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축질병 관리 효과적 솔루션 선택이 경쟁력 좌우 수많은 양축현장서 검증, ‘성공축산 필수품’ 따로 있다 축산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질병이 발생하며, 가축 생산성을 갉아먹고 있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는 “질병만 없어도 가축 키울만 할텐데”라는 푸념이 흘러나온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질병문제 해결이 성공축산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행히 우리 축산농가 곁에게는 품질좋은 동물약품이 있다. 질병을 막아낼 뿐 아니라 신속히 치료해 낸다. 또한 폐사감소, 성장촉진 등 가축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높은 효능과 안전을 인정받으며 성공축산을 돕고 있는 ‘필수 동물약품’을 소개한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O+A형 구제역백신’ ‘효능·안전성 균형’...국내 구제역 방역에 큰 기여 국내 발생주와 높은 상동성...DOE 부형제 '부작용 뚝' ‘O+A형 구제역백신’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으로부터 벌크백신을 들여와 고려비엔피, 대성미생물연구소, 코미팜 (가나다순) 등 국내 백신 제조업체들이 국내 생산하는 형태를 띤다. O 마니사, O 3039, A22 이라크를 항원으로 한다. 모두 세계 구제역 표준연구소(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남은 음식물 사료(잔반사료)의 돼지급여가 8일 부터 다시 허용됐다. ASF 발생과 함께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가 금지됐던 지난 2019년 9월 이후 5년여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출-이송-가공(사료화)-급여 등 4단계로 구분된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 농가 방역관리 매뉴얼’ 에 따른 경우 남은 음식물 사료의 양돈장 반입(이동)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지난 8일 관련 행정명령을 변경했다. 이에따라 남은 음식물 이동제한 해제를 신청한 양돈장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 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처리시설 및 방역관리 실태 등을 점검, 이상이 없는 농가부터 선별적으로 반입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폐기물관리법’에 의거해 승인(신고)된 처리시설에서 생산되고, ‘사료관리법’ 보다 강화된 열처리 조건으로 가공된 남은 음식물 사료에 한해 양돈장 반입과 급여가 가능하게 됐다. 농식품부가 제시한 절차대로 라면 실질적인 남은 음식물 사료급여는 내년 1월 정도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반면 재래식(가마솥) 형태의 남은 음식물 자가처리나, 자가 처리시설이 아니더라도 중간 수집·운반업체의 남은 음식물은 이전 처럼 양돈장내로 반입이 금지된다. 농식품부는 남은음식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고온면역증가제·체세포 개선제 지원 충남 천안공주낙농농협(조합장 맹광렬, 이하 천안공주낙협)이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과 자체 예산을 통해 매년 실시하는 젖소 생산성 향상사업이 낙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천안공주낙협은 충남도와 천안시로부터 확보한 지방보조금을 바탕으로 고온면역증강제와 체세포 개선제를 지원, 젖소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지자체 보조금을 확보해 참여 농가의 관심을 받으며 연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은 젖소의 산유량 증가, 체세포수 감소 및 면역력 향상을 통해 고품질 안전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대표적인 지도사업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비와 시비, 조합의 자체 예산을 포함해 총 6억원을 투입, 75톤의 고온 면역증강제 및 체세포 개선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젖소의 산유량 증가, 체세포수 감소 효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의 우유 생산은 물론 낙농가의 소득향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보조금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천안공주낙협이 지자체의 협력과 지원으로 낙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을 향상시킨 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9월 1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장수조합원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험이 풍부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조합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만 75세 이상 조합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송태영 조합장은 “오늘 자리는 장수 조합원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장수를 축하하며, 김해축협과 조합원이 함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김해축협은 조합원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조합 사업과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조합 사업 실적 및 중점 추진 사항, 향후 계획을 보고한 후, 조합 집행부와 장수 조합원 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업종조합 협력체계 구축 모범사례 조사료 공급 가격경쟁력 갖춰 농가에 도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축협과 업종조합이 협력해 조사료 공동구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타 도에 모범이 되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월 15일, 충북축협 조사료 공동구매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신화식 회장(충북낙협장)은 “질 좋은 조사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의 목표”라고 강조하며 “공동구매 취지를 잘 살려 조합과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 회장은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 출범은 전국 최초”라며, “도별 조사료 거점조합은 있지만, 공동구매 방식 사업을 추진하는 협의회는 우리 협의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충북축협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는 단순 이익 추구가 아니라 상생으로 공동의 이익을 보장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충북 도내 축협이 함께 출발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양축농가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의회의 출범은 충북의 양축농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이에 발맞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활동에 축산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축산인들이 민생법안 처리를 학수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우지원법은 지난 21대 국회서 불발된 만큼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본지는 창간 39주년을 맞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당이 바라보고 있는 축산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정 의원은 농해수위는 물론, 과학기술방송통신 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서 활동한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미래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다음은 정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 “농촌경제 주도 축산업, 미래성장산업화에 주력”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서 축산인들에게 인사말씀 해주신다면. “지난해 우리나라 한 사람이 먹은 육류는 60.6kg으로 쌀 소비량 56.4kg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제는 육류가 한국인에게 쌀 만큼이나 중요한 식량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축산 농가들은 소비 부진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제22대 정기국회가 개회중이고,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로서의 책임감이 전과 같지 않지 않을 것이다. 