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축산운동본부, “10년간 정기후원으로 행복한 동행”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4월의 나눔축산인에 수원축협 정연택 팀장이 선정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안병우·이승호)는 지난 5일 나눔축산운동에 앞장서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수원축협 정연택 팀장을 선정해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이달의 나눔축산인상(賞)’을 수여했다. 정연택 팀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10년간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국민에게 환영받는 선진축산으로의 도약과 소비자, 농업인 그리고 축산인이 상생하면서 행복한 동행을 하는데 타의 모범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수원축협(조합장 장주익)은 지난 10년간 조합에서 1천100만원의 후원을 했고, 임직원 47명도 770만원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수원축협 관내인 화성 홍원목장 신덕현 대표는 10년 동안 개인적으로 875만원을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부해 축산농가로서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연택 팀장은 1995년 수원축협에 입사해 전산실, 사료사업, 신용사업을 두루 거치고 현재는 전산업무를 관장하는 경영정보팀장으로 모든 자원(인력, 재고, 금전적 자원 등
[축산신문] (3) 음수행동 음수행동(Drinking behaviour)은 돼지의 사료섭취 행동에 따라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강하므로 음수시설을 배치하는 장소의 좋고 나쁨에 따라 채식량이 달라진다. 물은 체내 수분의 양을 유지하고 사료섭취 시에 소화·흡수를 돕고 혹서기에 체온 조절을 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항상 신선한 물을 충분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음수량은 여름에는 많고 겨울에 적은데 여름엔 사료섭취량의 5배, 봄가을엔 4배, 겨울에는 2.5배 정도로서 환경 온도가 상승하면 음수량이 늘어난다. 보통 체중당 음수량은 자기 체중의 10~20% 정도를 필요로 하고, 하루 중 음수는 아침(9~11시), 저녁(17~19시)에 많은데 이것은 사료섭취와 병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수행동을 제한하면 돼지는 스트레스를 받아 채식량이 감소하여 고기의 질이 떨어진다. 특히 발육시기별 음수량은 체중 10kg 미만의 어린 돼지에 많고, 그 후 50~60kg까지의 돼지도 많은 편이다. 60~70kg 사이의 돼지는 하루 채식시간이 3~4시간으로 채식횟수는 16~23회인 데 비하여 음수횟수도 19~22회 정도로 나타나 채식과 음수는 거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각종 루머로 얼룩진 축산업 소비자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 기대 중요한 기로에 봉착한 축산업 2013년 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축산업을 비판하는 글이 실려 논란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은 축산업이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환경과 가축을 해치기 때문에 육식 대신 채식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해당 내용은 축산업계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시정을 요구하며 삭제되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위 교과서에 나온 축산업 비판 담론은 오늘날에 와서 더 많은 곳에 퍼져 있는 현실입니다. 축산업은 환경에 해롭고 건강에 나쁘다는 오해들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천 년 인류 역사와 함께 해 온 우리의 육식 문화가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야말로 축산업 수난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 이익단체 뿐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가 앞장서서 축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민과 축산업의 간격을 점차 멀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반면 고기로 위장한 다양한 제품들은 환경에도 건강에도 좋다는 프레임으로 위장되어 사람들에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
생산·유통 종사자 소통, 타 단체들과 협력 강화 협회 안정적 재정 확보…새로운 도약 이끌 것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로 창립 3년째를 맞이한 식용란선별포장업 협회의 2대 회장에 초대 회장인 전만중 회장이 연임됐다. 전만중 회장은 선별포장업협회 설립 기반을 만들었고, 지난 2020년에 초대 회장직을 맡아 지난 3년간 계란 관련 법과 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이에 협회 선별포장업자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을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초대에 이어 2대 회장을 맡은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을 만났다. “생산·유통·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소통을 강화 해 타 단체들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한편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협회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겠다.” 향후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운영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전만중 회장이 답한 말이다. 