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사진>가 지난 10월 31일~11월 3일 일정으로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산업 활성화 뿐 아니라 해외 수출 기반 조성에도 목적을 뒀다. 박람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했다. 박람회에서는 대동·TYM·LS엠트론·얀마농기코리아·아세아텍 등 트랙터 업체를 비롯해 수도작·밭농업기계와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에서 200개 업체가 참여해 400여 기종을 전시했다. 특히 자율주행농기계, 스마트ICT시설 기자재, 농업용 로봇 등 첨단 농기자재를 중점적으로 소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과수·경운·정지·농산가공·수확용 농기계, 이앙·이식·파종 관련 농기계, 재배관리와 축산·임업 관련 농기계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장에서는 럼피스킨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 농업인 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톨릭농민회, 신지식농업인중앙회, 여성농민회 총연합, 한국유통법인중앙연합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29개 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역대 최고 거래실적인 3조4천억원을 넘어섰다. 농수산식품 수출실적 역시 사상 최고치인 1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는 ‘식량자급관리단’을 설치해 국내 곡물자급률 제고에 앞장서고,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과 스마트 APC 확산 등 유통의 디지털 전환에 역점을 두고 제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참석자들은 “농산물 수매비축의 효율화, 신규 유망품목 수출지원 확대,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을 판로 걱정없이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춘진 사장은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앞으로도 농업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농산물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지지와 국민 먹거리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원)생,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을 진행해 수상작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83건이 접수됐다. 식약처는 정보 전달성, 기획의도, 독창성, 활용도 등을 고려해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입상 10점 등 총 17점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이달 중에 식약처장상과 상금 등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주요 수상작은 ▲해썹의 역사와 의미를 쉽고 정확하게 설명한 ‘짧지만 자세한 해썹 이야기’(김재민, 대상) ▲해썹 제품을 사용해 쿠키를 만드는 브이로그로 해썹 제도의 안전성을 강조한 ‘MINNI’S BAKING DAY-마음이 담긴 선물’(송수민 외 2명, 최우수) ▲해썹 제품 찾기 게임으로 해썹 마크를 홍보한 ‘1초 만에 안전한 식품 고르는 방법’(윤진경, 최우수) 등이다. 수상작은 식약처가 운영하는 유튜브,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등에 게재됐다. 식약처는 향후 각종 교육‧행사 등에서 해썹 제도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해썹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0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HO Listed Authorities, WLA)에 등재됐다.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 등재는 세계 최초다. 등재된 기능은 의약품과 백신 분야 약물감시, 제조 수입업 허가, 규제실사, 시험 검사, 임상시험, 국가출하승인, 시판허가, 시장감시 등 8가지다. WLA는 WHO가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시스템과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해 그 수준이 뛰어난 규제기관을 목록화한 것이다. WLA 등재는 의약품·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에서 3등급 이상을 받아 신청 자격을 갖춘 규제기관에 한해 수행 능력(PE)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의약품·백신 분야에서 모두 GBT 최고등급(4등급)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으로 WLA 등재를 준비해왔다. 식약처는 이번 WLA 등재와 별개로 의약품 분야 ‘시판허가’ 기능도 현재 진행 중인 평가 절차를 마무리해 등재할 예정이다. 오유경 처장은 “WLA 등재는 우리나라 정부의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시스템의 우수성과 국내 의약품·백신 제조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백신을 생산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3’를 열고, 식품안전관리 제도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해썹 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해썹(HACCP)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다. 행사에서는 HACCP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 HACCP 우수영업장에 대한 표창, SNS 우수 서포터즈, 스마트 HACCP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여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스마트 HACCP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 식품 수출 활성화 국제세미나가 실시된다. 11월 22~25일 서울국제식품산업전 내에는 ‘HACCP 홍보관(B홀)’과 ‘스마트 HACCP 기획관(D홀)’을 마련된다. ‘HACCP 스탬프 도장 깨기 이벤트’,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 제공해 스마트 해썹 HACCP 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식품학회 추계 심포지엄...돈육 소비행태 '고품질' 이동 현 등급제 육질평가 미흡 "비파괴·자동판정 확대·도입돼야" 고품질이 한돈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돼지고기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첨단기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진구복)는 지난 10월 27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과학기술대에서 2023년 추계 심포지엄을 열고, 축산식품 관련 기술개발 현황 등을 알렸다. 이날 남기창 순천대 교수는 “돼지고기 소비행태가 많이 바뀌었다. 맛, 건강 등에서 고품질을 찾는다. 생산성 증대 전략만으로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돼지고기 품질경쟁력 향상에 매진해야할 때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보수력, 다즙성, 연도, 지방함량 등에 따라 돼지고기 품질을 평가하게 된다. 특히 보수력은 고품질 지표가 된다. 하지만 현재 등급판정 방식으로는 정확한 품질 측정이 불가능하다. 