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올 2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실적이 13억8천300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수출감소세 Δ11.5%(전년동기대비)가 Δ1.0%(전년동기대비)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권역별로는 중화권, 아세안, 일본, 북미, 유럽 등 대부분 시장에서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작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던 중국이 전년보다 24.5% 증가한 2억1천660만불을 기록하며 수출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공사는 농식품 수출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 대표품목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홍보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농림축산식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월 22일 로보스(대표 박재현)와 국산 도축자동화 로봇기술 도입 협약(MOU)을 맺고, 도축장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로보스는 국내 유일 도축자동화 로봇 및 비전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특히 돼지 도축공정중 핵심공정인 목절개, 복부절개, 이분도체 로봇을 개발 완료한 상태다. 협회는 도축장 인력난을 해소해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국산 도축자동화 로봇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기술교류할 예정이다. 김명규 회장은 “도축장 인력난이 심각하다. 로봇기술이 대안이 될만하다. 회원사 관심을 토대로 로봇기술에 대한 실증사업은 물론, 정부에 그 지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재현 대표는 “개발 완료된 도축 공정 이외에도 여러 도축공정 과정에서 세계 최초 로봇기술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향후 스마트팩토리 단위 도축공정 시스템제어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로봇 위험업무 대체·활동영토 확대…관련협회, 능동대응 나서 축산물 도축·가공 업계 인력난을 해소할 대안으로 자동화 로봇이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축산물 도축장과 가공장은 상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젊은 인력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외국인 인력이 간간히 들어오기는 하지만, 그 수가 한참 부족하다. 이에 따라 도축장의 경우, 근무자 평균 연령이 55세를 넘는다. 가공장 역시, 발골 등 전문인력 신규 채용은 하늘의 별 따기다. 이에 더해 도축장·가공장 신규 설립은 인력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 부족 현상에 편승해 인건비는 급상승 중이다. 당장에는 기존 인력으로 버틸 수 있겠지만, 향후 10년, 20년 후 지속성장에 큰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 도축·가공 업체들이 자동화 로봇에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다. 최근에 지어진 도축장은 이분체, 목 절단, 복부 절개, 백내장 내림, 세척 등에서 로봇 또는 자동화 기계를 설치했다. 기존 도축장들도 로봇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일부 자동화 로봇에 대해서는 비싸고, 고장 수리가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이러한 도축장 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전국공동자원화시설 경영관리가 만성 적자로 밝혀져 개선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자연순환농업협회는 회원사 사업장 총 52개소 중심으로 퇴액비화, 퇴비화, 바이오에너지화시설 등 유형별과 영농조합법인, 생산자단체 등 운영주체별로 분류해 경영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추진 시 참여(출자)한 농가를 중심으로 자체 수거단가를 낮게 책정하거나 할인 적용해 수입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분뇨수거비가 수거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적자가 발생했다. 처리방식별 운영주체별 분뇨수거단가(원/톤)를 살펴보면 퇴액비화시설에서 개인운영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적자그룹이 2만1천999원인 반면 흑자그룹은 2만2천471원으로 흑자그룹이 472원 높았다. 전체수입에서 분뇨수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적자그룹이 72%, 흑자그룹이 74.7%로 큰 차이는 없었다. 한돈협회 지부운영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적자그룹은 1만6천630원, 흑자그룹은 2만612원으로 흑자그룹이 3천982원 더 높았다. 전체 수입에서 분뇨수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적자그룹이 77.5%, 흑자그룹이 69.4%로 적자그룹이 다소 높았지만 흑자그룹이 수거단가가 높아 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유를 배달하는 냉장 카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주문한 축산물 배송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2일 개정‧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주요 개정사항은 ▲우유 배달망을 활용한 축산물 배송 허용 ▲소시지, 양념육 등 식육가공품 판매범위 확대 등이다. 우유류판매업은 우유 등 유가공품만 보관‧배달할 수 있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우유류 배달을 위한 냉장 카트나 아이스 박스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주문한 축산물을 문 앞까지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정육점에서 수제로 만든 소시지 등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식육가공품은 최종 소비자에게만 판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같은 지역 내 음식점 등에도 판매할 수 있다. 이밖에 식약처는 냉장육을 냉동온도에 보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으나 세밀한 절단 작업이 필요한 경우 일시적으로 표면만 냉동할 수 있도록 개정해 안전과 직결되지 않는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 할인채택 내년 말 종료…월 수천만원 더 내는 곳도 농가·소비자 부담 상승 우려…처리협회, TF팀 꾸려 대응 도축장들이 전기요금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 말이면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한·호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여야정협의체는 축산농가 피해대책 중 하나로 도축장 전기요금을 10년간 20% 할인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축장에서는 소 2천원, 돼지 300원 등 도축수수료를 일제히 인하했다. 이 할인이 2024년 12월 31일 종료된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축장 연간 총 전기요금은 6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전기요금 할인 효과는 연간 120억원이 넘는다. 