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대학장엔 이상락 교수상경대학장엔 정경수 교수한성일 건국대 교수가 부총장에 임명됐다.건국대학교는 지난 9일 인사를 단행, 동물생명과학대학장인 한성일 교수를 서울캠퍼스 부총장에 임명한 것을 비롯 이상락 교수를 동물생명과학대학장에, 정경수 교수(현축산경영학회장)를 상경대학장에 각각 임명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는 자라나는 새싹, 어린이들이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 그런 점에서 어린이들이 우유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 언제 봐도 든든해 보인다. 특히 우유에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들이 듬뿍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5일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축산대학) 축우 하나되는 날에 부모를 따라 참석한 어린이들이 우유마시기 대회에서 우유를 맛있게 먹고 있다.
국내 축산물 자급률 급락 우려…현장선 사육규제FTA피해 대책 기대에 못미처…정부가 희망줘야농촌 경제나 국민 식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축산업이 최근 들어 풀어야 할 숙제는 쌓이는 반면 비전은 제시되지 않아 축산인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축산업이 농림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축산이 곧 농업인 시대로 향하고 있다. 또 국민 식생활에 있어서도 우유나, 고기, 계란을 제외하고 식생활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축산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축산업의 붕괴는 곧 우리나라 농촌 경제의 붕괴를, 국내 축산물 공급 부족은 곧 우리 식생활의 위기를 의미하고 있다.그러나 축산의 이 같은 위상이나 가치에도 불구하고 축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안전한 우리 축산물을 안정되게 공급하기 위한 정책이나 관심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4·11 총선 후보에 축산인 3명이 이름을 올렸다.안덕수 전양돈조합연합회장과 조현제 전밀양축협장, 김현권 한우협회의성군지부장 등이다. 안덕수 전회장은 인천서구강화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으로, 조 전조합장은 밀양창녕 지역구에서 민주통합당으로, 김 지부장도 군위 의성 청송지역구에서 민주통합당으로 각각 출마, 표심 잡기에 들어갔다.축산인들은 이번 총선에서 축산인 출신 국회의원은 물론 축산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많이 당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100여 업체 참여…축산농가 맞을 채비 마쳐‘돈이 되는 축산, 경쟁력있는 축산 정보를 알고 싶다면 우선 축산기자재 정보를 살펴라’7일부터 4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축산기자재 산업 정보전(이하 기자재 정보전)’에 참가하는 축산기자재 업체들이 축산농가에 던지는 메시지다.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본지가 주최하는 기자재 정보전은 100여 업체가 500여부스에 전시 준비를 끝내고 축산인들의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이번 기자재 정보전은 축산관련 기업체 스스로에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의 장, 축산농가에게는 선진 설비와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 나아가 친환경 축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의 기반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또한 이번 기자재 정보전은 축산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 뉴스 해설최근 축산물 가격이 폭락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수입 축산물 때문이다.지난 3년간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수입 증가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정부와 농가가 애써 생산조절과 소비 홍보 등을 통해 가격을 회복시켜놓더라도 축산물 수입이 덩달아 늘어나면 국내 축산물 가격 폭락이 되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일정 수준의 자급률에 근거한 축산정책이 요구되는 이유다.최근 축산물 가격을 보면 지난 16일 현재 전국 평균 한우 1마리(600kg기준)당 가격은 494만원으로 한달 전보다는 약간 올랐으나 1년 전 1월 평균 가격 547만5천원과 비교하면 53만5천원이나 떨어졌다. 소를 20두 출하한다고 가정할 때 가만히 앉아서 보는 손해가 1천70만원이나 된다. 한우 농가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돼지값 하락도 심각하다. 지난 16일 현
환경개선·질병근절 총력…부정적 인식 개선지역민에 환영받는 ‘상생의 현장’으로 거듭나야‘이웃을 감동시켜라.’이는 2012년 대한민국 축산인을 향해 던지는 지상 명령이다.우리 축산은 개방이 시작된 1994년 UR 협상 타결이후 본격적인 전업화 규모화의 길을 걸으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UR 협상 타결에 이은 WTO체제 출범으로 우리 축산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고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개방 파고를 넘었다.2000년대 들어서는 FMD·AI 발생과 미국발 광우병 파동 등으로 소비자들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HACCP, 친환경인증제, 이력추적제 등의 제도를 통해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우리 축산은 그럼에도 국민들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는 FMD재난으로 우리 축산은 국민들로부터 또 한 번 곱
