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25일 흑염소 농장의 축사 환기와 방역 관리는 물론, 새끼 염소의 폐사율을 낮추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축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염소 농장은 분만 후부터 젖을 뗄 떼까지 새끼염소의 폐사율이 가장 높으며, 새끼의 폐사율은 농장의 경영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원인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폐사를 줄이기 위해서 분만이 다가오는 염소는 분만실로 옮겨 세심하게 살피고 새끼를 낳으면 되도록 빨리 충분한 양의 초유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첫 쌍붙임은 10개월령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슴의 날 행사가 내달 4일 충남 계룡산 입구에서 열린다.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국내산 녹용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행사의 일환으로 사슴의 날 행사를 내달 4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 입구 머쉬룸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사슴사육농가의 단합 및 소비자와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이라는 목표로 녹용탕 시음, 사슴캐릭터와 사진촬영, 등산용 손수건 및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한다.정유환 회장은 “사슴의 날을 통해 국내산 녹용 소비확산이 촉진되고, 사슴 사육농가의 소득증진에 기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말산업 현장 통신원을 모집한다. 말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슈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말산업 현장 통신원’의 모집인원은 총 5명이며, 만 19세 이상이고 말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지원 가능하다. 위촉기간은 2년으로서 매월 활동비와 분기별 말산업 현장 VOC 간담회 참석비가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원서 접수기간은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다.원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및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경주마 치료 후 복귀 ‘우수 효과 입증’줄기세포 연구수준 한단계 도약 기대잘 뛰는 말이라도 부상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부상정도에 따라서는 더 이상 경주마로서 활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주나 말 관계자들은 항상 경주마의 부상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경주로에서 은퇴해야만 했던 아픈 말들도 최근에는 ‘줄기세포’ 등 새로운 치료법의 도움으로 경주마로 다시 복귀하는 일이 많아졌다.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지난 2013년 12월부터 경주마에 말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해 현재까지 39두의 국내 경주마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완료했다. 이 중 지난해 상반기까지 치료를 받은 12두는 100% 경주로에 복귀했다.지난해 하반기에 치료받은 경주마들도 재활훈련 중이어서 올해 경주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운동량이 많아 운동기 질
벌꿀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벌꿀 소비의 급증은 가공업체의 벌꿀 재고 상황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한국양봉농협의 경우 불과 2년 전 만해도 벌꿀재고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2013년 1천23드럼 판매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1천311드럼을 판매하며, 재고를 털어냈다.2015년 2월 현재 양봉농협의 벌꿀재고는 4천311드럼이며, 이 가운데 2천500드럼이 이미 납품계약을 마친 상태로 실재고는 2천 드럼이 안 되는 정도로 추산된다.양봉업계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예견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벌꿀이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한계를 넘지 못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식품원료로서 꿀이 주목을 받으면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벌집 아이스크림이 히트를 치더니, 벌꿀과자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 선정…학비·훈련비 지원말 조련사·재활승마지도사 양성 “말산업 토대마련”말산업 전문가 양성에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달 28일부터 6개월 과정으로 렛츠런팜 제주 육성조련아카데미에서 ‘말 조련사 양성 과정’을 받고 있는 12명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더불어 별도 훈련수당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2013년에 농림어업 말 사육 분야 최초로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말 조련사 양성 과정에서는 말 육성조련과 승용조련 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수료자는 민간목장, 말 관련학교, 말 조련 사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특히 올해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을 둔 교육과정으로 인증받으면서, 기존 과정보다 더 내실있고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해 졌다.‘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 역시 국가기간·전략사업 직
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는 2015년도 벌꿀가공지원사업에 참가할 업체 및 생산자 단체를 모집하고 있다.이 사업은 벌꿀가공식품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선정된 생산자 및 업체는 꿀 가공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5억원 한도로 융자(연리 3%, 2년 이내 상환)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신청자격은 벌꿀을 원료로 하여 벌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생산자 단체 및 업체로 연간 벌꿀 사용실적이 20톤 이상이어야 한다. 단, 사업기간이 1년 미만인 신규업체는 제외다. 접수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말산업 육성 토론회서노경상 축경원장 주장농축산부와 문체부로 이원화돼 있는 승마산업 관리를 농축산부로 통합해 승마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민농업포럼 주최의 ‘말산업 육성과 발전방안’ 토론회사진에서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기대와 달리 말산업이 축산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것은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결국 승마산업을 활성화해야 축산인들의 참여가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노 원장은 하지만, 승마산업과 관련한 법이 농축산부 ‘말산업육성법’과 문체부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로 나눠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승마산업을 봤을 때 시설보다는 말이 운영상 훨씬 더 중요하다. 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10일 품질 좋은 사슴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거세가 필요하며 거세를 할 경우 다시 나는 뿔이 잘 자라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사슴은 봄부터 여름까지 1년에 딱 한 번만 뿔이 자라며 이 뿔을 잘라 녹용으로 이용하는데, 거세를 할 경우 재생 뿔이 발생해 뿔을 두 번 생산할 수 있어 녹용 생산량을 최대 50%정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고기 특유의 향이 사라져 품질 좋은 사슴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축산과학원은 또한 사슴의 알맞은 거세 시기는 녹용 생산이 왕성한 낙각 후 50일 전후로 나타났으며, 도축은 가을철 번식 계절이 시작되기 직전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조영무 센터장은 “사슴 거세 기술을 잘 활용하면 뿔과 고기 생산이 늘어 농
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 산행홍보단은 지난 1일 서울 청계산에서 녹용홍보행사사진와 함께 시산제를 가졌다.이날 정유환 회장은 “우리 협회 산행홍보단의 활동은 정말 대단하다. 그 어느 단체의 서포터즈나 홍보요원보다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시산제를 지낸 만큼 홍보단 모두 을미년 한 해 동안 건강하게 산행하시고, 우리 양록산업도 날로 번창하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녹용학회가 학회지를 창간했다.(사)한국녹용학회(회장 전병태 건국대 교수)는 지난 23일 ‘한국녹용학회지’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학회지는 녹용성분과 효능은 물론 산업동향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녹용연구전문지라는 설명이다.녹용학회는 그동안 탁월한 임상적 효과를 인정받아온 녹용에 대한 국내의 연구가 전문적으로 이뤄지지 못했고, 미국, 캐나다 등의 경쟁국 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을 인식해 학회지를 창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전병태 회장은 “최근 국내 녹용의 생산과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국산 녹용의 국제경쟁력은 아직 미약하다.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녹용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한국녹용학회지가 녹용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축산부, 5개년 대책 일환 올 세부시행 계획 마련총 387억원 투입…인프라 구축·승마수요 확충농축산부가 말산업을 농업·농촌 분야 대표적 6차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최근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대책 일환으로 2015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올해 말산업 육성 투자규모는 전년 373억원보다 14억원이 늘어난 387억원이다.2015년 세부 시행계획은 특히 말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생산기반 구축, 승마수요 확충, 승마장 경영여건 개선, 규제완화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인프라 확충의 경우 승마장 신규설치와 개보수에 166억원(15개소)을 지원키로 했다. 거점 승용마 조련시설도 1개소 설치한다.아울러 지난해 1월 제주특별자치도를 말산업 특구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1개소를 추가지정한다.생산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올해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