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4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수공통감염병 등 원헬스에 협력 대응키로 했다. 원헬스는 사람, 동물, 식물, 환경이 상호 연결돼 있다는 인식하에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상태를 제공하려는 협력적·다분야적·다학제적 접근법이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 대한수의사회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0년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게 된다. 특히 인수공통감염병뿐만 아니라 매개체(모기·진드기 등) 감염병, 식품 매개 감염병, 항생제 내성 등 원헬스 관련 전반에 대한 예방·관리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아울러 수의사·동물병원 종사자, 반려동물 보호자 등 인수공통감염병에 노출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 감시, 교육, 홍보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원헬스 관련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정보공유, 연구 분야 협력, 공동 현안대응, 기술지원 등을 확대한다. 허주형 회장은 “사람과 동물 등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를 지키는 위대한 첫 걸음이 될
[축산신문 기자] 전국흑염소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전영기)는 지난 3월 30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재 작은 흑염소 식당에서 올 1분기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전영기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흑염소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협회는 사육 농가의 안정적 출하와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터”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에 군 단위 14개 지부가 있다. 한 농가라도 협회에 가입해 함께 가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염소를 도축할 때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가 강화됐다. 무작위 추출해 검사한다. 검사 기준 초과 시 6개월 출하 제약과 폐기, 과태료 등 불이익이 있다. 특히 검사 도체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출고가 금지된다. 피해 예방을 위해 항생제 사용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2023년부터 염소 도축 시 항생제 182종 외 미코싸이크린, 케토프로펜이 추가로 금지 약품으로 고시됐다. 도축 때 항생제 투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PRRS·써코·마이코 영토 확장…국산 구제역백신도 준비 중 첨단 전용주사기도 출시…비용·일손·질병전파 해결 ‘한몫' ‘우수 효능' 실험결과 속속 발표…근육백신 피내접종 금물 피내접종 백신이 동물용 백신 시장의 새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피내접종 백신은 국내 동물용 백신 시장에 수년 전부터 선보여 왔다. 하지만 부정확한 접종, 고가 주사기 등을 이유로 축산현장에서는 그리 활성화되지는 않았다. 근육접종 백신 뒷전에서 틈새시장 정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분위기기 확 바뀌었다. 지난해 이후 서서히 상승곡선을 타더니, 올 들어서는 동물용 백신 시장에서 메인 한축으로 올라서는 모양새다. 기술 발달과 함께 전용 백신·주사기 출시가 피내접종 백신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PRRS, 써코, 마이코 백신 등에서 피내접종 백신이 나와있다. 국산화 과정에 있는 구제역백신도 피내접종 백신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 피내접종 구제역백신의 경우 근육접종 백신과 같은 항원을 쓰면서도 항원량, 어쥬번트 등을 달리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다양한 영토에서 피내접종 백신 개발에 나섰거나 출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피내접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히프라 유니버시티서 “백신, 광범위 방어…효과적 방역 수단” ‘히프라더믹 3.0’ 간편성에 백신효능 배가…스트레스 감소도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서상원)는 지난 3월 28, 29, 30일 각각 충남 홍성 J컨벤션웨딩홀, 광주광역시 유성가축약품, 대구광역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히프라 유니버시티<사진>’를 열고, PRRS 등 양돈 현안질병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무침 피내 PRRS 백신 접종 효과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날 살바도르 로메로(Salvador Romero) 히프라 본사 수의사는 “히프라 PRRS백신 ‘유니스트레인 PRRS’는 유럽형은 물론, 북미형 PRRS 바이러스에도 방어 효과를 갖는다. 이러한 광범위 ‘이종방어’ 효과는 여러 형태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PRRS 질병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침 피내접종 주사기 ‘히프라더믹 3.0’을 통해 ‘유니스트레인 PRRS’를 피내접종한 결과 분만율, 이유 후 발정재귀, 일당증체량, 항생제 사용량 등에서 높은 생산성 개선 효과를 냈다. 무침 피내접종이 PRRS 관리에 스마트한 관리를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우(Alex W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박인철 제5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이 지난 3일 임기에 들어갔다. 박 원장은 지난 3월 20일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2023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2010년에 창립돼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 인증,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 인증 등을 수행한다. 최근(3월 20일)에는 교육부(대학규제혁신총괄과)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박 원장은 전남대 수의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원대 수의영상학 교수로 임용돼 부속 동물병원장,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이사, 실행위원, 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수의학교육 발전에 힘썼다. 박 원장 임기는 2026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박인철 원장은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 앞으로 국내 수의과대학의 교육 인증의무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고품질 의약품 다양화 국내·외 시장확대될 것" 설명 규제심판부는 지난 3월 30일 회의를 열고 인체의약품 제조회사(이하 제약회사)가 기존 제조시설을 활용해 반려동물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할 것을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권고했다.위원은 이종영(중앙대 명예교수, 의장), 한용만(KAIST 교수), 박영근(창원대 교수), 최진식(국민대 교수), 서동철(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서면 참여) 등 5명이다.이에 따르면 현재 제약회사가 동물의약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경우 별도 동물용 전용 제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제약회사로선 기존 제조시설 외에 동물의약품 제조시설을 따로 둬야하는 등 중복투자 부담(수십억~수백억원 소요)이 있는 상황이다.