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말(기타)

농축산부서 승마산업 일괄 관리해야

승마는 운영상 말이 더 중요…법률도 ‘말산업육성법’으로 통합해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말산업 육성 토론회서
노경상 축경원장 주장

 

농축산부와 문체부로 이원화돼 있는 승마산업 관리를 농축산부로 통합해 승마산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민농업포럼 주최의 ‘말산업 육성과 발전방안’ 토론회<사진>에서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은 “기대와 달리 말산업이 축산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결국 승마산업을 활성화해야 축산인들의 참여가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 원장은 하지만, 승마산업과 관련한 법이 농축산부 ‘말산업육성법’과 문체부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로 나눠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승마산업을 봤을 때 시설보다는 말이 운영상 훨씬 더 중요하다. 선진국처럼, 농축산부에서 승마산업을 일괄관리토록 하고, 법률 역시 말산업육성법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승헌 건국대 교수는 “승마산업은 승마장 경영, 승용마 유통구조와 가격적정성, 폐마 처리 등에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려면 말산업 각 분야 사이 유기적 소통과 연합이 필요하다. 집단 이기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인 ‘포럼’ 구성을 제안한다. 포럼은 산업별 시너지를 창출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천일 농축산부 축산정책국장이 ‘말산업 육성 정책 방향’,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경마 및 승마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한호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 김성수 서울신문 논설위원, 남양호 전 한국농수산대 총장, 박남신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장, 양해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등이 말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