현실적인 지표 발굴, 명확한 평가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빛을 이용한 측정, 이미지 판별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인간의 주관적인 판단없이 돼지고기 품질을 판단하는 연구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자동판정 시스템은 부족한 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11월 1일 대전, 14일 전주, 21일 대구 등 3회에 걸쳐 동물복지축산농가 지원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동물복지 축산인증제 근거가 되는 ‘동물보호법’ 최근 개정사항을 공유한다. 아울러 동물복지 정책 추진현황, 계획이 포함됐다. 또한 ▲동물복지 축산물 유통·소비 촉진 사례 ▲국제곡물 동향과 사료 가격 전망 ▲동물복지 농장 주요 이슈와 해결사례 ▲동물복지농장 생산비 절감방안 과정을 신설했다. 동물복지 축산농가, 도축장, 운송차량 관리자 등이 대상이다. 아울러 시·군 동물복지 담당자, 동물보호단체, 축산물 유통업체 등 동물복지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에프엠코리아에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동물복지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 농가 등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고도화하며,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통해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거래정보를 집계해 생산자, 소비자 등에게 공개하고 있다. 최근 누리집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수준인 7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최근 5년간 ▲시스템 개발 ▲전국 32개 도매시장 정보 연계 ▲정보공유체계 구축(Open-Api) ▲농축수산물 표준코드 관리를 통한 거래정보 표준화 ▲출하자 신고 체계 마련 ▲통계·평가 업무 전자화 ▲카카오톡 연계 챗봇 시스템 도입 등 끊임없는 기능혁신 노력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도매시장 통합누리집을 활용,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경기 구리농산물도매시장, 대전 오정농산물도매시장 등에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연계 구축할 계획이다. 김형목 공사 유통이사는 “생산자, 소비자, 도매시장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도매거래정보의 접근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10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미생물 실험실’ 분야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HACCP인증원은 지난 2022년 ‘이화학 실험실’에 이어 올해 ‘미생물 실험실’ 분야에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인증원은 안전경영 방침을 제정하고 안전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으로 연구실 안전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정밀안전진단, 내부심사 등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 홍진환 인증원 인증사업이사는 “앞으로도 연구실 안전환경시스템 구축에 대한 경험을 관계기관에 적극 공유하는 등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달 전체수입량의 60% 육박 공급량 늘어나 가격경쟁력 ‘업’ 미산 가격대비 세배 가량 저렴 수입업계 "일시현상 아닌듯” 호주산 쇠고기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호주산 쇠고기는 이달 들어 미국산 쇠고기를 제치고 국내 수입쇠고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호주산 쇠고기는 5천742톤 수입됐다. 전체 9천679톤 중 무려 59.3%에 해당한다. 이 시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3천451톤(35.7%)이다. 호주산 쇠고기가 국내 수입쇠고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린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렇게 호주산 쇠고기 수입이 급증한 것은 역시 가격경쟁력에 있다. 호주축산공사(MLA)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호주 소 도축두수는 11만1천두로 전년 같은 기간 8만3천두 대비 33.7% 늘었다. 이 시기 어린소가격은 kg당 3.36호주달러(한화 3천120원)로 67.7%나 떨어졌다. 최근 10년 사이 최대치를 보일만큼, 호주 내 소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여기에다 소 사육농가들이 엘리뇨 등 기후변화에 사전대응해 서둘러 출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10월 첫째주 미국 내 쇠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희망농가-해당전문가 매칭 컨실팅…판로지원 사업 추진 최신동향·각종사례 공유…인증제, 현장과 더욱 가깝게 소비자들은 동물복지 축산으로 키운 축산물을 소비할 것이라는 의향을 밝힌다. 생산자들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렇지만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아직 활성화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상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여전히 동물복지 축산농장 도입 배경과 인증기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농장 입장에서는 초기 시설투자 비용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 높은 생산비와 이로 인한 가격상승이 인증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그럼에도 불구, 동물복지 축산은 갈 방향일 뿐 아니라 향후 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정책자금 지원을 우대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시설투자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인증심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축산가공식품에도 인증축산물 원료함량을 고려해 동물복지 표시를 가능토톡 하는 등 동물복지 축산물 소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 과장은 검역본부의 경우 인증 희망농가와 해당 전문가를 매칭해 효과적인 시설개선과 생산·질병 관리 효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아시아 10개국 농·축·수산물 등 식품 안전 규제기관 공무원(19명)을 대상으로 이달 23일~27일 ‘2023년 한-아세안 위생협력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 연수는 위생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이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식품 및 농·축·수산물 분야별 안전관리 체계 공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스템 소개 ▲참석국 식품안전 관리체계 발표 등이다. 또한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체와 농·축·수산물 물류센터(경기도 안성시, 인천 중구 소재)를 방문해 국내 식품 제조·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현장견학이 진행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주요 수출입 국가와 기술협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운영,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안전한 식품을 수입해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