미국, EU,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인체의약품 제조시설에서 동물의약품을 생산하는 것을 이미 허용하고 있다.다만 엄격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적용해 사람과 동물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제조시설을 철저히 관리·운영토록 하고 있다.동물의약품 시장은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증대 △인수 공통감염병(코로나19 등) 증가 등으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내수시장은 매년 5% 이상 꾸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등급 초유 건조...6종 생균제 포함 '면역력 UP' 이화팜텍(대표 이규희)은 송아지 면역력을 높여주는 초유 분말제제 ‘이뮤스타트 50’과 ‘이뮤스타트 120’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송아지는 면역물질없이 태어나기 때문에 초유를 통해 면역항체를 따로 받아야 한다. 특히 초유는 첫 2개월 동안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면역글로블린을 공급해 수동면역을 갖게 한다. 이러한 초유 중요성은 이미 현장에 잘 알려져있다. 하지만 냉동 초유의 경우 40도씨 중탕 등 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 과정에서 고온으로 해동하면 면역물질 조성이 변성되는 등 초유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게다가 냉동 초유는 보관기간이 짧고, 오염이 쉽다. ‘이뮤스타트 50’과 ‘이뮤스타트 120’은 건강한 젖소에서 A등급 품질 좋은 초유를 채취해 저온 살균한 후 건조한 분말 초유다. 꼭 필요한 양의 면역물질(IgG 50~120g)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송아지 성장에 필수인 지방 성분을 제거하지 않았고, 장내 미생물을 활성화하는 6종 생균제를 혼합했다. ‘이뮤스타트 50’의 경우 허약한 어미소, 초산우, 노산우 등에게서 태어한 송아지에게 부족한 초유를 보충한다.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주제로 제1회 G&Pet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일정은 △5월 10일까지 우편접수 △5월 18일 수상작 발표 △수상식 등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및 동일연령 어린이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뉜다. 이번 대회는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라는 슬로건을 갖고,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응모작품 당 1천원 후원금을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전달하게 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G&Pet 어린이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어린이 미술대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스비신일(대표 홍성택)이 공급하고 있는 ‘프로스폰스’가 증체 향상, 육질 개선 등 탁월한 효과에 힘입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스폰스’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맥아효모를 주원료로 하는 천연 효모배양물이다. 미국 사료회사 ADM에서 제조한다. 특히 ADM만의 트리플 스테이지 발효(Triple Stage Fermentation), 저온 특수 건조(Rotary Grain Dryers) 공법을 적용해 최상 품질을 유지한다. 더욱이 최적 아미노산 비율을 통해 근육, 기관, 피부, 기타 조직 등을 위한 단백질을 충분히 합성해 낸다. 수년간에 걸친 ADM 연구결과, ‘프로스폰스’는 장 건강과 면역에 유효한 복합체를 제공해 소화율을 증진시키고, 위장관 내 유익균 성장을 촉진했다. 아울러 사료 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면서 비타민, 미네랄, 미지성장인자(UGF)를 제공해 증체 향상과 육질 개선을 이끌어냈다. 에스비신일은 ‘’‘프로스폰스’ 사용 후 증체, 등급 등 출하성적이 올라갔다는 축산농가 피드백이 많이 전달되고 있다. 앞으로도 농가 수익을 창출할 우수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VIV ASIA 2023’ 참가 부스 모습.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énesis Bagó)사가 오는 7월 30일~8월 2일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PVS(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 2023’에 골드스폰서로 참가해 축산관계자와 만남을 강화한다. 바고사는 지난 3월 8~1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VIV ASIA 2023’에 부스를 차리기도 했다. 바고사는 이를 통해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9일에는 세미나를 마련, Jorge Casalis(호르헤 카살리스) 바고사 아시아 사업이사와 Hemmawat Kansauwapakkul(헴마왓 칸사우와파쿨) 아시아 사업 매니저가 각각 회사와 구제역(FMD) 솔루션을 집중 알렸다. 바고사는 이번 APVS 2023에서도 동물건강 개선과 지속가능 축산업 방향 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바고사는 80년 이상 경험을 가진 국제적인 생명공학 기업이다. 국내에는 아르헨티나 구제역백신 ‘바이오아토젠’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에프브이씨와 지분투자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충북 오송에서 생물안전 3등급(BSL3) 구제역백신 전용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석진)는 지난 17일자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북미형 PRRS 생독백신 ‘이뮤니스 피알알에스-엔에이(IMMUNIS PRRS-NA)’에 대해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IMMUNIS PRRS-NA’는 채찬희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국내 유행 PRRS 바이러스 북미형 lineage1 야외주를 순리 분리·배양한 항원을 쓴다. 약독화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생독백신이다. 검역본부에서 승인받은 야외 임상시험보고서에 따르면, 자돈에 접종하는 백신으로 PRRS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우진비앤지는 PED-M(PED 예방 백신), CSF-M·SE(돼지열병 및 돼지단독 예방 백신)에 이어 양돈용 3호 백신 출시에 바짝 다가섰다. 우진비앤지는 “최대한 빨리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욱 백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질병 청정화에 기여하고 한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한화기준) 11.7% 상승곡선…코로나19 등 악재 딛고 선전 지난해 동물약품 산업이 코로나19를 뚫고 내수시장과 수출시장(한화기준) 모두 전년대비 상승곡선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최근 2022년 동물용의약품 등 생산·수출·수입실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1조4천313억원. 전년(2021년) 1조3천481억원 대비 5.1% 커졌다. 이중 내수시장은 9천561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 수출시장은 4천752억원으로 한화기준 11.7% 성장, 달러기준 1% 감소했다. 내수시장에서는 국내생산이 5천532억원으로 6.9% 증가, 수입완제품이 4천29억원으로 0.57%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대사성약(10.5%↑), 동물용의료기기(11.3%↑), 동물용의약품 원료(14.7%↑) 등이 10% 이상 늘었다. 수입완제품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환율 상승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수출의 경우, 동물용의료기기(10.5%↑), 화학제제(17.6%↑), 원료(13.7%↑) 등은 늘었지만, 사료첨가제는 24.7%나 줄었다. 코로나19, 원료단가 상승, 물류난 등 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