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현장탐방 후 육우 고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크게 의향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소비자 2023년 육우 현장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전환과 소비촉진 홍보활동에 목적을 두고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조재성)가 주관했다. 탐방에서는 180여명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원들이 ‘소비자 육우 바로 알기 교육’을 가진 후 ‘육우 퀴즈’ 시간을 통해 육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했다. 또한 소 건초 주기, 송아지 우유 주기, 트랙터 탑승 등을 현장체험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교육 전·후 인식조사 결과, 교육 전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는 평균 2.98로 낮았으나 교육 후에는 평균 4.44로 크게 올라갔다. 교육 후 육우 맛 만족도는 평균 4.02로 높았고, 향후 육우 고기 구입 의향 역시 평균 4.33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현장 탐방을 계기로 국내산 육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됐다. 향후 국내산 육우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체식품’ 표시 기준과 방법을 제시하는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한다. 대체식품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곤충, 세포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기존 식품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 등을 가지도록 제조했다는 것을 표시해 판매하는 식품을 말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체식품 특성을 설명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비자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취지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적용범위는 대체식품을 제조‧가공‧수입‧소분하는 영업자가 대체식품 용기 또는 포장에 대체식품임을 표시하는 경우에 적용한다. 아울러 대체식품 주표시면에 ‘대체식품’임을 명확히 알리는 ▲‘대체식품’ 용어 ▲동물성 식품 등으로 오인‧혼동하지 않도록하는 제품명 ▲동물성 원료의 포함 여부 등 3가지를 모두 표시해야 한다. 세부 표시방법은 ‘대체식품’ 용어의 경우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4pt 이상 글씨로 표시해야 한다. 제품명은 ‘식물성 제품’임을 강조하거나 대체한 원재료 명칭을 포함한 경우에 한해 불고기, 함박스테이크 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1월 21일 신임 수급이사(상임이사)에 문인철 전 로이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문인철 신임 수급이사는 전남 화순군 출신으로 건국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경제학부 겸임교수, 국회 정책연구위원, 인터넷 언론사인 로이슈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문 수급이사는 국민 먹거리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수급관리, 비축사업, 식량관리 부서를 총괄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지난 17일 국내 육가공 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물가안정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기석)를 비롯해 씨제이제일제당, 농협목우촌, 롯데웰푸드, 에쓰푸드, 사조오양, 하림, 팜덕, 태림에프웰 등 8개 육가공 업체 대표가 참여했다. 간담회는 가공식품 분야 물가안정 방안을 모색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2022년부터 육가공 업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주요 원료육인 돼지고기, 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를 지원해 왔다. 부족할 경우에는 추가연장에 나섰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날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고물가가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업계 모두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대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육가공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풀어내는 정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육가공 업체들은 “국내 소비 감소 등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 수출을 통해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검역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한다. 물가안정과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2.6% 증가한 1조1천769억원, 828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20~23년 3년 연속 3분기 누적 실적 성장 기록이다. 분기만 놓고 봤을 때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8%, 50% 증가한 3천412억, 195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까지 3분기 실적이 3년 연속으로 성장하는 기록이다. 대동은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하반기에 ▲북미 판촉 강화 ▲판매 제품 확대 ▲거점 국가 집중화 ▲중대형 농기계 판매 강화 ▲운송비 등의 원가 개선 등에 집중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약 11% 감소한 북미에서는 트랙터+작업기 패키지 판매 강화, 소형 건설 장비 시장 공략, 카이오티 딜러 한국 투어 등의 영업 마케팅으로 3분기 누적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법인 재편성으로 영업/서비스 시스템을 더 탄탄히 다지면서 제품 공급을 확대했다. 호주는 중대형 트랙터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3분기 누적 매출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이달 22~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 2023)에서 ‘해썹 홍보관(B홀)’과 ‘스마트 해썹 기획관(D홀)’을 운영한다. 홍보관과 기획관에서는 ‘해썹 스탬프 도장 깨기 이벤트’, ‘해썹과 인생네컷’, ‘7원칙 스톱워치 게임’,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해썹과 스마트 해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진행된다. 한상배 원장은 “식품안전 현재와 미래를 만나는 기회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식품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육가공협회, 2023년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개최 "품질력, 세계 최고' 호평 일색..."K-육가공품 위상 떨쳐보일 것" “국내 육가공품 ‘최고 중 최고’를 가려라.” 