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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균형’ 이룬 식단, 활기찬 대한민국

프롤로그 / 축산물이 건강한 삶의 원동력이다

[축산신문 장지헌 기자]


“누가 육식을 멀리하라 했나” 전문가 한목소리

건강 비결, 적당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에 있어
 

언제부턴가 육식은 건강에 나쁘고 채식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극단적인 주장이지만 언론에서 크게 부각시킨 결과다. 뿐만 아니라 서점에 가면 육식유해론을 주장하는 출판물이 적지 않다.
과연 우리 건강을 위해서 육식은 멀리하고 채식을 가까이 해야 할 것인가. 본지는 이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특집으로 꾸몄다.
영양학자, 의사, 한의사 등 전문가들은 채식주의자들의 육식유해론은 극단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사람은 육식동물도 초식동물도 아닌 잡식성 동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인간이 어느 하루아침에 잡식성 동물이 된 것이 아니라 수만 년 전부터 잡식성 동물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육류나 채소를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주장이다. 육식이나 채식에 치우진 것이 아니라 육류나 곡류 채소류가 잘 어울린 균형잡힌 식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홍혜걸 박사(의학전문기자)는 환경생태학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꼬집으며 육류를 통해 공급되는 동물성 단백질은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만큼 육식을 멀리한다는 것은 건강을 멀리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한다. 
홍 박사와 함께 대담에 임한 남성우 농협중앙회축산경제대표는 우리나라의 동물성 섭취량은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며 고기나 계란 우유를 좀더 많이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우리나라 국민들의 1인당 하루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은 40.3g으로 OECD 국가중 미국(73.1g), 캐나다 (58.8g), 영국 (59.6g), 독일 (60.9g) 등 유럽 구미 지역 국가들은 물론 일본(52g)보다  적다는 것이다. <표 참조>
아울러 기왕에 먹는 축산물이면 우리 축산물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우리 국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먹어야 국내 축산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멀지 않은 장래에 닥칠 단백질 식품의 무기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육식과 건강에 관한 해외 연구 논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장수학회지 등에 소개된 논문에는 육식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평소 육류 섭취가 노인의 기능성 장애와 관련한 상관관계 분석 등의 연구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육류 섭취는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육류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인류의 역사에서 나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20~30년 동안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성장 정도나 축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를 통해서도 우리 식탁에서 육류가 얼마나 중요한 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육식을 통해 장수하고 있는 사례도 찾아봤는가 하면 명사들의 식단을 통해 육류의 위상도 살펴봤다.
한편 우리 전통 한식이나 궁중음식을 분석해 본 결과에서도 육류는 더없이 중요한 식재료로 강조되고 있음에 비추어 전통 한식에 숨은 육류와 건강에 관한 옛 선조들의 지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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