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해 벤조피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기준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이다.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이다. 이번 조사대상은 ▲바로 섭취하는 식품(도시락, 김밥, 햄버거, 샐러드 등) ▲단순가열 후 섭취하는 식품(즉석밥, 죽, 국, 찌개, 순대, 냉동만두 등) ▲끓여 섭취하는 식품(삼계탕, 곰탕, 육수, 불고기, 닭갈비, 돈까스 등) ▲밀 키트(Meal kit) 제품이다.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퓨레 등도 함께 조사한다. 식약처는 2021년 11월까지 시중 유통품을 수거해 중금속 등 유해물질 총 56종에 대한 오염도를 검사하고, 각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해 안전 여부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종 조사‧평가결과는 식품유형별 안전기준을 재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식품 섭취 패턴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식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처방대상 동물약품 성분을 두고 이해당사자 사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처방대상 동물약품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 개정안에는 기존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뿐 아니라 동물용 항생·항균제를 처방대상에 모두 포함시켰다. 생물학적제제에서는 반려동물용 DHPPi 백신 등이 추가됐다.이에 대해 관련산업계 반응은 확연히 다르다.수의업계는 환영하며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개정안은 올바른 동물약품 사용·관리 등 동물의료체계를 확립해 동물건강 증진은 물론, 사람안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조속한 개정·시행을 주문했다.특히 약사회에서 반발하고 있는 DHPPi의 경우 이미 2017년 처방대상 추가 당시 약사회 의견을 반영해 이번에 지정한 것이라며 약사회에게 더 이상 고시개정 방해공작을 멈추고 정당하게 대응해줄 것을 요구했다.한국양돈수의사회 역시 지난 23일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입장문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축산분야 동물약품 사용은 수의사를 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처방대상 동물약품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정신적·신체적 힐링과 활력을 제공하고 말 수요 확대 및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을 진행한다.올 상반기 승마시설 모집은 지난 25일 마쳤다.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은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강습 일정 비용을 지원해 부담없이 승마라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회공익 승마 사업은 우선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코로나19 지원 의료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고·중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 대상 전문 프로그램에 마사회가 보유한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협력승마시설에서 시행된다. 경도 위험군에게는 일반인 체험용 신체단련 생활승마 프로그램이 가동된다.일반국민 승마는 개인, 기업, 동아리 등 총 1천명이 대상이다. 개인반, 단체반, 야간반, 중급반 등 유형별로 구분된다.상반기 강습 대상은 호스피아에서 선정된 강습신청자로 2018년, 2019년에 ‘전 국민 승마체험’ 기참여자는 같은 과정에 참여할 수 없다. 단, 2018년, 2019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주)(대표 김달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강력한 살균력을 발휘하는 하이퍼크린액 소독제<사진>를 출시했다.하이퍼크린액은 다양한 병원체에 작용하는 광범위 소독제다. 또한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하다. 유기물이 많은 소독대상에서 ASF 800배, FMD 480배, AI 800배 배율로 희석해 소독대상이 충분히 젖도록 고르게 살포하면 된다.겨울철에도 빠르게 소독효과를 발휘한다.한국썸벧은 이외에도 부식성이 없고 친환경적인 삼종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염 산성소독제인 트리플-CAN과 4급 암모늄염에 구연산과 인산이 복합된 바로크린, 포르말린(1급 발암물질)이 아닌 안전한 훈증 소독제 후마그리OPP 등 다양한 소독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한국썸벧은 방역과 소독이 기본 중에 기본이며 양축가들이 질병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승진인사와 인재영입을 통해 사업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코미팜은 최근 송봉규 전무이사, 김성기 상무이사, 오병준 이사, 오병석 이사대우, 강민수 부장대우, 이수현 부장대우 등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송봉규 전무이사는 삼양제넥스 공장장을 역임하는 등 항암제 개발, GMP 전문가다. 