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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 한국축산 지상과제 ‘이웃을 감동시켜라’

[축산신문 장지헌 기자]


환경개선·질병근절 총력…부정적 인식 개선 
지역민에 환영받는 ‘상생의 현장’으로 거듭나


‘이웃을 감동시켜라.’
이는 2012년 대한민국 축산인을 향해 던지는 지상 명령이다.
우리 축산은 개방이 시작된 1994년 UR 협상 타결이후 본격적인 전업화 규모화의 길을 걸으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특히 UR 협상 타결에 이은 WTO체제 출범으로 우리 축산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고품질 차별화 전략으로 개방 파고를 넘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FMD·AI 발생과 미국발 광우병 파동 등으로 소비자들의 위생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HACCP, 친환경인증제, 이력추적제 등의 제도를 통해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리 축산은 그럼에도 국민들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는 FMD재난으로 우리 축산은 국민들로부터 또 한 번 곱지 않은 시선에 시달려야 했다. 더욱이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환경론자들이나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의 축산물 유해론이 심심찮게 불거져 나와 축산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자체단체는 급기야 조례를 통해 가축 사육을 필요이상으로 제한함으로써 축산이 설자리를 빼앗고 있다.
따라서 우리 축산이 국민의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공급하고 농촌경제를 주도하는 제가치를 인정받고, 아울러 축산경영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이 지저분하고 여러 가지 질병으로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려는 더욱 강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 노력은 축산 현장과 가까이하고 있는 이웃을 먼저 감동시키는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악취가 나고 지저분한 현장이 아닌, 깨끗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현장으로 인식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즐겨먹는 축산물 생산에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현장으로,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의 현장으로, 축산과 경종 농업이 서로 도움이 되는 상생의 현장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본지가 2012년 신년 특집호 테마로 ‘2012년 대한민국 축산, 이웃을 감동시켜라’고 내세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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