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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사업성과 극대화…조합원 환원 최선"

사료가 낮추고, 지급률 높게…농가 경쟁력 극대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선순환구조’ 완성 역량 집중...도드람타워 시너지도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조합원들이 다시한번 보내준 믿음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

지난 4년의 임기에 아쉬움은 없다. 정말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 본 그는 사실 업무의 연장이지만 조합원들의 기대와 대내외적인 사업환경은 초선때와 다를 것이다. 조합원들이 믿어준 만큼 협동조합의 설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대한 사업성과를 내고, 그 열매를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게 바로 그것이다.

앞으로도 경쟁사 대비 사료가격은 kg50원 낮게, 지급률은 0.5% 이상 높게 유지, 조합원들의 경쟁력 극대화를 뒷받침 할 계획이라는 박광욱 조합장은 이를위한 선순환 체계 완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양돈농가 감소 추세 속에서도 조합원 숫자를 600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도 같은 맥락에서 접근했다.

우리조합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 그에 걸맞는 도축·가공인프라 확대가 불가피하게 되고, 이곳에 원료육을 공급해 줄 조합원들이 늘 수 밖에 없다. 자연히 사료판매량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임기내 연간 도축 · 가공판매 160만두, 사료 90만톤, 시장점유율 8% 달성이라는 박광욱 조합장의 공약이 단순히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그런점에서 프로배구 타이틀스폰서를 비롯한 스포츠마케팅 등을 토대로 소비자 인지도 1위 돼지고기 브랜드의 입지를 다진 것이나, ‘THE 짙은프리미엄 브랜드 생산 및 소비시장 구축, 가정간편식을 포함한 각종 가공제품 및 판매 채널 개발 등 이전 임기동안 쌓아온 기반은 도드람양돈농협의 향후 행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배경이 될 전망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오는 6월 오픈 예정인 서울 통합사옥 도드람타워는 영업과 우수인력 확보면에서 상당한 폭발력을 발휘할 것이다. 10개 자회사의 통합관리를 통한 시너지도 막대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신축중인 중부권 사료공장 역시 기대가 크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도축·가공인프라 구축이 관심사다

홍주미트, 안동 소재 축산물종합유통센터와 연계를 통한 충남 및 경북지역 거점 확보에 이어 도드람안성LPC의 확충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결코 쉽게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고.

한국양돈산업의 리더로서 도드람양돈농협에 부여되고 있는 역할은 또 다른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합이 사전에 마련한 ASF 매뉴얼을 공유하는 등 평소 정부와 소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돈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양돈업계 공동대응 방안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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