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홍성구)은 지난 25일 흑염소 농장의 축사 환기와 방역 관리는 물론, 새끼 염소의 폐사율을 낮추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염소 농장은 분만 후부터 젖을 뗄 떼까지 새끼염소의 폐사율이 가장 높으며, 새끼의 폐사율은 농장의 경영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원인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폐사를 줄이기 위해서 분만이 다가오는 염소는 분만실로 옮겨 세심하게 살피고 새끼를 낳으면 되도록 빨리 충분한 양의 초유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첫 쌍붙임은 10개월령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