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약처, 올 상반기 총 식품 수입량 922만톤 3.9% 감소 축산물 3.1% 증가…닭고기, 할당관세 영향 무려 55.1%↑ 올 상반기 축산물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8월 31일 ‘2023년 상반기 수입식품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입식품은 39만8천여건, 922만톤, 187억2천만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는 0.4%, 중량은 3.9%, 금액은 1.1% 줄었다. 농·임산물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8.7% 감소한 까닭이 크다. 하지만 축산물 수입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올 상반기 축산물 수입량은 6만3천603건, 95만톤, 46억2천641만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6만2천320건, 92만톤, 50억1천833만불과 비교해 각각 2.1% 증가, 3.1% 증가, 7.8% 감소를 나타냈다. 축산물 중에서는 돼지고기 수입량이 29만7천427톤(전년동기 대비 6.4% 감소)으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27만5천238톤(5.1% 증가), 닭고기 12만2천377톤(55.1%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닭고기 수입이 이렇게 큰폭으로 늘어난 것은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가격 안정화 정책 보조…조기 인하 단행 민간 배합사료업체들도 사료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11월부터 인하할 계획이었던 것을 앞당겨 이달부터 kg당 평균 10원가량 내렸거나 내릴 계획이다. 현재 출하되는 사료는 보통 6개월 전 구매해놓은 원료이기에 곡물가 등의 인하 요인이 사료값에 반영되기 위해선 11월 이후가 돼야 하지만 정부가 농가와의 고통 분담과 물가 안정을 위한 가격 인하 조치 요구에 업계에서는 이를 수용, 사료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1월 되면 추가적인 사료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료업계에 관련 내용을 공유, 독려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서바이벌 경쟁시대에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인하하는 분위기가 잡힌 지 꽤 오래된 일이라며 정부에서 지나치게 시장에 개입하는 듯한 인상이 매우 짙다는 말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공업계, 최대 성수기 추석명절 선물세트 작업 한창 소비 회생 역부족…재고·덤핑판매 따른 악순환 우려 “청탁금지법 기준 상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등 분명 호재는 있지만.” 축산물 가공 업계에 따르면 추석명절을 보름여 앞두고도 축산물 소비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호재도 경기침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모양새다. 한 가공 업체는 “예전보다는 명절특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명절 시즌은 여전히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다. 특히 올 추석명절에는 청탁금지법 기준 상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등 축산물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줄 호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선물세트 작업을 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주문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아직 명절 분위기는 잠잠하다. 오히려 재고만 잔뜩 쌓아두게 될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다른 가공 업체는 “그만큼 경기침체 골이 깊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따라 축산물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오히려 명절 전에 재고를 소진하려는 덤핑판매가 고개를 들 수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다만 올 추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4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물류 인프라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글로벌 통상‧물류 환경변화에 대응한 농수산식품 수출 물류 기반 강화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 등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 해외 거점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공사는 향후 순차적으로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해외 거점물류센터를 우리 농수산식품 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K-푸드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춘진 사장은 “이번 부산항만공사와 협력을 통해 우리 농수산식품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약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입법예고...10월 16일까지 의견 식육판매업 면적 변경신고 간소화...식용란 미생물 검체 추가 채취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일 식육자동판매기 옥외 설치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식약처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 중 축산물 분야 규제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식육자동판매기 옥외 설치 허용 및 시설기준 완화 ▲영업장 면적 변경 신고 간소화 ▲식용란 검사시료 추가 채취 근거 마련 ▲식용란선별포장업자 및 식용란수집판매업자 선별포장 확인서 발급 의무 삭제 등이다. 현재 식육자동판매기에 대한 옥외 설치 규정은 별도 없기에 건물 내에만 설치 가능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비·눈·직사광선이 차단되고 방충·방서 등 설치 기준에 적합한 경우 영업장 외부에 식육자동판매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캠핑장 등 식육자동판매기만 설치해 돼지고기 등을 판매하는 곳에도 정육점과 동일한 시설기준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개정안에서는 자동판매기만 설치해 운영하는 업소는 독립된 건물, 화장실·급수시설 설치 등 불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스마트 구축 산업을 위한 2023 전북 농업기계 MC워크숍(회장 최영백)이 지난 8월 22일 전북 익산시 궁웨딩 컨벤션 5층 그랜드홀에서 전북도 농축산기계 관련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농업기계 MC는 전북지역 농축산기계 관련 생산기반 및 기업집적 등 농축산기계 분야가 많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신뢰성, 균일성, 정밀성, 효율성, 생산성 미래지향적 상호협력을 통한 기술혁신 추진 및 협력체계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술교류와 과제발굴 및 기술이전 활성화 공동체이다. 워크숍 주요 내용은 전북 농축산기계산업 육성계획, 정부 기관 농축산기계 사업, 산업집적지경쟁력 강화 사업, 농축산기계 미니클러스터 사업 추진 실적 안내, 참여기업과 지원기관 및 대학 비즈니스 교류 등이다. 전북도청 주력산업과 뿌리기계팀은 전북지역이 국내 농기계 생산액의 29%, 농기계 수출량 40%를 담당하는 농축산기계 중심지로 농진청, 생산기술연구원, 전북 테크노파크, R&D 연구기관 최대 집적화로 기능형 스마트화 농기계 생산에 적합지라고 설명했다. 