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이력관리대상 수입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에 대해 이력관리 위반 단속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점검방법을 개선했다. 검역본부는 올 1분기에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이력관리대상 수입축산물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체 25개소를 선정하고 판매제품을 직접 구입했다. 이후 이력번호 표시제품 표시 여부, 제품 이력번호 표시 여부, 이력정보와 제품 표시사항 일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결과 총 25개 업체 중 8개 업체에서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사이트에 이력번호 표시제품임을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계도 조치, 제품에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 표시한 업체는 과태료(최대 500만원)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정승교 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통신판매되는 수입축산물에 대해 이력관리 위반여부 확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3월 27일~30일 청주테크노S타워에서 식품산업 구직자(이·전직 희망자 등)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HACCP인증원과 ‘충북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추진단’이 협업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HACCP 정책방향과 개요 ▲식품·축산물 위생 관계법령 ▲스마트 HACCP의 이해 ▲선행요건 프로그램 이해 ▲HACCP 인증업체 비대면 영상견학 등이다. HACCP인증원은 향후에도 지역청년, 구직자, 고졸자,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교육이 식품산업 고용안정 선제대응과 성장동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식품안전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AI·IoT·자율주행 등 기술 접목…경쟁력 제고 창립 30주년을 맞은 라이브맥이 스마트 작업기와 수출 등 새 도전에 나선다. ㈜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지난 3월 3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아이리스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김병관 대표는 조사료 작업기 매출 300억원, 수출비중 30% 돌파 등 새로운 도전 NET LIVEMAC 신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아울러 과학적이고 체계화 경영과 함께 AI, IoT, 자율주행 등 스마트 작업기를 개발해 선진국으로 수출 전략 구도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맥은 1993년 1월 21일 설립돼 한우, 낙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료 생산 기계와 설비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2004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과 함께 꾸준한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한국 지형에서 뛰어난 작업성능을 발휘하고 타사 동급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춘 베일러, 베일 래핑기, 반전집초기, 사료작물 수확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국산화했다. 또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북 김제에 2007년 공장부지 5천400평, 연건평 600평 규모로 제품생산에 필요한 공장을 확충 이전했다. ISO 900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기관 처음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HACCP 제도 알리기 본격 나섰다. HACCP인증원은 지난 3월 30일 윤태윤 영화감독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윤 감독은 앞으로 기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K-HACCP 우수성을 전파하고 안심 먹거리 문화 정착에 힘쓰게 된다. 윤 감독은 2007년 ‘색즉시공 시즌2’로 데뷔했고, 한중합작 드라마 ‘상도’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총괄감독 및 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한중문화교류공헌상을 수상하고 현재 한-베 글로벌 합작영화 ‘드림(가제)’ 제작을 준비하는 등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교류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HACCP인증원은 K-HACCP을 한류문화와 접목해 K-HACCP을 널리 알릴 것을 기대하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윤 감독은 “K-HACCP 제도 또한 우리 문화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홍보대사로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HACCP이 대한민국 안심 먹거리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지난 3월 29일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반찬배달’ 봉사활동을 가졌다. HACCP인증원은 본원(충북 청주)과 전국에 위치한 6개 지원(서울, 부산, 경인, 대구, 광주, 대전)이 참여하는 ‘사랑나눔 HACCP 봉사단’을 발족하고 매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영양 상태를 확인하고 도시락, 반찬 등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이번 봉사활동을 포함해 3~10월 매주 수요일, 총 30회에 걸쳐 88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조기원 원장은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ESG 기반 경영혁신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이 과지방 삼겹살 방지 등 돼지고기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이번 할인행사에서 과지방 삼겹살이 일부 포함·판매되며 소비자로부터 품질 불만이 제기됐다. 물가안정에 기여하려는 행사 취지가 다소 퇴색돼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품질문제로 인해 한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저하된다면 각종 비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산업이 더욱 위축될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소비자, 생산자 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먹거리인 한돈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축산물 수출 833톤(26%) 확대 기대...업체 비용부담 감소도 간담회 개최, 해외바이어 발굴·수출국 확대 등 현장애로 해결제안 세상에 쉬운 수출은 없다. 축산물 수출은 더 험난하다. 수출 협상 과정에서 질병, 위생 등을 꼼꼼히 따진다. 수출작업장 관리수의사 채용도 그중 하나다. 상대국에서는 관리수의사 채용을 통해 원료육 입·출고, 방역·위생 관리, 소독 등을 꼼꼼히 살피도록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축산물 수출물량은 아직 많지 않다. 수출작업장 입장에서는 이 정도 수출물량으로 관리수의사를 채용하기에 비용부담이 너무 크다. 여기서 근무할 수의사 찾기도 어렵다. 결국 수출을 주저하게 된다. 중도포기도 이어졌다. 그렇다고 국내산 축산물이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에 이대로 머물러 있을 처지는 아니다. 