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올레인산 풍부한 한우, 혈중 중성지방 감소 효과 친환경 사양관리 생산…수입육과 차별화된 경쟁력 계절적 요인에 의한 계단식 성장으로 만들어진 고급육 마블링 최근 인기 해외 유튜버 ‘리빙바비(LivingBobby)’가 한우를 최고의 스테이크로 꼽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여러 나라의 고기를 먹어본 그는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한우를 최고라 꼽았다. 비단 해외 유튜버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한국인이면 한우가 외국산 고기보다 맛있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한우가 유별나게 맛있는 이유 중 하나는 환경적 요인으로서 4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의 기후로 인해 형성된 소의 계단식 성장 패턴 때문이다. 4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자란 소는 봄과 가을에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사료를 섭취하여, 식욕이 떨어지고 사료여건이 좋지 않은 여름과 겨울을 대비한다. 봄·가을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하다보니 근육 내에 지방성분을 더 많이 저장하게끔 진화되어 왔다. 이런 기후환경은 봄·가을에 더 많이 자라게 하고, 여름·겨울에 소의 성장을 더디게 함으로써 봄·가을에 지방을 근육 내에 저장하게 만들어 맛과 영양을 좋게 한다.
[축산신문] 5)자동 급이기 사용상의 유의사항 (2) 다. 사료 분리 현상 계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급이하는 동안 영양성분이 분리되어 급이 전반부와 후반부의 영양성분의 함량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급이속도가 느리면 편식이 더 일어나지만 사료 분리는 감소시킬 수 있다. 한편 속도가 빠르면 편식은 감소되지만 사료 분리가 증가하는데 특히 산란계 사료에는 칼슘과 같은 굵은 입자가 쓰이기 때문에 그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라. 불균일한 사료의 재분배 산란 중인 닭이라도 2주에 한 번쯤 체중 측정을 해야 한다. 체중이 완만하게 증가하는 닭은 적당한 양의 사료를 먹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과비할 경우 산란지속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체중이 감소하면 계란 무게가 떨어지고 산란율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체중 변화를 확인하고 1주일에 1회씩 사료급이량을 측정하여 사료급여량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마. 사료가 적체되지 않게 관리 남은 사료통에 사료를 더 주면 사조에 사료가 적체되며 적체된 사료는 변질되어 더욱 사료섭취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변질된 사료는 곰팡이성 질병의 원인이 되고 사료 손실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가능하면 하루에 여러 번 사료를 급이하며 급이 전에는 전번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친환경 축산 자동화 시스템 구현 꿈을 실현하는 기업 ㈜아이온텍(대표 안강운)은 ICT 융복합, 인공지능 AI·사물인터넷 IoT를 추구하고 국내외에 진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온텍은 양돈장에도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한 AI 기반 시스템으로 적기 출하, 복지 사육환경 개선, 고품질의 생산 관리 정보를 농장주에게 제공하여 터미널에서 플랫폼까지 양돈 사육에 대한 솔루션을 통한 축산환경 개선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형 ‘지능형 축사 관리시스템’ 토탈 솔루션업체로 2012년 비육돈 자동 선별기와 자동 군사급이기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출범한 12년 차 업체다. 그간, 순수 국내기술로 양돈 농가에 최적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2014년 중앙 집중 제어식 돈사 특허등록과 2015년 음수 관리시스템, 사료 계량기와 양돈용 자동급이기 특허등록 등 양돈 ICT 융복합을 개발했으며, 특히 신재생 에너지(태양광)의 편리하고 유용한 관리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서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U-IT 사업으로 Zig bee와 Wifi를 이용한 무선 영상전송 시스템 개발로 센서 모니터링 및 관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카프레일, 하루 최대 8회 ‘찾아가는 포유’…집단감염 차단 강점 파머스핸즈, 개체별 행동 실시간 파악…질병 조기대응 효과적 (주)동조(대표 이정주·이용구)는 세계적인 ICT 자동 급이시스템 전문회사인 독일 포스터(Forster) 사의 송아지 자동 포유기 ‘카프레일(CalfRail)’과 바딧(Bodit)의 송아지 질병 조기발견 및 정밀사육 솔루션인 ‘파머스핸즈(Famer’s Hands)’의 한국 총판이다.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는 정보 기술과 통신 기술의 합성어로 컴퓨터, 미디어, 영상 기기 등과 같은 정보 기기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뜻하고 송아지 ICT는 새로운 사육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송아지 사육 ICT 융복합 지능형 ‘카프레일’과 ‘파머스핸즈’는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한 장비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사육농가에서 점차 사육농가가 늘고 있다. 