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 농업기술박람회’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해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케이(K)-농업기술, 미래로 On! 세계로 On’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국내 농업 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해 최신 농업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박람회 주제를 살린 개막식, 전시,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 전시 공간은 농업 연구개발(R&D) 주제관을 비롯해 참여 기관별로 꾸며진다. 주제관에는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농산물 수출과 국제적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와 농촌진흥청 개발 품종 및 기술을 전시했으며, 기후변화대응 연구, 품종 개발 및 산업화, 농작업 기계화,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친환경 연구 등 다양한 주제 전시도 열린다. 소속 연구기관의 주요 업무를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의 지역 연구개발(R&am
양봉산업 기후변화 피해 연구 실시 아일랜드·프랑스 쇠고기 수입 허용 한우·한돈산업 육성법 제정‘불발’ 농협중앙회장 임기 연임 법안 부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통과된 법안 다수의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농해수위에서 계류되다 폐기된 가운데 정부 대안으로 제시된 법안은 지난해 8월 24일 통과됐다. 국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기후변화가 양봉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종합계획 항목에 양봉산업 피해 관련 조사·연구 및 지원계획을 추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아일랜드·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도 지난해 12월 2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아일랜드와 프랑스가 우리나라에 여러 차례 쇠고기 수입 허용을 요청했지만 우리가 답을 하지 않았고 WTO 제소 등 강경 대응을 시사하자 답을 내린 것이다. 또한 축사 내 전실(前室)을 방역시설이 아닌, 소독설비를 갖추기 위한 시설로 분류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본회의를 넘어섰다. 전실 면적을 건축법에 따른 건축면적 산정시 예외로 인정, 축산농가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지난 2020년 11월 25일 본회의를 통과한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인해 축산업 허가 및 등록 요건에 가
농식품부 적극대응 중…현재까진 양성없어 국방부와 협조, 가축 분뇨 등 선별검사 추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최근 북한이 우리나라로 쓰레기와 오물을 넣은 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이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북한발 오물풍선을 대상으로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5월 28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을 대상으로 구제역, ASF, 럼피스킨, 고병원성 AI, 브루셀라, 결핵 등 총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검사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며 “이후 발견된 오물 풍선에 대해서 가축분뇨 등이 포함돼 가축전염병 병원체 오염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전국에서 발견됐다. 정부는 오물 내에 가축전염병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단체 등에 선제적으로 오물풍선과 접촉하지 말고, 농장 주변을 철저히 소독한 뒤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오물풍선 확인 직후부터 검역본부와 방역본부 합동으로
헌재 “계열화사업자 재산권 침해” 판단 관련 가전법 규정 내년말까지 개정해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살처분 보상금이 농가에만 지급되던 사항이 위헌이라는 판시가 내려졌다. 축산계열화사업자의 위탁을 받아 가축을 사육하는 경우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위탁사육)농가에게만 지급하도록 한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규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30일 가축의 소유자가 축산계열화사업자인 경우 계약사육농가의 수급권 보호를 목적으로 살처분 보상금을 계약사육농가에 지급토록 한 가전법 내 일부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선고했다. 아울러 심판대상조항의 효력을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한정하고, 그때까지 양측의 손실에 비례해 살처분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게 국회가 법을 개정하도록 했다. 헌재에 따르면 축산계열화사업자인 한 법인과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돼지 위탁사육계약을 체결했다. 이 법인 소유인 돼지를 A씨가 키우고, A씨는 출하한 돼지에 두당 사육수수료를 지급받는 형식. 하지만 지난 2019년 10월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하면서 A씨가 사육하던 법인 소유 돼지 1천65두가 살처분됐다. 그에 대한 살처분보상금은 4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2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사진)이 선출됐다. 국회는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농해수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에 민주당 의원들을 배치했다. 여기서 농해수위원장후보로 단수 지명된 어 의원이 확정됐다. 어기구 위원장은 1963년생으로 21대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간사와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농축산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으며, 법안 처리 등 강한 추진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어 위원장은 그동안 양봉산업법 등 축산분야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 활동을 벌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식품부 인사 발령(축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는 지난 10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 강동윤 식량산업과장을 축산정책과장<사진>으로 이동시켰다. 강동윤 과장은 1976년생으로 대구 계성고,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강과장은지난 2004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정위를 거쳐 농식품부에서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아 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내달 15일까지 농가 모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인증 대상 품목을 한우에 이어 돼지, 젖소로 확대하고, 내달 15일까지 저탄소 인증 희망농가를 모집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 탄소 중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가치에 부응하기 위해 2023년 한우부터 도입·시행됐다. 이번에 농식품부의 방침에 따라 돼지·젖소 농장도 한우 농장과 유사하게 무항생제 축산 등의 인증을 사전에 취득하고, 사육·출하실적 일정 규모(비육돈 출하실적 1천800kg 이상 또는 신청 당시 모돈 사육두수 100두 이상, 우유 생산량 300톤 이상 또는 신청 당시 경산우 사육두수 40두 이상)를 만족하며 인증 대상 축산물의 생산과정에서 사양 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의 탄소 감축 기술*<표 참조>을 1개 이상 적용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탄소 감축 기술로 한우의 경우 사육 기간 단축, 퇴비제조 시 강제 공기주입 등이 있다. 하지만 돼지의 경우 ▲모돈 1마리당 연간