수출 등 새 시장을 열어제껴야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2일 제주관광공사에서 ‘돼지고기 수출 간담회’를 열고, 수출작업장 관리수의사 운영기준 완화 내용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문승택 백록육가공 대표 등 정부, 축산생산자, 수출업체 관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간편식으로 판매하는 불고기‧갈비탕 등을 제조하는 업체 345곳을 점검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23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2월 8일~28일 진행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9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건) ▲자체 위생관리기준 미운영(2건) ▲표시기준 위반(2건)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점검 업소에서 생산한 가정간편식 제품 34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337건 중 5건(보존료 3건, 미생물 2건)이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받았다. 식약처는 양념육, 식육추출가공품 등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등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구입 후에는 제품별 보관온도에 맞춰 보관 해야하며, 표시된 조리방법에 따라 가열‧조리 후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소규모 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 적용업체 지원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소규모 HACCP 적용업체는 연매출액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 21명 미만인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소를 말한다. 식약처는 소규모 HACCP 적용업체들이 HACCP 적용·운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술적 ▲경제적 지원 방안을 담은 ‘소규모 HACCP 적용업체 지원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HACCP 인증 유효기간이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HACCP 정기·조사평가 우수 업체의 경우 순차적으로 영업자 책임하에 자가품질검사를 자율전환한다. 또한 앞으로 종이없이 자체평가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입력시스템(웹기반)을 개발키로 했다. 특히 축산물 HACCP 의무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표준기준서를 제정하고 변경된 평가 기준 등을 반영해 개정·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HACCP 선도모델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이와 함께 개발된 범용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소규모 식육가공업소‧식육포장처리업소 400여 곳을 대상으로 총 40억원 위생시설개선자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유통되는 축산물이 동물약품 잔류 노출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다소비 농산물·축산물을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직접 구매해 농약과 동물용의약품 잔류수준을 조사하고 위해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사과, 감자 등 농산물 340건은 515종 농약 잔류량 검사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농약 노출량 평가에서는 일일섭취허용량(ADI) 2.9% 이하로 인체에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등 축산물 510건을 대상으로 한 211종 동물용의약품 잔류량 역시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동물용의약품 노출량 평가는 일일섭취허용량 3.8%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가축을 키우는 과정에서 사료 등에 의해 비의도적으로 축산물에 이행될 수 있는 농약 189종 잔류량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식약처는 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고 그 외에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농약은 일률기준(0.01 mg/kg)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다. 축산물과 수산물 동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삼데이 선방...그러나 이후 소비위축 '효율적 할인행사' 찾아야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번 삼삼데이(삼겹살데이) 기간에 발생한 과지방 삼겹살 이슈가 돼지고기 소비시장 발목을 잡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5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3월 돈육시장 동향 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번 삼삼데이 기간에 돼지고기를 많이 팔았다.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적체됐던 재고물량을 대거 소진했다. 일부 부위에서는 부족현상까지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삼삼데이 종료 후 소비시장이 다시 꽁꽁 얼어붙고 있다. 이에 더해 식당 등 외식시장이 여전히 부진하다. 정육류 중에서는 무항생제 전지 급식식자재만이 호조다. 부산물도 겨울철이 지나가며 약세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삼데이 기간에 과지방 삼겹살 이슈가 터졌다. 이에 따른 대형마트 검사 강화, 납품 감소, 덤핑 판매 등 악순환이 찾아올까 우려된다. 돼지고기 소비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전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쇠고기 할인행사가 돼지고기 소비에 많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성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현장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 청장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를 방문, 도축장 현장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이 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특히 도축장은 축산물 유통의 첫걸음인만큼, 축산물 안전·위생 확보 과정에서 중추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안전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고 이번 현장 행보 이유를 밝혔다. 김명규 회장은 이렇게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이 청장 행보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일한 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도축장 현실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전했다. 특히 현장과 동떨어진 규제 때문에 도축장들이 비용부담에 시달리거나 법에 저촉되는 일이 생긴다며, 이를 완화 또는 해결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예를 들어 돼지 이력제 장비의 경우, 의무시행인 탓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도축장이 비용을 대기 일쑤”라며 전액 정부예산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4분도체 현 소 지육시스템에서는 지육도체당 100Kg이 넘는다. 이를 운반할 인력이 없다. 공판장 내 포장 반출하거나 공판장 주변 가공장을 활용할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