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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타)

마사회-검역본부 말<馬> 줄기세포 치료 연구 본격 시행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주마 치료 후 복귀 ‘우수 효과 입증’
줄기세포 연구수준 한단계 도약 기대

 

뛰는 말이라도 부상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부상정도에 따라서는 더 이상 경주마로서 활동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마주나 말 관계자들은 항상 경주마의 부상에 대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경주로에서 은퇴해야만 했던 아픈 말들도 최근에는 ‘줄기세포’ 등 새로운 치료법의 도움으로 경주마로 다시 복귀하는 일이 많아졌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지난 2013년 12월부터 경주마에 말 줄기세포 치료를 시작해 현재까지 39두의 국내 경주마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완료했다. 이 중 지난해 상반기까지 치료를 받은 12두는 100% 경주로에 복귀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치료받은 경주마들도 재활훈련 중이어서 올해 경주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운동량이 많아 운동기 질환 발생이 빈번한 경주마는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실험에 매우 적합한 대상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동물병원은 줄기세포 수혜 대상을 올해 더욱 확대해 공동 협력 연구 기간인 2017년까지 양질의 줄기세포를 마주들에게 염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검역본부와 한국마사회의 줄기세포 공동연구가 완료된 후에는 역경을 극복한 경주마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는 경주마 치료 뿐 아니라 우리나라 줄기세포 치료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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