코미팜에서는 의약사업부 오송공장 공장장으로 근무하며 항암제 상용화와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코미팜은 승진인사와 더불어 축산업계에서 30년 경력을 갖고 있는 안근승 전무, 박경윤 본부장을 영입해 동물약품 개발, 품질강화 등에 매진하고 있다.코미팜은 이번 승진인사와 인재영입으로 재도약 발판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사 고온·습도 차단…내부 환기 원활하게 내 농장 여건 맞는 시설·기자재 도입 중요 비타민 등 보충 특별 보양식 공급도 필수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한낮에는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을 쉽게 볼 수 있다. 매섭기만 했던 바람도 이제 시원하게 느껴진다. 여름은 또 이렇게 바짝 다가오고 있다. 여름은 사람 뿐 아니라 가축들에게도 인고의 계절이다. 가축들은 오밀조밀 모여있다보니, 더위에 약할 수 밖에 없다. 돼지, 닭의 경우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더욱 더위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료섭취량은 줄고 생산성은 떨어진다. 게다가 우리나라 여름은 습도마저 높다보니 질병 위협에 자주 노출된다. 냄새도 여름에 더 풍기기 마련이다. 특히 지구온난화 등에 따라 여름 더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기온은 40℃에 육박하기 일쑤고, 기간도 길어지는 추세다. 올 여름 더위 역시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도, 농가도 쉽지 않은 행군이다. 축산농가들은 벌써 걱정이다. ‘헉헉’ 더위에 지친 가축을 보고 있으면 “본격 더위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라며 한숨부터 나온다. 가축들이 사료를 거들떠보지도 않으면, 정말 집안에 있는 에어컨을 축사안에 가져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냄새 근본적 해결…민원 불식 ‘당당 축산’ 도움 천연 과실류 원료…경화분뇨 분해 등 탁월한 효능 출하일령 단축 등 생산성 개선…원헬스 밑거름도 축산농가는 더워지는 날씨에 벌써 고민이다. 아무래도 더우면 냄새가 더 날 수 밖에 없어서다. 농가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킁킁” 냄새부터 맡아본다. 조금이라도 냄새가 나면 ‘좌불안석’ 불안하다. 축산농가는 냄새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다. 정말 날아가는 냄새를 손으로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 그만큼 간절하다. 냄새문제는 이렇게 축산 최대현안, 필수과제가 됐다. 농가들은 냄새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축산을 아예 할 수 없다고 밝힌다. ‘제발 똑 부러지는 제품’ 하나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개발·공급하고 있는 ‘바이오매직(Bio-magic)’이 바로 그 똑 부러지는 냄새저감제다. 바이오매직은 오렌지, 파파야 등 과실류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발효해 제조한 효소복합액이다. 다량의 효소 외에도 조효소·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 보조분자들이 포함돼 있다.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생체와 환경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는다. 축산분뇨를 분해하고, 냄새를 유발하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천연 추출물…사료첨가용 오리지널 천연비테인 삼투압·탈수방지 작용기전…체내 수분균형 유지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 막고 가축 빠른 성장 도움 우리나라 여름철은 고온과 함께 습도가 높다. 가축 사양에 불리한 환경이다. 가축들은 여름철 고온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더욱 특별한 가축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여름철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 고온스트레스 예방 첨가제다. 많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비테인 제품만큼 직접적으로 스트레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사료첨가제용 오리지널 천연비테인 제품인 ‘베타핀’을 판매하고 있다. 베타핀의 주요 성분인 천연비테인(Natural Betaine)은 동식물에서 자연 발생하는 천연 물질이다. 가축에 있어 생산성 향상, 정육률 증가, 드립 로스 감소, 장관 강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또한 체내에서 합성되는 단백질, DNA/RNA, 핵산, 콜린을 위한 methyl기를 공급해 준다. 무엇보다도 세포 내에 비테인이 축적돼 수분을 잡아준다. 탈수를 예방하는 삼투압 유지 기능이다. 오직 천연 비테인에만 있다. 유사 제품(비테인 염산염)은 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시펌, 강력 항산화 작용…더위 스트레스·섭취량 저하 방지 제톡스, 항곰팡이·항독소·항박테리아 기능 동시 작용 필수품 각각 덴마크·영국 글로벌기업으로부터 수입 공급…품질 공인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가 수입·공급하고 있는 ‘녹시펌(NoxiFerm)’은 친환경 더위스트레스 완화제다. 