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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농업기술길잡이

  • 등록 2023.04.12 14:48:56

[축산신문]


(3) 음수행동

음수행동(Drinking behaviour)은 돼지의 사료섭취 행동에 따라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강하므로 음수시설을 배치하는 장소의 좋고 나쁨에 따라 채식량이 달라진다. 물은 체내 수분의 양을 유지하고 사료섭취 시에 소화·흡수를 돕고 혹서기에 체온 조절을 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항상 신선한 물을 충분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음수량은 여름에는 많고 겨울에 적은데 여름엔 사료섭취량의 5배, 봄가을엔 4배, 겨울에는 2.5배 정도로서 환경 온도가 상승하면 음수량이 늘어난다. 보통 체중당 음수량은 자기 체중의 10~20% 정도를 필요로 하고, 하루 중 음수는 아침(9~11시), 저녁(17~19시)에 많은데 이것은 사료섭취와 병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수행동을 제한하면 돼지는 스트레스를 받아 채식량이 감소하여 고기의 질이 떨어진다. 특히 발육시기별 음수량은 체중 10kg 미만의 어린 돼지에 많고, 그 후 50~60kg까지의 돼지도 많은 편이다. 60~70kg 사이의 돼지는 하루 채식시간이 3~4시간으로 채식횟수는 16~23회인 데 비하여 음수횟수도 19~22회 정도로 나타나 채식과 음수는 거의 같게 반복되기 때문이며 그 이후에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60kg 전후까지의 사육돈방에 음수시설이 부족할 경우 추가 음수시설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돼지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이므로 체고의 높이에 따라 급수기 높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급수기를 설치해야 한다.


(4) 급수시설 설치 및 관리

수도시설이 설치되기 어려운 도시 외곽 지역 또는 민가에서는 지하수를 이용하여 저장탱크에 저장한 후 각 돈사에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원의 확보 및 물탱크의 용량이 충분해야 하고, 송수관의 직경이 적합하며 송수펌프 힘이 충분해야 한다.

부분적으로 전력 사정이 양호하지 못한 지역에서는 물탱크를 지붕 위에 설치하거나 동절기에는 동파되지 않고 하절기에는 태양열에 의해서 물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돈사 복도 위에 설치하는 방식을 택한다. 이는 펌프로 물을 끌어 올려 저장하였다가 사용하는 방식을 이용하는데 둘 다 급수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도록 해야 한다. 수질검사를 실시한 후 음수 가능한 것을 이용해야 하며, 냄새, 색깔, 대장균 등 세균이 있으면 안된다.


가. 탱크의 위치

가능한 양돈장의 가장 높은 곳에 설치해서 자연수압으로 각 돈사에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 물 저장용량

돼지가 먹을 수 있는 양과 청소수, 폐수처리장의 희석수 등을 감안하고 동력을 이용할 때 수중모터의 고장, 정전에 대비해서 4~5일분의 저장용량을 설치하여 비상 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물의 용량은 가장 더운 여름철을 기준으로 하여 설치 및 관리를 해야 한다.


다. 급수 배관

지하 매설방법 등으로 배관을 설치하고, 각각의 돈사에 지하매설 잠금 밸브를 설치하여 동절기, 특히 혹한기에 돼지를 출하한후 빈 돈사에 많이 발생하는 급수기 동파를 방지하도록 배관밸브를 잠가 두도록 하며, 혹서기에 태양열에 의해서 물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한다.


<자료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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