가축사육을 제한하는 지방조례가 우리 축산의 발목을 단단히 묶고 있다. 축산 단체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4개 시 군 구에서 가축사육 제한지역을 설정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환경부는 올해 그동안 지방 자치단체가 운용하는 조례보다 훨씬 강도 높은 가축사육 제한구역 지정을 요구하는 권고안을 시달했는데 이 권고안에 따라 최근 조례를 개정한 예를 보면 이제 농촌에서조차 축산을 할 수 없을 것이란 위기감에 치가 떨린다.환경부의 이 권고안에 따르면 돼지, 닭, 오리 등은 5가구 이상 지역으로부터 500m 안에는 축산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기존에 축사는 괜찮다고 하지만 증개축을 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고 있어 법대로라면 앞으로 선진축산은커녕 일정시간이 흐르면 고사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상황이 이렇다
“누가 육식을 멀리하라 했나” 전문가 한목소리건강 비결, 적당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에 있어언제부턴가 육식은 건강에 나쁘고 채식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극단적인 주장이지만 언론에서 크게 부각시킨 결과다. 뿐만아니라 서점에 가면 육식유해론을 주장하는 출판물이 적지 않다.과연 우리 건강을 위해서 육식은 멀리하고 채식을 가까이 해야 할 것인가. 본지는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특집으로 꾸몄다.영양학자, 의사, 한의사 등 전문가들은 채식주의자들의 육식유해론은 극단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무엇보다 사람은 육식동물도 초식동물도 아닌 잡식성 동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인간이 어느 하루아침에 잡식성 동물이 된 것이 아니라 수만 년 전부터 잡식성 동물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육
농사 짓지 않고 2년간 방치…축산부지로 적극 활용해야농지법 개정 4년…농지에 축사진입 0.1% 수준에 머물러◆농지에 축사신축 사례경기도의 경우 지난 2007년부터 새 농지법 시행에 따라 농지에 설치된 축사는 올 6월 현재 모두 1천745농가 206만3천205㎡(206.32ha)이다. 이를 축종별로 살펴보면 소가 1천30농가에 116만4천114㎡이고, 돼지가 128농가에 19만6천502㎡이다. 닭은 349농가 51만8천㎡, 기타 축종이 238농가 18만4천589㎡이다. 소 사육농가의 농지 진입이 가장 활발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연도별로는 개정 농지법 시행 첫해인 2007년에는 303농가 38만340㎡로 비교적 많았다. 이후 2008년 387농가 43만5천90㎡으로 늘었다가 2009년에는 380농가 41만3천913㎡로 줄었다. 하지만 2010년, 작년에는 512농가 63만8천75㎡로 크게 늘어났다. 올들어서는 163농가 19만5천786농가로 저조한 편이다. FMD 영
백화가 만발하는 오월이다. 하늘은 푸르고 나무는 저마다 푸름을 다투는 가운데 온갖 꽃들은 아름다움을 뽐낸다. 이런 풍경은 이제 축산현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축산 현장이 더 이상 혐오스러운 현장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개방시대, 소비자 시대를 맞이하면서 축산 현장에서는 수년 전부터 깨끗한 농장 가꾸기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축산 현장에서는 분뇨 냄새 이전에 향기로운 꽃향기가 먼저 농장 방문객을 반긴다.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마룡리 임마누엘시온 양돈장의 모습. 저 뒤 건물이 돈사다.
연구는 단발 그쳐…홍보는 일시적 관심끌기 급급 균형 잡힌 식탁 만들기 범축산업계 공동노력 긴요축산업계는 소비자들에게 우리 축산물을 제대로 알리고 있는가. 알리고 있다면 과연 효과적인가.최근 메스컴을 통해 걸핏하면 보도되는 육식 유해론을 대할 때마다 이 같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특히 한 중앙 일간지에서 채식옹호론자들은 ‘고기는 독’이라고 대놓고 말하는가 하면 ‘사육 유통과정은 더 위험하다’며 육식을 배척하는 주장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이처럼 육식을 배척하는 주장은 언론매체 뿐이 아니다. 서점에는 육식에 대한 부정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는 출판물이 내깔려 있다.정말 채식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우리 인간에게 육식은 독인가. 과연 우리 식탁에서 고기와 우유 계란을 완전히 몰아내고도 활력 있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가.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육식과 채식이 함께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강조한다. 최윤재 서울대교수는 육식은 어린이와 같은 성장기는 물론 노년기에도 육식을 적당히 섭취해야 함을 강조하며, 그 근거로 장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을 제시한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노년기에 장애를 겪을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