항생제 대체제이기도 하다. 덴마크 R2Agro사에서 생산한다. ‘녹시펌’은 식물에서 추출한 항산화 물질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물질은 비타민E보다 3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생체 내 단쇄지방산(SCFA) 생성을 돕는 에너지원인 글로콘산나트륨이 환상적으로 혼합돼 있다. 녹시펌은 ‘Oil in Water’라는 특수기술을 적용해 세포막(지용성)과 세포질(수용성)에 동시 작용한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은 더위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사료섭취량을 유지토록 한다. 대장 내 단쇄지방산(SCFA) 생산을 촉진시키고, 장내 융모세포 발달을 유도한다. 특히 면역력을 증대해 가축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돼지의 경우 땀샘이 존재하지 않는 피부와 두꺼운 지방층, 그리고 체격에 비해 작은 폐 등에 따라 더위에 약하다. 여름이 오면 호흡 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앞으로 1년 후면 모든 동물용 항생·항균제는 수의사 처방없이 팔 수 없게 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처방대상 동물약품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일부고시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서는 국내 허가된 동물용 항생·항균제 모두에 대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지정했다.아울러 향후 추가 허가되는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항균제가 있을 경우 해당의약품은 자동적으로 처방대상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기존에는 예를 들어 호르몬제의 경우 모두 처방대상으로 지정했다고 해도 성분별로 명시하다보니, 새로운 성분으로 허가를 받은 호르몬제는 처방대상에서 빠지는 사례가 생겨나고는 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이를 보완해 성분명을 아예 삭제하고, 통틀어 ‘호르몬제’라고 표현, 향후 새롭게 허가받은 성분 호르몬제라도 자동적으로 처방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이밖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소 기종저(생독), 개 디스템퍼+전염성간염+파보바이러스(생독이 포함된 제제에 한함), 디스템퍼+전염성간염+파보바이러스+파라인플루엔자(생독이 포함된 제제에 한함), 고양이 광견병, 고양이범백혈구감소증바이러스+허피스바이러스+칼리시바이러스(생독이 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번 처방대상 동물약품을 확대한다는 농식품부 행정예고 특히 반려동물용 동물약품을 두고, 수의사와 약사들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한국동물병원협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개, 고양이 사독백신까지 포함해 모든 주사용 동물약품을 처방대상 동물약품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가 아닌 사람이 주사기를 이용한 약물의 투여행위는 무면허 진료행위”라며, “모든 주사용 동물약품이 처방대상으로 지정되지 않는다면 불법진료를 방조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특히 동물약국협회 등 약사단체의 “이번 행정예고는 날치기” 주장에 대해서는 “개 4종 종합백신, 이버멕틴 성분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경우 지난 3년 전 처방대상으로 지정키로 했었다. 당시 민원올리기 등 약사단체들의 조직적인 반대 때문에 추후지정으로 결정됐고, 그 때 계획에 따라 이번에 포함된 것이다. 이미 예고된 사항이었다”며 약사단체는 더 이상 동물건강과 안전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날을 세웠다.동물병원협회는 약사단체에게 “3년 전과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안타깝다. 제발 돈벌이에 급급해 내로남불식으로 반대할 것이 아니라 ‘동물도 소중한 생명’임을 인지하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원과 간부진이 반납한 급여로 마련한 1억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상품권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이번 기부는 온라인개학 등으로 급식 식재료의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를 돕고 소비를 활성화하는 의도다.기부금 재원은 aT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상임임원들의 4개월치 급여 30%와 자발적인 임금반납에 동참한 간부직원들의 급여를 모았다.기부한 상품권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인 한살림과 아이쿱생협, 초록마을에서 원하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aT는 쿠팡, 티몬 등 국내대표 소셜커머스와 배달서비스앱 요기요와 연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호연대와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aT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