전 회장은 “저 전만중에 대한 협회 회원들의 열정적인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로 다시 제2대 협회장으로 선택받아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협회장 연임은 본인만의 기쁨이 아니라 지난 3년간의 정부 정책개선과 각종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관련업체들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접종개체 쉽게 구분 작업능률 극대화 기대 본체 바이오신소재 적용…시제품 테스트 중 무게↓내구성↑…현장애로 해소제품 ‘진화’ 국내 축산현장에서 무침주사기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의 아톰건. 제품 사용 양축농가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 한단계 더 진화한 아톰건을 곧 출시한다. 접종축·작업자 모두 안전하게 아톰건은 바늘이 필요없는 피내접종용 스마트 주사기다. 약물을 통증없이 목표층에 전달 시켜주는 만큼 접종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당연히 작업자는 안전한 접종이 가능하다. 따라서 양돈현장에서는 연간 수천억원의 손실을 유발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 이상육 발생 차단 효과, 한우현장에서는 유사산 및 접종작업시 인사 사고 예방 효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물론 주사기인 만큼 접종 효과가 보장되지 않으면 다른 어떠한 장점도 무의미해 질 수 밖에 없다. 아톰건은 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와 협업에 의해 개발된 제품이다. 그 과정에서 반복된 현장 실험을 통해 접종 효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리본에이전시가 제품 출시 후 아톰건 사용 양돈장에 대한 무작위 추적 조사에 나선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선순환구조’ 완성 역량 집중...도드람타워 시너지도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조합원들이 다시한번 보내준 믿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지난 4년의 임기에 아쉬움은 없다. 정말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 본 그는 “사실 업무의 연장이지만 조합원들의 기대와 대내외적인 사업환경은 초선때와 다를 것이다. 조합원들이 믿어준 만큼 협동조합의 설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대한 사업성과를 내고, 그 열매를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게 바로 그것이다. “앞으로도 경쟁사 대비 사료가격은 kg당 50원 낮게, 지급률은 0.5% 이상 높게 유지, 조합원들의 경쟁력 극대화를 뒷받침 할 계획”이라는 박광욱 조합장은 “이를위한 선순환 체계 완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양돈농가 감소 추세 속에서도 조합원 숫자를 600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같은 맥락에서 접근했다. “우리조합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 그에 걸맞는 도축·가공인프라 확대가 불가피하게 되고, 이곳에 원료육을 공급해 줄 조합원들이 늘 수 밖에 없다. 자연히 사료판매량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임기내 연
[축산신문] 라. 돈방 바닥재 (1) 바닥재 형태 돈방 바닥재의 형태는 분뇨의 처리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 및 사용되고 있다. 사용되는 바닥재는 주로 플라스틱 베드, 콘슬랏트, 텐더푸드, 트라이바 앵글, 환봉 등이며 종돈을 위하여 바닥을 콘크리트로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다. (2)돈방 바닥시설 돈방 바닥시설은 콘크리트 평상과 슬랏트 상면으로 구분할 수 있고, 슬랏트 상면은 부분 슬랏트상과 전면 슬랏트상으로 분류된다. 콘크리트 평상은 재래식 수동제분에 의한 원시적인 형태로 일반 소규모 양돈 농가가 채택해 온 방법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양돈 규모가 전업화, 대형화 또는 계열화되고 있으며 성력관리를 위한 자동화추세에 따라 돈사면적이 커져 이 방법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만약 콘크리트 평상을 설치할 경우 인건비 부담이 증가되는 단점이 있으며 반드시 바닥에 단열 및 방수 처리를 해야 한다. 부분 슬랏트를 설치할 때는 돈방 형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돼지가 잠자리에서 일어나 3m 이내에 배설을 하고, 자기 영역확보를 위해 배설하는 행동과 습한 곳에서 배분하는 습성을 최대한 이용한다. 가급적 돼지가 슬랏트 위에 배설하도록 바닥면이 슬랏트가 설치되지 않은 평바닥 상면보다 3
쌀 재배면적 7천ha, 하계조사료 재배면적으로 확보 저메탄 사료 기준 마련…연내 관련 제품 출시 기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분뇨 처리와 사료 분야와 관련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어찌보면 이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경축순환농업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정경석 과장은 “가축분뇨 처리는 방식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화처리를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며 과잉되는 퇴비를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축분뇨가 더 이상 축산업계의 골칫거리가 되어선 안된다는 것이다.축산환경자원과는 이와 관련해 가축분뇨법 등 필요한 제도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조사료 수급 안정 사업도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농식품부는 최근 쌀 재배면적 중 약 7천ha 정도를 하계조사료 재배면적으로 확보했다.조사료 재배면적 확보로 쌀과 조사료 모두의 수급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사료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정경석 과장은 “최근 사료회사들이 가격을 서서히 인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올라있어 농가의 생산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노동력 획기적 개선…히프라가 직접 개발 간편·복지 백신접종, 세포 면역 극대화 가볍고 인체공학적 설계…3세대로 진화 코로나19 이후, 사육하고 있는 ‘돼지’보다 돼지를 사육하는 ‘인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양돈장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축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돈장 일상 업무라고 할 수 있는 백신접종 역시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백신 접종할 때는 매번 주사침을 교체해야 하는 등 수고스러움이 적지 않다. 