실제 한달에 수천만원 이상 전기요금을 할인받는 도축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할인이 불과 1년 10개월도 남지 않았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큰 고정비 증가 요인이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전기요금은 계속 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폭도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이 사안 해결이 시급하다고 판단, ‘전기료 할인 연장 TF팀’을 구성하고 이 업무를 자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장 확장 이전 앞두고 큰 피해 발생…전직원 망연자실 강원 횡성에 있는 육가공업체 케이프라이드(대표 김도영)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18일 오전 케이프라이드 생산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대규모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4시간 여만에 큰 불을 잡았고, 19일 오후에 공식 완진했다. 화재는 공장 시설물 대부분을 태울 만큼 컸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공장 확장 이전을 앞두고 있던 터라 건물, 생산설비 등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말았다. 케이프라이드는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을 가공해 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대형 육가공 업체다. 직원만 3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직원들도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당장 생계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사고수습을 서두르면서도 ‘재해기업’ 지정을 통한 자금지원 등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제도 유연·탄력 대응...정보공유·품목별 담당자 지정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한우고기 수출을 도울 검역지원에 전격 나선다. 검역본부는 지난 2월 24일 서울 마장동에 있는 태우그린푸드에서 ‘동·축산물 수출촉진 간담회’를 열고, 한우고기 수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조규용 태우그린푸드 상무는 “최근 캄보디아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한우고기 수출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일본 와규 수출 중 1/3이 캄보디아로 나갈 만큼, 캄보디아는 쇠고기 수출 요충지다. 캄보디아를 통해 한우고기 수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 수출 과정에서는 수출용 한우고기를 먼저 산지 구매해야 한다. 이 경우 그 등급을 미리 알 수 없다. 결국 일괄 구매 후 필요 등급만을 수출하고, 불필요 등급은 국내 유통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홍콩 한우고기 수출에서는 도축 수 대비 30%만이 수출됐다. 수출 업체로서는 불필요 등급에 대한 국내 유통이 고민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등급판정 받은 한우고기를 수출용으로 나중에 구매할 수 있도록 검역제도를 개선했으면 한다. 또한 고등급 출현율이 높은 농가에게 수출 장려금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동화 정보 제공 '인력난' 해소...전기료 인하 연장 TF팀 구성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올 한해 폐기물 처리, 인력난 등 도축장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월 22일 충남 천안에 있는 신라스테이천안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 한해 회원 친목 도모, 축산물 위생 교육, 도축장 시설 개선·폐기물 처리, 회원 자질 향상 교육, 업계 발전 용역, 홍보 및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특히 폐기물 처리, 인력난 등 도축장 현안해결에 매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통합환경관리 시행에 대비해 회원사를 지원하고, 자원순환 성과 관리 이행지원 사업을 돕는다. 아울러 비식용 부산물 처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인력난에 대해서는 자동화(로봇)가 일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국내·외 자동화 관련 제작·공급 업체를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계 설치에 따른 정부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필요 시에는 국내 제작업체와 공동개발을 모색한다는 구상을 세워놨다. 이에 더해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트레드링스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농식품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국내 수출입 물류 플랫폼인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지난 2월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2023년 물류 효율화 컨설팅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물류 효율화 컨설팅 지원 사업은 국내 농식품 수출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해 주는 사업이다. 전문 물류 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의 물류 상태를 진단·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수출 방안을 제시해 준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농식품 수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 수출에 강점을 지닌 포워더의 비교 견적을 제공하고, 온라인 화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까지 통합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식품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해결되고 업무 경쟁력도 함께 증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HACCP 인증업체 총 280개소를 대상으로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을 무상 보급한다.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은 HACCP 관리 전 항목을 전산·디지털화해 쉽게 HACCP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대상은 영업장 내 네트워크와 연결된 컴퓨터를 보유한 HACCP 인증업체다.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사업 종료 전, 선착순 280개소 마감 시까지다. 사업 주요내용은 ▲HACCP 점검문서의 전산(디지털) 기록 소프트웨어 무상 보급 ▲전산기록 저장공간(클라우드) 3년 무상제공 ▲전산기록 관리 방법 현장 적용 지원 등이다. 인증원은 ‘HACCP 전산입력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작업자의 수기 기록에 따른 데이터 위·변조와 모니터링 미준수 등 휴먼에러 사전방지를 통해 HACCP 실효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을 출범하고, 올해 135억달러 농수산식품 수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고 진두지휘한다. 추진단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목표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동향 분석과 비관세장벽 등 국내외 이슈를 상시 점검하고 수출기업의 애로를 파악해 해소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춘진 사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공사는 지속적인 수출 유망품목 육성과 시장 다변화, 홍보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올해 수출 목표 135억 달러 달성은 물론 K-푸드 수출 1천억 달러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