최영백 회장은 “전북도의 주력사업인 농축업 분야의 육성을 위한 농업 기계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성과 창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그룹의 애그테크플랫폼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이 농기계의 원격 관리 서비스 앱 ‘대동 커넥트(Connect)’를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혁신하기 위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 대동은 커넥트 앱을 통해 농작물의 ▲재배 준비 ▲생육 ▲수확·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에 걸쳐 농민들이 최소 자원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최대 수확하고 최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솔루션 제공 기반의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영농 정보 서비스는 커넥트 앱을 설치해 사용자의 농장 주소, 관심 작물, 재배 유형 및 면적 등의 영농 정보를 등록하면 관심 작물별 주간 단위 재배정보와 함께 등록한 농장 주변의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실시간 경매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앱에 등록된 농장별로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물 및 재배 유형을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농지를 편리하게 경영 관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입자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 농업 정책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커넥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엡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와 연계해 시내 중심가 로스마르크트(Rossmarkt) 광장에서 독일 현지인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박물관강변축제’는 지난 88년 시작돼 매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프랑크푸르트 지역 최대 규모 축제다. 특히 올해는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K-편의점’ 콘셉트로 야외홍보관을 마련해 현지인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특히 재미있는 한국 식문화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강공원에서 볼 수 있는 ‘라면 자동 조리기’ 등을 배치했다. 홍보관 안에서는 한국 음료를 활용한 ‘나만의 DIY 에이드 만들기’, 누룩 활용 발효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막걸리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행사도 진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독일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손쉽게 K-푸드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8월 24일 (사)한국행정학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리더십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리더십대상’은 기관장의 뛰어난 리더십 성과를 보여준 중앙정부·지방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현안 과제 해결 성과, 대내·외 소통,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리더십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하고 있다. 공사는 ▲국내·외 30개국 522개 기관·협회·단체와 협력해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 ▲미국·영국·브라질·아르헨티나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기여 등 농수산식품 산업 현안 과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춘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정부와 국민, 임직원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2023년도 부처협업형(식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빵류 HACCP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HACCP인증원은 ‘식품유형(빵류)별 스마트HACCP 범용솔루션’ 개발·보급을 통해 식품업체는 물론 민간 프로그램 개발업체(이하 공급기업)에도 소스 코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더욱 확대해 영세·소규모 식품업체의 경제적·기술적 부담을 경감하고 스마트HACCP 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IoT 기술을 활용한 중요공정의 자동 기록관리 구축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및 제조설비와 연계시스템의 구축·연동 등이다. 기업당 정부지원금 최대 2억원(정부지원금과 식품기업 자부담 1:1 매칭)을 지원한다. 서연범 HACCP인증원 기술혁신본부장은 “효율적인 HACCP관리를 위해 향후 식품유형별 범용 솔루션 개발·보급을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은 하나라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으로 식품안전 확보에 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8월 23일 여의도에 있는 국회의원회관에서 ‘Food and Meat Communication’ 포럼을 열고, 식품안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사람과 동물, 환경 건강은 결코 떨어져 있다. 바로 원헬스(One Health) 개념”이라며 ”감염병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더불어 데이터 수집, 보고 체계를 개선해 변이발생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정부는 기본 예방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통제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배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식량가격 상승, 기능성 식품 시장 확대, 친환경 식품 시장 성장, 푸드 테크 등 식품산업이 크게 변화했다. 이에 따른 소비자 안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김태민 식품위생법률연구소 변호사는 “사료관리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 각각 규정한 시설관리 내용이 상충돼 있는 것이 있다. 이에 따라 같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8월 24일 ‘소·돼지 도축장 식중독균 검사 및 위생관리 실무편람’을 발간했다. 편람은 지난 4년 동안 진행한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의 성과물이다. 소·돼지 도축장 현장에서 식중독균으로부터 식육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편람에서는 ▲도축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및 식육 미생물 검사 관련 국내·외 규정과 기준 ▲도체 시료 채취 및 살모넬라 등 7종의 식중독균 분리·동정법 ▲국내 도축장 환경 및 도체에서 분리한 식중독균의 특성 ▲소·돼지 도축장 유래 식중독균의 오염경로 분석 등을 통한 계류·도축·보관 단계에서의 미생물 저감화를 위한 관리 방안 등이 수록돼 있다. 검역본부는 전국의 소·돼지 도축장,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대한수의사회 등 관련기관 150여 개소에 편람을 배부할 예정이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실무편람이 식중독균 검사, 미생물 위생관리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식육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