현재 축산농가들은 국제정세 영향으로 생산비가 오름으로써 경영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은 물론, 사회적·환경적 책임(냄새·탄소 저감, 방역 강화 등)의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때문에 국회, 특히 야당 간사에 축산인들의 기대감이 적지 않다. 이에 본지는 창간 39주년을 맞아 이원택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축산업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으며 농가들을 위해 어떠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에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수입 의존도 낮추고 축산기반 확충 재정투자 확대돼야” - 국회 농해수위 야당 간사로서 축산인들께 인사말씀을 해주신다면. “21대 국회에 이어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다시 한번 농어업과 축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우리 축산업은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지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인 여러분의 헌신덕분에 국민은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할 수 있었다. 항상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축산업계는 국내·외 요인이 겹치면서 생산비가 크게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탄소저감 및 냄새 등 환경 문제 해결 등 적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농가 경영안정은 물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39주년을 맞아 농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으로부터 축산업계의 현안과 농식품부의 중점추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정욱 축산정책관과의 일문일답. 사육환경 개선 어렵지만 위기 아닌 기회 ‘저탄소 녹색축산’ 구현…지속가능 미래로 -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해 전반적으로 어떠한 정책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을 부탁한다. “온실가스 직접 감축, 타 분야 온실가스 간접 감축, 저투입 구조 전환 등을 통해 축산분야에서 오는 2030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773만톤)를 달성하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분뇨 처리방식 개선, 저탄소 사양관리,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축산부문 온실가스 320만톤을 저감하고자 한다. 특히, 분뇨를 퇴·액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이 많음으로, 분뇨 처리방식 개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더욱이 올해는 이례적으로 AI가 5월에도 발생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39주년을 맞아 이런 위중한 시기, 항상 현장에서 가축질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을 만나 방역과 관련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농장 단위 차단방역 생활화 키포인트 민관 협력 맞춤형 자율방역체계 강화 - 지난 2월 방역정책국장에 부임하신 뒤 바쁘신 일정을 보내시고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지만 부임하신 뒤 가축 방역과 관련해 가장 달라진 점, 혹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면. “올해 2월에 방역정책국에 오게 됐는데 벌써 10월이 됐다. 지난 기간, 계란 등 민생물가에 영향이 큰 겨울철 고병원성 AI의 피해를 크지 않게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례적으로 AI가 지난 5월에 발생하고, ASF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여러 일선 현장을 다녀보면서 10여년전 방역 관련 업무를 할때 보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으로 성과 지향적 연구 추진에 총력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업계의 대표적인 언론매체인 축산신문은 그동안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문제 제기와 내실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축산업 발전에 훌륭한 조력자가 되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개방 가속화에 따른 지속적인 자급률 하락, 신기후체제 출범에 따른 탄소배출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과제, 가축질병, 냄새민원 등 사회적 비용에 대한 부담감 상승 등으로 미래 지속성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농가에서는 고령화, 후계인력 확보 부진, 축산현대화 인허가 문제, 경축순환농업 확대 애로 등 다양한 현안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일차적으로는 스마트축산 적용농가 확대,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 탄소저감 기술 보편화, 청년 축산농가 육성, 축산물품질 차별화 시스템 구축 등 축산업의 효율성과 환경성, 차별성, 지속성을 고려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현장기반의 혁신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나갑니다. 이차적으로는 이러한 혁신 성공사례를 속도감 있게 저변 확대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질적 성장 시대로…환경개선·동물복지·품질 경쟁력 필수 산업 미래 대비 기초과학 연구 주도할 차세대 인재 양성 학회 중심 산·학·연 연계 강화…실질적 연구 성과 도출 한국 축산업의 눈부신 성장은 축산학계의 역할이 뒷침돼 왔음을 모르는 이는 없다. 최신 기술개발과 정보에 대한 검증 및 전파는 물론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국 축산업의 발전 방향과 그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해 왔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축산학계의 역할이 또 다시 강조되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핵심동력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축산학계의 맏형인 한국축산학회의 김인호 회장(단국대학교 석학교수)로 부터 한국축산업의 현실을 냉정히 짚어보고, 건강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 보았다. -한국축산업의 양적 성장은 한계에 도달, 질적 성장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매우 중요한 의견이다. 다음 몇 가지 주요 이유로 질적성장은 우리 축산업의 매우 중요한 도전이다. 첫째,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생산을 위해 양적 성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현대 소비자들은 단순히 값싼 고기보다는 건강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민·당·정 협의회서 종합대책 추진 방안 밝혀 공익직불제·정책보험 기반 경영 리스크 관리 선제적 수급관리 통한 가격 변동성 완화 모색 농림축산식품부가 공익직불제와 정책보험을 기반으로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꾀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 9월 27일 국회에서 농민단체 등과 함께 민·당·정 협의회<사진>를 열고,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종합대책 추진 관련 논의한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부 측의 농가 소득 안정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공익직불제 확대 ▲정책보험 확대 ▲선제적 수급관리다. 친환경 농축산직불과 같은 세부 프로그램별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농업인이 선택직불 지원 활동을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유사 프로그램의 통합하고, 이행점검, 성과관리 방식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시장 가격 하락으로 감소한 농업 수입을 보상해 주는 농업수입안정보험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한다. 대상 품목도 올해 9개에서 내년 15개로 확대하며, 신규 품목은 시범사업 후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해외사례와 상품설계 가능성 등을 연구하여 도입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