백신 접종정보 전산관리 등에도 적지 않은 손길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장비는 전무하다시피하다.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서상원)가 내놓고 있는 ‘히프라더믹 3.0’이 이 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낸다. ‘히프라더믹 3.0’은 무침 피내접종 3세대 스마트 백신접종기다. 전자식을 채택, 매번 일정한 압력으로 진피층에만 정확히 백신을 분사한다. 기존 근육접종 방식에 비해 세포성 면역을 극대화할 수 있고, 모체이행항체 간섭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 백신병에 부착돼 있는 RFID칩을 인식해 백신 유효기간 등을 자동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종료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인공지능 무인 유두 관리로 생산성 극대 국내환경 최적화 자동 착유 시스템 제공 외국산대비 가격 30% 저렴…유지비 75% 세계는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시대. 4차산업의 핵심으로 불리는 인공지능은 이미 일상생활 속의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전 세계가 여기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축산분야에서 로봇착유기는 인공지능 기술의 혁명에 가까울 정도로 빠른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낙농가들은 젖을 짜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이러한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로봇착유기가 개발됐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로봇착유기를 개발하고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는 국내뿐이다. 민관이 합작해 지난 5년여간 각고의 노력 끝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로봇착유기는 젖소가 착유실에 들어가 자동 급여된 사료를 먹는 사이 로봇이 착유컵을 부착해 우유를 짜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다운(대표 최경영)은 자동화·로봇기술·첨단 AI까지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축산의 현대화 및 노동력 절감으로 축산인 삶의 변화를 끌어낸다. 특히 데어리봇은 유두 세척·착유·침지 등 일체형 착유컵 개발로 착유 시간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려 최적화된 자
폐사체 공동자원화 시설 통해 처리 되도록 연구 오리 사육 표준설계도 마련…상반기 시행령 개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과장이 양돈과 오리산업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 폐사체 처리와 비닐하우스 사육과 관련한 내용이다. 이정삼 과장은 “현재 양돈 폐사체의 경우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어 8대 방역시설에서도 유예가 되어 있는 항목”이라며 “폐사체를 공동자원화 시설을 통해 멸균시킨 후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사체 처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농촌진흥청과의 공동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농식품부는 랜더링을 통해 비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 중에 있으며, 이르면 상반기에 비료공정규격을 마련할 예정이다. 가금류의 비닐하우스 사육도 전면 금지될 전망. 이정삼 과장은 “비닐하우스 농장은 사람 출입이 잦아 질병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어 사육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비닐하우스 농장이 많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신규 진입은 허가되지 않도록 관련된 시행령을 상반기에 개정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리 사육과 관련해서는 표준설계도를 기반으로 이
선도 농가 발굴‧농가 대상 홍보…참여 농가 확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성공 모델화 추진 오리‧산란계 사육시설 스마트화 위한 방안 마련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자동화 장비를 중심으로 전업농의 17.1% 수준의 농가에 스마트팜 장비가 보급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축산농가 약 6천900호를 스마트화하고 오는 2027년까지 전업농의 30%인 1만1천호를 스마트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식품부의 스마트축산 확산을 위한 정책을 정리해보았다. 농식품부는 축사시설의 스마트화를 통해 저투입‧고생산성 사육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농가 참여를 촉진하고 전후방사업의 지원으로 스마트 축산을 확산하고 2024년부터 사육시설을 본격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이행방안과 지원사업을 마련키로 했다. 스마트 축산 확대를 위해 우선 우수 농가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이후 시범사업을 거쳐 시범단지 조성, 제도 개선 순의 절차를 밟을 예정. 농식품부는 스마트 축사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 선도 농가를 발굴해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성공 요인 확산을 위한 정부 지원 방향을 검토하는 한편 농가 대상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