한

 

 

>> 품목축협 / 안현구 이사(한국양토양록축협장)

 

위기상황 돌파 ‘사명’
‘사즉생’ 각오로 임할 것

 

안현구 이사 당선자(한국양토양록축협)는 남다른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시점에서 축산업계, 전국축협을 대표하는 네 명의 이사 중 한 명이라는 중책을 맡은 책임감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조합장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했다. 중앙회 이사직은 개인을 위한 직책이 결코 아니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안 이사는 “농협중앙회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이사회 30명의 이사 중 축협조합장은 고작 네 명뿐이다. 그만큼 우리 축협과 축산경제를 위해 축협조합장 이사 네 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품목뿐 아니라 전국 139개 축협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볼 각오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농협법과 관련해 축산조직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5월 20일 입법예고된 농협법 개정안은 축산업 경시와 홀대는 물론 농협중앙회와 축산경제조직을 철저히 관치농협, 정부의 하부조직으로 만들려는 개악이자 선전포고이다. 다른 세분의 축협조합장 이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축산경제 사수, 특례 존치에 온몸을 바칠 것이다.”
안 이사는 “중앙회와 축산경제를 위해 때로는 든든한 동반자로 때로는 철저한 감시와 견제로 우리 축산업과 협동조합 내 축산조직을 반드시 지켜내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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