송아지 개개별 급이와 관리를 체형에 따라 급여량을 배분해 사료 효율성을 높이고 사료비 절감 효과까지 있어 사료비 절감과 24시간 송아지의 행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축산환경시설기계협과 공동브랜드 인증 업무협정 4개 기업 공동마케팅…올 20여 곳 추가인증 신청 해외 판매망 공유…2027년 수출 1천억원 정조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수출전략회의에서 스마트팜을 수출유망산업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수출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수출진흥과 외 별로도 스마트팜수출을 전담지원하는 ‘농산업수출지원과’를 독립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으며, 농식품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농업수출지원단’을 발족시켰다. 또한, 지난 6월 30일에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상정·의결됐다. 국내 제한적 시장규모 탈피 ‘해외로’ 민간부문에서는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송석찬)에서 2001년 중국 안산시에서 열린 ‘한중농축산기술교류회’ 전시를 통해 중국 시장을 노크했으며 이어 2004년 ‘중국장춘박람회 한국관’ 전시회를 시작으로 2022년 ‘축산 스마트팜 K-farm 페어’까지 지속적으로 국내외 전시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간 축종별, 업체별 해외 바이오를 통해 소규모 수출을 시도했으나 수출 대상국에 대한 정보 미비와 업체의 영세성, 제품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최첨단 한국형 로봇착유기 ‘데어리봇’이 낙농 현장에서 그 진면모를 입증하며,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국형 로봇착유기 데어리봇은 국내 축산업의 수입의존도를 해결하고 낙농가의 운영비 부담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에 따른 노동력감소로 인한 축산인 삶의 변화를 끌어내어 보다 윤택하고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수년간 (주) 다운(대표 최영경)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로봇착유기로 국내 축산업의 무인화 시대를 열어가는 혁신의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착유기는 젖소가 착유실에 들어가 자동 급여된 사료를 먹는 사이 로봇이 소의 유두에 착유컵을 부착시켜 우유를 짜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특히 데어리봇은 유두 세척·착유·침지 등 일련의 작업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일체형 착유컵을 개발하여 착유 시간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려 최적화된 착유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하루 평균 2.7회 이상 실현함에 따라 농가의 소득증진은 물론 착유우의 건강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례로 전남 보성군에 있는 수종목장의 박영균 대표는 올해
2014년 이후 국내 6천여 농가에 장비 보급 이뤄져 ICT장비 검증·보급 지원…ICT 시범단지 조성 순항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최근 축산업은 노동력 절감‧생산성 향상 등 경제성 제고 외에도 냄새저감,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 탄소중립 기여 등 요구 받고 있는 사회적 책임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 많은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최첨단 장비를 보급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축산관리를 통해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ICT 장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의 스마트축산 보급 현황과 정부의 지원 정책,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보았다. 스마트축산 보급 현황은 농식품부는 축산 현장의 인력 부족, 축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 가축분뇨 및 냄새 저감, 탄소중립 등 축산업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수준이 상향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추진을 통해 총 6천여 농가에 ICT, 자동화 축산장비를 보급하고 있다. ICT 장비 도입에 따라 사료비는 9.2% 감소하고 고용비 역시 6.6% 줄었으며 분만율 2.5% 증가, 상등급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뇌 발달에 좋은 고기 인류 문명 발달과 함께한 육식문화 역사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고기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시작과 궤를 같이 한다. 구석기 시대를 지나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고 불을 다룰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사람들은 익힌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익힌 고기를 먹기 시작하며 우리 인류는 큰 변화를 맞게 된다. 고기를 불에 구워 안전하게 섭취함으로써 우리 인류의 뇌는 빠른 속도로 발달했다. 소화하는데 약 절반가량 사용되던 에너지 사용 비율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렸고, 이 때 절약한 에너지는 뇌를 발달시키는데 사용됐다. 뇌의 용적률이 과거 400cc에서 1300cc를 넘어 세 배 이상 증가한 것도 익힌 고기 섭취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이런 이유로 고기를 먹으면 집중력이 증가한다거나,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최근 치매 예방과 뇌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며 주목 받고 있는 스페르미딘, 카르니틴, 크레아틴과 같은 육류에 함유된 대사산물과 글루타치온과 티올기는 자유활성기(free radical)와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항산화 효과, CEI라는 육류에 함유된
