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정신적·신체적 힐링과 활력을 제공하고 말 수요 확대 및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을 진행한다.
올 상반기 승마시설 모집은 지난 25일 마쳤다.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은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강습 일정 비용을 지원해 부담없이 승마라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회공익 승마 사업은 우선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와 코로나19 지원 의료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고·중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 대상 전문 프로그램에 마사회가 보유한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협력승마시설에서 시행된다. 경도 위험군에게는 일반인 체험용 신체단련 생활승마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일반국민 승마는 개인, 기업, 동아리 등 총 1천명이 대상이다. 개인반, 단체반, 야간반, 중급반 등 유형별로 구분된다.
상반기 강습 대상은 호스피아에서 선정된 강습신청자로 2018년, 2019년에 ‘전 국민 승마체험’ 기참여자는 같은 과정에 참여할 수 없다. 단, 2018년, 2019년 초급반 수료자는 중급반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는 다음달 13일부터 사회공익·힐링승마에 참여할 강습생 신청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 지쳐가고 있는 요즘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이 국민들에게 승마라는 스포츠를 통해 힐링과 치유를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