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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상준 동물보호과장 "시대적 대세 동물복지, 소비확대 마중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희망농가-해당전문가 매칭 컨실팅…판로지원 사업 추진
최신동향·각종사례 공유…인증제, 현장과 더욱 가깝게

 

소비자들은 동물복지 축산으로 키운 축산물을 소비할 것이라는 의향을 밝힌다. 생산자들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렇지만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아직 활성화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상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여전히 동물복지 축산농장 도입 배경과 인증기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농장 입장에서는 초기 시설투자 비용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 높은 생산비와 이로 인한 가격상승이 인증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그럼에도 불구, 동물복지 축산은 갈 방향일 뿐 아니라 향후 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 정책자금 지원을 우대해 동물복지 축산농장 시설투자를 돕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인증심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있습니다. 축산가공식품에도 인증축산물 원료함량을 고려해 동물복지 표시를 가능토톡 하는 등 동물복지 축산물 소비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 과장은 검역본부의 경우 인증 희망농가와 해당 전문가를 매칭해 효과적인 시설개선과 생산·질병 관리 효율을 도모하는 컨설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형유통사, 생협, 친환경 매장 등을 활용해 동물복지 축산물을 홍보하는 판로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가치 소비가 증가 추세잖아요. 지역사회,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체험행사,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과장은 특히 “동물복지 축산농가, 전문가 등 일선 현장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지난 7월 동물복지 축산농장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인증갱신제 도입 등 최신 동물복지 정책 동향을 알리는 것은 물론, 시행착오 해소, 생산비용 절감, 판로개척 등 각종 사례를 공유할 수 있다”며 교육에 적극적인 농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이밖에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해 농가의 동물복지 축산 전환을 이끌어갈 방침이다. 연내 전문 컨설턴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시범교육을 실시해 인증기준 설정 이유, 과학적 근거, 상담사례 등을 알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예 동물복지 축산물만 취급하는 유통·판매 업체도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연계하고, 대형유통사와 협력해 동물복지 축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한발한발 동물복지 축산물 생산과 소비는 우리삶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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