제주 다원목장 로봇착유기 8대 등 낙농 ICT 장비 대거 공급 무항생제·유기농원유 분리 생산…최적 목장관리 솔루션 제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단일목장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ICT 낙농목장이 출현했다. 신축과 함께 함께 지난 6월15일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제주 다원목장(대표 김정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로봇분뇨 청소기 · 포유기도 착유우 250두 규모의 다원목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8대의 렐리 로봇착유기를 비롯해 렐리 디스커버리(로봇 분뇨청소기) 4대, 렐리 캄(로봇송아지포유기), RMH 배합기가 도입됐다. 사료 창고에서 직접 사료를 가져다가 배합하고 급이까지 해주는 렐리 자동사료 배합 및 급이기도 배치될 예정. 스마트축산기업 선진의 계열사 ㈜애그리로보텍이 제공하고 있는 '목장관리 토탈 로봇솔루션’ 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다원목장에서 가동되고 있는 로봇착유기의 숫자도 숫자이거나와 ‘청정 제주만의 강점을 살린 우유생산’이라는 목장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축사 설계에서부터 로봇의 퍼포먼스, 목장 관리에 이르기까지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하기에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이다
[축산신문] 04. 계사 내부시설 및 기구 가. 케이지 케이지는 닭의 운동을 제한하여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좁은 계사에서 많은 수를 기르는 동시에 자동화를 통해 관리가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초생추용, 중추용, 대추용, 산란계용, 육계용 등이 이용되고 있다. 케이지에 닭을 사육 시 외국의 경우 동물복지위원회에서 밀사하는 것을 반대하며 450cm²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A형 케이지의 경우 3단~4단이 주종을 이루지만 무창계사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 직립 케이지는 최소 4단으로 설치되었다. 최근에는 6단 케이지가 주로 설치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8단 직립케이지가 시설된 농장도 있다. 닭이 유전적으로 타고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밀도와 급이 면적, 급수면적이 중요한 요인이 되며 각 계종별 권장 바닥면적과 급이면적은 이사브라운 450cm², 12cm, 데칼브 465cm², 10cm, 하이섹스 400cm², 10cm, 셰이버 452cm², 10cm이다. 우리나라 개방계사는 대부분 사육 밀도가 낮은 반면, 환기를 해서 인위적으로 환경조절을 하는 무창계사는 케이지당 수용 수수가 높은 편이다. 개방 계사는 케이지당 2~3수를 수용하여 수
농협축산물도매분사, 자매결연마을에 축산물 정 나눔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김종수)는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1리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나눔을 했다. 축산물도매분사는 기산1리 마을과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농번기와 수확기에 일손 돕기를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도 관할지역의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음성군 삼성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삼계탕 100세트를 전달했다. 김종수 축산물도매분사장은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철저한 방역 환경 질병 관리…정원 같은 농장 시설 투자 비용 50억 들여 친환경 돈사 구축 환기실패 폐사 역경 딛고 ‘환기전문가’로 거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제5회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농협중앙회장상)을 수상한 충북 충주 제일축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삼)은 대지면적 4만9천600㎡에서 돼지 5천500마리를 일관 사육하며,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과 무항생제,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다. “아버지의 신념이자 가훈과도 같았던 ‘청결’을 마음에 품고 살고 있다.” 서울에서 여행사 일을 하던 김병삼 대표는 20여 년 전 아버지에게 농장을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청결을 강조했다.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농장은 늘 말끔하게 정돈하고 청소한다. “축사도 깨끗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돈사 사이 공간에 꽃밭을 조성했다. 관리에 힘들 때도 있지만 청결하고 깨끗한 농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병삼 대표는 농장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조경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입구와 진입로에 조경수를 식재했다. 산책길로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친환경 농장을 조성하기 위해 제초제도 함부로 뿌리지 않는다. 그래서 4만9천600㎡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