박수진 실장, 참프레 찾아 수급 상황 점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여름철 닭고기 성수기 대비, 안정적인 공급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전북 부안 ㈜참프레(대표 김재윤)를 방문, 여름철 성수기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닭고기 공급업체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삼계 등) 공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참프레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정부가 수급안정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 ▲육용종계 사육확대 ▲계열업체 추가입식 등을 통한 공급 확대로 지난 5월까지 닭고기 도계수수는 전년대비 5.3% 증가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도 전년대비 8.3% 하락, 현재 닭고기 공급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닭고기 성수기인 삼복기간(초복 7월 15일, 중복 7월 25일, 말복 8월 14일) 가격이 상승할 것을 정부가 대비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참프레 측은 “현재 육계와 삼계 사육수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삼계의 경우 사전에 생산된 닭고기를 냉동 비축하는 등 복날 수요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 밝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가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통부 등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 개막식<사진>에 참석해 식품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부처 간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은 2022년 기준 약 725조 원으로 2018~2022년동안 매년 약 9%씩 빠르게 성장하고, 우리나라 전체 산업 종사자의 10% 이상이 근무하는 등 국가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식품산업을 글로벌 성장산업으로 육성, 2027년까지 1천10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미래 신(新)산업 적극 육성 ▲식품산업 문화·관광·수출 등과 연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 135억불을 목표로 정부부처, 유관기관, 민간기업과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구성하여 협업
농식품부·농진청 소관 ‘스마트농업’, ‘동물·질병’ 분야 R&D 기획 총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스마트농업’, ‘동물·질병’ 분야 연구개발(R&D) 기획 총괄을 맡을 민간 전문가를 찾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마련하면서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사업을 함께 기획할 공동기획단을 운영하기로 한바 있다. 이에 스마트농업, 동물․질병 분야 연구개발사업 기획을 각각 총괄 관리할 민간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11일 알렸다.<표 참조> 공개 모집하는 민간 분과위원장은 정부, 민간 전문가 15명 내외로 구성된 분과위원들과 함께 ▲중장기 전략 및 기술개발 로드맵 마련 ▲부ㆍ청 연구개발사업 조정 ▲신규사업·과제 발굴 및 기획 ▲사업별 예산 배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해당 분야 연구사업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을 미래지향적 스마트농업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농식품 연구개발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를 모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모집 공고는 1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임용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는 ‘축산기자재 가격정보 개정판’을 오는 9월 배포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주와 공동으로 제작된 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한우·낙농기자재 정보 뿐 만 아니라 양봉기자재 정보까지 처음으로 수록된다. 축산기자재 제품의 경우 품목이 다양하고 제품의 구성, 설치 장소, 수량 등에 따른 가격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는 이에따라 지자체와 사업 주관기관에서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 시 자금 운용의 계획, 집행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객관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축산기자재 가격정보’를 제작·보급해 왔다.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판은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물가정보 및 한국양봉농협의 협조를 받아 관련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축산시설현대화사업 자금지원 용도 분류에 따라 축사, 축사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으로 구분, 제품의 사진과 공급가격 등이 수록된다. 이번 가격정보지에 관련 내용 수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협회 홈페이지(www.kalhem.or.kr)를 참고하여 무료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02-8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의 제22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전폭적으로 환영했다. 축단협은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어기구 위원장이 지난 21대 국회 농해수위 간사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헌신적인 노력과 전문성이 국회와 정부, 그리고 생산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 만큼 축산업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 축단협은 이번 성명에서 최근 축산업계의 어려움을 거듭 호소했다. 각종 악성가축질병, 가축분뇨 및 악취민원 등 환경규제, 생산비 폭등,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범람하는 수입육과 대체육의 도전,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로 인한 부정적 인식 확대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기구 위원장이 축산농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실적인 입법을 주도해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주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축산업계 현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