지난 17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누리시아에서는 국내 최고(베스트) 육가공품을 뽑는 ‘2023년 제9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2차 심사’가 열렸다.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육가공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2차 심사에서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1차 심사(10개사 71개 제품 출품, 11월 9일 개최)를 통과한 10개사 36개 제품(햄 10개, 프레스햄 10개, 소시지 10개, 생햄·발효소시지 6개)이 다시 최고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김연숙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회장, 도은경 대한영영사협회 사업국장, 김진만 건국대 식품유통공학과 교수,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손세광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 정승희 지오푸드텍연구소 대표, 박기석 한국육가공협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시식평가 등을 통해 출품된 육가공품을 대상으로 외관, 색상, 육질, 향미 등 평가항목을 꼼꼼히 살폈다. 그 결과 7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홍문표 의원 주최,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토론회 '연장 공감대' "오히려 50%로 확대해야"...농작물과 같이 농사용으로 전환 주장도 산자부·한전 "신중히 검토할 것"...정부·국회·생산자 "할인 힘모아야"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연장,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확대 및 연장 적용 국회 정책토론회’. 이날 도축장은 물론 축산농가,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국회입법조사처 등에서는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가 확대 또는 연장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부처·기관은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토론회는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이 주최하고, 한국축산물처리협회·한국농축산연합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지인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영연방 FTA 체결과정에서 축산농가 보호 일환으로 마련됐던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20% 인하, 10년간 한시적)가 내년 말이면 끝난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도축수수료 인상과 축산농가·소비자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장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김춘진 사장)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언하고,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 위촉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선언문에는 ▲저탄소 식생활이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건강한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반 사업과 활동에 공동 연대 협력하며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정해 먹거리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포럼 출범식에서는 공사를 비롯해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세계태권도연맹특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협의회(KOFIA) ▲대련장흥도국제무역유한공사(바이어 대표) ▲코리아헤럴드(언론 대표)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 선언문에 서명하고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중국,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온 주요 K-푸드 바이어 등 11명을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3개 기업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이달 23일~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큐알(QR) 코드를 활용해 우수 동물복지 농장정보를 안내하고, 동물복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업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홍보지(리플릿)를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동물과 함께하는 인생네컷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동물복지 관련 퀴즈를 진행한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홍보관을 통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를 쉽게 이해하고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가치소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나이 리플레임’, ‘건강한 노화’, ‘마셔서 때우기’, ‘스토리 탐닉’, ‘제로슈거’ 등이 내년 식품외식 산업 핫키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5일~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열고, 식품외식 업계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총망라했다. 이날 시장조사 업체 민텔코리아 백종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Reframe, 관점을 바꾸다)’을 제시하면서 단순히 ‘오래 살기’가 아닌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식음료 제품 성장 기회를 예측했다. 서울대 푸드비즈랩 문정훈 교수는 ‘먹는 대신 마셔서 때우기’ 등 식사 개념 변화, 그리고 탄수화물 기피 현상에 따른 대체 소재 면류 확산, 기존 주류시장 불황 속 고도주 성장 등 과거와 다른 식품 소비패턴을 감지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실장은 외식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고자 하는 현상을 ‘스토리 탐닉’이라 정의했다. 이밖에 롯데웰푸드 박동조 팀장은 헬시플레저 열풍 속 ‘제로슈거’ 제과 제품 탄생, hy(에치와이) 신승호 본부장은 이색적인 맛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어린이집, 유치원 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검사 봉사활동에 나섰다. 과학화 장비는 시설물(또는 제조도구)에 대한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사용하는 기기(공기 중 부유 미생물을 확인하는 에어 샘플러 등)다. 특히 HACCP인증원 대전지원은 올해 9월 2개소, 10월 4개소, 11월 현재 1개소, 총 7개소에서 위생검사를 완료했다. 현장에서는 급식판, 수저 등 기본사항부터 냉장·냉동 시설, UV소독기, 조리대와 같은 기구의 정상 작동 여부, 위생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위생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주연 대전지원장은 “인증원 전문역량을 통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